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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07 Sonoff를 와이파이 익스텐더에 연결하다. 5
  2. 2018.05.05 샤오미 전동 커튼을 사용하는 4가지 방법 6
  3. 2018.05.02 커튼 박스의 전기콘센트와 전등 스위치의 중성선 셀프 시공기 10
  4. 2018.04.29 수려한 경관의 고창 선운산(禪雲山) 산행기
  5. 2018.04.25 우리집 침실에도 샤오미 전동 커튼을 설치하다. 12
  6. 2018.04.23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순창 강천산엘 오르다
  7. 2018.04.22 늦은 벚꽃을 찾아 나선 진안 마이산 산행기
  8. 2018.04.19 피바로 더블 스위치로 흙침대를 스마트 침대로 변신시키다.

Sonoff를 와이파이 익스텐더에 연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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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off는 대륙에서 만든 아주 저가(5달러 내외)의 무선랜(WIFI) 스마트 스위치인데,

나는 무선랜 기반의 위모 스위치(9개)와 위모 라이트 스위치(6개)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유무선 공유기의 무선랜 과부화(Overload)를 우려하여 그동안 sonoff를 사용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내가 자주 놀러가는 IoT 관련 카페에서 'sonoff' 'sonoff' 하길래 많이 궁금하여서,

아마존에서 영양제와 혈당시험지를 구매하면서 슬쩍 묻혀서 sonoff basic 2개, FTDI adapter, Jumper cable을 함께 구매하였다.

물론 알리에서 조금 싸게도 구매가 가능하였으나 그 놈들의 배송을 기다리다가 내 목이 빠지던지 혈압이 터질 것 같아서 그냥 질렀다.







sonoff의 설정은 스마트홈의 교과서인 Makelism님의 블로그를 참조했으며, 

펌웨어 플래쉬는 방법이 조금 바뀌어서(sonoff TH_V1.1 보드) IoT 카페의 글을 참조하였다.

납땜은 하지 않고 점퍼 케이블을 손으로 잡고 펌웨어 플래쉬를 하였는데도 잘 되더라.







그리고 sonoff를 무선랜에 연결한 후 스마트싱스에 연결하기 위하여 디바이스를 추가하는데 죽어라고 않되었다.

나는 이렇게 막히는 경우에는 판을 덥고서 잠을 잔 후에,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 많은 경우에 해결이 되었는데,

sonoff의 보드에는 TH_V1.1로 표기되어 있었지만 스마트싱스 디바이스 추가에서는 수동으로 Basic을 선택하자 철커덕 붙었다.







보통 와이파이 익스텐더는 유무선 공유기의 무선랜 신호를 증폭하여 사용하는 Extender Mode와

유무선 공유기와 유선랜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Access Point Mode(이하 AP 모드)가 있는데,

우리집은 와이파이 익스텐더에 유선랜을 연결하기가 쉬운 구성이어서 AP모드로 사용을 한다.


넷기어 와이파이 익스텐더 EX6150 사용기







와이파이 익스텐더 AP모드의 장점은 첫번째로 Extender Mode에 비하여 네트워크 속도가 빠르며,

두번째로 유무선 공유기의 무선랜 서비스 과부화를 어느 정도 분산시키는 장점이 있는데,

와이파이 익스텐더에 연결된 무선 디바이스를 유무선 공유기에서는 유선랜 접속으로 처리를 한다.







sonoff의 공통선(L)과 중성선(N) 접점은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 합선이 우려가 되어,

전선의 접속부는 납땜을 하고서 3mm 길이로 절단하여 sonoff에 확실하게 고정하고서,

'흙침대 프로젝트'때에 사용하였던 할로겐 전구 테스트킷으로 시험을 하였다.







테스트킷을 거실의 콘센트에 임시로 연결하고서, 오가면서 심심하면 한번씩 켜고 끄면서 하룻 동안 시험을 하였는데,

실제(Production) 환경에 영구적인 설치를 하기 전에 테스트 환경에서 충분한 점검을 하는 것이 두세번 고생을 하지 않는 첩경이다.

