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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9 루트론 램프 딤머를 RF 신호 범위 확장기로 활용하기
- 2019.03.17 아이폰으로 PS4 리모트 플레이를 즐기며 옛 추억에 빠지다.
- 2019.03.10 대학 동기들과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에 오르다.
- 2019.03.04 용인 석성산과 향수산 종주 산행기
- 2019.02.28 유비쿼티 Unifi 8포트 PoE 스위치 설치기
- 2019.02.25 구글 홈 미니의 전원을 필요시에만 공급하기 1
- 2019.02.24 충남의 최고봉이라는 금산 서대산에 오르다.
- 2019.02.22 난방밸브 구동기 및 인서트 밸브 교체기
오늘은 루트론 램프 딤머를 RF(Radio Frequency) 신호의 범위 확장기(Range Extender)로 활용해 보았다.
우리집 화장실 2곳과 주방은 중성선 내리는 작업에 실패하여 루트론 전등스위치로 시공을 했었는데,
거실의 루트론 브릿지와 가까이 위치한 주방과 공용화장실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작동을 하였으나,
드레스룸으로 가로 막혀있는 안방화장실은 가끔씩 명령을 씹어먹는 일이 발생하곤 했었다.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로 욕실 조명 자동화 - 1.검토 및 구매
더구나 최근에 안방화장실 구글 홈 미니의 전원을 루트론 스위치와 연동을 시켰는데 이 놈이 오락가락하자 왕-짜증이 나서,
루트론 커뮤니티에 들어가 폭풍 검색을 해보자 첫번째 램프 딤머는 RF 신호의 범위 확장기로 자동 할당을 한다고 씌여 있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루트론 램프 딤머(PD-3PCL-WH)를 47.95달러에 과감하게 질렀다.
북미에서 전기제품을 직구할 때는 전압과 주파수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는데,
이 놈의 전압은 120V 교류이며 주파수는 50 / 60Hz를 모두 수용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물결 표시(~)는 부터(From)의 의미가 아니고 교류(AC)의 의미임을 명심하시길 바란다.
그래서 도리없이 미니 다운트랜스를 네이버쇼핑에서 8,400원에 추가로 구매하였다.
루트론 램프 딤머의 설정도 한방에 나이스하게 진행되지는 않아서,
초기화 과정을 거쳐 루트론 브릿지에 범위 확장기로 등록을 하였고,
언제나처럼 스마트싱스 허브와 애플 홈킷에도 일사천리로 배치를 완료하였다.
그리고 물리적인 설치는 다운트랜스의 미관이 그다지 예쁘질 않아서,
드레스룸 거울 뒷편의 숨은 공간에 눈에 띄지 않도록 거치를 하였다.
루트론 램프 딤머를 설치한 후 3일이 지났는데 단 한번도 명령을 씹지 않아서,
"난 역시 똑똑해"라며 자뻑에 푹~ 빠져서 콧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샤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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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iOS용 PS4 리모트 플레이 앱이 최근에 발표가 된 것을 알아서 설치하여 보았다.
나는 콘솔게임기가 거실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PS2시절부터 죽 함께 했는데,
특히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는 게임이라기보다 실사(實寫)에 가까워서 거의 모든편을 소장하고 있다.
그래서 4년 전엔 도쿄 긴자에 있는 소니 쇼룸을 방문하여, PS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다.
iOS용 리모트 플레이를 위해서는 PS4의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6.50으로 올리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PS4 리모트 플레이 앱을 다운로드한 후에,
리모트 플레이 앱에서 소니 PSN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아주 간단히 PS4에 연결이 되더라.
그리고 그란투리스모 스포트를 플레이 하였으나 아이폰으로는 조작이 너무 힘들어,
모두의 골프로 종목을 바꾸어 오랜만에 라운딩을 하였는데 이 또한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PS4 리모트 플레이로 나스에 있는 동영상을 구동시켜 보았는데 이것이 휠씬 적합한 용도로 보였다.
오늘은 iOS용 PS4 리모트 플레이 덕분에 젊은 시절의 옛 추억을 소환하여 보았는데,
주위의 친구들은 며느리와 사위를 보는데, 이 몸은 아직도 50대 키덜트인가 보다.
그래도 많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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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때 부모님과 인천 월미도를 놀러가면서 삼화고속 차창밖으로 올려다본 계양산을
대학 동기들 덕분에 50 중반이 넘은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올라 보았다.
