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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17 집나간 무선랜(Wifi) 디바이스를 귀가시키는 방법 2
  2. 2019.02.16 광교적설(光敎積雪)을 찾아서 광교산을 오르다.
  3. 2019.02.15 17년된 전기콘센트 커버를 페인팅하다. 1
  4. 2019.02.09 벽면 랜 단자와 안테나 단자 셀프 교체기 5
  5. 2019.02.01 샤오미 홈앱의 베타 버전(V 4.12.1) 설치하기 2
  6. 2019.01.30 이제는 아카라 허브가 많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7. 2019.01.29 유비쿼티 Unifi 24포트 스위치 허브 설치기 6
  8. 2019.01.28 구글 홈 미니를 화장실 자동화 루틴에 포함시키다.

집나간 무선랜(Wifi) 디바이스를 귀가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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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나간 무선랜(Wifi) 디바이스를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초보자들은 작업을 하다가 자의든 타의든 사고가 나서 무선랜 디바이스가 공유기에서 가출하면,

빨리 복구하겠다는 성급한 마음에 디바이스를 초기화부터 시키는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행동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개인적인 경험상 이럴 경우에는 사고 현장에서 한 발짝 물러나서,

담배를 한 대 태우면서 차분하게 복구 방법을 찾는 것이 휠씬 효과적이었다.


그래서 내가 보유한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무선랜에 재연결하는 방법을 소개해본다.







1. Sonoff Basic


나는 Sonoff Basic 9개를 천장속에 매립하고서 커튼 모터, 네트워크 카메라, 벽걸이 선풍기등에 전원을 공급하는데,

이 놈들이 공유기에서 가출하면 최악의 경우에는 천장등을 내리고 초기화를 시켜야 하는 엄청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두꺼비집의 전등 누전차단기만 내렸다가(Off) 5초 후에 올리면(On) 집나간 아이들이 1-2분 안에 속속 돌아온다.







2. Apple TV


홈앱을 스마트홈 통합 어플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Apple TV는 중요한 디바이스인데,

이 놈이 집을 나가면 홈 허브가 사라져서 외부에서 홈킷에 접근을 할 수가 없다.


이 경우에는 Apple TV의 유선랜(Ethernet) 케이블을 잠시 빼고 무선랜(Wifi)을 재연결하면,

iCloud에 Apple TV가 홈 허브로 돌아오고, 또한 AirPlay에서 방 선택을 하면 홈앱에도 돌아온다.







3. 위모 스위치와 위모 라이트 스위치


위모 디바이스들은 집을 나갔다가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대부분 귀가를 잘하는 습성이 있으나,

일부 멍청한 위모 스위치는 전기콘센트에서 제거했다가 다시 연결을 하는 것이 복구가 빠르며,

위모 라이트 스위치는 우측 하단의 Restart 버튼을 10초 가량 꾹~ 눌러 주면 빨리 해결이 된다.







4. 구글 홈 미니와 샤오미 리모트


구글 홈 미니와 샤오미 리모트도 천장에 거치되어 있어서 전등 누전차단기를 내렸다가 올리고,

나스에서 구글 홈 커넥터와 미 커넥터만 재시작하면 곧바로 집으로 돌아와서 풍악을 울려 준다.







5. 아카라 허브와 샤오미 게이트웨이


아카라 허브와 샤오미 게이트웨이도 전기콘센트에서 분리했다가 재연결을 하면 대부분 집으로 빠르게 돌아오지만,

그래도 접속에 실패하면 무선랜만 재설정을 다시 하자. 그러면 하위의 지그비 디바이스들은 줄줄이 따라서 돌아온다.

고로 사고가 나더라도 아카라 허브나 샤오미 게이트웨이에 연결된 하위의 디바이스들은 절대로 절대로 건들지 말자.







그 외에 로지텍 하모니, 네스트, 네타트모등의 무선랜 디바이스들은 커다랗게 속을 썩이지는 않는 부류의 아이들이다.







스마트홈 작업중에 무선랜 디바이스가 집을 나가면 당황하지도 서두르지도 말고,

 현장에서 한 발짝 물러나 화를 삭힌 후에 한 놈씩 차분하게 타일러서 귀가를 시키자.


