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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5 홈킷(HomeKit)을 관리하는 나만의 자그마한 팁 4
- 2018.07.02 샤오미 아카라 센서 사용기 - 3. Mi Connector
- 2018.06.26 천장에 매립한 Sonoff에 표시등(Indicator) 설치기
- 2018.06.25 미황사부터 도솔암까지 해남 달마산 종주기 2
- 2018.06.10 샤오미 아카라 센서 사용기 - 2. 설치 및 활용 2
- 2018.06.09 샤오미 아카라 센서 사용기 - 1. 구매 및 설정 3
- 2018.06.06 아마존 에코 커넥트(Echo Connect) 사용기
- 2018.05.31 애플OS 11.4의 AirPlay2 멀티룸 오디오
우리집은 스마트홈 통합 어플로 애플 홈킷(Homekit)을 사용하고 있다.
예전부터 제조사 오리지널 어플, 스마트싱스(ST) 어플, 홈어시스턴트(HA) 등을 두루두루 섭렵하여 보았으나,
집사람과 아이들이 홈앱(HomeApp)을 가장 잘 사용을 하여서 홈킷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여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ST허브와 홈킷을 연결하는 홈브릿지(Homebridge)는 애플이 공식으로 인증하는 솔루션이 아니어서,
우연이든 실수든 가끔씩 액세서리가 통째로 날아가는 경우가 발생하여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다.
나도 대략 1년반 동안 애플 홈킷을 운영하면서 홈브릿지 액세서리를 족히 4-5번은 날려 먹어서,
씩씩거리며 액세서리들을 복구하면서 나름 나만의 자그마한 팁이 생겨서 한번 소개해볼까 한다.
1. 주기적으로 홈앱의 사진을 찍어 놓자.
일단 홈브릿지의 액세서리가 날아가면 지옥문이 열린거다.
홈킷 액세서리들을 다시 올바른 방(Room)에 일일이 위치시키고 Rename을 해야 하는데,
액세서리가 수십 개이면 금방 끝이 나지만, 100개가 넘어가면 속이 울렁거리고 눈알이 튀어나온다.
그래서 주기적 백업 개념으로 홈앱의 화면을 캡처하여 놓으면 복구 속도도 빠르고 원복이 가능하다.
2. 'Restart'는 홈브릿지 UI 보다 도커에서 하자.
홈브릿지 UI에서 플러그인 추가 및 버전 업그레이드 후에 무심코 Restart를 하였다가 2번 정도 말아 먹었는데,
아직은 홈브릿지 UI가 안정성이 조금 떨어져서 불안하니, Restart는 귀찮지만 반드시 도커에 들어가서 하자.
이 방법이 나의 눈, 목, 정신건강에 휠~씬 좋더라.
3. 브릿지(Bridge)를 분산하는 것도 고려해보자.
혹자들은 홈킷 브릿지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다.
우리집 홈킷은 시놀로지 홈브릿지, 필립스 휴 브릿지, 위모 브릿지, 루트론 브릿지와 연동이 되는데,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처럼 홈킷의 브릿지도 분산하여 구축하여 놓으면,
설령 홈브릿지가 주저 앉아도 필립스 휴, 위모, 루트론은 홈브릿지와 무관하게 돌아가며,
홈브릿지 액세서리의 갯수를 분산 및 감소시켜서 복구하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절감된다.
4. 무선랜(WIFI) 디바이스는 와이파이 익스텐더로 분산시켜 보자.
