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mo switch'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6.12.11 직접 사용하는 스마트홈(Smart Home) 디바이스 베스트5와 워스트5 11
  2. 2016.02.06 가족여행시에 더욱 빛을 발하는 스마트홈(Smart Home) 활용기 2
  3. 2015.06.22 아마존 에코(Amazon Echo)로 음성으로 전등을 켜고 꺼보자 14
  4. 2015.03.17 앞베란다에 '사랑이'의 러브하우스를 꾸며주다.
  5. 2015.01.28 일본 도쿄에서 수지 우리집을 모니터링하기 2
  6. 2015.01.11 아직은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사용기 6
  7. 2014.12.03 가족위치공유 어플인 'Life360'을 이용하여 홈오토메이션을 더욱 지능화시키다. 4

직접 사용하는 스마트홈(Smart Home) 디바이스 베스트5와 워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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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마트홈'이라는 용어보다는 '홈오토메이션'이라는 용어가 더욱 익숙하던 2013년부터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우리집에 하나둘씩 설치를 하여서 직접 사용했었다.

이번 주말에는 집안일과 감기때문에 산행을 포기하고 방콕을 하면서, 4년간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베스트5와 워스트5을 선정해 보았다. 

 

나는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선택하면서 편리함(Convenience), 단순함(Simplicity), 무오류(Errorless)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스마트홈 디바이스는 어디서 새롭게 태어난 장치가 아니라, 우리가 기존에 사용하던 장치에 무선랜(WIFI) 기능등을 추가하여 약간 똑똑하게 만든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첫째로 편리해야 한다. 스마트홈 디바이스가 과거 아날로그 디바이스에 비하여 불편하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둘째로 단순해야 한다. IT기기에 익숙한 우리 숫컷들에 비하여, 기계에 약한 마누라나 아이들이 사용하도록 쉽고 단순해야 한다.

세째로 오류가 없어야 한다. 스마트 디바이스가 설정부터 어렵고, 허구헌 날 오류를 일으킨다면 스트레스로 몇가닥 남은 머리털마저 다 빠진다.

 

 

 

 

 

BEST 1. 위모 라이트 스위치 (Wemo Light Switch)

 

 

2015년 4월에 우리집 방 4곳에 설치하여 1년반을 넘게 사용하였는데, 만족도 및 활용도가 가장 높은 제품이지 싶다.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치기 - 1. 검토 및 설정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치기 - 2. 설치 및 작동

 

설치 전에는 220V 전기환경하에서의 안전문제와 뉴트럴선(-선)을 사용하는 시공문제로 고민이 많았으나,

설치 후에는 침대에 자빠져서 스마트폰으로 천장의 전등을 켜고 끄며, 최근에는 로지텍 팝 홈 스위치와 연결하여서 아주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무드등등 간접조명보다는 천장등등 직접조명에 익숙하여서 그런지 집사람과 아이들이 더 많이 사용하더라.

 

 

 

 

 

BEST 2. 위모 스위치 (Wemo Switch)

 

 

2013년 11월부터 하나둘씩 사서 모으기 시작하여 모두 13개를 사용하고 있는데,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차단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벨킨 위모(Belkin Wemo)로 원격에서 스마트폰으로 전기를 켜고 꺼보자

 

집안에서 냉장고, 김치냉장고. 라우터등은 24시간 항상 가동을 해야 하지만, 셋톱박스, 냉온수기등은 필요시에만 가동을 하면 절전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우리집의 거의 모든 벽콘센트에는 위모 스위치를 거쳐서 전원을 공급하는 멀티탭과 항시 전원을 공급하는 멀티탭으로 구분되어 있다.

대부분의 디바이스들은 위모 스위치를 통해서 필요시에만 전원을 공급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원을 차단하여 대기전력을 없앴다.

우리집에는 IP주소가 부여된 디바이스만 60여개가 훌쩍 넘지만, 월 전기사용량은 400KW 안밖으로 월 전기료도 7,8만원 정도로 선방을 하고 있다.