 






그리고 1번 sonoff는 공부방 선풍기의 콘센트를 편리하게 제어하기 위하여,

3번 스팟등과 콘센트 사이에 설치를 하고서 천장속에 던져 놓았으며,







2번 sonoff는 고무플러그, 전선, 2구 콘센트와 결합하여 스마트 멀티탭을 자작하여,

공부방 프린터의 사용시에만 콘센트 전원을 On 하기 위하여 자리를 잡았다.







sonoff는 유무선 공유기의 무선랜 과부화 우려와 안정성(Stability)이 의심스러워 사용을 망설였는데,

무선랜 과부화는 와이파이 익스텐더로 해결하였고, 안정성은 접점부에 납땜을 하여서 보완을 하였다.


sonoff는 릴레이 소리도 박력있고 반응 속도도 빨라서, 가성비 최고의 괜찮은 스마트 스위치이지 싶다.





And

샤오미 전동 커튼을 사용하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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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열흘 동안 앙꼬없는 찐빵처럼 샤오미 전동 커튼 모터와 커튼 레일만 덩그러니 매달려 있다가,

마누라님의 하해와 같은 배려 덕분에 실제 커튼을 설치하고서 결합 테스트를 진행하여 보았다.


샤오미 전동 커튼도 여느 스마트홈 디바이스의 사용 방법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서,

4가지 방법(스마트폰 어플, 음성 명령, 물리적 버튼, 자동화)으로 하나씩 진행해 보았다.







첫번째로 가장 일반적인 사용 방법인 스마트폰의 어플인데,

스마트싱스 어플과 애플 홈킷 어플로 한번씩 샤오미 전동 커튼을 닫고 열어 보았다.


열흘 동안 침대에 자빠져서 빈 레일로 수십 번을 테스트 하였으니 당연히 잘 되더라.







두번째로 내가 그다지 선호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음성 명령으로 샤오미 전동 커튼을 작동하여 보았는데,

스마트폰의 우리말 시리와 홈팟의 영문 시리로는 잘 작동을 하는데 아마존 에코로는 작동하지를 않는다. 


아마존 에코 부분은 원인을 규명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내깔려 두었다.







세번째는 지난달 '흙침대 프로젝트'때 침대 머리에 달아 놓은 피바로 버튼을 사용하는 방법인데,

webCore로 피바로 버튼의 길게 누름(Long Press)을 전동 커튼의 열림과 닫힘으로 사전에 설정해 놓았었다.

Z-Wave를 사용하는 피바로 버튼은 약간의 시간 딜레이는 있었지만 안정적으로 잘 동작을 하더라.


아마도 마누라쟁이는 이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지 싶다.







마지막으로 LG 에어콘의 컨셉과 같은 '신경끄기' 모드인 webCore 자동화인데,

단순하게 저녁 6시에 커튼을 닫고 아침 7시에 커튼을 열도록 자동화 설정을 하였다.


스마트싱스의 로그에 보이는 것처럼 오류없이 잘 동작을 수행하더라.







샤오미 전동 커튼 모터와 커튼 레일의 주문부터 실제 커튼의 장착까지 꼬박 1달이 걸렸는데,

이번 프로젝트로 샤오미 제품에 대한 편견이 많이 바뀌었고 만족도도 매우 높아서 추천하는 바이다.






And

커튼 박스의 전기콘센트와 전등 스위치의 중성선 셀프 시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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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우리집 거실과 방 4곳에 전등 스위치부터 커튼 박스까지 2가닥의 전선을 매설하여,

커튼 박스에 전기콘센트를 설치하고 부수적으로 전등 스위치의 중성선도 새롭게 교체를 하였다.







먼저 초보자들의 혼선을 피하기 위하여 주택용 전기의 용어부터 정리해보자.


일반적으로 220V 교류(AC)인 주택용 전기는 단선 2선식 배선(Single-phase Two-wire)을 사용하여서,

전등 스위치에는 공통선 1가닥만 들어와서 부하(전등)를 거쳐서 다시 두꺼비집으로 되돌아가는 구조이며,

전기콘센트에는 공통선 1가닥, 중성선 1가닥과 선택적으로 접지선 1가닥이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공통선(Common Line), 활성선(Live Line), 핫선(Hot Line)이 모두 같은 의미이며 여기서는 빨간색으로 표시를 하였고,

중성선, 뉴트럴선(Neutral Line)이 같은 의미이며 이 포스팅에서는 파란색으로 표시를 하여 이해가 쉽도록 하였다.