나는 무선랜을 사용하는 위모 디바이스를 오랫동안 사용하였는데 최근 들어서 저렴한 Sonoff까지 추가되어서,
공유기의 SSID당 최대 디바이스 갯수(29개)를 초과하여 와이파이 익스텐더(AP 모드)로 분산을 시켰는데,
공유기의 무선랜 서비스의 과도한 부담도 덜어주고, 홈킷의 반응 속도도 빨라져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오늘같이 무덥고 습한 날씨에 홈브릿지의 액세서리가 왕창 날아가면 뚜껑이 열리니,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은 지양하고 재미있고 도전적인 일에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애플 홈킷도 평소에 꼼꼼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옳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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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는 속담처럼
요즈음은 알리 익스프레스 지름질과 샤오미 센서들을 가지고 노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샤오미 센서들을 스마트홈의 애플 홈킷등에 연결하여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싱스 허브(이하 ST)에 붙여야 하는데,
여기에는 'bspranger'의 DTH로 ST에 직접 연결하는 방법과 '아기나무집'님의 Mi Connector로 간접 연결하는 방법이 있지 싶다.
지난 5월 말에 샤오미 온습도 센서, 도어 센서, 스마트 버튼을 주문하면서 멋모르고 샤오미 아카라 게이트웨이3도 함께 구매를 했었는데,
아뿔싸, 이 녀석은 아직 Mi Connector가 지원하지를 않아서 게이트웨이2를 재주문하고 또다시 3주일을 목이 빠지게 배송을 기다렸다.ㅠㅠ
사전에 샤오미 게이트웨이3로 연습을 한 덕분에 게이트웨이2를 미홈(MiHome) 어플에 연결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으며,
샤오미 센서들을 게이트웨이2에 추가하는 것도 센서당 최대 3번 이내에 모두 연결이 되었는데,
3년 전 ST 허브 V1 시절에 멀티 센서들을 너무도 힘들게 연결한 것에 비하면 양반이었다.
나는 Mi Connector를 시놀로지 나스의 도커에 최신 버전(V.0.0.3)으로 설치를 하였는데,
아래 두 가지 버전의 설치 방법을 자세하게 읽어 보고 하나하나씩 따라서 진행을 하였다.
원작자이신 '아기나무집'님께서 워낙 친절하게 설치 방법을 기술해 놓아서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지만,
내 경우에는 공유기 포트포워딩 후에 리부팅을 하지 않았더니 그래프를 못 그려서 한참을 끙끙거렸고,
Mi Connector WEB의 설정 화면에서 DB URL 항목에 도커 컨테이너 이름을 기술하는 실수를 범했었다.
그리고 공부방 책상에서 반나절 동안 Mi Connector의 이것저것을 충분하게 테스트를 한 후에,
샤오미 센서들을 실제로 부착할 올바른 방(Room)에 논리적인 위치를 시키고,
애플 홈킷과 자동화 등을 위하여 JSON Complete API, webCore등의 SmartApps와도 연동을 하였다.
그리고 장마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휴일에 사다리를 오르내리며 센서들을 앞뒤 베란다에 물리적인 설치를 하였는데,
도어 센서들은 지금같은 장마철이나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베란다 창문의 개폐 여부 확인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Mi Connector는 저렴한 샤오미 센서들에 안정성(Stability)의 날개를 달아 준 매우 훌륭한 솔루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내 비록 Mi Connector와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 능력은 없어도, 그나마 따라하며 설치할 재주가 있음이 너무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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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Sonoff를 천장에 매립하여 커튼 박스 5곳의 전기 콘센트에 연결을 하였는데,
이 놈들이 ON인지 OFF인지 곧바로 알기가 어려워서 표시등(Indicator)을 설치하였다.
Sonoff로 커튼 박스의 전기 콘센트를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 하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쇼핑하다가 크기도 작고, 220V를 지원하며, 가격(개당 1달러)도 착한 표시등을 발견하여,
눈에 피로하지 않는 녹색(Green)으로 1Pack(10EA)을 10달러에 구매하였다.
Sonoff가 연결(ON)되면 표시등이 들어오고 단절(OFF)되면 표시등이 꺼지는,
매우 단순한 매커니즘이지만 그래도 책상에서 테스트를 한번 하고서는,
설치에 용이한 공부방 프린터에 연결된 Sonoff 전기 콘센트에 표시등을 제일 먼저 작업을 하였다.
당연히 자~알 되더라.
