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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9 샤오미 가스 감지기와 연기 감지기 셀프 설치기
- 2019.05.17 '샤우론의 눈깔'에 AC전원 연결하기 7
- 2019.05.11 화장실에 긴급호출시스템을 구축하다.
- 2019.05.11 필립스 휴 모션센서 천장 매립기 2
- 2019.05.03 하우징을 사용한 필립스 휴 다운라이트 설치기 22
- 2019.04.29 창녕 화왕산과 대구 라이온즈파크
- 2019.04.28 대구 앞산과 어벤져스 엔드게임
- 2019.04.21 용인 보라산, 부아산, 함박산 산줄기를 홀로 걷다.
오늘은 우리집 주방 천장에 샤오미 가스 감지기와 연기 감지기를 직접 설치하여 보았다.
이달 초 주방에 필립스 휴 다운라이트를 설치하면서 천장을 올려다보자,
열 감지기, 가스 감지기, 연기 감지기등 아주 다양한 감지기들이 붙어 있었는데,
입주한 지 17년이란 세월이 흘러서 이 놈들이 제 구실을 하는지 매우 의심스러웠다.
그래서 샤오미 가스 감지기와 연기 감지기를 한번 구경해보고 싶어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33.58 달러와 23.32 달러에 각각 구매를 하였다.
가스 감지기는 12V 70mA의 전원어댑터를 통하여 AC전원을 연결하는 구조였는데,
튀어나온 전원 꼬다리가 보기 싫어서 전원을 배면 단자에 직결이 가능한지 자료를 찾아 보았으나,
배면 단자는 전자식 가스 밸브와 환풍기(Fan)에 연결하는 출력(Output) 단자이더라.
연기 감지기는 피바로 모션센서와 동일한 CR123A 배터리를 사용하여서,
이 놈도 3.3V 미니 다운트랜스를 사용하여 AC전원에 직결을 하였다.
설정은 이것저것 머리를 굴리기가 싫어서 아카라 허브를 경유하여 홈킷에 직결을 하였는데,
아카라 허브의 펌웨어가 1.6.1로 올라가면서 연결 상태가 많이 불안정하여,
이 부분은 추후에 다시 테스트를 하여 최종 연동 경로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오늘도 또다시 사다리에 기어 올라가 1인치 천공을 두 군데 하여,
주방 스팟등 구멍에 2구 콘센트를 설치하고 전원 연결을 하였는데,
플러그들의 키가 높아서 조그만 스팟등 구멍속으로 쑤셔 넣느라 무척 애를 먹었다.
5년 전 네스트 프로텍트 설치 시에는 의욕적으로 필드 테스트도 하였는데,
오늘은 설치를 마치자 해도 저물고 귀찮아서 필드 테스트는 생략을 하였다.
네스트 프로텍트 과연 효과가 있을까? - 2. 테스트 및 설치
샤오미 가스 감지기와 연기 감지기는 그저 저렴한 화재보험 정도로 생각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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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명 '샤우론의 눈깔'이라 불리우는 피바로 모션센서에
미니 다운트랜스를 사용하여 AC전원을 직접 연결하여 보았다.
나는 재작년 초에 홈킷용 피바로 모션센서(FGBHMS-001)를 거금 70달러나 주고서 구매를 했었는데,
채 몇 개월도 사용하지 못하고 홈킷 코드가 적혀 있는 종이를 분실하여 지금껏 방치하고 지내다가,
몇 주 전에 소품상자를 정리하다가 바닥에 깔려있는 홈킷 코드를 발견하여 횡재를 한 기분이었다.
그런데 그동안 배터리(CR123A)가 모두 방전이 되었고 마땅한 활용처를 찾지 못하다가,
Aeotec MultiSensor 6처럼 AC전원에 연결하여 천장속에 매립하면 어떨까 싶어서,
Aeotec MultiSensor 6로 현관 센서등을 교체하다.
알리에서 미니 다운트랜스(1.8달러/개)와 스팟 라이트 브라켓(3.96달러/개)를 함께 구매하고,
Sonoff Basic의 펌웨어 업그레이드시에 구매하였던 점퍼 케이블을 사용하여,
피바로 모션센서에 미니 다운트랜스를 연결하였더니 완전 안성맞춤이었다.
그리고 피바로 모션센서를 우리집 기준 조도 센서로 활용하기 위하여,
복도 천장에 서클 커터로 지름 75mm의 크기로 원형 천공 후에,
두 달 전에 설치한 점검구에 대가리를 디밀고서 전기를 끌어와서,
AC전원에 직결된 피바로 모션센서를 브라켓과 결합하여 물리적인 설치를 완료하였다.