오늘 산행은 대학 동기 산악회의 2019년 시산제 행사를 겸해서,
산행이라기 보다 담소를 나누며 편안하게 걷는 산책에 가까웠다.
계산고등학교 들머리에서 1시간반 정도를 걸어서 목상동 솔밭으로 이동하여,
예를 갖추어 시산제를 지낸 후에 점심식사를 하면서 푹~ 휴식을 취하고서,
계양산 정상에 올라가서 인증샷을 찍고 영종도와 서해바다를 조망하며 정상욕도 실컷하였다.
모처럼 미세먼지가 물러간 계양산 정상에는 많은 시민들이 올라와 계셨는데,
우리 일행이 너무 정상석을 독차지하고 사진을 찍어서 조금은 미안하더라.
그리고 천천히 하산하여 계양산 장미원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계산동 '참이맛 감자탕'으로 이동하여 뼈찜과 버섯불고기를 안주삼아서 질펀한 뒷풀이를 하였다.
오늘은 경인고속도로를 수없이 달리며 그저 바라만 보았었던 계양산을
대학 동기들과 함께 걸으며 또 하나의 자그마한 추억을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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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동고속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성산교를 건너보기 위하여 용인 석성산과 향수산을 종주하였는데,
오전 10시에 용인시청 뒷편을 출발하여 석성산->성산교->할미산성->향수산을 경유하여 능원리 등잔박물관 앞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석성산은 과거에 2번을 올라 보았는데, 3군 사령부 사격장 때문에 등산로를 서쪽 능선으로 많이 돌려놓았고,
석성산 통신기지를 우회하기 위하여 통화사로 가는 길도 엄청나게 넓게 정비를 하였더라.
석성산 봉수는 조선시대 삼남지방의 봉수가 안성 망이산 봉수(현 이천 마이산)에서 결집한 후,
용인 건지산 봉수(현 지산리조트 뒷산), 석성산 봉수, 성남 천림산 봉수(현 청계산 이수봉 아래)를 거쳐서,
한양 목멱산(현 남산)으로 이어지는 직봉(메인 루트)이어서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통신 거점이지 싶다.
석성산 정상에서는 등산객도 많고 별 감흥도 없어서 물 한모금만 들이키고 서둘러 할미산성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광청종주시 하오고개에 다리가 없던 시절엔 외곽순환도로를 건너기 위하여 하우현 성당까지 우회하였듯이,
한남정맥 산행시 석성산을 내려와서 위험하게 영동고속도로를 무단 횡단하여 할미산성으로 진행하였는데,
이제는 마성IC 부근에 성산교가 개통되여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에겐 커다란 선물이지 싶다.
영동고속도로 마성IC 한가운데 섬같은 곳에 터키군 참전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그 위치가 참으로 애매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6.25때 터키군은 전사(戰史)에도 기록된 김량장 전투(현 용인시내)와 151고지 전투(현 한국민속촌 부근)에서 대승을 하였는데,
이 전투들은 중공군 인해전술후 최초의 반격이며 서울재탈환의 교두보가 된 승리인데 너무 의미없는 장소에 고증없이 세운 느낌이다.
할미산성은 선장산의 정상과 그 남쪽의 능선 일부를 둘러싼 석축산성인데,
마고선녀라는 한 노파가 하루밤에 성을 쌓았다는 전설로 할미산성으로 불리우나,
실제는 신라가 한강유역 진출시기인 6세기-7세기초에 축성된 것으로 판단한단다.
향수산 구간은 이몸도 처음으로 걸어보았는데, 푹신한 등로에 이정표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편안하게 걸었다.
그리고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처에서 푹~ 쉬면서 당분을 공급하고서,
터덜터덜 걸어서 산행 5시간40분 만에 능원리 등잔박물관 앞에서 오늘 산행을 종료하였다.
그리고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소에도 들러보았는데 황해도 풍덕군에 모셨던 묘소를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이장을 하는데,
명정(銘旌:죽은 사람의 관직과 성씨를 적은 깃발)이 바람에 날려 현 위치에 떨어져 이곳에 안장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온단다.
