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사람(人)도 가전(家電)도 모두 연식이 오래되어서,
에어컨도 17년된 스탠드형과 24년된 벽걸이형을 지금껏 사용하고 있지만,
IoT 카페에서 스마트홈 지식을 어깨 너머로 공부하여 따라하는 재주는 조금 있어서,
지난해부터 에어컨을 샤오미 리모트와 미 커넥터를 사용하여 매우 편리하게 사용을 했었다.
그러다 지난달엔 에어컨 노출콘센트 만들기와 홈킷 액세서리 다이어트 작업을 진행하면서,
샤오미 AC Partner를 이용한 신짱님의 방법을 여러 번 정독한 후에 추가로 적용하여서,
오늘은 지난해부터 사용하였던 1) 미 리모트를 경유한 방법과
최근에 적용한 2) AC Partner를 경유한 방법의 장단점을 간략하게 비교하고자 한다.
1) 미 리모트를 경유한 방법
미 리모트를 경유한 방법은 '아기나무집'님의 미 커넥터에서
에어컨 리모콘의 물리적 버튼들을 사전에 하나하나 학습을 시켜서,
미 리모트에서 에어컨으로 IR신호를 전송하여 조작하는 방법인데,
샤오미 리모트와 미 커넥터 사용기 - 1.공부방, 2.거실과 주방, 3.온오프 동기화
에어컨 리모콘의 물리적인 버튼들과 완전 동일한 조작과 세밀한 자동화가 가능하고,
천장에 설치된 미 리모트에서 IR신호를 뿌려서 삑사리가 거의 없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홈브릿지를 통하여 홈킷으로 넘기면 에어컨의 온/오프만 제어되는 단점이 있었다.
2) AC Partner를 경유한 방법
AC Partner를 경유한 방법은 샤오미 게이트웨이까지의 연동 경로는 동일하나,
AC Partner에 내장된 에어컨 프로파일 DB의 정보로 에어컨을 등록하는데,
우리집 스마트홈 통합 어플인 애플 홈앱에서 에어컨의 온/오프 뿐만이 아니라
온도 조절까지 가능하여 집사람과 아이들이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하는 장점은 있으나,
미관 때문에 벽콘센트와 가까운 곳에 노출콘센트 길이를 짧게 만들어서 AC Partner와 연결하였더니,
에어컨 IR수신부와 AC Partner간에 바라보는 각도가 좋지 못해서 가끔씩 삑사리가 나는 단점이 있더라.
자가용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시골에서 훨씬 더 유용하듯이,
스마트홈은 오래된 집과 구형 가전들에서 훨씬 더 요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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