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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09 파이어티비와 모니터를 재활용한 주방TV 업그레이드記 3
- 2018.03.04 애플 홈팟君과 아마존 에코孃의 복면가왕전
- 2018.03.03 애플 티비용 'HomeCenter for HomeKit' 어플 구경하기
- 2018.03.02 애플 홈킷(Homekit) 자동화의 재발견
- 2018.02.28 홈앱(HomeApp)을 잘 활용하는 자그마한 팁 7가지
- 2018.02.26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팟(Homepod) - 4.홈킷(Homekit) 연동 1
- 2018.02.25 겨울의 끝자락에 걸어본 화천 용화산 산행기 2
- 2018.02.23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팟(Homepod) - 3.AirPlay2
지난주에 저녁식사를 하는데 집사람이 "아빠, 주방에서 거실의 어머니를 관찰할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요" 라면서 건의를 한다.
집사람이 나에게 건의를 한다는 것은 참고 견디다가 마지 못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 '무척 필요해요' 라는 말과 동일하다.
그래서 2-3일간 솔루션을 고민하다가 침실에서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는 아마존 파이어티비 스틱과
본체의 노후화로 공부방에서 쉬고 계시던 집사람 PC의 모니터를 떼어와서 주방TV를 업그레이드 하였다.
우리집 주방TV는 이미 6년전에도 퇴역한 모니터와 디빅스 플레이어를 재활용하여 구축한 시스템이었다.
17인치 LCD모니터를 재활용하여 주방에서 HDTV를 보자
그래서 물리적인 설치는 모니터만 단순 교체하면 되었기에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워낙 오랜만에 브라켓을 풀려니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다.
파이어티비의 'tinyCam Monitor Pro' 어플로 우리집 네트워크 카메라 4대를 모니터링 하도록 설정을 하였으며,
모니터의 튜너 단자에 케이블TV의 동축케이블을 연결하여서 실시간으로 TV도 시청하도록 구축을 하였다.
또한 'DS Video' 어플로 시놀로지 NAS에 있는 영화와 방송을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하였고,
집사람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Amazon Music' 어플도 깔아 주었다.
우리집에서는 미관보다 실용이 우선이다. 23인치 모니터의 주방TV가 무식해 보이지만 나는 매우 만족스럽다.
이제는 부엌일을 하면서도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의 관찰이 가능하여서 낙상으로 부터 조금이나마 안심이 된다.
나는 노약자들의 케어가 사물인터넷(IoT)이 가장 우선적으로 활용되어야 할 분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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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家 홈팟군과 아마존家 에코양의 백년가약을 맺어주고, 둘 사이의 음질을 테스트 하기 위하여 복면가왕전을 열었는데,
둘은 요즈음 트랜드답게 연상연하의 커플인데, 홈팟(2개월)은 통통하여 듬직하고 에코(2년10개월)는 날씬하고 세련되어 잘 어울린다.
공정한 경연을 위하여 제작자도 준비를 많이 하였는데, 블루 예티 마이크를 맥북 에어와 연결하여 가라지 밴드로 녹음을 하였고,
주(Main)화면은 DSLR 카메라로 실제 모습을 녹화하였고, 보조(Sub)화면은 iOS 스크린 레코딩으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캡처하였다.
그리고 후작업으로 PC에서 어도비 프리미어와 소니 플레이 메모리즈 프로그램으로 편집과 믹싱을 하였다.
그런데 iOS 스크린 레코딩은 뒷부분으로 가면서 영상이 밀리는 현상이 있어서 비디오와 오디오의 싱크는 정확하지가 않다.ㅠㅠ
홈팟과 에코간에는 약간의 체급 차이가 있어서, 홈팟에게는 핸디캡(1/3 음량)을 에코에게는 어드밴티지(2/3 음량)를 주었으며,
경연 방법은 1라운드는 팝송, 2라운드는 클래식, 3라운드는 가요로 선정하고, NAS에 있는 음악을 아이폰의 DS Audio로 받아서,
AirPlay2로 연결된 홈팟과 Bluetooth로 연결된 에코에 서로 한번씩 번갈아 가면서 나름대로 공평하게 출력을 하였다.
노래가 중간중간에 끊기는 것은 홈팟과 에코간에 음악이 전환하는 구간이오니 양지하고 감상하시기 바란다.