또한 혹자들은 중성선과 접지선(Ground Line)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중성선은 전류가 흐르는 엄연한 전압선이고, 

접지선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전류가 흐르지 않고 이상이 발생시에만 대지로 방전하기 위한 용도의 전선이다.







이 포스팅에서 커튼 박스의 전기콘센트와 전등 스위치의 중성선으로 구분하여 제목을 표기하였지만,

사실은 하나의 공사로 침실에 샤오미 전동 커튼을 설치하면서 커튼 박스에 전기콘센트가 필요하였고, 

더불어 3년 전에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를 설치하면서 중성선으로 전용하였던 2번 조명선을 

최초의 배선 연결대로 되돌려 주기 위한 2가지 목적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프로젝트이다.


우리집 침실에도 샤오미 전동 커튼을 설치하다.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치기 - 1. 검토 및 설정







시간이 날 때에 셀프로 사부작 사부작 공사를 하였기에 실제 공사 일수는 4-5일 정도 소요되었고,

거실 및 방 4곳의 배선이 모두 동일하여서 여기서는 맨 먼저 시공한 침실을 케이스로 설명을 하고자 한다.







우선 요리 프로그램의 재료 준비처럼 셀프 시공의 준비물은 

1) 2.5SQ 연선 30m (방의 크기에 따라 다름), 2) 노출 2구 콘센트 5개, 3) 25mm 2구 실리콘 마개 5개가 들어갔으며,


시공의 도구(공구)들은 1) 가는 인출선(일명 요비선), 2) 철사 옷걸이 2개, 3) 써클 커터(Circle Cutter),

4) 홀쏘(Hole Saw), 5) 전선탈피기(있으면 좋음), 6) 기타 전동 드릴, 니퍼, 각종 드라이버 등이다.







시공 방법은


1) 천장의 전등 배선 옆에 써클 커터로 75mm 천공


우리집은 천장 전등 배선의 구멍이 너무 작아서 새롭게 75mm 천공을 하였는데,

성인 남자의 팔뚝을 집어 넣고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75-80mm 크기가 적당해 보였다.

이 구멍은 나중에 전등으로 가리워지기 때문에 미관을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2) 커튼 박스의 측면에 홀쏘로 1인치 천공


노출 2구 콘센트를 커튼 박스의 가장 구석에 고정하기 위여서, 전기콘센트와 가까운 곳에 천공을 하면 미관상으로는 좋으나,

여유 공간이 너무 좁아서 전동 드릴의 사용이 불가능하여, 여유 공간이 있는 창문 쪽에 1인치(25.4mm) 천공을 하였다.

여기서는 커튼 박스 아래에서 1/3 지점을 뚫는 것이 팁인데, 그보다 아래를 천공하면 나무 이음매(일명 다래끼) 때문에 실패한다.







3) 철사 옷걸이로 커튼 박스 구멍에서 전등 구멍으로 전선 빼기


철사 옷걸이 2개를 벤치 등의 공구를 이용하여 곧게 편 후 가는 철사를 감아서 연결하고 전기테이프로 마감한다.

그리고 철사 옷걸이 끝에 전선 2가닥을 전기테이프로 감고서 커튼 박스 구멍에서 전등 구멍 방향으로 보낸 후에

전등 구멍에 손을 넣고서 좌우로 더듬으면 철사 옷걸이가 잡힌다.


이번 시공에서는 철사 옷걸이가 인출선보다도 훨씬 더 유용한 도구였다.




4) 인출선으로 전등 구멍에서 전등 스위치로 전선 빼기


인출선을 전등 스위치에서 전등 구멍으로 살살 밀어 올려서 철사 옷걸이로 낚시질을 하여 전등 구멍으로 빼낸 후에,

커튼 박스에서 넘어온 전선 2가닥을 인출선 끝의 구멍에 구부려서 연결하고 전기테이프로 고정하고 천천히 끌어 당긴다.

만일 주름관에 매설된 기존의 전선이 많아서 빡빡하다면 무리하지 말고 1가닥씩 2번을 끌어 당기는 것이 팁이다.








