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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14 북한산 진달래 능선과 칼바위 능선
  2. 2019.04.11 애플 홈킷의 액세서리를 다이어트하다. 9
  3. 2019.04.07 에어컨용 스마트 노출 콘센트 만들기 5
  4. 2019.04.04 시놀로지에 다중 홈브릿지(Multiple Homebridge)를 구축하다. 2
  5. 2019.04.03 경강선 전철로 다녀온 이천 원적산과 산수유마을
  6. 2019.03.30 복도 천장에 점검구를 셀프 설치하다. 3
  7. 2019.03.24 샤오미 게이트웨이와 아카라 허브를 천장에 거치하다. 5
  8. 2019.03.22 필립스 휴 멀티 브릿지(multiple bridge) 구축기 4

북한산 진달래 능선과 칼바위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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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직장 산악회의 선후배들과 함께 북한산 진달래 능선과 칼바위 능선을 아주 가볍게 걸어 보았다.

 

 

 

 

 

오전 9시경에 북한산 우이역을 출발하여 진달래 능선, 산성 주능선, 칼바위 능선을 경유하여,

오후 12시반경에 정릉탐방지원센터에서 오늘의 짧은 북한산 산행을 종료하였다.

 

 

 

 

 

당초 산악회 4월 정기산행은 늦은 벗꽃를 볼 수 있는 진안 마이산엘 갈 예정이었으나,

회사행사 관계로 2주나 일정을 앞당겨서 북한산 산행으로 간단하게 대치가 되었는데,

 

 

 

 

 

그래도 꿩 대신 닭이라고 벚꽃 대신 진달래를 즐기며 능선을 오르면서,

봄꽃의 개화 순서에 대하여 아는 척을 하였는데 조금은 헷갈려서,

집에 돌아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자 '개나리->진달래->벚꽃'의 순서이더라.

 

 

 

 

 

진달래 능선은 2년전 불광역에서 우이동까지 종주시 걸어 보았는데,

진달래가 한창인 제철에 반대로 올라보니 색다른 묘미가 있었다.

 

북한산을 불광역부터 우이동까지 걷다.

 

 

 

 

 

그리고 대동문앞 공터에서 간단하게 휴식을 취한 후에,

칼바위 능선을 따라서 정릉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는데,

이 코스도 예전에 한번 걸어보아서 그다지 낯설지는 않았다.

 

북한산 숨은벽 능선, 백운대 그리고 칼바위 능선

 

 

 

 

 

칼바위 능선에서는 비록 미세먼지 때문에 깨끗하지는 않았으나,

서울 동북부 시가지와 불암산, 수락산을 시원스레 조망해 보았다.

 

 

 

 

 

그리고 마치 북한산 꼭대기인 것처럼 각자의 인증샷을 남기고서 1시간 가량의 하산을 거쳐서,

 

 

 

 

 

오후 12시반경에 정릉탐방지원센터에서 오늘의 북한산 산행을 종료하고,

'바람난 오리궁뎅이'라는 음식점으로 이동하여 뒷풀이 후에 해산하였다.

 

 

 

 

 

오늘도 첫직장 선후배들과 함께 북한산 진달래 능선과 칼바위 능선을 가볍게 걸으며,

한달간 쌓여있던 스트레스는 한껏 날려버리고 한달을 살아갈 에너지를 재충전하여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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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킷의 액세서리를 다이어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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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6년 7월에 iOS10 퍼블릭 베타를 설치하고 홈킷을 처음으로 접한 후에,

2017년 2월에 라즈베리파이에 홈브릿지를 설치하여 스마트싱스와 연동을 하였고,

2018년 1월에 홈브릿지를 라즈베리파이에서 시놀로지로 이사를 했었다.

 

애플 iOS10의 홈킷(Homekit) 둘러보기

애플 홈킷이 삼성 스마트싱스를 품다

애플 홈브릿지를 라즈베리파이에서 시놀로지로 이사하다.