오늘은 용인 석성산과 향수산을 종주하며 여기저기에서 많은 구경을 하였는데,
내가 살고있는 가까운 곳에도 이렇게 역사가 서려있는 좋은 길들이 참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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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비쿼티 Unifi 8포트 PoE (Power over Ethernet) 스위치를 거실 브릿지 선반에 설치하여 보았다.
Unifi 네트워크 관리 소트프웨어인 Unifi Controller에서는 Topology라는 네트워크 관계도를 보여 주는데,
이놈들이 치사하게 타사 스위치에 연결된 AP는 실제 연결이 되었음에도 연관선을 이어 주지 않아서,
Topology 연관선을 잇고 PoE를 통해서 AP들에 전원도 공급하고자 Unifi 8포트 PoE 스위치를 잡아들였다.
Unifi 8포트 스위치는 3가지 종류(Full PoE, Half PoE, One PoE)가 있었는데 가격 차이가 많이 나고,
나는 단지 AP 2개의 PoE만 필요해서 Half PoE(4포트 PoE) 모델을 구매하여 직배로 던졌다.
Unifi 8포트 PoE 스위치를 개봉하자 크기가 예상보다 많이 작았고,
PoE 때문에 48V의 전원어댑터가 들어있는 것이 조금 생소했지만,
외관은 미끈하게 잘 생겼고 표시등은 보기 편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하루 동안 노트북과 Cloud key를 연결하여 일반 포트와 PoE 포트 모두 테스트를 하였는데,
이놈도 물 건너온 네트워크 제품의 일반적인 특징처럼 약간의 발열이 있었다.
이놈을 거실 브릿지 선반에 설치하면서 겸사겸사 다른 장비들의 위치도 조금 이동을 하였는데,
우리집 스마트홈의 주력 장비인 ST 허브, 휴 브릿지, 위모 브릿지는 탁트인 2층에 배치를 하였고,
나머지 루트론 브릿지, 허비탯, 아이드로, 라즈베리파이등 비주력 장비들은 1층으로 몰아 넣었다.
단지 제대로 된 네트워크 관계도를 보겠다는 집착으로 거금을 들였는데,
내 스스로 생각하여도 정말로 지랄맞은 성격임에는 틀림이 없지 싶다.
지르면 마음은 편안하지만 호주머니는 허전하더라.
그래도 이런 짓이 너~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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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샤오미 지그비 플러그를 이용하여 화장실 구글 홈 미니의 전원을 필요시에만 공급하도록 변경하여 보았다.
당초에는 샤오미 지그비 플러그 2개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자 구매하였는데,
용처가 사라져서 활용 방안을 찾다가 화장실 구글 홈 미니에 적용하여 보았다.
화장실 구글 홈 미니는 샤워시에 풍악을 울리는 용도로만 사용하여 항시 전원을 공급하는 것이 아깝게 느껴졌는데,
구글 홈 미니의 대기 전력이 1.45Wh이어서 1달이면 2KW (1.45Wh * 24시간 * 30일 * 2대) 정도는 절약하지 싶었다.
그래서 샤오미 지그비 플러그를 샤오미 게이트웨이에 연결하고,
미 커넥터에도 등록하여 ST허브까지 일사천리로 연동을 하고서,
혹시 몰라서 우리집 스마트홈 통합 어플인 홈앱에도 추가하여 수동 사용도 가능토록 하였다.
그리고 기존 화장실 webCore 피스톤 2개에 살짝 숟가락을 얹어서,
1) 메인 라이트를 켜면 구글 홈 미니에 전원을 공급하고 끄면 전원을 차단하도록 하였으며,
2) 화장실 사용을 종료하고 문을 닫아도 구글 홈 미니의 전원이 끊어지도록 수정을 하였다.
단순한 자동화가 최고의 자동화이다. - 흥난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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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직장 산악회의 선후배들과 함께 충남의 최고봉이라는 서대산엘 올라 보았는데,
서대산은 금산군 추부면 서대리와 군북면 보광리의 경계에 위치한 904m 높이의 산이다.
오전 9시20분에 성당리를 출발하여 개덕사를 경유하여 강우레이다가 위치한 정상을 찍고서,
능선상의 장군봉을 우회하여 마당바위와 용바위를 알현하고 다시 성당리로 원점회귀를 하였다.
오늘은 영하 2도 정도의 기온이었으나 등산로가 시작되는 개덕사에서 조금 걸어 오르자,
등에 땀이 차서 돌탑들이 서있는 곳에서 자켓을 벗고 본격적인 오르막을 준비하였다.