무선랜 디바이스의 가출시에는 침착이 최고의 미덕이다.






And

광교적설(光敎積雪)을 찾아서 광교산을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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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적설(光敎積雪)은 광교산에 눈이 내려 나무에 수북히 쌓여 있는 경치를 말하는데,

그 빼어난 아름다움 때문에 수원팔경에도 용인팔경에도 모두 포함되어 있는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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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엔 올겨울 들어서 오랜만에 눈이 제법 내려서 광교적설을 알현하고자 집을 나서서,

신봉동 법륜사를 들머리로 시루봉, 종루봉, 형제봉을 경유하여 디시 신봉동으로 내려왔다.







새벽에 일찍 눈은 떴지만 감기로 컨디션이 좋지가 않아서 침대에서 한참을 뭉기적거리다,

간단하게 군장을 꾸려 읍내에서 아침식사 후에 마을버스로 법륜사 입구에 도착하여,

8시40분에 산행을 시작하였는데도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길에 처녀 발자국을 내었다.







산행 초보시절에는 그리도 힘이 들었던 송전탑 아래의 계단을 거쳐서,

내 산행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헬기장의 장승도 오랜만에 만나 보았다.







그리고 광교적설을 확실하게 즐기기 위하여 암봉인 수리봉에도 올랐는데,

이 곳이 광교산에서 해돋이 조망처로는 가장 으뜸인 봉우리이다.







역시나 정상 부근은 소나무에 하얗게 내려앉은 설경이 예술이어서, 

예로부터 선조들이 광교적설을 그리도 칭송을 하였나보다.







평소같으면 인증샷과 정상욕을 하는 산객들로 북적일 시루봉에도 오늘은 한적하기 그지없다.







종루봉의 망해정은 신라의 대학자인 최치원이 당나라에 유학하여 공부하고 돌아왔으나,

신분제 때문에 6두품 밖에 오를 수 없음을 한탄하고 전국을 떠돌다가 광교산 문암골에 머물며,

이곳에서 서해를 바라보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여 망해정(望海亭)이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그리고 8년 전 첫번째 청광종주시에 거의 기어서 올라갔던 형제봉 오르막에서,

오늘 걸었던 수리봉, 시루봉, 종루봉의 능선길을 뒤돌아보며 추억에 잠겨 보았다.


거의 기어서 완주한 청광종주기







마지막으로 형제봉에도 올랐다가 서수지IC 방향으로 하산하다가,

좌틀하여 신봉동으로 원점회귀하여 11시반 경에 산행을 종료하였다.







언제든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 광교산이 내 곁에 있어서 참으로 좋다.





And

17년된 전기콘센트 커버를 페인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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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우리집 벽면 랜 단자와 안테나 단자를 모두 교체하고서 바라보니,

나란히 위치하여 누렇게 색이 바랜 전기콘센트 커버가 너무도 보기가 싫었다.


벽면 랜 단자와 안테나 단자 셀프 교체기







그런데 17년전 입주시에 설치된 '아남라그랑' 전기콘센트 커버는 현재 단종이 되었고,

랜 단자와 안테나 단자 커버의 색상과도 맞지가 않아서 인터넷에서 방법을 찾아 보았다.







보통 플라스틱에는 페인트 착색이 잘 되지 않는데 자동차 동호회와 피규어 동호회 사람들이

플라스틱 프라이머라는 하도제를 뿌리고 그 위에 락카 스프레이를 뿌리면 플라스틱에도 도색이 된단다.







그래서 옥표에서 플라스틱 프라이머 1캔, 순백색 락카 스프레이 3캔, 투명 락카 스프레이 1캔을 구매하고서,

온 집안의 전기콘센트 커버를 모두 떼내어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볕이 잘 드는 앞베란다에서 하루를 말렸다.







다음날 방수포에 신문지를 깔고서 플라스틱 프라이머 2회, 순백색 락카 스프레이 4회, 투명 락카 스프레이 2회를 각각 도포하고서,







또 하루를 바짝 말린 후에 전기콘센트 커버를 신문지에서 떼내어 고운 사포질로 마무리를 하였다.