 

 

 

 

 

그리고 일전에 홈브릿지와 필립스 휴 브릿지를 멀티 브릿지로 변경하여,

매우 쾌적하게 홈킷을 우리집 스마트홈 통합 어플로 사용하고 있다.

 

필립스 휴 멀티 브릿지 구축기

시놀로지에 다중 홈브릿지를 구축하다.

 

 

 

 

 

그런데 홈킷의 물리적인 액세서리 갯수만도 169개가 되자,

이 많은 액세서리가 우리 가족의 스마트한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의구심이 들더라.

 

그래서 홈킷을 필요한 액세서리 중심으로 슬림하게 다이어트 하기로 결정하였다.

 

 

 

 

 

1. 잘 안쓰는 액세서리는 과감하게 날렸다.

 

거실과 침실의 로지텍 하모니 허브에 연결된 셋톱박스, TV, AV 리시버등은

실제 리모컨으로 작동하지 홈앱으로는 거의 사용하질 않아서 과감하게 날렸다.

 

 

 

 

 

2. 동시에 켜지는 전구와 스위치들은 '액세서리 그룹'으로 묶었다.

 

과거에 아날로그 스위치로 동시에 켜지던 전구들이 필립스 휴로 바뀌면서 각각의 액세서리로 등록이 되는데,

이놈들은 보통 한꺼번에 켜고 끄기 때문에 '액세서리 그룹'으로 묶으면 액세서리 갯수를 많이 줄일 수가 있다.

 

 

 

 

 

3. 단순한 모션센서들은 홈앱에서 과감하게 날렸다.

 

모션센서들은 단지 실내 온도 정도만 참고하는데,

온도 정보는 네타트모, 샤오미 온습도, ST 멀티센서로도 충분하여서 이 또한 날렸다.

그런데 필립스 휴 브릿지에 직결하여 연동되는 모션센서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4. '신짱'님의 홈브릿지 플러그인을 적극 활용했다.

 

스마트싱스 카페에서 활동하며 홈킷의 대가이신 신짱님의 홈브릿지 플러그인을 적용하여,

스위치를 콘센트로, 스위치와 콘센트 2개로 표시되던 아이콘을 콘센트 하나로 통합하였다.

 

Smartthing - Homekit 사용자를 위한 3가지 선물

 

 

 

 

 

 

스마트홈에 정답이 없듯이 홈킷 관리에도 정답은 없다.

그저 본인이 편하고 가족이 행복하면 그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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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용 스마트 노출 콘센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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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카라 벽 콘센트(Wall Outlet)와 에어컨 플러그(Air Conditioner Controller)를 사용하여,

에어컨용 스마트 노출 콘센트를 만들어서 거실과 공부방의 에어컨에 각각 적용하여 보았다.

 

 

 

 

 

일전에 중국 콘센트를 천장에 설치하여 샤오미 게이트웨이와 아카라 허브를 거치한 후 짱꼴라 콘센트에 푹 빠졌는데,

 

샤오미 게이트웨이와 아카라 허브를 천장에 거치하다.

 

중국 콘센트는 크기(86*86Cm)가 많이 커서 벽 콘크리트를 깨지 전에는 국내 1Gang 콘센트 박스에 들어가질 않아서,

노출 콘센트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1. 공부방 에어컨

 

공부방 벽걸이 에어컨은 운전 전류가 8.2A (1,800W / 220V) 밖에 되지 않아서,

아카라 벽 콘센트(허용 전류 10A)를 19.59달러에 콘센트 박스를 0.94달러에 구매하여,

 

 

 

 

 

집에 굴러다니는 전기 플러그를 사용하여 노출 콘센트를 만들었는데,

아카라 벽 콘센트의 깊이(35mm)가 깊어서 포맥스로 2mm가량 높여서 결합하였다.