오전에 현장(우리집 거실) 녹음시에는 저음이 풍부한 홈팟이 휠씬 우세하게 들렸었는데,
오후에 편집과 믹싱을 완료하고 다시 들어보니 내가 저렴한 막귀여서 그런지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
애플 홈팟과 아마존 에코는 일장일단이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여서 음질 하나로만 우열을 가르기에는 매우 어렵지 싶은데,
음질도 직접 들어보면서 개인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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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에 가려고 하였으나, 어머니가 노로바이러스 증상을 보여서 상황 대기조로 차출이 되어,
일명 '스티븐 호킹의 의자'로 불리우는 거실 소파의 내 자리에서 TV, PC, 스마트폰과 완전히 삼위일체가 되어서 놀았다.
그래서 오랜만에 애플 티비의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어플을 구경하던 중에
'HomeCenter for HomeKit'이라는 눈에 띄는 어플을 발견하여 12.99 달러에 구매를 하였다.
이 녀석을 우리집 홈킷 계정에 연결하자 설정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필요없이 방(Room)별로 액세서리를 가져온다.
그래도 혹~시 액세서리의 순서라도 바꾸는 방법이 있는지 이리저리 둘러 보았으나 정말로 아무것도 없더라.
그저 전등스위치를 켜고 끄고 필립스 휴 전구의 조도와 색상을 바꾸는 정도가 전부이나,
애플 홈킷에 관심이 많은 나와 같은 환자들을 위하여 동영상으로 녹화를 하여 올려본다.
애플 티비용 'HomeCenter for HomeKit' 어플은 정말로 허접했으나, 단순한 눈요기거리는 되오니 한번 구경해 보시기 바란다.
요즈음 홈킷을 가지고 노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데, 우리집에서 홈킷의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았는지 살짝 걱정이다.
이제는 정말로 홈킷이 죽으면 나는 X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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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에 지인들과 가락시장 근처에서 1차로 병어찜과 막걸리로, 2차는 치맥으로 신나게 달리고서 거나하게 취해서 집에 들어와 잠을 잤다.
그리고 새벽에 갈증이 심해서 주방으로 나가는데 움직임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켜져야 하는 드레스룸과 복도의 전등들이 켜지지가 않는다. "이거, 뭐~야."
그래서 새벽부터 PC를 켜고서 스마트싱스(이하 ST) 개발자 화면에 들어가서 살펴보자, ST에서 필립스 휴로 보내는 명령 처리에 에러가 있는 것으로 의심이 된다.
평소에는 멀쩡하게 잘 켜지던 드레스룸과 복도의 전등들이 켜지지가 않아서, 깜깜한 어둠속을 부딪히며 걷노라니 짜증이 이빠이로 난다.
ST놈들은 전세계의 고객들이 이용하는 운영계(Production) 서버를 마치 개발계(Test) 서버처럼 수시로 죽였다가 살렸다가 지랄들을 한다.
그런데 전날 오후에 내가 자주 놀러가는 SmartThings & Connect Home 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읽어 보았던 글이 문득 떠올랐다.
'홈킷이 점점 나이지고 있는 듯 합니다' 라는 포스팅인데, 'Smart Home Automation'이라는 홈킷용 3rd Party 어플을 추천한다. 고~래
그래서 앱스토어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5달러에 아이패드용 'Smart Home Automation' 어플을 구매하고서,
드레스룸의 ST webCore 피스톤부터 홈킷 자동화 스크립트로 마이그레이션을 하였다.
조건문에서 AND, OR와 ELSE 구절을 사용할 수가 없어서 스크립트의 갯수가 많이 늘어났지만 그런대로 쓸만은 했다.
그래서 열이 받은 김에 ST webCore 피스톤을 홈킷 자동화 스크립트로 하나씩 하나씩 15개 모두를 작성하여 이관을 하였다.
당초에는 ST webCore 피스톤을 메인(Main)으로 홈킷 자동화 스크립트를 백업(Backup)으로 사용할 생각이었으나,
테스트를 해보니 미묘하게 반박자 정도 홈킷 자동화 스크립트가 빨라서 이 놈을 메인으로 간택을 하였다.
팁(Tip)이라면 애플 오리지널 홈앱에서 자동화 스크립트의 골격만을 빠르게 생성(Creation)하고,
3rd Party 어플에서 자동화 스크립트의 세세한 부분을 수정(Modify) 하는 것이 생산성이 좋았다.
나는 ST webCore 피스톤을 그다지 복잡하게 만들지는 않아서, 홈킷 자동화 스크립트도 거의 똑같이 만들 수가 있었는데,
홈킷 자동화 스크립트가 프로그래밍 수준의 webCore 피스톤보다 파워풀 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대안은 되어 보였다.