 

 

 

 

 

BEST 3. 로지텍 하모니 허브 (Logitech Harmony Hub)

 

 

2015년 5월에 우연하게 정보를 얻게 되어서 설치를 하였는데, 거실에서 AV기기를 동시에 작동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로지텍 하모니 홈 허브(Logitech Harmony Home Hub)로 스마트홈을 한 손에 담다

로지텍 하모니 허브용 애드온 리모콘(Add-On Remote) 사용기

 

보통 거실에 홈 씨어터 시스템(Home Theater System)이 구축되어 있는 집안에는 리모콘만 3-4개가 여기저기 굴러다니며,

TV로 뉴스를 한번 시청하기 위해서도 TV, 셋톱박스, AV리시버를 따로따로 켜야하는 것이 여간 불편하지 않을게다.

그런데 로지텍 하모니 허브에 여러 디바이스와 액티비티를 등록하고서는, 애드온 리모콘으로 작동을 시키니 무지하게 편리했다.

우리집 거실에는 TV, 애플티비, 아마존 파이어티비, PS4, PS3, WII등의 장비가 매우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데도,

기계치에 가까운 마누라와 아이들이 로지텍 하모니 리모콘으로 TV 및 NAS에 있는 영화를 애플티비로 잘도 본다.

 

 

 

 

 

BEST 4. 네스트 온도 조절기 (Nest Thermostat)

 

 

2013년 12월에 노후화된 하니웰 온도조절기를 대치하면서 용감하게 교체를 하였는데 너무나도 안정적이었다.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mostat)를 우리집에 달다 - 1.구매기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mostat)를 우리집에 달다 - 2.설치기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mostat)를 우리집에 달다 - 3.셋업

 

우리나라의 계절 특성상 보일러는 겨울철 4-5개월 정도만 가동하여서, 1년내내 사용하는 다른 디바이스에 비해서 활용도는 떨어지지만,

3번의 겨울을 보내는 동안에 너무나도 똑똑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였고, 난방비 절감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었다.

우리집은 겨울철 실내온도를 23도 내외로 유지하고 있는데, 한겨울에도 50평 아파트의 난방비가 5만원을 결코 넘지가 않았다.

 

 

 

 

 

BEST 5. 필립스 휴 (Philips Hue)

 

 

처음에는 사악한 가격 때문에 외면을 하였다가, 2015년 1월에 1세대로 시작하여 올해 6월에 2세대로 넘어왔다.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1.브릿지(Bridge) 업그레이드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2. 무선 딤머스위치 킷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3. 스마트홈 허브들과 연결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4.라이트 스트립 플러스

 

기상등과 날씨신호등으로 사용하였던 1세대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졌으나, 독서등에 무선 딤머스위치를 연결한 2세대부터는 활용도가 올라가더라.

밤에 자기전 침대에 자빠져서 독서등만 켜놓고서 스마트폰질을 하다가, 자정에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해 놓았는데 기가 막히게 편하다.

 

 

 

 

 

WORST 1. 네스트 프로텍트 (Nest Protect)

 

 

2013년 12월에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성공적으로 설치를 하고서는 치기어린 자신감에 설치를 하였다.

 

네스트 프로텍트(Nest Protect) 과연 효과가 있을까? - 1. 구매 및 설정

네스트 프로텍트(Nest Protect) 과연 효과가 있을까? - 2. 테스트 및 설치

 

이 놈은 침실에서 단지 인테리어 효과만 있었을 뿐, 설치 1년후부터는 가끔씩 오작동을 하여서 현재는 제거하였다.

이 놈이 울면 온 집안이 시끄러워서 동네에서 창피하였고, 먹이도 고급 얼티메이트 리듐 건전지를 먹어서 유지비도 많이 들었다.

 

 

 

 

 

WORST 2. 어거스트 스마트락 (August Smart Lock)

 

 

올해 6월에 애플 홈킷(Homekit)의 음성명령(Siri)을 통해서 공부방 문을 열고 잠그겠다는 DOG같은 집념으로 설치를 하였다.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1.설치(Installation)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2.셋업(Setup)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3.연동(Interlock)

애플 홈킷(Homekit)의 음성(Siri)으로 잠그고 열어본 어거스트 스마트락

 

무지하게 더웠던 올여름에 땀을 뻘뻘흘리며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어댑터를 개조하여서 어렵게 설치를 하였지만,

정작 공부방을 잠글 일이 전~혀 없다. 그저 우리나라에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설치했다는 자기 만족만이 존재한다.