 

 

 

 

 

그런데 아카라 벽 콘센트의 미 커넥터 dth가 아직은 없는 듯하여,

일단은 아카라 허브를 경유하여 애플 홈킷에 직결을 하였다.

 

 

 

 

 

공부방 벽걸이 에어컨은 매우 오래되어서 덜덜거리기는 했지만 잘 동작하더라.

 

 

 

 

 

2. 거실 에어컨

 

거실 스탠드 에어컨은 운전 전류가 11A (2,360W / 220V)로 아카라 벽 콘센트의 허용 용량(10A)을 초과하여,

작년에 실수로 구매하여 서브 게이트웨이로만 활용하던 에어컨 플러그와 16A 벽 콘센트를 조합하였다.

 

 

 

 

 

여기서 소비 전력이 높은 에어컨용 콘센트를 만들 때에는 반드시 접지(Ground)선도 결선하는 것을 명심하자.

 

 

 

 

 

그리고 이 놈은 샤오미 게이트웨이에 등록하여 미 커넥터를 통하여 스마트싱스까지 연동하고,

홈브릿지를 통하여 애플 홈킷까지도 경로를 뚫어 주었다.

 

 

 

 

 

우리집 에어컨들은 지난 여름에 샤오미 리모트와 미 커넥터 솔루션으로 스마트홈에 포함시킨 덕분에,

이번에는 간단하게 스마트 콘센트만 추가를 하였기에 이렇다 할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샤오미 리모트와 미 커넥터 사용기 - 3. 온오프 동기화

 

 

 

 

 

노출 콘센트로 만들어서 외관은 조금 거시기하지만,

에어컨의 전원 부분도 스마트홈 생태계에 포함시킨 것에 나름 만족한다.

 

우리집엔 미관(美觀)은 사라지고 실용(實用)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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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에 다중 홈브릿지(Multiple Homebridge)를 구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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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는 홈브릿지가 많이 안정이 되었지만 홈브릿지 액세서리가 90개를 넘어서자 조금 부담스러웠고,

2주 전에 필립스 휴 멀티 브릿지를 구축한 것이 매우 만족스러워서,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투자 격언에 충실하여 시놀로지에 다중 홈브릿지를 구축하여 보았다.

 

 

 

 

 

다중 홈브릿지를 만드는 방법은 'Makelism'님의 블로그'어리벙벙7'님의 카페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여기서는 내가 작업을 진행하면서 실수했던 부분과 사용하는 팁(Tip) 정도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할까 한다.

 

 

 

 

 

먼저 스마트싱스의 'JSON Complete API' SmartApps에서 홈브릿지의 액세서리를

일반 액세서리(60개)와 샤오미 액세서리(31개)로 나누고 홈브릿지와 미브릿지로 각각 명명을 하였다.

 

뭐, 내 마음대로 이다.

 

 

 

 

 

그리고 ST Config를 카톡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에서 PC로 Copy&Paste를 하여,

홈브릿지 Config를 편집하고서 JSON Editor Online에서 문법을 확인하였는데,

다중 홈브릿지 Config에선 "direct_port"도 반드시 다르게 기술하여야 하더라.

 

 

 

 

 

또한 이번 기회에 신형 플러그인(homebridge-smartthings-tonesto7)으로 변경을 시도하였으나,

시놀로지 도커의 홈브릿지 모듈이 지속적으로 재시동이 되어서,

빈대 한마리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울 것 같아서 기존 플러그인으로 조용히 원복을 하였다.

 

 

 

 

 

 

시놀로지에선 홈브릿지 운영계를 라즈베리파이에선 홈브릿지 테스트를 운영했던 과거 방법처럼,

홈브릿지 웹(web)의 헤더 색상을 달리하여 홈브릿지와 미브릿지간의 혼란도 방지를 하였다.

 

홈킷을 백업과 복원하는 'Controller for Homekit' 어플

 

 

 

 

 

 

다중 홈브릿지가 홈앱의 사용자인 집사람과 아이들 입장해선 바뀐 것이 하나도 없겠지만,

관리자인 내 입장에선 반응속도가 약간은 빨리진 듯하여 나름 만족스럽다.