사람이 보리밥을 먹다가 흰쌀밥을 먹을 수는 있지만, 거꾸로 흰쌀밥을 먹다가 보리밥을 먹을 수는 없는 것처럼,
스마트홈 자동화의 편리한 혜택을 오롯이 누리다가, 자동화가 없는 환경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다.
그래서 ST놈들이 서버 작업을 하느라 난리를 치고 있는 당분간은 홈킷 자동화를 메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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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라즈베리파이3에 홈브릿지를 구축하여 애플 홈킷(Homekit)을 본격적으로 사용을 하였는데,
홈앱은 직관적이어서 마누라와 아이들이 잘 사용하여서 이제는 우리집 스마트홈의 표준 어플로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지난 1년간 홈앱을 사용하면서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홈앱을 잘 활용하는 7가지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우리집 만의 '방(Room) 배경화면'을 만들자.
홈앱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배경화면은 허연 도자기와 뻘건 단풍잎 2가지 인데 어딘지 모르게 단조롭다.
그래서 우리집 방의 사진을 홈앱의 배경화면으로 넣으면, 방과 액세서리가 연결도 되고 친밀도도 높아진다.
2. 하나의 방에 액세서리를 '12개 이하'로 배치하자.
4.7인치 화면의 아이폰을 기준으로 한 방에 가능하면 12개 이하의 액세서리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
그 이상의 액세서리를 배치하면 위아래로 스크롤를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추가적인 조작이 들어가서 불편하다.
우리집은 액세서리가 많은 거실을 'Living1'과 'Living2'라는 2개의 방으로 나누어서 액세서리를 분산하여 배치하였다.
3. 여러 개의 방을 하나의 '구역(Area)'으로 묶을 수가 있다.
2번에서 'Living1'과 'Living2'라고 나누어 놓은 2개의 방을 'Living Room'이라는 1개의 구역으로 묶을 수가 있다.
홈팟(HomePod)에게 음성 명령을 내릴 때 'Turn on living1 light1' 보다는 'Turn on living room light'가 휠씬 자연스럽고 성공률이 높았다.
4. 동시에 켜지고 꺼지는 전구는 '액세서리 그룹'으로 지정하자.
액세서리의 갯수가 적었던 초창기에는 액세서리가 하나라도 더 늘어나면 똥창이 흐뭇했었는데 지금은 반대가 되었다.
아날로그 시절에 벽스위치로 동시에 켜지고 꺼졌던 복수의 전구(필립스 휴)들은 하나의 '액세서리 그룹'으로 묶자.
우리집에선 거실의 스팟 전구 4개, 복도의 스팟 전구 3개, 드레스룸의 화이트 전구 3개를 각각 액세서리 그룹으로 묶었더니,
불필요한 조작(Operation)이 한번이라도 줄어 들었고, 홈앱의 화면도 휠씬 간결하고 예뻐졌다.
5. 홈앱의 '자동화'는 가능하면 사용하지 말자.
홈앱의 자동화는 한마디로 허접해서 가능하면 사용하지 말자.
홈앱 및 오리지널 어플등 여기저기에 자동화를 설정하여 놓으면 나중에 관리하기가 너무 힘들어진다.
그래서 우리집 스마트홈의 자동화 부분은 스마트싱스 webCore 하나로 통일하여 설정을 하였는데,
초보자들은 webCore가 조금 어렵다고 느끼겠지만, 이 놈 하나로 스마트홈의 모든 자동화가 가능하다.
6. 홈앱의 '모드'도 남용하지 말자.
홈앱의 모드는 로지텍 하모니의 액티비티와 비슷해서, 여러 개의 액세서리를 하나의 액티비티로 묶은 것인데,
모드를 작성한 놈인 나는 편했지만, 단순 사용자인 마누라와 아이들은 오히려 더 불편해 하더라.
단순 사용자에게는 누르면 켜지고 다시 누르면 꺼지는 심플함이 최고의 미덕이어서,
꼭 필요한 모드는 자동화로 넘겨서 가족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동작이 되는게 좋더라.
7. 원격 제어를 위하여 '홈 허브'도 사용해보자.
홈앱이 완전히 애플 종속적이고 애플 디바이스의 가격이 비싼 것은 악명이 높지만,
홈앱을 원격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애플 티비(4세대 이상) 또는 홈팟 등의 장비가 필요하다.
집밖에서 집안의 장치들을 켜고 끌 일이 많이는 없었지만 간혹 요긴하게 사용할 경우가 생긴다.