비록 아마추어 솜씨지만 전기콘센트 커버 색상과 랜 단자 커버의 색상을 깔맞춤 하였더니 상당히 그럴싸하다.







이 몸은 마누라가 싫어하는 일을 골라서 하는 아주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손수 페인팅한 순백색의 전기콘센트 커버를 바라보니 매우 흐뭇하다.






And

벽면 랜 단자와 안테나 단자 셀프 교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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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집 벽면에 부착된 랜 단자와 안테나 단자를 모두 셀프 교체하여 보았다.







12월 중순에 Unifi AP를 천장에 거치하면서 드레스룸의 벽면 스위치를 이용하여 랜선을 끌어 올렸었는데,

이 놈이 가끔씩 1G(녹색)에서 100Mb(주황색)로 속도가 떨어져서 키스톤잭으로 바꾸었더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유비쿼티 Unifi Access Point - 천장 셀프 설치기







그래서 오랜 세월속에 플라스틱이 뿌러지고 색이 바랜 벽면 랜 단자와 안테나 단자를 전량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잡자재는 국내(오픈마켓), 중국(알리 익스프레스), 미국(아마존)과 비교 검토를 하였으나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서,

아마존에서 Cable Matters사 제품으로 전량 직구를 하였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랜커넥터의 암놈인 키스톤잭 찝는 법을 사전에 공부를 하였는데,

키스톤잭을 스탠드에 올리고 랜케이블의 꼬임을 풀어 색상에 맞게 핀에 집어 넣고,

탈피기의 앞부분으로 꾹~꾹~ 눌러주면 선들이 알아서 기어 들어가 접촉이 되었다.







설연휴 기간에 오랫동안 인천공항에서 발이 묶였다가 도착한 잡자재를 수령하자마자,

키스톤잭 외부 거치 박스로 연습부터 하였는데 4개 모두 성공하여서 급 자뻑에 빠졌다.







그래서 자신감에 한껏 고무되어 한밤중에 공부방의 3번 랜 단자와 안테나 단자를 시범 교체 하였다.







여기서 한가지 자그마한 팁이 있는데 국내와 북미의 플레이트는 나사 구멍사이의 거리가 동일(84mm)하나,

고정 나사의 지름은 북미가 조금 작아서 국내의 지름 4mm 길이 40mm 정도의 나사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부터 스마트홈 허브와 브릿지들이 위치한 거실 뒷편의 6번 벽면 단자부터 하나하나 교체를 하였는데,







천천히 작업하고 일일이 확인하고 예쁘게 사진찍느라 작업 시간은 선수들에 비하여 엄청나게 걸렸지만,

오후 들어서는 요령이 생겼는지 속도가 붙어서 3시경에 랜 단자와 안테나 단자 9곳 모두를 교체하였다.







또한 지난 가을에 교체하고 매우 흡족하였던 통신단자함 뒷편의 랜커플러도 추가로 모두 바꾸어 주었는데,

확실히 저가 랜커플러에 비해서 접속 불량이 없었으며 움직임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서 추천하는 바이다.


Cat7 랜 커플러와 랜 케이블







17년의 세월 동안 가구들에 부딪히고 색이 바래고 녹이 쓴 랜 단자와 안테나 단자를 바라보노라니 감회가 정말로 남달랐다. 







작년에 Sonoff 단자를 인두로 납땜할 때엔 '전파사를 차렸냐?'며 비아냥 거리던 마누라가

이번엔 아무 말이 없었지만 '저 인간은 저러다 뒤지겠지' 하는 표정이 역력하더라. 썩~을


그래도 말끔한 랜 단자에 찰칵하고 들어가는 RJ45 랜커넥터의 소리가 너무도 경쾌하다.





And

샤오미 홈앱의 베타 버전(V 4.12.1)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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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OS의 정식 버전을 배포하기 전에 개발자 베타와 퍼블릭 베타를 공개하듯이,

샤오미도 미 홈앱의 베타 버전을 공개하여서 스마트홈의 시각에서 한번 소개해본다.