 

 

 

 

 

오늘은 애플 홈킷을 다중 홈브릿지(Multiple Homebridge)로 변경하여 보았는데,

홈브릿지 액세서리가 50개를 넘어서면 한번 고려해 볼 방법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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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전철로 다녀온 이천 원적산과 산수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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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경강선 전철을 타고서 이천 원적산과 산수유마을엘 다녀왔다.

 

 

 

 

 

오전 8시경에 동원대학교 버스 종점을 들머리로 정개산, 천덕봉, 원적봉을 경유하여,

오후 12시20분경에 낙수재폭포를 조금 지난 산수유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언제나처럼 새벽 일찍 기상하여 신분당선 첫차를 타고서 판교역에서 경강선으로 환승하여,

곤지암역 부근의 '구일가든'에서 소머리국밥으로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하고서는,

빨간색 광역버스를 타고서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동원대학교로 이동을 하였다.

 

 

 

 

 

원적산의 들머리는 동원대학교 입구에 있는 광역버스 종점 바로 옆에 있어 아주 쉽게 찾아서,

 

 

 

 

 

대략 1Km 가량의 임도를 걸은 후 갈림길에서 능선으로 올려쳤는데 초반이라 그런지 약간 힘이 들더라.

 

 

 

 

 

그리고 곧게 뻗은 성남-장호원 도로를 지나서 정개산 정상에 도착하자 정상석엔 '소당산'이라고 씌여 있었다.

 

 

 

 

 

원적산은 광주시와 이천시의 접경지역이어서 이정표도 혼재되어 있었는데,

이천시 이정표보다 광주시 이정표가 국립공원 이정표처럼 휠씬 세련되어 보였다.

 

 

 

 

 

원적산의 최고봉인 천덕봉 아래에는 군 사격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시계청소 때문에 민둥인 능선길을 따라서 정상까지 올라야 했는데,

 

 

 

 

 

마치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을 오르는 듯한 착각에 빠져서 걸었다.

 

 

 

 

 

이윽고 산행 3시간반 만에 원적산의 최고봉인 천덕봉에 올라서서,

곤지암 리조트가 있는 서쪽 정광산과 경기 남부의 최고봉인 북쪽 양자산을 두루두루 조망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또다시 민둥 등산로를 따라서 천덕봉에서 원적봉을 내려다보며 걸었는데,

 

 

 

 

 

원적봉 정상에서는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마을이 바로 발아래 내려다 보이더라.

 

 

 

 

 

원적산에서 하산 후 산수유마을도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았는데,

때마침 산수유축제로 인산인해여서 도망치듯이 서둘러 이천역으로 빠져나왔다.

 

 

 

 

 

이천(利川)은 경강선 개통으로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져서,

이천 원적산과 산수유마을을 하나로 묶으면 아주 재미있는 하루 산행코스가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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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천장에 점검구를 셀프 설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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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거실 천장에 중국 콘센트를 설치하고 자신감이 뿜뿜하여서,

이번주에는 복도 천장에 큼지막한 점검구를 직접 설치하여 보았다.

 

샤오미 게이트웨이와 아카라 허브를 천장에 거치하다.

 

 

 

 

 

기성 점검구엔 4가지 종류(300*300, 400*400, 450*450, 600*600)가 있었는데,

300*300 제품은 대가리만 들어가고 450*450 제품은 상반신이 모두 들어가서,

450*450 고급 알루미늄 제품을 11,000원에 구매를 하여 화끈하게 뚫었다.

 

 

 

 

 

점검구의 위치는 메인AP, 2번AP, 샤오미 게이트웨이가 교차하는 복도 2번 스팟등으로 결정하고,

이번에도 네오디움 자석 신공으로 나무각재의 위치를 파악하여 삼각자로 밑그림을 그리고서,

네 귀퉁이엔 작은 피스를 박아서 자를 견고하게 지지하며 석고대패칼과 톱으로 절단을 하였다.