매우 저렴한 미니 다운트랜스를 사용하여 피바로 모션센서에
AC전원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도 괜찮은 스마트홈 솔루션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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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치매가 점점 더 진행이 되다 보니 화장실에서 나와 집사람이 서로에게 도움을 청할 때가 많아졌는데,
지난달엔 대변 수발을 하다가 큰소리로 집사람을 불렀는데 대답이 없어서 왕짜증을 내었더니 많이 미안하더라.
그래서 집안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버튼 중에서 가장 응급스럽게 생긴 피바로 버튼과
거실과 공부방의 천장에 달려 있는 구글 홈 미니를 연계하여 화장실 긴급호출시스템을 구축하여 보았다.
마침 피바로 버튼 한 녀석의 배터리(ER14250)가 앵꼬가 되어서,
알리에 주문을 하였더니 3주가 지나도록 도착하지 않아서 엄청나게 씩씩거렸는데,
그래도 가짜 후레쉬에 배터리를 넣어서 항공편으로 배송한 잔머리는 나름 기특하더라.
피바로 버튼은 6가지의 액션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가 있으나 내게는 모두 의미가 없고,
가장 삑사리가 적은 'Single Click'과 'Long Press'에만 구글 홈 미니로 TTS가 나가도록 webCore를 주물럭거렸고,
작년 봄에 설치한 안방욕실과 공용욕실의 선반위에 피바로 버튼을 양면테이프로 붙여서 물리적인 설치를 하였다.
바쁠 때는 물리적인 스위치나 버튼을 누르는게 제일로 빠르고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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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팟등 브라켓을 조금 개조하여서 필립스 휴 모션센서를 우리집 복도 천장 2곳에 매립하여 보았다.
필립스 휴 GU10 스팟등 설치때부터 단골 가게인 알리의 'Joyinled Official Store'에서
사각형 스팟등 브라켓 1팩(2개)을 14.89달러에 구매하여,
뒷베란다에 쭈그리고 앉아서 내장을 제거하고 아크릴과 포맥스에 홀쏘와 드릴로 15mm와 5mm 천공을 하여서,
필립스 휴 모션센서의 받침을 만들고서,
내장을 제거한 스팟등 브라켓에 천공한 포맥스 받침을 올리고 필립스 휴 모션센서를 양면테이프로 고정을 하였다.
그리고 두가지 재질의 미관을 비교하자 투명한 아크릴 버전이 지저분하여 포맥스 버전으로 간택을 하였다.
모션센서의 위치 이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복도 천장 2곳에 시험적으로 매립하여 보았는데,
천공 면적(80mm*76mm)이 매우 넓고 마누라의 반응도 시큰둥하여서 확산은 어려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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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우징을 사용하여 필립스 휴 다운라이트 4개를 우리집 주방의 식탁위에 직접 설치하여 보았다.
지난 3월에 필립스 휴를 멀티브릿지로 구성하였더니 추가할 수 있는 전구의 여유가 많이 생겨서,
사람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는지 또다시 필립스 휴 다운라이트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마음을 먹고서,
필립스 휴 4인치 다운라이트를 아마존에서 개당 34.99달러에 4개를 구매하였고,
다운라이트를 고정시키는 하우징 1팩(4개)도 44.99달러에 구매하였는데,
이 놈은 무게가 상당히 나가서 20.96달러나 주고서 직배송을 시켰다.
인테리어 공사시라면 정션 박스(Junction Box)까지 천장속에 고정이 가능하겠지만,
셀프 시공이라 정션 박스는 제거하고 하우징과 TP45 커넥터만 활용을 하였는데,
시공은 써클 커터로 첫번째 구멍을 10.5Cm로 천공하였더니 조금 작아서,
지름을 11Cm로 늘려서 나머지 3개 구멍은 간단하게 뚫고서,
두꺼비집을 내리고 식탁등도 탈거하고 배선 작업을 하고서,
필립스 휴 다운라이트를 하우징속에 넣어서 3시간만에 설치를 완료하였다.
그리고 필립스 휴 오리지널 어플에서 다운라이트 4개를 추가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하여 전구의 펌웨어도 최신 버전으로 올리고,
스마트싱스에는 자동화를 위하여 webCore에 등록을 하였고,
애플 홈킷에는 그룹으로 지정하여 동시에 켜지고 꺼지도록 하였다.