5) 전등 스위치 결선


커튼 박스의 전기콘센트는 상시 전원이 필요함으로 

두꺼비집에서 넘어온 공통선에 새롭게 매설한 빨간 점선과 전등 스위치의 전압선 접점을 연결하고,

새롭게 매설한 파란 점선과 전등 스위치의 중성선 접점에 연결한다.




6) 천장 전등 구멍 결선


새롭게 매설한 빨간 점선은 전등 구멍에서 단락없이 전등 스위치에서 커튼 박스 전기콘센트로 곧바로 보내고,

새롭게 매설한 파란 점선은 전등 구멍에서 절단하여 전등에서 나온 중성선, 두꺼비집으로 되돌아가는 중성선과 합체하여 준다.







7) 커튼 박스 전기콘센트 연결 및 마무리


새롭게 매설한 2가닥의 전선을 노출 2구 전기콘센트에 연결하여 커튼 박스 구석에 피스로 고정하고,

전기콘센트와 홀쏘 구멍 사이에 노출된 전선은 몰딩으로 숨기고 홀쏘 구멍은 실리콘 마개로 가려준다.







공부방과 거실의 시공은 상시 전원이 들어가는 필립스 휴 GU10 스팟등에서 살짝 전기를 끌어와서 그다지 어렵지 않았으며,

첫째와 둘째 아이의 방은 침실과 완전히 동일한 방법으로 시공을 하고서, 샤오미 전동 커튼 모터와 커튼 레일을 주문하였다.







부가적으로 그동안 실내에 설치된 네트워크 카메라는 아랫동네에서 전기와 유선랜(Ethernet)을 끌어 왔었는데,

이제는 윗동네의 커튼 박스 전기콘센트로 플러그를 옮기고 네트워크도 무선랜(WIFI)으로 설정을 변경하고서,

 사생활 보호를 위하여 다원플러그(PM-B430-ZB)와 1:1로 연결하여 필요시에만 전원을 공급하도록 하였다.






가정의 전기도 확실하게 이해하고, 세밀하게 준비하고, 안전하게 시공하면 큰 어려움은 없지만,

전기 작업은 반드시 밝은 대낮에 두꺼비집을 확실히 내리고 작업을 한다는 것은 꼭~ 명심하자.


이제 IoT시대에는 건설사들도 커튼 박스 전기콘센트와 전등 스위치 중성선을 설계시부터 반영을 하였으면 하는데,

별 것 아닌 커튼 박스 전기콘센트와 작은 중성선 한가닥이 스마트홈 산업에 커다란 발전을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나비의 작은 날개짓 하나가 엄청난 폭풍우를 몰고 오듯이...




And

수려한 경관의 고창 선운산(禪雲山)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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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직장 산악회의 선후배들과 함께 전북 고창에 위치한 100대 명산인 선운산(禪雲山)을 다녀 왔다.







오전 10시 40분경에 주차장을 출발하여 마이재를 경유하여 수리봉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후에 참당암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소리재 방향으로 올라가서 낙조대와 천마봉을 알현하고 도솔암으로 하산하여 오후 3시 50분경에 산행을 종료하였다.







아침에 고속도로를 타고서 내려올 때는 곳곳에 안개가 많이 끼어서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선운산 주자장에 도착하자 매우 쾌청한 날씨여서 단체사진부터 박고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선운산은 그다지 높지가 않아서 無스틱으로 마이재를 거쳐서 정상인 수리봉(335m)에 편안하게 도착을 하였는데,

오늘도 낮에는 24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였으나 등산로에 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많이 더운 줄은 모르겠더라.







수리봉을 조금 지난 조망처에서 이 위원장이 사진을 찍고서 바위를 내려오다가 찰과상을 입었는데,

다행히 동료들이 준비한 구급약품 덕분에 치료가 가능하였다. 산행시 준비 품목을 또 하나 배웠다.







능선길을 걸으면서 내려다본 천년 고찰인 선운사와 저수지인 도솔제도 신록을 듬뿍 머금어서 무척이나 푸르렀고,

발아래의 기암괴석들 사이로는 영화 '아바타'의 주인공들이 날아 다닐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리고 참당암에서 선두와 후미의 벌어진 간격을 줄이기 위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산행의 전반전을 마무리하였다.







산행의 후반전에는 소리재와 가파른 계단을 경유하여 낙조대에 올라섰는데,

이 곳은 화산암체의 일부가 차별 침식을 받아서 수직 암석의 절벽을 형성한 것이란다.







