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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3 2018년 북한산 송년산행 그리고 45번의 추억들
- 2018.12.19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 - 3.천장 거치 1
- 2018.12.16 유비쿼티 Unifi Access Point - 천장 셀프 설치기
- 2018.12.15 알루미늄 멀티탭으로 허브랙과 브릿지 선반의 전원 코드를 정리하다
- 2018.12.09 아카라 무선 스위치와 버튼을 애플 홈킷에 직결하기 2
- 2018.12.09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 - 2.홈 컨트롤 2
- 2018.12.02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 - 1.개봉 및 설정
- 2018.11.28 허비탯(Hubitat) 스마트홈 허브 간단 개봉기
오늘은 첫직장 산악회의 송년산행으로 상명대학교를 들머리로 탕춘대능선을 따라서 문수봉 직전까지 올랐다가,
삼천사계곡을 따라서 천천히 하산하여 송추가마골에서 송년행사후 완전히 꽐라가 되어서 집에 기어들어 왔다.
대학교 3학년 때인 1985년에 첫사랑 여인의 봄축제 때에 올라와 보고,
33년 만에 이 곳을 들머리 삼아서 북한산 산행을 시작하니 기분이 참으로 묘하더라.
탕춘대성은 서울성곽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성인데,
도성과 외곽성의 방어기능을 보완하고 군량을 저장하기 위하여 조선 중후기에 만들어 졌단다.
나도 탕춘대능선을 따라서 북한산 비봉으로 올라가기는 처음인데,
등산로가 마치 둘레길처럼 완만하여서 걷기에는 매우 편안하였다.
오늘도 미세먼지의 상태가 '나쁨'이어서 서울시가지는 뿌옇게 내려다 보였으나,
북한산속은 하늘도 파랗고 기온도 따뜻해서 산행하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았다.
북한산 비봉능선의 웨이포인트인 사모바위도 거의 2년 만에 다시 알현하였더니 매우 반갑더라.
문수봉 직전의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삼천사계곡을 따라서 천천히 하산하여,
송추가마골에서 산행 시작 4시간 만인 오후 1시반 경에 트래킹을 종료하였다.
그리고 돼지고기를 안주삼아 질펀한 뒷풀이와 함께한 산악회 송년행사에서,
이 몸이 올해 12번의 정기산행에 개근하여서 등산배낭을 부상으로 받았는데,
2011년 9월에 북덕유산 삿갓재부터 향적봉까지 종주시 처음으로 참석하여,
7년 만에 달성한 완전 개근이라 개인적으로 매우 뿌듯하고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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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첫직장 산악회와 함께한 45번의 산행 기록들을 정리하다 보니,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정말로 엇그제 같은데 세월이 참으로 빨리 지나간 것 같다.
2019년 새해에도 안전하고 푸짐하고 유쾌한 산행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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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글 홈 미니 2대를 공부방과 거실의 천장에 각각 매달아 거치하여 보았다.
인터넷에서 구글 홈 미니 천장 거치용 브라켓을 검색하여 보았으나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서,
도리없이 아마존에서 Fstop labs 브라켓 흰둥이와 검둥이 1세트(2개) 씩을 각각 9.99달러에 구매를 하였다.
이번 시공은 지난 8월에 샤오미 리모트를 공부방과 거실의 천장에 거치하면서 뚫어놓은 구멍과 매립한 전기콘센트를 그대로 활용하였는데,
공부방은 전기콘센트가 매립된 스팟등 구멍과 샤오미 리모트 구멍 사이가 1m 밖에 되지 않아서 1단 철사옷걸이로 한번에 가볍게 끝냈다.
샤오미 리모트와 미 커넥터 사용기 - 2. 거실과 주방
그리고 구글 홈 미니 브라켓을 동봉된 피스로 고정시키고, 전원어댑터를 연결하여 "오케이, 구글"을 테스트로 외쳐보았다.
자~알 된다. 하기야 안 될 이유가 전혀 없다.