집사람은 식탁이 많이 밝아졌다고 둘째녀석은 모델하우스 같다고 만족하여서,
조금은 무더운 날씨에 노가다를 하느라 약간은 힘이 들었지만 매우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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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둘째날에는 창녕 화왕산엘 올랐다가 다시 대구로 나와서,
라이온즈파크에서 엘지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SRT편으로 동대구역에서 수서역으로 점프하여 자정경에 귀가를 하였다.
대구 반월당역 근처의 숙소에서 새벽 5시반에 기상하여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서부정류장으로 이동하여 7시 시외버스를 타고서 창녕으로 내려왔다.
창녕은 시외버스터미널과 군내버스(영신버스)터미널이 분리되어 있었는데,
날머리인 옥천리에서 창녕으로 나오는 군내버스 시간표를 확인한 후에,
들머리인 창녕여고 건너편까지 2Km의 시내구간을 씩씩하게 걸어서,
오전 8시반에 자하곡 매표소 앞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서,
아스팔트 도로를 한참 걸어 올라가 도성암에서 본격적인 화왕산 산행을 시작하였다.
도성암에서 정상까지의 등산로는 잘 관리되어 있었고, 경사도 무난하여서 걷기에 매우 쾌적하더라.
정상에 올라서자 창녕읍내가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저멀리 우포늪까지 한 눈에 시원스레 조망이 되었다.
화왕산 정상에는 남녀 두쌍이 완전히 정상석을 점거하고,
인증샷 놀이를 하고 있어서 사진 1장만 박고서 내려왔는데,
내가 옆 봉우리로 이동하여 정상부를 바라보자, 아직까지도 인증샷 놀이를 하고 있더라.
정말로 무지한 년놈들이다.
그리고 화왕산 정상에서 옥천삼거리 사이의 구간에서는 약간의 알바를 하여,
옥천리에서 12시반에 출발하는 군내버스 시간에는 도무지 맞추기가 어려워서,
페이스를 늦추고 관룡산 오르막 조망처에서 당분을 공급하며 신선처럼 쉬었다.
관룡산 정상에도 옥천리에서 넘어온 한무리의 단체등산객이 점령하고 있어서,
간단하게 인증샷만 찍고서는 서둘러서 구룡산 방향으로 이동하였다.
관룡산부터 청룡암 삼거리 구간에서는 아기자기한 암릉 산행을 즐겼는데,
그곳에서 노단이마을 방향으로는 공식적인 등산로가 막혀있어서,
조금은 아쉽지만 우틀하여 관룡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이제는 시간의 여유가 많아서 신라 8대 사찰중의 하나였다는 관룡사도 천천히 구경하고,
해우소앞에서 GPS를 끄고 스틱을 접고서 오늘의 화왕산과 관룡산 산행을 종료하였다.
그리고 군내버스 종점인 화왕산 매표소까지 한참을 터덜터덜 걸어서 내려왔는데도,
창녕으로 출발하는 버스 시간(14시40분)까지는 1시간 정도의 여유가 남아 있어서,
마을 슈퍼의 촌로께서 만들어주신 해물파전과 막걸리로 오늘 산행을 자축하고,
군내버스, 시외버스, 지하철을 이용하여 대구 라이온즈파크로 바쁘게 이동하여,
엘지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였는데,
선발인 월슨의 호투와 적재적소에 터진 타선의 응집력으로 8:0으로 크게 이겼다.
오늘은 100대 명산인 창녕 화왕산에도 오르고,
바람이 솔솔부는 한적한 시골 마을 어귀에서 기분좋게 막걸리도 한사발 들이키고,
라이온즈파크에서 엘지트윈스가 통쾌하게 이기는 경기도 직관한 즐거운 하루였다.
인생 뭐 있나. 이런게 행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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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로야구 엘지트윈스(MBC 청룡)의 원년팬이다.
80-90년대에는 잠실구장을 뻔질나게 드나들었고 도원구장과 한밭구장까지 원정응원도 다녔던 골수였는데,
취직하고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먹고 살기가 바빠서 최근에는 거의 TV시청으로 갈증을 달랬었다.
그러다가 문뜩 내가 좋아하는 산(山)과 야구 관람을 묶어서 지방을 여행하면,
명산에도 올라보고 새로 지어진 야구장도 구경하며 님도 보고 뽕도 딸수가 있겠다 싶어서,
그 첫번째 여정으로 대구 라이온즈파크와 창녕 화왕산을 묶어서 1박2일로 추진하였다.