 

 

 

 

 

30여분의 사투 끝에 어렵사리 석고보드를 절단하자, 천장속이 너무 궁금해서 후레쉬를 비추며 구경부터 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아주 편안하게 사다리에 올라서서 전기콘센트와 플러그를 설치하고,

휴 브릿지, 샤오미 리모트, 샤오미 게이트웨이, 아카라 허브의 전원을 깔끔하게 정리하였다.

 

 

 

 

 

처음엔 천장속 나무각재 2곳에만 피스를 박았더니 조금 불안했고,

알루미늄 프레임이 너무 튄다는 마누라의 지적사항이 나와서,

 

 

 

 

 

지난달 전기콘센트 커버의 페인팅시에 사용하고 남아있던 흰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도색을 하고,

 

17년된 전기콘센트 커버를 페인팅하다.

 

 

 

 

 

한치두치 나무각재를 인터넷에서 구매후 적당한 크기로 절단하여,

점검구 프레임 4곳에 대고서 피스를 박아서 단단하게 보강을 하였다.

 

 

 

 

 

천장은 머리에 이고사는 존재가 아니라, 뚫어서 활용해야 빛나는 존재이다.

 

 

 

 

 

And

샤오미 게이트웨이와 아카라 허브를 천장에 거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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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다니다 보면 명산의 여러 봉우리에서 다양한 레이더 기지를 목격하는데,

아마도 사방이 뻥 뚫린 높은 곳에서 전파를 방사하면 전달 효율이 좋은 듯 싶다.


그래서 나도 거실 천장을 뻥 뚫고서 전기 콘센트를 설치하고, 샤오미 게이트웨이와 아카라 허브를 높은 곳에 거치하여 보았다.







샤오미 게이트웨이와 아카라 허브를 국내 콘센트에 연결시 사용하는 변환 플러그(일명 돼지코)도 보기가 싫어서,

중국 콘센트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개당 2.67달러에 3개를 구매했는데 가격 대비 품질이 상당히 괜찮았다.







오늘 포스팅은 전기 콘센트를 천장에 쉽게 매립하는 팁(Tip)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할까 하는데,


첫번째는 천장속에 숨어있는 나무각재(일명 다루끼)를 찾기 위하여 네오디움 자석을 이용하는 것이다.

 

보통 천장 석고보드 위에는 30mm 나무각재를 30-45Cm 간격으로 배치하여 시공을 하는데,

네오디움 자석이 나무각재에 박혀있는 금속 타카심에 달라붙어 나무각재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가 있다.







두번째는 석고보드를 천공하기 위한 모양 틀(일명 가다)을 미리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모양 틀을 석고보드에 대고 연필로 따라 그리면 빠르고 오차없는 천공 위치의 표시가 가능하다.







세번째는 8,000원짜리 석고대패칼을 사용하는 것이다.

원형 구멍은 전동 드릴에 홀쏘 또는 써클커터를 연결하여 쉽게 천공이 가능하지만,

직선의 스위치나 콘센트 구멍을 뚫을 때는 석고대패칼이 탁월한 성능을 보여 주었다.







네번째는 작업전엔 가림막을 확실히 설치하고, 작업후엔 청소기로 깨끗이 흔적을 없애는 것이다.

그래야 중요한 장비들을 보호하고, 마누라에게 뒤지게 혼나지를 않는다.







천장속에서 항시 전원을 따는 방법은 과거에 여러번 포스팅을 하였기에 링크로 대신해본다.


커튼 박스의 전기콘센트와 전등 스위치의 중성선 셀프 시공기







그리고 지상의 UPS 전원에 연결되어 있던 샤오미 게이트웨이와 아카라 허브를 

천장의 중국 콘센트로 옮겨오자 와이파이 시그널(99%)도 내 기분도 만땅이 되었다.