구글 홈 미니의 전원을 스마트 플러그에 연결하고 모션센서와 연동시킬까도 잠시 고민을 하였으나,
구글 홈 커넥터(GH Connector)의 로그가 시뻘겋게 물드는 것이 보기 싫어서 포기하였다.
거실 천장은 전기콘센트가 매립된 2번 스팟등 구멍과 샤오미 리모트 구멍사이가 2.3m 가량은 되어서,
구글 홈 미니의 전원케이블(1.5m)로는 모자라서, 스팟등 구멍과 가까운 지점에 새롭게 천공하여 시공을 하였다.
이번에는 화려한 3단 철사옷걸이 신공으로 2번 만에 전원케이블을 뽑아내었다.
이 길로 알바를 나갈까 보다.ㅎㅎ
그런데 구멍을 가리기 위하여 포맥스를 양면테이프로 붙이다가 벽지를 조금 찢어 먹었다.ㅠㅠ
마누라도 이 정도는 애교로 봐주지 싶다.
스마트홈 디바이스의 천장 거치가 초보자들이 도전하기엔 조금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천장은 주렁주렁 보기 싫은 전선 및 각종 케이블을 숨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자동차 범퍼는 부딪히라고 만들었으며, 천장의 석고보드는 뚫으라고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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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비쿼티 Unifi Access Point(이하 AP) 3대를 우리집 천장에 직접 설치하여 보았다.
지독스럽게 무더웠던 지난 여름에 공유기가 말썽을 부려서 유비쿼티 USG로 교체를 한 후에 매우 마음에 들어서,
지난달에는 메인 AP를 UAP-AC-LR로 교체하고 내친김에 서브 AP 2대를 UAP-AC-LITE로 마저 교체를 하였다.
솔직히 기존 AP(넷기어 EX6150)가 너무도 쌩쌩하게 잘 돌아가서 교체할 명분은 하나도 없었지만,
Unifi Controller의 통합 모니터링 환경을 구경하고 싶어서 장고를 하다가 과감하게 교체를 결정하였다.
AP의 설치 위치는 기존과 거의 동일하게 거실과 주방 사이에 메인 AP를,
드레스룸에 1번 AP를 아이들방 앞에 2번 AP를 두기로 설계를 하였다.
그리고 UAP-AC-LITE 2대를 구매하여 1대는 아마존 직배송으로 다른 1대는 배대지를 경유하여 시간차 공격을 하였는데,
블랙프라이데이의 물량과 맞물려 오프로드가 발생하여 순서가 뒤집혀서 하루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인천공항을 빠져 나왔다.
사전에 POE 전원과 스위치 포트를 확보하기 위하여 멀티탭을 교체 한 후에,
과거 공유기 위치의 상부를 1인치로 천공하여 랜케이블 2가닥을 끌어 올리고,
스팟등 구멍을 징검다리 삼아서 3m 거리의 AP 위치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다행히 지난 봄에 공부방의 스팟등을 철사 옷걸이 신공으로 설치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낚시질 3번 만에 랜케이블을 뽑아서 AP와 연결하는데 성공을 하였다.
복도 천장 2곳의 랜케이블 작업은 비교적 간단하게 마무리가 되었으나,
드레스룸의 1번 AP는 천장에서 벽스위치까지 인출선으로 랜케이블을 끌어 당겨서,
어설픈 랜툴 솜씨로 3번의 실패 끝에 RJ45 랜커넥터를 겨우 찝어서 연결을 하였다.
벽스위치에서 전등으로 올라가는 전선 관로와 통신단자함에서 넘어오는 랜케이블 관로가 서로 달라서,
도리없이 드레스룸에서 사용 빈도가 거의 없는 거울 뒷편 장식등의 벽스위치를 제거하고,
그 곳과 랜포트 사이는 랜케이블을 약간 노출시켜서 맹커버로 마감을 하였는데 이 방법이 최선이었다.
여름부터 하나씩 진행한 홈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마무리되어 매우 홀가분하며,
완성된 유비쿼티 네트워크도 안정적으로 작동을 하여서 많이 뿌듯하다.