그리고 전동 커튼이 설치된 침실은 커튼에 가리워져 커튼 박스 전기 콘센트가 육안으로는 보이지가 않아서,
천장에 5mm로 천공하여 표시등을 설치하고, Sonoff에서 커튼 박스 전기 콘센트로 가는 전선과 결선을 하였다.
또한 첫째방과 둘째방도 침실과 완전히 동일한 방법으로 Sonoff 표시등을 시공하였다.
버티컬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커튼 박스 전기 콘센트가 눈으로 보이는 거실과 공부방은
천장의 타공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전기 콘센트의 피스 구멍을 확대하여 표시등을 설치하였다.
이미 애플 홈앱이나 ST 어플을 통해서 Sonoff의 ON/OFF 여부를 확인이 가능하였으나,
표시등(Indicator)을 설치하니 스마트폰이 없이도 상태를 곧바로 알 수가 있어서 좋더라.
알리발 표시등은 가격도 착하고 수면에 방해가 되지도 않아서 정말로 '만원의 행복'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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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청난 무더위 속에서 해남 달마산을 미황사부터 도솔암까지 힘들게 종주하여 보았다.
달마산은 전남 해남군 송지면과 북평면에 걸쳐 있는데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5Km 능선길을 통과하는데 4시간 남짓 소요가 되는데 암릉 산행과 다도해 조망을 두루두루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오전 5시경에 미황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정상인 달마봉(489m)을 찍고서 남진(南進)을 하여,
귀래봉, 떡봉, 도솔암을 경유하여 오전 11시반에 도솔암 상부 주차장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여유로운 아침식사와 여러번의 휴식을 포함하여 대략 6시간20분 동안 7Km의 거리를 걸었다.
첫직장 산악회의 6월 정기산행을 남도의 땅끝인 해남 두륜산으로 간단다.
두륜산은 2년 전에 주작산, 덕룡산과 연계하여 올라 보았기에 이번에는 달마산을 종주하여 맥을 이어보고 싶었다.
땅끝의 공룡인 주작산, 덕룡산 그리고 두륜산 (1/3)
땅끝의 공룡인 주작산, 덕룡산 그리고 두륜산 (2/3)
땅끝의 공룡인 주작산, 덕룡산 그리고 두륜산 (3/3)
그러나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쉽사리 결정을 못하다가 정기산행 3일전에 결심을 하고,
산악회 밴드에 달마산 종주를 함께 할 동지를 모집하였으나 영~ 반응이 시원치 않았는데,
고맙게도 방이사님과 이부장님이 선뜻 동참을 하여서 용기를 내어서 결행을 하였다.
선배들을 모시고 진행하는 원정 산행이라서 오랜만에 MS액셀로 일정계획도 수립을 하였는데,
귀경시간을 고려하여 1단계(미황사-도솔암)와 2단계(도솔암-땅끝마을)로 구간을 나누었는데,
이번에는 엄청난 무더위에 내가 살짝 맛탱이가 가서 아쉽지만 1단계 구간만 걷고서 탈출을 하였다.
전날 두륜산에서 짧은 산행과 긴~ 뒷풀이의 휴유증으로 아랫배의 컨디션이 좋지가 않았고,
더군다나 대형배낭에 취사도구와 3L의 식수까지 잔뜩 넣었더니 오르막부터 정신이 혼미하여,
어렵게 정상을 찍고서는 한적한 곳에 엄청한 지뢰를 매설하자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오더라.
아침에는 안개가 끼어서 조망은 없었지만 작렬하는 태양을 막아 주어서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아침식사후에 서서히 안개가 걷히자 이제는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와의 싸움이다.
머리는 찌끈찌끈, 어깨는 욱신욱신, 다리는 후들후들... 정말로 죽을 맛이었다.
가스가 끼어서 완도를 포함한 다도해의 풍경이 깨끗하게 조망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시원스런 풍광이 달마산 종주길의 고단을 잠시잠시 잊게 해주었다.