서대산은 긴급구조요청을 위한 국가지정번호 표지판은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으나,
갈림길에서의 방향이정표와 주요구간 사이의 거리이정표는 부실하기 짝이 없더라.
정상을 오르다가 조망처에서 대둔산 방향을 바라 보았으나, 미세먼지 때문에 정확하게 찾을 수는 없었다.
이윽고 산행 시작 1시간40분만인 오전 11시경에 서대산 904m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겨 보았다.
그리고 호기심에 강우레이다 1층에 마련된 홍보관도 기웃거려 보았는데,
강우레이다는 전파를 이용하여 넓은 지역의 강우 상황을 조밀하고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첨단 기상 장비인데,
강화 임진강, 홍천 가리산, 남양주 예봉산, 단양 소백산, 금산 서대산, 달성 비슬산, 화순 모후산등 총 7곳에 있단다.
강우레이다 옆의 공터에서 각자가 준비한 간식으로 간단하게 허기를 달랜 후에,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다가 장군바위 우회길을 지나쳐서 오랜만에 알바도 하였다.ㅠㅠ
이제 산에도 완연한 봄(春)이 온 듯 싶었으나, 하산길의 응달에는 아직도 겨울왕국이다.
그리고 가파른 내리막을 조심스레 내려와서 강우레이다 관측소에서 오늘 산행을 종료하였다.
서대산은 허벌나게 올라 갔다가 줄창 내려온 기억밖에 없는데,
아마도 이번이 내가 죽기 전에 마지막 서대산 산행이지 싶다.
그래도 충남의 최고봉에 우뚝선 매우 의미있는 발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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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사는 아파트에 신규 입주했던 2002년이 엇그제 같은데 17년이 휙~하고 지나갔다.
그런데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고 난방밸브 구동기가 고장이나서 교체하여 보았다.
나는 2013년 12월에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직접 설치하여, 올해까지 6번의 겨울을 따뜻하고 편리하게 지냈었다.
그런데 지난주에 마누라가 "집이 평소보다 추워요"하길래, 대수롭지 않게 난방 시간을 조금 더 늘렸었는데,
휴일 저녁 난방 가동시에 현관밖에 있는 배관함을 열어보자, 난방밸브 구동기에서 틱틱거리는 소리가 나고,
난방수가 흘러 들어가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적산 열량계도 전혀 돌아가지가 않았다. 쓰가발
그래서 거실 네타트모 온도를 그래프로 확인하자, 1주일 전부터 난방이 가동되지 않은 모양인데,
네스트 온도조절기, 배선, 릴레이(RC840T-240)가 고장이면 대략난감이어서 짜증이 팍 나더라.
월요일 오전에 관리사무소로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설비팀은 세영구동기만 취급하고 있어서,
네스트 온도조절기와 연동이 검증된 하니웰 MC2000 구동기로 교체하고 싶어서 일단 작업을 중지시켰다.
그리고 옥표에서 MC2000 구동기, 인서트 밸브, 1구 단자함을 주문후 또 하루를 목이 빠지게 택배만 기다렸다.
하니웰 MC2000 난방밸브 구동기는 17년이 지났어도 똑같은 모델을 지금껏 판매하고 있으니 정말로 명품은 맞나 보다.
설비 담당자를 다시 불러서 난방밸브 구동기와 인서트 밸브는 쉽게 교체를 하였는데,
이 친구가 전기는 잘 모른다며 릴레이와 난방밸브 구동기의 결선은 직접하란다. 헐~
그래서 도리없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과 6년 전에 그린 결선도에 의지하여 1구 단자함의 결선은 손수하고서는,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수동으로 가동하자 난방수 흐르는 소리가 들려서,
지난 3일 동안 마음 고생을 정말로 심하게 하였는지 울컥하더라.
작업후 지난 17년간 고생한 난방밸브 구동기와 인서트 밸브도 폐기 전에 사진으로 남겨 보았는데,
난방밸브 구동기에 찍혀 있는 '0210'이란 숫자는 2002년 10주차에 생산한 제품이란 의미로 보여진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너무 스마트홈 자동화만 맹신하다가,
엄동설한에 가족들을 개고생시킨 것 같아서 너무도 미안했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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