정말로 스마트홈의 절반은 고상한 표현으론 DIY 이고 저렴한 표현으론 쌩~노가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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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이 야금야금 늘어나면서 전기 멀티탭의 구멍이 금세 모자라서,
알루미늄 멀티탭을 구매하여 허브랙과 브릿지 선반에 설치하고 전원 코드를 정리하여 주었다.
알루미늄 멀티탭이 일반 멀티탭과 비교하여 스마트한 기능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니었지만,
견고한 외관과 세련된 디자인에 끌려서 8구 1.5m 제품을 개당 26,400원에 4개를 구매하였다.
그리고 허브랙 내부의 1층과 2층에 하나씩 매달아 전원 코드를 짧게 정리하고,
UPS의 배터리 백업 단자로부터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여 주었다.
나는 지난해 말에 UPS를 설치하였는데 대략 1년 동안 3-4번은 UPS 전원으로 넘어가서,
NAS나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또한 거실에 위치한 브릿지 선반의 1층과 2층에도 알루미늄 멀티탭을 하나씩 설치하고서,
2층엔 스마트싱스, 필립스 휴, 위모를 1층엔 아이드로, 루트론, 허비탯을 분산 재배치 하였다.
그동안 허브랙과 브릿지 선반의 전원 구멍이 모자라서 T자 멀티탭등으로 지저분하게 연장을 했었는데,
알루미늄 멀티탭으로 교체를 하였더니 뽀대도 좋고 전원 코드도 말끔하게 정리해서 속이 다 후~련하다.
전기 멀티탭의 구멍과 스위치 허브의 포트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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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에 아카라 무선 스위치와 버튼을 애플 홈킷에 직결하기 위하여 아카라 허브를 구매하였는데,
그동안 클라우드 이슈로 방치를 하였다가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문제가 해결되어서 홈킷에 직결하여 보았다.
아카라 도어 센서와 온습도 센서들은 ST 허브에서 세밀한 webCore 자동화의 트리거로 사용하기 위하여,
파란선처럼 미 커넥터로 샤오미 게이트웨이에서 ST 허브로 연결하고, 다시 홈브릿지로 홈킷에 연결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단순하게 전등 및 플러그를 On/Off 시키는 아카라 무선 스위치와 버튼들은 빨간선처럼 홈킷에 직결하는 것이 속도가 빠르다.
그래서 아카라 홈앱에서 지역을 중국(Mainland China)으로 로그인 한 후에 아카라 허브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하고서,
그동안 샤오미 게이트웨이에 붙어 있던 아카라 무선 스위치 2개와 미니 버튼 5개를 차례로 아카라 허브로 이동시켰다.
그러면 아카라 무선 스위치와 버튼들이 아카라 허브와 애플 홈킷에 동시 등록이 되는데,
그런 후에 홈앱에서 켜고 끄고자 하는 디바이스와 간단하게 버튼의 연결 설정만 하면 된다.
공부방 위모 라이트 스위치와 연동하는 아카라 무선 스위치와
앞베란다 필립스 휴와 연동하는 무선 미니 버튼이 동영상처럼 빠른 속도로 안정감있게 반응하더라.
애플 홈킷을 스마트홈 통합 어플로 사용하면서 아카라 무선 스위치 및 버튼을 단순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샤오미 게이트웨이보다 아카라 허브를 통하여 홈킷에 직결하는 것이 속도도 빠르고 유지 관리도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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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휴일에 구글 홈 미니의 첫번째 포스팅을 IoT 카페에 올리자 여러분들이 팁을 주셔서,
첫번째로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 목소리를 인식하도록 보이스 매치(Voice Match) 기능으로 학습을 시켜주었고,
두번째로 구글 어시스턴트 어플을 활용하여 음성명령의 띄어쓰기도 확인하여 보았으나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구글 홈 고객센터의 집안 전자기기 제어 부분을 살펴보다가 내가 엄청난 오류를 범했음을 발견하였다.