오늘도 사다리에 기어올라가서 천장 석고보드를 뚫고서 짱꼴라 콘센트를 설치하였는데,

나 이러다가 천장 뚫기의 달인으로 등극하여 TV에 나올지도 모르겠다.ㅠㅠ





And

필립스 휴 멀티 브릿지(multiple bridge) 구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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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테두른 전구 다마인 필립스 휴를 처음엔 사악한 가격 때문에 외면하였으나,

보조 조명으로 사용해보자 조광의 은은함과 자동화의 편리함에 푹~ 빠져서,

야금야금 수집하다 보니 37개의 전구와 18개의 액세서리를 사용하고 있더라.


스마트한 전구인 필립스 휴 가지고 놀기 - 1.구매 및 설치







그런데 최근 들어 이놈들이 하나둘씩 돌아가면서 잠시잠시 외출을 하는데 증상이 매우 다양하여 헷갈린다.

필립스 휴 앱에선 '연결할 수 없음'으로 보여주나 동작을 하며, 애플 홈앱에선 '응답 없음'으로 표시하며 동작을 하지 않으며,

ST 어플에선 아주 멀쩡하게 동작을 한다. 스마트홈에선 이럴 경우의 원인 규명이 가장 힘들다.







그래서 폭풍 구글링을 해보자 휴 브릿지당 최대 50개의 전구와 12개의 액세서리 사용을 추천하여서,

그냥 편하게 멀티 브릿지를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벽 거치대(Wall mount)와 함께 아마존에서 구매하였다.







벽 거치대가 아마존 사용기로 미루어 천장 거치(Ceiling mount)도 가능해 보여서,

제품을 주문 후 복도 천장 2곳에 랜케이블과 전기콘센트를 미리 작업하여 놓고서,







2주 만에 제품이 도착하자 휴 브릿지는 익히 알고 있어서 별로 궁금하지 않았으나,

벽 거치대가 어떻게 생겼는지 더 궁금하였는데 다행히 천장 거치가 가능하였다.







그래서 책상에서 새로운 휴 브릿지의 설정과 업그레이드는 일사천리로 완료를 하고서,







기존 휴 브릿지(1호기)와 새로운 휴 브릿지(2호기)의 천장 거치부터 하였는데,

지저분한 전원케이블과 랜케이블을 숨길 수가 있어서 매우 깔끔해 보였다.







그리고 ST 허브(채널 20), 샤오미 게이트웨이(채널 25)와의 지그비 중첩을 피하기 위하여,

휴 브릿지 1호기와 2호기의 지그비 채널은 공히 15로 설정을 바꾸어 주고서,







휴 브릿지 1호기에 붙어 있던 전구와 액세서리들의 2/3를 방(Room) 단위로 제거하여 휴 브릿지 2호기로 옮겼는데,

북극 빙산의 90%가 수면 아래에 잠겨 있듯이 필립스 휴와 애플 홈킷 작업은 수면 윗부분(10%)에 불과하였고,

ST에서 기존의 전구와 액세서리 삭제, 신규로 전구와 액세서리 등록, 각종 스마트앱 작업이 수면 아래(90%)에 있었다.







이번에 필립스 휴 멀티 브릿지 구축을 하면서 단순한 조명자동화는 ST webCore에서 휴 브릿지로 옮겼는데,

전구들의 반응 속도가 한 박자 빨라지고 애플 홈킷도 한결 쾌적해진 느낌이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단독 주택 주거 문화가 일반적인 서구에서는 필립스 휴 멀티 브릿지를 많이 적용하는 듯 싶은데,

국내에서도 필립스 휴를 많이 사용하거나 커버리지가 넓은 사용자들에겐 괜찮은 솔루션이지 싶다.


스마트홈에서는 켜켜꺼꺼(켜질 때 잘 켜지고, 꺼질 때 잘 꺼지는)를 정확하게 하는 놈이 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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