낙조대보다는 천마봉에서의 조망이 더 훌륭해서 이 곳에서 여러 장의 개인 사진을 찍고서는 도솔암 방향으로 천천히 하산을 시작하였다.







석가탄신일이 얼마 남지가 않아서 형형색색의 등불이 걸려 있는 도솔암을 지나서,

'죽기 전에 이 곳에 언제 또다시 올까?' 싶어서 마애불에도 기어코 올라가 보았다.







그리고 도솔천을 따라서 터벅터벅 걸어 내려와 오후 3시 50분경에 주차장에서 오늘의 선운산 산행을 종료하였다.







뒷풀이는 바다 건너로 변산이 바라 보이는 '금단양만'이라는 장어집으로 이동하여,

그 유명한 고창 장어를 안주삼아서 양주, 소주, 맥주를 섞어서 엄청나게 퍼 마셨다.







선운산은 많이 높지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계곡으로 빼어난 경관을 뽐내고 있어서,

'호남의 내금강'이라는 수식어도 100대 명산의 타이틀도 모두 누릴 자격이 충분해 보였다.


오늘도 고창 선운산에서 멋진 산과 맛난 음식을 편한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And

우리집 침실에도 샤오미 전동 커튼을 설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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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선구자들의 설치기를 교과서 삼아서 샤오미 전동 커튼을 우리집 침실에 직접 설치하여 보았다.


이 몸도 대륙의 실수라는 샤오미의 가성비와 중국의 이베이라는 알리익스프레스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중국 제품에 대한 선입견, 카드 정보의 유출 우려, 늦은 배송 기간등의 이유로 이제껏 한번도 이용하지를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침실의 버티컬 블라인드를 커튼으로 교체를 결정하면서 용기를 내어서 한번 도전해 보았다.


샤오미 전동 커튼에 대한 레퍼런스는 내가 자주 놀러가는 SmartThings & Connect Home 카페의 고수들이

이미 자갈길을 아스팔트로 다져 놓아서 뷩이님의 사용기를 전적으로 참조하여서 구매 및 설치를 하였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를 처음으로 이용하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생각과

샤오미 전동 커튼의 설정과 설치를 하면서 유용했던 팁(Tip) 정도만 가볍게 소개할까 한다.







샤오미 전동 커튼 모터(Xiaomi Aqara Curtain Motor)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85-90달러의 가격대에

무료배송을 하고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이 Mi homes Store라는 곳에서 89.55달러에 구매를 하였는데,


국내 오픈마켓의 익일 배송과 아마존 프라임 회원의 Free Two-Day Shipping에 매우 익숙한 놈에게

4-5일 간격으로 배치(Batch)처럼 움직이는 배송 정보(Tracking Information)는 무척이나 고통스러웠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전동 커튼 레일의 가격은 정말로 천차만별이어서 선택에 약간은 힘이 들었는데,

붱이님이 구매하신 Granblue Electronics Technology라는 곳이 그래도 가격이 저렴해서 배송비를 포함하여 68.6달러에 구매를 하였다.


전동 커튼 레일의 주문에는 약간의 주의를 필요로 하는데 샤오미 전동 커튼 모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Driving House Type을 반드시 DT82로 기술하고,

Rail Length는 커튼 박스 길이에서 5-10Cm 작게, Track Type은 양쪽 열림(Double Open)인지 한쪽 열림(Single Open)인지 정확히 적어서 주문해야 한다.







샤오미 전동 커튼 모터는 전세계로 판매가 되어서 그런지 전기플러그가 포함되어 있지를 않아서,

전기재료상에서 2,000원짜리 고무플러그를 구매하여 Live, Neutral, Ground를 올바르게 연결하여 주었다.







3등분이 되어서 배송된 커튼 레일은 커넥터(Connector)와 레일 연결 쇳조각(?)을 동일한 위치에 결합하는게 팁이며,

샤오미 전동 커튼 모터을 드라이빙 하우스(Driving House)에 합체시에는 레버를 당기고 미는게(Pull & Slide) 방법이다.