나는 지난해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의 최초 구축시에 스마트홈 디바이스의 이름을 모두 영문으로 바꾸었는데,
구글 홈에서는 파트너 앱에서 지정한 이름을 우선하여 사용하고, 구글 홈 앱에서 지정한 닉네임은 대체 수단으로 사용한단다. 헐~
그래서 구글 홈의 여러 기능중에서 나의 유일한 관심사인 스마트홈 제어 부분을 다시 한번 정독을 하고서는,
구글 홈 음성명령에 눈이 멀어서 200여개 스마트홈 디바이스 이름을 모두 한글로 바꾸기로 결정을 하였다.
스스로 지옥문(Hell gate)을 활짝 열고 뛰어들어서 하룻밤을 꼴딱 새웠다.ㅠㅠ
구글 홈과 연결된 파트너 앱인 필립스 휴, 루트론, 스마트싱스는 물론이요 애플 홈킷까지 확~ 한글 이름으로 갈아 엎었는데,
음성 인식률을 높이기 위하여 [방 이름]+[디바이스 이름]의 네이밍 룰에 의거하여 최대한 간결하게 부여하였다.
처음에는 조선말을 하도 알아 듣지 못하여 이 놈을 욕실에 설치하여 샤워를 하면서 음악이나 들을 요량이었는데,
디바이스의 이름을 한글로 바꿔주자 갑자기 귀가 열리고 말문이 트여서 거실과 공부방으로 위치를 슬쩍 옮기고,
네스트와 하모니등 파트너 앱도 추가로 연결하여 새로운 임무도 부여하였다. 사람의 마음이 참으로 간사하다.
그리고 우리집 테스트 베드인 거실에서 위모 라이트 스위치와 필립스 휴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매우 잘 되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루틴 기능을 활용하여 어색하고 긴 명령을 친숙하고 짧은 명령으로 바꾸어서,
마누라와 아이들도 음성으로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을 아주 쉽게 사용하도록 배려를 하였다.
주말밤에 어머니가 거실에서 주무시는 틈을 이용하여 침실 커튼도 음성으로 열고 닫아 보았고,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음성으로 켜고 꺼 보았는데 반응속도가 그다지 빠르지는 않았지만 정확하게 명령을 수행하였다.
지금까지 AI스피커 BIG 3인 아마존 에코, 애플 홈팟, 구글 홈 미니까지 모두 사용하여 보았는데,
이제는 개인적인 선호 순위가 구글 홈 > 애플 홈팟 > 아마존 에코로 완전히 바뀌었다.
그동안 우리집은 자동화를 기반으로 스위치 액세서리와 홈앱을 주로 사용하며 음성명령은 거의 활용하지 않았었는데,
이 놈들을 테스트 하면서 음성명령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가격 부담이 적은 구글 홈 미니의 확산을 고려하고 있다.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조선말을 알아듣는 놈이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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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애플 디바이스를 주로 사용하며 홈팟 및 알렉사도 여러 대를 보유하고 있어서,
구글의 AI 스피커인 구글 홈 시리즈에는 별다른 관심이 정말로 없었으나,
지난 가을에 국내 정발이 되고 IoT 카페에 워낙 많은 관련 글들이 올라와서 살짝 궁금하였다.
그러던 중 SSG카드로 생애 첫 결제를 하는 고객에게 구글 홈 미니를 증정하는 행사를 하여서,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속담처럼 SSG카드를 만들어서 구글 홈 미니를 공짜로 업어왔다.
구글 홈 미니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1단계 설정은 지메일만 있으면 매우 간단하게 끝났는데,
이 놈이 5Ghz 무선랜에 연결되는 것이 나름 기특하더라.
구글 홈 미니의 2단계 설정은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이 무지하게 많았는데,
구글 놈들이 빅데이타를 구축하기 위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내가 가장 관심이 있는 음성으로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제어하는 '홈 컨트롤'을 설정하였다.