 

 

 

 

 

WORST 3.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 (Netatmo Weather Station)

 

 

2014년 12월에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을 필립스 휴에 연결하여 날씨신호등을 구축하는데 필이 꼿혀서 설치를 하였다.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으로 날씨도 능동적으로 가지고 놀자 - 1.구매 및 설정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으로 날씨도 능동적으로 가지고 놀자 - 2.설치 및 사용기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의 레인게이지(Rain Gauge)와 추가 실내모듈(Indoor Module)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은 설정이 무지하게 힘들었다. 3-4번을 시도하여야 겨우 1번을 성공하여서 뚜껑이 열리더라.

또한 전원에 연결된 베이스 실내모듈과 그외의 실외모듈, 추가 실내모듈, 레인게이지와의 통신이 너무 자주 끊긴다.

더군다나 올 봄엔 레인게이지가 아파트 외벽 도색시에 로프를 맞고서는 플라스틱 커버가 날라가며 고장이 났다.ㅠㅠ

 

 

 

 

 

WORST 4. 아마존 에코와 에코닷 (Amazon Echo & Echo dot)

 

 

2015년 6월에 아마존 에코를 프라임 회원에게는 99달러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에 현혹되어서 구매하고 설치를 하였다.

 

아마존 에코(Amazon Echo)로 음성으로 전등을 켜고 꺼보자

아마존 에코닷(Amazon echo dot) 구매 및 설정기

 

처음에는 음성으로 위모 라이트 스위치와 필립스 휴를 켜고 끄는 것이 신기해서 가지고 놀았으나,

내 영어발음이 워낙 저렴해서 그냥 스마트폰의 어플이나 딤머스위치로 온오프시키는게 휠씬 빠르더라.

더군다나 우리집은 iOS 디바이스 중심으로 스마트홈이 구성되어 있어서 안드로이드 계열의 디바이스는 별로 친해지지가 않더라.

 

 

 

 

 

WORST 5.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 (Samsung Smartthings Hub)

 

 

2015년 1월 1세대 스마트싱스 허브를 설치하였고, 그해 9월에 2세대로 업그레이드를 하여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아직은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사용기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 V2 (Samsung SmartThings Hub V2) 사용기

 

집안에 다양한 밴더의 여러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통합하여 관리할 목적으로 채용을 하였으나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好不好)가 다를 수도 있겠으나, 내 경우에는 여러 디바이스와의 동기화 부분이 완벽하지가 않았다.

쉽게 이야기를 하여서 '침실 필립스 휴'가 켜져 있으면, 신속하게 스마트싱스에도 반영이 되어야 하는데 늦어도 너무 늦었다.

지금은 단무지(단순, 무식, 지랄) 성격의 주인 눈밖에 나서, 우리집 스마트홈 디바이스의 데시보드(Brower Only) 정도의 역할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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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시에 더욱 빛을 발하는 스마트홈(Smart Home)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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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가족여행의 둘째날 아침에 나는 일찍 잠에서 깨었지만, 마누라도 아들놈도 딸년도 당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하도 심심하여서 소파에 벌러덩 드러누워서 스마트폰으로 수지집을 모니터링하여 보았다.

 

어제 아침에 우리 4식구중 마지막 사람이 집을 나서자, 라이프360이 위모에게 집안의 모든 위모스위치를 끄도록 명령했다.

집안에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위모스위치를 모두 꺼서 절전(節電)을 하라는 의미이다.

 

 

 

 

 

 

집안에 설치된 네트워크 카메라를 작동시키기 위하여, 메인허브, 거실, 공부방의 위모스위치를 켜고서는

거실, 공부방, 주방에 설치된 위모모션센서를 확인하자, 어제 아침 8시50분 이후에 감지된 동작이 하나도 없다.

집안에서 개미 새끼 한마리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1번 카메라를 살펴보자 앞베란다에서 '사랑이'녀석이 쿨쿨 잘 자고 있으며, 거실과 공부방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현관에 설치된 4번 카메라를 아래로 돌려보니 오늘 새벽에 배달된 신문이 그대로 놓여 있다.

 

 

 

 

 

 

예전에는 가족여행시에 반려견인 '사랑이'를 애견호텔등에 맡겼으나, 자동급식기를 설치하고서는 하루 정도의 여행은 부담없이 다녀온다.