마등령부터 무너미까지의 설악산 공룡능선도 거리는 5.1Km 밖에 되지 않지만 업다운이 심해서 힘든 것처럼,
달마봉에서 도솔암까지 달마산 능선길도 작은 암릉구간을 수없이 오르내려야 하기에 결코 만만하지가 않았다.
더위 때문인지는 몰라도 지난달 설악산 공룡능선의 단독산행보다도 오늘이 개인적으로는 훨씬 더 힘이 들었다.
대청봉을 알현하고 공룡능선을 넘다 - 2.소청대피소부터 백담사까지
재작년에 주작산과 덕룡산 산행시에 체험은 하였지만 남도의 땅끝에 채 500m도 되지 않은 산인데,
이렇게 아기자기한 암릉, 날카로운 너덜, 다도해의 풍광까지 간직함이 그저 경외로울 뿐이다.
이제는 하도 힘이 들어서 앞으로 치고 나가는 선배들을 도솔암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서는,
시원한 나무그늘에 퍼질러 앉아서 식수와 당분을 공급하며 푹~ 쉬면서 체력을 회복하였다.
그리고 도솔암에서 아쉽지만 2단계 구간(도솔암-땅끝마을)의 진행은 깨끗하게 포기를 하고서,
땅끝까지 가려고 아껴먹던 식수를 벌컥벌컥 들이키며 오늘의 달마산 종주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대한민국 땅덩어리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여 수도권에서 오고가는 거리가 멀어 찾아갈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해남 달마산은 빼어난 암릉미과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까지 겸비한 별 5개의 매우 훌륭한 산행코스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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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샤오미 아카라 센서 사용기의 두번째 이야기인 설치와 활용편이다.
온습도 센서는 모션 센서와 연동하여, 화장실 비데, 환풍기, 스팟등의 자동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보았다.
알리 익스프레스의 긴~ 배송 기간 동안에 또다시 화장실 점검구에 대가리를 디밀고서,
환풍기만 다원스위치에 연결하고 스팟등은 필립스 휴 GU10 전구로 교체를 해놓고서,
온습도 센서를 공용 욕실과 안방 욕실의 천정에 각각 하나씩 물리적인 설치를 하였는데,
이 놈들은 크기가 작고 무게도 가벼워서 내장된 양면 테이프로도 거치가 무난해 보였다.
그리고 스마트싱스의 webCore로 모션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비데와 환풍기를 켜고,
스팟등은 습도가 60% 이하이면 'Light Sky Blue'로, 80% 이하이면 'Light Green'으로, 80% 이상이면 'Light Yellow'로 색상을 바꾸고,
모션 센서에서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환풍기, 비데, 스팟등을 습도가 60% 이하이면 1분 후에, 80% 이하이면 5분 후에, 80% 이상이면 10분 후에 자동으로 끄라는 피스톤을 만들었다.
아카라 버튼은 프린터에 연결된 Sonoff 콘센트와 전동 커튼에 연결된 Sonoff 콘센트에 하나씩 연결을 하였는데,
당초에는 하나의 버튼으로 'Single Click'은 전동 커튼 콘센트, 'Double Click'은 전동 커튼 모터를 온오프 하고자 했었는데,
현재는 webCore에서 하나의 액션밖에 보이지가 않아서 이 부분은 조금 더 테스트를 해보고 변경할 예정이다.
그래서 지금은 아카라 버튼을 누르면 프린터와 전동 커튼 콘센트의 전원이 토글되도록 단순한 피스톤만을 작성하였다.
아카라 도어 센서는 뒷베란다의 북쪽과 남쪽 창문에 각각 하나씩 설치를 하였는데,
이 놈들은 ST 허브와의 연결 안정성(Stability)를 조금 더 확인한 후에,
앞뒤베란다로 추가 설치를 하여서 방범용으로 사용할 생각이다.