샤오미 전동 커튼 모터의 DTH는 신짱님의 샤오미 커튼 DTH V.1.1을 그대로 가져다 설치를 하고서,

전동 커튼 모터 하단의 버튼을 지그시(5초 가량) 누르고 파란불이 깜빡거릴때 디바이스를 추가(Add)하고,

디바이스의 Type을 'Xiaomi Aqara Curtain V.1.1'로만 바꾸면 스마트싱스에서 훌륭하게 동작을 한다.







그리고 전동 커튼 모터 하단의 플라스틱 커버를 벗기고 리셋 버튼을 꾹~ 눌러서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을 실행하니,

전동 커튼 모터가 커튼 레일의 시작 지점(Open Position)과 종료 지점(Close Position)을 온전하게 인식하더라.

그후 JSON Complete API, webCore등 SmartApps에 등록을 하여서 애플 홈킷 및 자동화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샤오미 전동 커튼의 물리적인 설치는 1단계로 전동 커튼 모터의 전원을 위하여 커튼 박스에 노출 2구 콘센트를 숨겨서 설치하였는데,

커튼 박스부터 중앙의 전등까지는 철사 옷걸이 신공으로, 전등부터 전등스위치까지는 인출선으로 6m 전선을 빼내서 연결하였고,







2단계로 커튼 박스에 고정용 금속 브라켓을 54Cm(54 * 5=270Cm) 간격으로 6개를 설치하여 커튼 레일을 단단하게 고정시켰는데,

커튼 박스 내부의 수평이 조금은 높낮이가 있고 고정용 금속 브라켓을 완벽한 일직선 상에 위치시키기는 상당히 어려워서,

드라이버로 브라켓의 걸쇠 나사를 느슨하게 풀어서 커튼 레일을 결합하고 다시 걸쇠 나사를 적당하게 조이는게 자그마한 팁이다.







난생처음으로 알리익스프레스에 제품의 주문도 해보고, 목이 빠지도록 제품의 배송도 기다려보고,

커튼 박스에 콘센트를 설치하기 위하여 힘들게 낚시질도 하였던 샤오미 전동 커튼 프로젝트였다.


그런데 마누라쟁이가 가장 중요한 커튼을 아직도 구매하지를 않아서,

슬립 파트(커튼을 밀고 당기는 쇠고리)만 레일 위를 하염없이 오가고 있다.ㅠㅠ





And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순창 강천산엘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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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진안 마이산 산행을 마치고 순창으로 이동하여 하룻밤을 묵은 후에,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우는 강천산을 천천히 한바퀴 돌아 보았다.







오전 6시반경에 주차장을 출발하여 병풍바위에서 우틀하여 깃대봉, 왕자봉, 형제봉엘 올랐다가,

남쪽으로 선회하여 금성산성 북문, 연대봉, 운대봉, 시루봉을 거쳐서 헬기장에서 점심식사후에,

임도를 따라서 하산하여 폭포와 구름다리를 구경하고서 오후 2시10분경에 산행을 종료하였다.







전날 순창의 '일우당'이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여사장님과 산을 포함하여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새벽에 강천사 주차장까지 승용차로 태워 주시겠단다. 감사히 콜~. 그래서 덕분에 이른 시간부터 강천산 산행을 시작할 수가 있었다.







강천산 매표소를 출발하여 병풍바위를 조금 지난 지점에서 우측 깃대봉 방향의 능선으로 올려쳤는데,

오늘도 날씨가 무더울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어제처럼 고생하지 않으려고 식수(2L)를 여유있게 준비를 하였더니 든든하였다.







오르막이 끝난 깃대봉 삼거리부터는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서 깃대봉과 강천산 정상인 왕자봉엘 금방 당도를 하였는데,

강천산 능선길을 걸으면서 처음에는 무릉계곡을 끼고 있는 동해시의 해동삼봉 능선길과 매우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다.


해동삼봉이라는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를 종주하다.







그리고 산행 3시간 만인 9시반경에 금성산성 북문에 도착하여서,

수분과 당분을 공급하며 스마트폰질도 하면서 한참을 노닥거렸다.







건너편에는 담양 추월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발아래에는 담양호가 시원스레 보이는 환상적인 풍경이었다.







이제는 금성산성 성곽 위를 걷는 구간인데 여기서는 남한산성 성곽길과 너무도 닮았다는 생각을 하였다.


남한산성 성곽길을 걸으며 역사와 함께하다.