스마트홈의 성패는 최종 사용자인 가족들의 만족도에 달려 있다고 하여도 결코 과언은 아닌데,
마누라가 인정해야 다음에 지르기가 수월하고, 아이들이 만족해야 가끔의 실수도 용서가 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이 있듯이, 홈앱(HomeApp)도 잘 관리해야 사용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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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HomePod)의 마지막 이야기인 '홈킷(Homekit)과의 연동' 편이다.
음성 인식은 우리집에서 스마트홈을 사용하는 4가지 접점(홈킷 어플, 물리적 스위치, webCore 자동화, 음성 명령)중에서 가장 후순위 였다.
3년 전에 아마존 에코를 구입하여 테스트를 해보았으나, 내 영어 발음이 워낙 저렴하여서 잠시동안 가지고 놀다가 거의 사용하지를 않았었다.
그러다가 거의 3년 만에 '애플 홈팟은 뭐가 조금 다를까?' 하는 호기심에 정말로 "Hey, Siri"를 수백번은 외쳤다.ㅠㅠ
아직은 우리말을 알아 듣지 못하는 홈팟을 위하여, 홈킷의 액세서리名을 또다시 영문으로 확~ 갈아 엎었고,
Siri 년이 내 영어 발음을 죽어라고 외면하여서 해고를 하고, Siri 놈을 새롭게 스마트홈의 비서로 채용을 하였다.
이번에도 홈팟과 홈킷의 연동에 이해를 돕고자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았는데, 역시 눈으로 보는게 제일로 이해가 빠르다.
이리저리 2-3일 동안 테스트를 한 후에 실제 동영상 녹화는 나보다 영어 발음이 조금 나은 첫째 녀석에게 알바를 시켰다.
첫번째로 거실에 있는 필립스 휴 전구들을 조동아리로 켜고 꺼 보았는데,
Siri 놈이 크게 실수없이 음성 명령을 잘 알아 듣고 동작을 수행하였다.
두번째로 거실의 애플 티비와 아마존 파이어 티비를 로지텍 하모니의 액티비티를 이용하여,
홈팟 Siri의 음성 인식으로 켜고 꺼 보았는데 아주 무난하게 동작하였다.
세번째로 3년 전 아마존 에코의 경우와 비교하기 위하여 첫째 녀석의 방에서 테스트를 하여 보았는데,
여기서도 홈팟이 커다란 실수는 없었지만 최근에 설치한 위모 브릿지를 통한 위모 디바이스 콘트롤은 조금 불안하였다.
네번째로는 네스트 온도조절기의 난방을 음성 명령으로 조절해 보았는데,
최초 명령은 곧바로 수행을 하였지만, 두번재 명령의 수행까지는 50초나 걸렸다.
이 부분은 네스트 온도조절기와 스마트싱스 허브간의 명령 지연 문제로 보여지며,
추후에 네스트 온도조절기->루트론 브릿지->홈킷으로 경로를 바꾸어서 다시 실험해 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공부방에 설치되어 있는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홈팟으로 닫고 열어 보았는데,
과거 iOS Siri의 테스트 때처럼 잠그는 것은 성공을 하였으나 여는 것은 실패를 하였다.
이 부분은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펌웨어가 홈팟을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홈킷의 음성(Siri)으로 잠그고 열어본 어거스트 스마트락
몇 일 동안 애플 홈팟의 음성 인식으로 홈킷을 제어하여 보았는데 아직은 조금 어설펐지만,
국내에서도 정식 발매가 빨리되어서 한국어도 지원하는 등 더욱 똑똑해 지기를 기대해본다.
홈팟의 지능이 업그레이드가 되면 UI가 편리한 홈킷과의 결합은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분야의 선발 주자인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과 후발 주자인 애플 홈팟과의 레이스 결과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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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직장 산악회의 선후배들과 함께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용화산을 찾았다.
용화산은 해발 875m 높이의 만장봉을 주봉으로 하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이 곳에서 지네와 뱀이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 승천하였다는 전설에 용화산으로 명명이 되었단다.
당초에는 편안하게 큰고개를 출발하여 능선길을 따라서 배후령까지 길~게 걸을 예정이었으나,
눈때문에 진군 속도가 형편없이 떨어져서 9번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양통마을로 하산을 하였다.
세상사 모든 것이 처음에 마음 먹은 것처럼 착착 진행되지는 않듯이,
계획에 없었던 눈덮인 도로 2Km 가량을 걸어서 큰고개까지 올라갔다.
이때부터 무언가 느낌이 쎄~ 하더라.
큰고개의 등산안내도 앞에서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하고서,
단체 사진을 박고서는 오늘의 본격적인 용화산 산행을 시작하였다.