금요일 아침 6시47분에 수원역을 출발하는 ITX-새마을 기차를 타고서 대구로 이동한 후,
오전 11시경에 안지랑골을 들머리로 앞산에 올랐다가 2시간반 만에 원점 회귀를 하였다.
첫째날엔 야구 관람이 메인 스케줄이어서 가볍게 앞산만 오르고자,
대구 지하철 안지랑역과 가까운 보문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안지랑골 앞산 등산로의 초반은 돌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었지만,
능선에 거의 다다르자 로프를 잡고 유격을 해야 하는 암릉 구간이 2-3군데가 있었다.
평소에는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가끔씩 틀려서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오늘은 귀신처럼 정확하여 약간의 안개비가 흩뿌리기 시작한다. ㅠㅠ
앞산 능선에 올라서서 대구 시가지와 굽이굽이 흘러가는 낙동강을 내려다보자,
5년전 자전거 국토종주를 하면서 구미부터 남지까지 달렸던 때가 많이 생각나더라.
자전거 국토종주기 - 5구간 구미 산호대교부터 창녕군 남지읍까지
이곳 대구 앞산의 최정상도 경찰통신탑이 차지하고 있어서,
간단하게 인증샷만 찍고서 앞산전망대 방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당초에는 큰골 방향으로 하산하여 낙동강 승전기념관도 구경하고 싶었으나,
아차하고 갈림길을 놓쳐버려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쪽으로 내려와서,
꿩대신 닭이라고 대구의 야경 명소로 유명한 앞산전망대를 주마간산으로 구경하고서,
비에 젖어서 신록의 푸르름이 한껏 더해진 등산로를 따라서 안일사 방향으로 천천히 하산을 하였다.
그리고 추위와 허기가 살짝 몰려와 앞산 온천골 가마솥 한우국밥집엘 들어가,
국밥과 막걸리로 산행을 마무리하고 숙소에 돌아가서 샤워와 휴식을 취한 후,
오후 5시반에 라이온즈파크로 이동을 하려는데 야구 경기가 우천 취소가 되었다는 카톡이 날라와,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CGV로 이동하여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며 무료한 저녁시간을 보냈다.ㅠㅠ
처음 계획대로 딱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았던 대구 여행의 첫째날이었지만,
난생처음으로 앞산에도 올라보고 어벤져스 엔드게임도 본 나름 재미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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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민속촌부터 용인 시내까지 이어진 보라산, 부아산, 함박산 산줄기를 홀로 걸어 보았다.
오전 7시40분에 보라도서관을 들머리로 보라산, 부아산, 함박산을 경유하여,
오후 12시에 명지대 자연캠퍼스 뒷편의 신기저수지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보라산을 오르는 산행 들머리가 카카오맵과는 조금 달라서 살짝 당황했었지만,
파크드림아파트 302동 옆의 소로를 따라서 조금 오르자 등로를 만날 수가 있었다.
등로는 여는 동네 뒷산의 산책로처럼 아주 편안해서 조금 속도를 높여서 상쾌한 새벽길을 걸었는데,
대략 1시간 만에 정상석도 없이 운동기구와 벤치만 달랑 있는 보라산 정상을 만날 수가 있었다.
또한 능선길엔 고압송전탑 건설시에 만들어진 임도가 곳곳에 있어서 마치 둘레길처럼 편안하게 걸을 수가 있었는데,
그래도 부아산 직전의 계단에서는 약간의 육수를 흘리고서 정상을 알현할 수가 있었다.
그곳 정상에선 지난달에 걸었던 석성산 산줄기가 한 눈에 조망이 되어 한참 동안 감상하였다.
그리고 정자에서 휴식후에 함박산으로 향했는데, 정말로 다양한 종류의 이정표를 만날 수가 있었다.
'살아서 진천 죽어서 용인'이라는 옛말처럼 용인에는 묘지도 무척이나 많은데,
서울공원묘원에서는 천주교 용인공원묘지가 있는 법화산과도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새로난 계단길을 터벅터벅 걸어 올라가 마지막으로 함박산 정상을 알현하고서,
명지대 자연캠퍼스 뒷편에 위치한 신기저수지에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하고,
대운동장 옆에 위치한 광역버스 종점으로 이동하여 용인 시내로 빠져 나왔다.
용인 보라산, 부아산, 함박산 능선길은 풍광이 그다지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산줄기를 내 두발로 직접 걸어본 것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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