이 곳은 금성산성 산성산 연대봉(603m) 정상인데 강천산 정상인 왕자봉(584m) 보다도 오히려 해발은 높더라.







남한산성이나 북한산성의 등산로에서는 실제로 성곽 위를 걷는 구간은 거의 없는데,

이 곳 금성산성 성곽길에서는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간 것처럼 성곽 위를 유유자적하게 걸어 보았다.







그런데 금성산성의 유래등이 급 궁금하여서 안내문을 보았으나 너무나도 부실하여서,

하산후에 순창군 관광안내소에 문의하니 담양군 관내여서 자기들은 잘 모르겠단다. 헐~







집에서 가까운 광교산 정상 봉우리와 이름이 같아서 매우 친숙하게 느꼈던 시루봉에도 올라가서,

저멀리 담양시내과 미세먼지 때문에 어렴풋하게 보이는 광주 무등산도 알현하여 보았다.







그리고 광덕산을 조금 못 미친 헬기장에서 새벽에 준비한 김밥으로 여유롭게 점심식사를 마치자,

배가 부르니 광덕산 오르막이 태산같이 보이고 이제는 강천산 능선길이 지루하기도 하여서,

완벽한 능선 완주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임도를 따라서 천천히 내려와서 구장군폭포를 구경하였다.







광주로 나가는 버스시간(14시10분) 때문에 마음은 바쁘지만, 강천산의 명물이라는 구름다리에도 잠시 올라가 보았다.







그리고 뛰듯이 내려와서 강천문에서 GPS와 트랙로그 어플을 끄고서 오늘의 강천산 산행을 종료하고 시외버스에 겨우 올라탔다.







때이른 무더위와 귀경시간의 제약 때문에 완벽한 강천산 종주를 하지는 못했지만,

강천산 정상인 왕자봉도 찍었고 금성산성에서 멋진 조망도 즐겼기에 후회는 없다.


산도 좋고 계곡도 멋진 순창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손색이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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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벚꽃을 찾아 나선 진안 마이산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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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벚꽃은 진안 고원 고지대의 독특한 기후로 인하여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핀단다. 고~래.

100대 명산인 마이산에도 오르고 꽃샘 추위 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한 벚꽃도 보기 위하여 진안을 찾았다.







오전 11시반경에 북부주차장을 출발하여 마이산 정상인 암마이봉에 올랐다가 은수사와 탑사를 구경하고서,

다시 산길로 접어들어 봉두봉, 비룡대, 고금당을 경유하여 오후 4시경에 남부주차장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계절은 4월 중순인데 날씨가 미쳤는지 낮기온이 26도를 넘어서는 완전 여름이다.

나무 그늘로 드리워진 산책로를 걸을 때에는 그다지 몰랐었는데, 천황문으로 오르는 나무계단부터 벌써 육수를 삐질삐질 흘리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1박2일 산행이라 혹~시 몰라서 45L 배낭에 이틀치 옷가지와 취사도구까지 바리바리 넣었더니,

천황문에서 암마이봉 정상을 오르는 계단에서는 정말로 죽겠더라.







남들에게는 내색하기가 싫어서 먼 곳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척 하였지만,

사실은 너무 힘이 들어서 진안 읍내와 숫마이봉을 바라보며 쉬기 위함이었다.







무더운 날씨속에서 해발 686m의 암마이봉 정상에 힘들게 올라섰다.

암마이봉이 높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인 오르막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결코 만만하지는 않더라.







마이산을 약간은 우습게 생각하고 식수도 0.5L 밖에 준비하지를 않아서,

은수사 매점에서 식수를 추가로 구매하고 냉칡차도 마시면서 전열을 재정비 하였다.







새로운 곳을 방문하면 매번 똑같은 생각이지만 '내가 죽기 전에 언제 다시 이 곳에 올까?' 싶어서,

마이산 탑사도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며 한참을 기웃거려 보았다.







탑사의 구경을 마치고 이제는 다시 유람에서 산행으로 모드를 변경하여 봉두봉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봉두봉 정상 직전에 암마이봉이 멋지게 보이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너무나 조망이 좋고 바람도 시원해서 배낭을 풀어헤치고 오랫동안 신선놀음을 하였다.







그리고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비룡대 전망대에도 기를 쓰고 올라가서 또다시 신선놀음을 하였다.