눈으로 뒤덮인 등산로가 미끄러워서 고생을 할거라고 사전에 각오는 하였으나,
눈아래에 얼음까지 살짝 얼어 있어서 초반 오르막부터 엉금엉금 기어오르기 시작하였다.
나이가 한살 두살 늘어가니 이제는 추억을 먹고 사나 보다.
어렵사리 능선에 올라서니 4년 전인 2014년 5월에 혼자서 이곳을 찾았을 때가 떠오르더라.
그리고 능선에 올라서서 1Km 남짓을 걸어서 용화산 정상인 만장봉에 도착하여,
카페 대문 사진을 찍고서는 각자가 준비한 간식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성대한 점심식사 후에 배후령 방향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옛날에는 열려 있었던 칼바위로의 접근로가 위험 때문인지 막혀 있었다.
이 곳에서의 조망이 참으로 일품이었는데...
능선 등산로가 북사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눈도 많이 쌓여 있고 미끄러워서 도무지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오후 1시가 넘어서 도착한 9번 갈림길에서 안전과 시간 지체 때문에 아쉽지만 양통마을로 하산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4년만에 소양댐 아래의 '쌈쌈숯불닭갈비'로 이동하여서 닭갈비와 소주로 걸쭉한 뒷풀이를 하였다.
내리막에서 대~차게 자빠져서 스틱도 휘었고 아직도 왼쪽 엉덩이가 얼얼하지만,
올 겨울의 마지막 눈을 원없이 밟아 보았고, 강원도의 맑은 공기를 실컷 들이 마셨다.
인생 뭐 있나? 이런게 자그마한 행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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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Homepod)의 세번째 이야기인 'AirPlay2'편 이다.
AirPlay2는 지난해 애플 개발자 회의(WWDC 2017)에서 홈팟과 함께 발표된 AirPlay의 새로운 버전인데,
iOS11, tvOS11, macOS High Sierra에 포함되어서 현재 서비스가 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온전하게 완성되지를 못해서 계속해서 개선되고 진화하고 있는 프로토콜이다.
AirPlay2의 특징에는 몇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멀티룸 오디오와 멀티 디바이스 콘트롤이지 싶다.
그래서 오늘은 애플 티비, 아이패드, 맥북에서 홈팟으로 음악을 플레이하면서 AirPlay2를 테스트 해보았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눈으로 보는 것이 제일로 이해가 빠르기 때문에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았다.
주(Main)화면은 캡처를 하고, 보조(Sub)화면은 카메라로 촬영하고, 음성은 마이크로 녹음하여 믹싱을 하였다.
매우 저렴한 영어 발음의 한국놈이 말을 하고, 멍청하고 말귀가 어두운 서양년인 Siri가 듣노라니,
음성인식 명령어는 "Play", "Stop", "Volume up", "Volume down", "Next"등 카세트 플레이어의 버튼 수준이다.ㅠㅠ
첫번째로 내가 집에서 음악을 들을 때 가장 선호하는 방법인 애플 티비에서 홈팟으로 플레이를 해보았다.
오늘 아침에 애플 티비의 tvOS(beta)를 11.3(15L5186e)으로 올렸었는데,
아직은 멀티룸 오디오 기능이 구현되지는 않았지만, 지난번 보다 스피커간의 전환(애플 티비<->홈팟)은 많이 부드러워졌다.
두번째로는 아이패드를 가지고 홈팟에 음악을 전송해 보았는데,
아이패드에서 스피커간의 전환에는 2-3초의 딜레이가 있었다.
AirPlay Mirroring과 AirPlay2를 동시에 구동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iOS11의 스크린 레코딩 기능으로 주(Main)화면을 녹화하였더니 영상과 음성의 싱크가 죽어도 맞지를 않는다.ㅠㅠ
마지막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맥북의 아이튠즈 음악을 홈팟으로 플레이를 해보았다.
여기서는 맥북과 홈팟간의 멀티룸 오디오에는 성공하였으나, 애플 티비로의 전환에는 Lock이 걸려 있어서 실패를 하였다.
AirPlay2의 완성도가 조금 더 좋아지면 멀티 디바이스로 멀티룸에 음악을 편하게 전송할 수 있겠는데,
애플 놈들이 워~낙 폐쇄적이어서 얼마나 많은 3rd Party 업체들이 참여해서 AirPlay2 생태계를 키울 지는 조금 의구심이 든다.
애플이 그들만의 디바이스(아이폰, 애플 티비, 홈팟)간의 그들만의 무선 스트리밍 기술(AirPlya2)이 어떻게 될 지 나도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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