욕실에서 샤워중에 습도가 올라가면서 스팟등의 색상이 바뀌는 모습이 무척이나 재미가 있었는데,
샤오미 아카라 센서들을 스마트홈의 트리거로 사용하면 실생활에서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고,
가격 대비 성능도 매우 우수하여서 스마트홈의 초보자들에게 아주 괜찮은 액세서리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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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의 지름질이 북미의 아마존을 넘어서 대륙의 알리 익스프레스까지 확대가 되었는데,
오늘은 샤오미 아카라(Xiaomi Aqara) 온습도 센서, 스마트 버튼, 도어 센서를 가지고 놀아 보았다.
지난달 25일에 온습도 센서, 스마트 버튼, 도어 센서를 각각 2개씩 주문을 하였는데 정확하게 2주 만에 내 손에 들어왔다.
서구의 이름있는 Fibaro나 Aeotech의 센서들에 비해서 가격은 매우 착했으나 배송은 여전히 답답하더라.
그런데 물건을 수령한 후에 관세청의 수입화물진행정보를 자세히 들여다보자, 화물의 발송지가 배송정보에 있었던 심천(Shen Zhen)이 아니라,
인천항과 매우 가까운 산둥성의 웨이하이(Weihai)항에서 배편으로 들어 왔음을 알 수가 있었다. 이 놈들 완전 엉터리다.
더군다나 배편으로 들어오니 항공편보다 화물처리의 우선순위가 밀리는지 통관도 4일, 국내 배송도 4일이나 걸렸다.ㅠㅠ
샤오미 아카라 센서들은 원형의 샤오미 오리지널 센서들과는 달리 사각형의 형태였고,
온습도 센서와 스마트 버튼은 CR2032 배터리를, 도어 센서는 CR1632 배터리를 내장하였으며,
크기와 디자인은 그동안 내가 많이 사용하였던 스마트싱스 멀티센서 보다는 작고 세련되어 보였다.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2세대 멀티센서(Multi Sensor) 사용기
샤오미 아카라 센서들을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하기 위하여 DTH는 사전에 설치를 해놓고서,
이 놈들의 똥꼬를 하나하나 찔러서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을 하였는데,
https://github.com/bspranger/Xiaomi/tree/master/devicetypes/bspranger
최초에는 온습도 센서의 배터리 잔량이 보이지가 않아서 DTH를 지우고서 다시 연결을 하였는데,
이 놈들도 대륙의 만만디가 몸에 배었는지 1시간 가량 지나자 슬그머니 배터리 잔량을 보여 주더라.
또한 스마트 버튼과 도어 센서도 설정에서 배터리 값을 리셋시키자 먹통이 되어서 DTH를 재설치 하였는데,
전생에 나라를 구해야지 샤오미 센서들을 한번에 연결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갔다.
온습도 센서는 공용 욕실과 안방 욕실에 하나씩 배치하고 스마트싱스 허브와 애플 홈킷까지 설정을 하였고,
스마트 버튼은 침실의 전동 커튼 Sonoff 콘센트와 공부방의 프린터 Sonoff 콘센트에 연결을 하였으며,
도어 센서 2개는 뒷베란다에서 가장 많이 개방하는 북쪽 창문과 남쪽 창문에 각각 하나씩 연결하였다.
그런데 온습도 센서와 도어 센서는 홈킷에 쉽게 연결이 되었는데,
스마트 버튼은 SmartApps(JSON Complete API)에서 홈킷으로 넘기는 항목이 없었다.
샤오미 아카라 센서들을 직접 만져보니 착한 가격은 100% 인정을 하는데 조금씩의 단점도 보이더라.
온습도 센서는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10분 간격) 보다 업데이트 주기가 길고(최장 2시간) 불규칙 했으며,
스마트 버튼은 멀티 액션이 가능한 피바로 버튼(6개)과 로지텍 팝스위치(3개)와는 달리 하나의 액션만 설정이 가능했으며,
도어 센서는 스마트싱스 멀티센서(Oepn/Close, 온도등)와는 달리 오로지 열림과 닫힘 정보만 달랑 보여 주더라.
