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비탯(Hubitat) 스마트홈 허브 간단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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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스마트싱스(이하 ST) 서버의 작업이 빈번한지 webCore 자동화가 가끔씩 멍을 때리고,

ST 어플에서 디바이스의 로딩 속도도 매우 느려져서 ST에 대한 불만이 점점 쌓이고 있던 시점에,

내가 자주 놀러가는 IoT 카페에서 허비탯(Hubitat)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또다시 호기심이 발동하였다.







허비탯은 ST의 초창기 개발자들이 독립하여서 만든 스마트홈 허브라는데,

ST가 인터넷에 종속적이며 클라우드와 로컬 방식을 혼용하여 반응 속도가 느린 반면에,

이 놈은 인터넷에 독립적이고 로컬 방식을 채택하여서 반응 속도가 빠르단다. 고~래







그래서 아마존에서 99.95 달러에 냉큼 구매하여 합배송을 위하여 배대지로 던졌는데,

아마존 자체 배송 시스템(AMZL)의 실시간 지도 트래킹 정보가 매우 인상적이더라.







제품의 내용물은 단촐하기 그지 없었는데, 허비탯 본체, Zigbee & Z-wave 동글, 랜 케이블, 전원 어댑터가 전부였고,







여느 다른 스마트홈 허브나 브릿지와는 달리 다양한 포트들이 허비탯 양면에 포진되어 있었다.







이 몸은 아주 단무지(단순, 무식, 지랄) 성격이라서 제품 박스를 벗기자 마자,

허비탯 본체에 전원 어댑터와 랜 케이블을 연결하고 초기 설정을 하였는데,

시간대(Time Zone)와 위치 정보(경위도)만 신경쓰면 10분 만에 모두 끝이 나더라.







아마존에 제품을 주문한 후 사전에 ST에서 허비탯으로 이관(Migration)을 고민하였는데,

ST에 연결된 디바이스들이 매우 많아서 한번에 넘어가는 것은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아서,

간단한 전등부터 브릿지 단위로 단계적 이관을 하도록 계획을 수립하였다.








그런데 휴 브릿지는 매우 나이스하게 허비탯에 연결이 되었으나, 루트론 브릿지부터 막히기 시작하였다.ㅠㅠ

ST와 허비탯 간의 SmartApps와 DTH가 호환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미세한 차이가 있는 듯 싶다.







그래서 꼴랑 허비탯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가 싫어서 깔끔하게 접고서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하나씩 공부하면서 천천히 넘기기로 작전을 변경하였다.







허비탯을 완전히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완성도와 신뢰도에 아직은 물음표가 있어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에 ST와 병행하여 사용함이 개인적으로는 옳아 보인다.


어쨌거나 연말연시를 즐겁게 보낼 재미있는 장난감이 또하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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