우선은 간단하게 음성으로 전등을 켜고 꺼보기 위하여 필립스 휴, 루트론, 위모를 붙여 보았는데,
위모는 공유기의 Multi SSID와 붙이는 기능이 없어서 스마트싱스로 우회하여 연결을 하였다.
그리고 새벽부터 미친놈처럼 "Hey, Google"을 수백 번이나 외치면서 테스트를 하였는데 조선말을 알아듣는 능력이 영 시원치가 않았다.
통계에서도 95% 내외가 신뢰구간이듯이 음성 인식도 최소한 90%는 넘어야 실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할텐데 이 놈은 턱없이 부족하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스에 있는 음악이라도 구글 홈 미니로 들을 요량으로 '아기나무집'님의 GH-Connector를 설치하여 보았다.
마지막으로 이 놈을 욕실 천장에 매달아서 샤워를 하면서 뉴스와 음악이라도 들을 생각으로 아마존에서 브라켓을 9.99달러에 주문하였다.
아직은 음성 인식 성공률이 매우 낮아서 구글 홈 미니와의 첫 만남은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관련 포스팅을 4편(1.개봉 및 설정, 2.홈 컨트롤, 3.GH-Connector, 4.천장 거치)으로 나누어서,
AI 스피커에 관심이 있는 IoT 초보님들을 위하여 조금 깊이있게 연재하여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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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스마트싱스(이하 ST) 서버의 작업이 빈번한지 webCore 자동화가 가끔씩 멍을 때리고,
ST 어플에서 디바이스의 로딩 속도도 매우 느려져서 ST에 대한 불만이 점점 쌓이고 있던 시점에,
내가 자주 놀러가는 IoT 카페에서 허비탯(Hubitat)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또다시 호기심이 발동하였다.
허비탯은 ST의 초창기 개발자들이 독립하여서 만든 스마트홈 허브라는데,
ST가 인터넷에 종속적이며 클라우드와 로컬 방식을 혼용하여 반응 속도가 느린 반면에,
이 놈은 인터넷에 독립적이고 로컬 방식을 채택하여서 반응 속도가 빠르단다. 고~래
그래서 아마존에서 99.95 달러에 냉큼 구매하여 합배송을 위하여 배대지로 던졌는데,
아마존 자체 배송 시스템(AMZL)의 실시간 지도 트래킹 정보가 매우 인상적이더라.
제품의 내용물은 단촐하기 그지 없었는데, 허비탯 본체, Zigbee & Z-wave 동글, 랜 케이블, 전원 어댑터가 전부였고,
여느 다른 스마트홈 허브나 브릿지와는 달리 다양한 포트들이 허비탯 양면에 포진되어 있었다.
이 몸은 아주 단무지(단순, 무식, 지랄) 성격이라서 제품 박스를 벗기자 마자,
허비탯 본체에 전원 어댑터와 랜 케이블을 연결하고 초기 설정을 하였는데,
시간대(Time Zone)와 위치 정보(경위도)만 신경쓰면 10분 만에 모두 끝이 나더라.
아마존에 제품을 주문한 후 사전에 ST에서 허비탯으로 이관(Migration)을 고민하였는데,
ST에 연결된 디바이스들이 매우 많아서 한번에 넘어가는 것은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아서,
간단한 전등부터 브릿지 단위로 단계적 이관을 하도록 계획을 수립하였다.
그런데 휴 브릿지는 매우 나이스하게 허비탯에 연결이 되었으나, 루트론 브릿지부터 막히기 시작하였다.ㅠㅠ
ST와 허비탯 간의 SmartApps와 DTH가 호환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미세한 차이가 있는 듯 싶다.
그래서 꼴랑 허비탯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가 싫어서 깔끔하게 접고서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하나씩 공부하면서 천천히 넘기기로 작전을 변경하였다.
허비탯을 완전히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완성도와 신뢰도에 아직은 물음표가 있어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에 ST와 병행하여 사용함이 개인적으로는 옳아 보인다.
어쨌거나 연말연시를 즐겁게 보낼 재미있는 장난감이 또하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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