그래도 스마트싱스 허브에서 떨어지지 않고 정보만 따박따박 잘 보내준다면 가격 대비 성능은 최고의 센서들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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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마존 에코 커넥트(Echo Connect)로 유선 전화와 아마존 에코들을 연결하고서 에코 스피커로 유선 전화를 받고 걸어 보았다.
지난달에 아마존을 쇼핑하다가 에코 커넥트를 34.99 달러에 슬쩍 장바구니에 넣었는데,
에코 커넥트의 국내 사용에 약간의 제약이 있다는 것은 미리 알고 있었지만,
5년 전에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구매하던 때처럼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잡아 들였다.
설정은 내가 에코 3종(1st Gen, Spot, Dot)과 파이어티비 3종(Original, Stick, 4K)을 보유하고 있어서,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는데 아마존 놈들이 내 공유기의 비번까지 저장하고 있어서 조금은 섬찟하였다.
에코 커넥트의 국내 사용에서 전화 받기(Inbound Call)는 아무런 제약이 없으나,
전화 걸기(Outbound Call)는 북미에서만 사용하도록 강제로 앞에 '1'(Leading '1')이 붙어서,
유선 회선(Echo Connect) 대신에 인터넷 전화(Alexa Calling)를 사용하도록 설정을 하였다.
그리고 기말 시험을 준비하는 첫째 녀석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화 받기부터 테스트를 하였는데,
인바운드 콜은 걸려온 유선 전화를 에코 커넥트가 무선랜으로 에코 스피커에 연결하는 경로이고,
전화 걸기는 아마존 에코에서 인터넷 전화(VoIP)로 휴대폰에 전화는 하는 경로인데,
음질은 상당히 양호했으나 연결시에 약간의 지연은 있었다.
현재 유선 전화는 휴대 전화의 급속한 보급으로 그 입지가 많이 좁아졌고,
에코 스피커들은 아직 우리말을 인식하지 못하여 활용도가 매우 저조하여서,
에코 커넥트로 유선 전화와 에코 스피커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번 시도해 보았다.
에코 커넥트가 음식을 준비하는 주방이나 발가벗고 샤워를 하는 욕실에서는 그래도 활용이 가능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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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OS 11.4 환경에서 AirPlay2 멀티룸 오디오를 테스트 해보았다.
AirPlay2는 지난해 애플 개발자 회의에서 OS 11과 함께 발표된 새로운 무선 오디오 기술인데,
하나의 노래를 여러 공간에 동시에 재생하는 멀티룸 오디오가 그 중의 핵심 기능이라 하겠다.
사실 11.3 버전부터 AirPlay2 멀티룸 오디오가 부분적으로 구현되기는 하였으나 완벽하지 않았었는데,
HomePod와 Volumio로 AirPlay2 멀티룸 오디오를 구현하다.
11.4 버전에서 제대로 구동이 된다고 하여서 iOS 11.4 (15F79), HomePod 11.4 (15F80), tvOS 11.4 (15L577)로 모조리 업그레이드를 하였다.
그러자 11.3 버전에서는 사라졌던 홈앱의 애플티비 액세사리가 다시 보이더라.
그리고 거실에서 아이폰의 애플 뮤직으로 AirPlay2 멀티룸 오디오를 테스트 하였는데,
애플티비와 홈팟은 무리없이 구현이 되었으나 서드파티 스피커인 Volumio는 아직 지원이 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맥북의 아이튠즈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아직도 애플티비의 AirPlay2 멀티룸 오디오는 막혀 있더라.
애플OS 11.4의 AirPlay2 멀티룸 오디오는 지난 버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이 되었지만,
서드파티 스피커의 지원등 아직은 완벽하지 않아서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듯 싶다.
그래도 거실의 애플티비, 홈팟과 침실의 애플티비에서 동시에 음악이 구동되는 재미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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