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을 구축하면서 전기테스터기가 필요하여서 플루크-101 (FLUKE-101)이란 놈을 영입하였다.
나는 전기쟁이가 아니어서 그동안 집안의 전기작업을 하면서 검전기와 경험(느낌)으로 했었는데,
이번에 침실의 흙침대를 스마트침대로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전기테스터기를 잡아들였다.
전기테스터기는 저렴한 중국 제품부터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전문가용 제품까지 천차만별이나,
테스터기 시장에서는 나름 이름이 있는 플루크사의 가장 엔트리 모델인 플루크-101을
인터파크 쇼핑몰에서 할인을 받아서 41,370원에 구매를 하였다.
플루크-101은 한 손에 잡히는 아담한 크기에 마무리도 중국 제품처럼 조악하지 않았고,
배터리도 후면에 AAA 건전지 2개를 사용하여서 가정용으로는 매우 실용적으로 보였다.
사용설명서에는 다이오드, 저항, 주파수등 다양한 측정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나와 같은 전기 아마추어는 AC와 DC만 잘 측정이 되면 만사 오케이다.
AC와 DC 전압의 측정은 회전 레버만 잘 맞추고 리드선으로 연결만 하면,
나머지는 Auto Range가 자동으로 범위를 잡아 주어서 저가형 테스터기에 비하여 편리하였다.
인간이 도구를 다룰 줄 알아서 만물의 영장이 되었듯이, 스마트홈의 구축을 위해서는 도구의 사용이 필수적인데,
내가 여생을 전기나 설비로 먹고 살 것도 아닌데, 집안에 공구들의 갯수는 야금야금 늘어만 간다.
그래도 이런 짓이 매우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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