암마이봉에서는 금빛 기와로 멋있게 보였던 고금당은 실제로 도착하여 보니 조그마한 암자에 불과하였다.

그리고 다시 터벅터벅 걸어서 남부주차장에서 4시간반 동안의 아기자기한 마이산 산행을 종료하였다.







당초에 기대하였던 마이산 벚꽃은 거의 다 떨어져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암마이봉을 포함하여 마이산의 여러 봉우리를 올라본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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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로 더블 스위치로 흙침대를 스마트 침대로 변신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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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피바로 더블 스위치(Fibaro Double Switch 2)와 피바로 버튼(Fibaro Button)을 이용하여 침실의 흙침대를 스마트 침대로 변신시켜 보았다.







궁금하면 절대로 못 참는 성격이라서 피바로 더블 스위치를 아마존에서 60달러에 기어코 구매를 하였는데,

피바로 스위치는 Z-Wave 릴레이 스위치로 싱글 스위치는 1구, 더블 스위치는 2구의 제어가 가능하다.







주문을 하고서 흙침대의 배선과 전압을 확인하여 피바로 더블 스위치의 결선도를 미리 그려 놓았는데,

전기쟁이가 아닌 나같은 놈에게는 그림을 그리는게 가장 이해가 빠르고 작업 실수도 줄여 주더라.







피바로 버튼은 일전에 설치를 해보아서 그다지 궁금하지가 않았지만,

피바로 스위치는 개봉을 해보자 예상보다 덩치가 무지하게 작더라.


피바로 버튼(FGPB-101)을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하기







또한 피바로 스위치의 설정과 테스트를 위하여 할로겐(MR16) 전구로 테스트 킷(Test Kit)을 만들어서,

스마트싱스 허브(이하 ST)의 디바이스 핸들러(이하 DTH) 생성 및 다양한 테스트를 편하게 진행을 하였다.







처음에는 피바로 Knowledge Base에 있는 공식 DTH로 ST에 연결하여 보았으나,

Second Channel (2번째 스위치)의 생성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DTH를 지우고서,







erocm1231 아저씨가 만들어주신 DTH를 적용하자 피바로 스위치가 ST에 철커덕 붙으면서,

통합 스위치 1개와 개별 스위치 1개씩 모두 3개의 디바이스를 생성해 주었다.







webCore 피스톤은 일단 거실의 피바로 버튼 피스톤을 그대로 복사하여서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Single Click은 1번 스위치, Double Click은 2번 스위치, Long Press는 양쪽 스위치의 전원을 동시에 On/Off 시키도록 하였다.







사전에 꼼꼼하게 준비한 덕분인지 피바로 더블 스위치 테스트 킷에 연결된 할로겐 전구들이 잘 동작하며,

애플 홈킷(Apple HomeKit) 및 스마트싱스 어플과의 동기화도 아무런 문제없이 잘 수행을 하였다.







아무리 간단해도 전기작업이라 다음날 밝은 환경에서 흙침대에 피바로 더블 스위치의 영구적인 설치를 하였는데,







피바로 더블 스위치를 단단하게 결선한 후에 흙침대 오리지널 스위치 아래의 여유 공간에 매립을 하였더니,

Z-Wave 신호가 너무 약해서 피바로 스위치의 안테나를 외부에 조금 노출시켜서 문제를 해결하였다.







향후 webCore 자동화 부분은 타이머 스타일(버튼을 누르면 On 되었다가 설정시간 경과후에 Off 되는 방식)으로 할지,

알람 스타일(특정시간에 On 되었다가 특정시간에 Off 되는 방식)으로 할지는 조금 사용을 해보고 수정할 예정이다.

어쨌거나 IOT 디바이스는 ST에 연결만 되면, webCore를 주물럭거려서 자동화 피스톤을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다.







이제는 깜깜한 밤에 매트리스 아래에 깔려있는 흙침대의 X만한 전원스위치를 손으로 더듬어서 찾는 수고없이,

대갈빡 위에 설치된 피바로 스위치를 클릭하거나 webCore 자동화로 스마트하게 침대를 사용할 수가 있겠다.


역시 조선 사람에게는 뜨끈한 바닥에서 지지면서 잠을 자는게 최고의 피로 회복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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