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우리집 화장실 2곳의 환풍기를 모션센서와 연계하여 간단한 자동화를 구현하였다.
과거 아날로그 시절의 화장실 전등스위치는 3구(Button) 여서 전등 2개와 환풍기를 개별로 조작을 했었는데,
지난해 가을에 스마트홈을 위하여 루트론 전등스위치(1구)로 교체를 하면서 도리없이 전등과 환풍기를 동시에 켜지도록 결선을 했었다.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로 욕실 조명 자동화 - 2.설치 및 설정
그러다가 최근에 커튼 박스의 전기콘센트에 설치하고 남아 있는 Sonoff를 활용하여,
화장실 환풍기를 전등스위치에서 분리하면 재미가 있겠다 싶어서 시도를 하였으나,
화장실 천장에는 장애물이 많아서 그런지 무선랜 접속이 원활하지 못해서 실패를 하였다.
그래서 지그비(Zigbee) 통신을 하는 다원플러그(PM-B430-ZB)로 솔루션을 변경하여,
화장실 환풍기를 전등스위치에서 분리하여 모션센서와 연계한 자동화를 구축하였다.
먼저 요즈음에 나와 매우 친숙한 고무플러그, 노출 2구 콘센트, 2.5 SQ 연선으로 1m짜리 멀티탭 2개를 만들고서,
화장실 전등스위치를 열어서 환풍기로 가는 배선은 항상 통전(通電)이 되도록 결선을 변경하였다.
그리고 화장실 천장 속의 환풍기 콘센트에 다원스위치를 꼽고서,
자작한 멀티탭을 연결하여 환풍기와 스팟등의 전원을 연결하고서,
기존의 비데 webCore 피스톤에 살짝 환풍기만 추가하여 간단한 자동화를 만들었다.
또한 화장실 선반에 설치된 로지텍 팝스위치의 설정도 조금 변경하여,
화장실 전등, 비데 스위치, 환풍기 스위치를 수동으로도 On/Off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무선랜 음영지역이고 장애물이 많은 화장실 천장 속에서는 Sonoff가 무용지물 이었는데,
지그비 통신을 하는 다원스위치가 나름 똑똑하게 작동을 하니 매우 기특하다.
이제는 정말로 천장에서 철사 옷걸이를 쑤시고, 점검구에 대가리 디미는 일은 그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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