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팟君과 아마존 에코孃의 복면가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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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家 홈팟군과 아마존家 에코양의 백년가약을 맺어주고, 둘 사이의 음질을 테스트 하기 위하여 복면가왕전을 열었는데,

둘은 요즈음 트랜드답게 연상연하의 커플인데, 홈팟(2개월)은 통통하여 듬직하고 에코(2년10개월)는 날씬하고 세련되어 잘 어울린다.







공정한 경연을 위하여 제작자도 준비를 많이 하였는데, 블루 예티 마이크를 맥북 에어와 연결하여 가라지 밴드로 녹음을 하였고,

주(Main)화면은 DSLR 카메라로 실제 모습을 녹화하였고, 보조(Sub)화면은 iOS 스크린 레코딩으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캡처하였다.

그리고 후작업으로 PC에서 어도비 프리미어와 소니 플레이 메모리즈 프로그램으로 편집과 믹싱을 하였다.

그런데 iOS 스크린 레코딩은 뒷부분으로 가면서 영상이 밀리는 현상이 있어서 비디오와 오디오의 싱크는 정확하지가 않다.ㅠㅠ







홈팟과 에코간에는 약간의 체급 차이가 있어서, 홈팟에게는 핸디캡(1/3 음량)을 에코에게는 어드밴티지(2/3 음량)를 주었으며,

경연 방법은 1라운드는 팝송, 2라운드는 클래식, 3라운드는 가요로 선정하고, NAS에 있는 음악을 아이폰의 DS Audio로 받아서,

AirPlay2로 연결된 홈팟과 Bluetooth로 연결된 에코에 서로 한번씩 번갈아 가면서 나름대로 공평하게 출력을 하였다.







노래가 중간중간에 끊기는 것은 홈팟과 에코간에 음악이 전환하는 구간이오니 양지하고 감상하시기 바란다.

오전에 현장(우리집 거실) 녹음시에는 저음이 풍부한 홈팟이 휠씬 우세하게 들렸었는데,

오후에 편집과 믹싱을 완료하고 다시 들어보니 내가 저렴한 막귀여서 그런지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







애플 홈팟과 아마존 에코는 일장일단이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여서 음질 하나로만 우열을 가르기에는 매우 어렵지 싶은데,

음질도 직접 들어보면서 개인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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