애플은 Beta Software Profile을 통하여 퍼블릭 베타 버전으로 진입하지만,

샤오미는 TestFlight라는 앱을 통하여 미 홈앱의 베타 버전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미 홈앱 베타 버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한지붕 두가족으로 따로 놀았던 미 홈앱과 아카라 홈앱의 안정적인 통합이라 하겠는데,







이제는 아카라 허브에 연결된 액세서리들이 애플 홈킷에 직결(빨간 실선)이 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미 홈앱에도 연결(파란 점)되어,

미 커넥터라는 다리를 건너서 ST허브까지 도달하면, webCore라는 강력한 자동화를 탑재하여 스마트홈의 강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놈들이 샤오미 스마트홈 생태계를 애플티비(tvOS)까지 확장하겠다는 야심도 포착할 수가 있었다.







한때는 대륙의 실수 정도로 폄하하던 샤오미가 저렴한 가격에 탄탄한 품질까지 더해서,

앞으로 어떻게 진화하고 어디까지 발전할 지 한편 기대도 되고 다른 한편 걱정도 된다.


오미 센서들이 우리집 베란다를 도배하고, 구글 홈이 우리집 똥깐까지 침투를 하였는데,

이미 4년 전에 스마트싱스라는 강력한 무기를 손에 쥐었던 삼성은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정말 궁금하다.

 





And

이제는 아카라 허브가 많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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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 허브는 샤오미가 지난해 가을에 아카라 디바이스들을 애플 홈킷에 직결하기 위하여 내놓은 제품인데,

출시 초기부터 클라우드 문제, 연결(Binding) 문제등으로 전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필드 테스트를 하더니만,

애플 홈앱에서도 브릿지가 사라지는 현상, 액세서리가 기본방으로 돌아가는 현상등 정말로 난리도 아니었다.







우리집은 세밀한 webCore 자동화가 필요한 아카라 센서류들은 [샤오미 게이트웨이-미 커넥터-ST허브-홈브릿지-홈킷] 경로로,

ON/OFF의 단순한 명령 전달만 필요한 아카라 스위치와 버튼류들은 [아카라 허브-홈킷] 경로로 이원화하여 운영을 하고 있는데,







2-3주 전에 아카라 허브의 펌웨어가 1.4.7(미 홈앱은 1.5.0)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애플 홈킷은 상당히 안정되었고, 추가로 지원하는 디바이스들도 꽤 늘어났다.







아카라 허브의 설정은 아카라 홈앱에서 지역을 중국(Mainland China)으로 선택하여 로그인을 한 후에,

먼저 아카라 허브를 연결하고 그 하위에 디바이스들을 추가하면, 액세서리들이 아카라 홈앱과 애플 홈앱에 동시에 보인다.







그리고 애플 홈앱에서 아카라 허브와 연동하는 액세서리의 설정에 들어가서, 

동작의 '한 번 누르기'는 ON, '두 번 누르기'는 OFF 등과 같이 등록을 하고,

액세서리의 이름과 방의 지정등 예쁘게 꾸미는 작업을 하면 끝이다.







그러면 아카라 디바이스들도 홈킷 액세서리로 변신하여 빠르고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홈킷과 관련한 일련의 작업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iCloud 백업을 받도록 하자.







거의 4개월 동안 아카라 허브의 마루타가 되어서 여러번의 삽질을 하였는데,

이제는 아카라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홈킷 유저라면 조심스럽게 아카라 허브의 사용을 권해본다.






And

유비쿼티 Unifi 24포트 스위치 허브 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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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집 허브랙의 스위치 허브를 유비쿼티 Unifi 24포트로 교체를 하였다.


나는 2013년 10월에 벽면의 랜단자(8P)+전화단자(8P)를 모두 랜단자로 활용하기 위하여,

통신단자함 앞에 24포트 기가비트 스위치를 설치하여 여태껏 홈네트워크를 운영했었다.


24포트 스위치로 기가비트 홈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 하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부터 라우터, AP(Access Point) 순으로 하나씩 유비쿼티 Unifi 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는데,

IoT 카페 마실가용님의 Unifi 스위치 뽐뿌질에 그만 홀라당 넘어가서 아마존에서 내질렀다.







Unifi 스위치의 물리적인 교체는 사전에 랜케이블의 라벨 작업을 꼼꼼하게 해놓아서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다.







스위치는 전기의 멀티탭처럼 유선랜을 단순하게 연결하는 장비여서 포스팅 꺼리가 별로 없지만,

난생처음으로 managed 스위치를 사용해보니 편리한 점도 몇가지가 있었는데,







예전에는 랜케이블의 연결상태(1G or 100Mb)를 확인하기 위해서 반드시 허브랙에 갔었지만,

이제는 스위치 포트의 상태를 Unifi Controller에서 간단하게 확인을 할 수가 있어서 편하더라.







더불어 지난번에 소개한 Unifi Controller를 시놀로지 도커에 설치하는 방법이 조금 업데이트가 되어서 소개를 할까 한다.


Unifi Controller를 Cloud Key에서 시놀로지 도커로 이사하다.







유튜브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홈브릿지나 HA를 시놀로지 도커에 설치하는 방법처럼,

Unifi Controller 설치시 폴더 경로와 마운트 경로를 추가로 입력하라는 이야기인데,

이 방법이 프로그램의 속도도 더 빨랐고 나스의 메모리 점유율도 많이 줄여 주더라.







벽속에 매설된 랜케이블이 Cat5e여서 그런지 체감속도가 그다지 빨라지지는 않았지만,

홈네트워크가 조금은 쾌적해진 느낌이며 허브랙에 마운트를 시켰더니 뽀대는 죽여 준다.






And

구글 홈 미니를 화장실 자동화 루틴에 포함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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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우리집 화장실 2곳의 천장에 구글 홈 미니를 설치했는데, 

샤워를 하면서 조동아리로 음악을 구동시키니 기가 막히게 편했다.

정말로 샤워 시간이 즐겁더라.


화장실에 아이폰 벽시계와 구글 홈 미니를 설치하다.







그런데 '화장실 갈 때 마음 다르고 올 때 마음 다르다'는 속담처럼,

샤워를 마치고  "오케이, 구글. 정지"라는 명령을 외치는게 살짝 귀찮아서,

화장실 자동화 webCore 피스톤 2개에 구글 홈 정지 명령을 삽입하였다.







화장실 자동화는 집집마다 사용 패턴이 다르고 개인마다도 특색이 있어서 구현이 매우 까다로운데,

우리집은 집주인의 단무지 성격에 맞게 2개의 webCore 피스톤에 기성복처럼 몸둥아리와 습관을 맞추었다.







첫번째로 메인 라이트를 켜고 화장실에 들어가면 대부분 샤워 또는 큰 볼 일이어서, 

화장실을 나올 때도 반드시 메인 라이트를 끄도록 사용 습관을 유도하였다.


메인 라이트를 손으로 끄면 화장실 사용의 완전한 종료로 인식하고,

메인 라이트, 좌변기 구역(비데 스위치, 비데 스팟), 샤워 구역(환풍기, 샤워 스팟), 사용중 알림등(거실 블룸, 현관 리피터)과 더불어

구글 홈 미니도 자동으로 중지(Stop)를 하도록 webCore 피스톤을 살짝 수정하였다.







한마디로 화장실의 메인 라이트를 끄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화장실의 모든 전구, 모든 스위치, 구글 홈 미니까지 한방에 끄라는 이야기이다.







두번째로 밝은 대낮 또는 작은 일을 볼 때는 메인 라이트를 잘 켜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하여,

볼 일을 다보고 밖으로 나와서 화장실 문을 닫으면 좌변기 구역, 샤워 구역과 더불어 구글 홈 미니까지 자동으로 꺼지도록 하였다.

여기서는 메인 라이트가 반드시 꺼져 있다는 조건이 제일로 중요한데, 아니면 샤워중에 조명이 꺼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뭐, 기존에 사용하던 webCore 피스톤에 구글 홈 미니의 중지 명령만 살짝 숫가락을 얹었기에 자~알 되더라.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게 인지상정(人之常情)인데,

스마트홈 자동화 때문에 몸둥아리가 점점 게을러지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는 하다.


그래도 나는 아날로그의 불편함보다는 스마트홈의 편리함을 선택하련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