 

 

 

 

 

 

네스트 온도조절기는 자동외출(Auto-Away)기능이 작동하여서, 자동으로 난방의 가동이 중지되어 있다.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으로 실내온도를 확인하자, 거실온도가 21.3도 이고 침실온도가 20.8도 이어서

난방이 가동되지는 않고 있지만 '사랑이'녀석이 크게 추위에 떨지는 않을 것으로 안심이 된다.

 

 

 

 

 

 

스마트싱스 허브의 로그를 살펴보자, 우리가 여행을 출발한 어제 아침에 현관문이 한번 열리고 닫혔으며,

주방, 거실, 공부방의 모든 모션센서가 한번도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아이드로로 확인한 실시간 전기의 사용상태도 매우 안정적으로 표시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의 가장 중요한 범주인 스마트홈 분야는 가족여행시에 원격에서 집안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경우에 매우 요긴하여서 한번 소개해 보았다.

여행지에서 집안의 방범(防犯)을 위하여 전등이라도 하나 켜고 끄고, 네트워크 카메라로 집안을 한번 살펴보면 휠씬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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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코(Amazon Echo)로 음성으로 전등을 켜고 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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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에 아마존을 쇼핑하다가 아마존 에코(Amazon Echo)라는 재미있는 장남감을 발견하였다.

이 놈을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음성인식이 가능한 와이파이 스피커' 정도로 이야기를 할 수가 있겠다.

더 쉽게 비유를 하자면 '거실에 놓여 있는 애플 시리(Apple Siri)나 구글 나우(Google now)'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겠다.

 

 

 

 

 

이 놈은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음악을 들려주고, 쇼핑을 해주며, 날씨정보를 알려주고, 교통정보를 들려주고, 집안의 전등을 켜고 끌 수가 있다.

그런데 아직은 조금 띨빡하여서 영어(English)밖에 인식을 하지 못하여, 일부 정보(날씨, 교통등)는 북미에 국한되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제약은 있다.

 

 

 

 

 

나는 2-3년 전부터 스마트홈의 구축에 관심이 많아서, 벨킨 위모(Belkin Wemo)와 필립스 휴(Philips Hue)등을 집안에 설치하여서 잘 사용하고 있다.

 

벨킨 위모(Belkin Wemo)로 원격에서 스마트폰으로 전기를 켜고 꺼보자.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치기 - 1. 검토 및 설정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치기 - 2. 설치 및 작동

 

 스마트한 전구인 필립스 휴(Philips Hue) 가지고 놀기 - 1.구매 및 설치

스마트한 전구인 필립스 휴(Philips Hue) 가지고 놀기 - 2.실사용기

 

그런데 아마존 에코가 벨킨 위모와 필립스 휴와도 연동하여 지원을 한다고 지난 5월에 발표를 하자 더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아마존 에코를 구매하기 위하여 아마존을 방문하자, 초대(invitation)받은 사람들에게만 아마존 에코를 팔겠다고 한다.

그러고는 지들도 미안했는지 아마존 프라임 회원(Amazon Prime Members)에게는 99달러에 팔겠다고 슬그머니 메일을 보내왔다.

그래서 못 이기는 척하면서 올해 1월 15일에 아마존 에코를 구매했는데, 글쎄 6월이 되어서야 제품을 보내주겠단다.

 

 

 

 

 

국내 쇼핑몰의 익일배송도 기다리기가 어려운 지랄같은 성격의 나에게 6개월을 기다리란다. 아마존, 정말로 대단한 놈들이다.

정말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지난 5월말부터 아마존의 배송정보가 조금씩 꿈틀대더니 6월초에 아마존 에코가 내 손에 들어왔다.

 

 

 

 

 

제품을 수령하여 포장을 벗겨보니 내용물은 별 반 없다. 아마존 에코 본체 1개, 리모콘 1개, 전원어댑터 1개가 전부이다.

전원은 110-220V의 프리볼트를 채용하고 있어서, 500원짜리 돼지코만 끼우면 국내에서 문제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아마존 에코의 리모콘은 아마존 파이어 티비의 것과 유사하게 생겼으나,

자석으로 벽(Wall)에 부착할 수 있게 한 점은 머리를 잘 굴린 것 같다.

 

 

 

 

 

아마존 에코의 설정(Setup)은 스마트폰의 화면에서 시키는데로 따라만 하면은 그리 어렵지가 않았다.

단 한가지 주의할 점은 벨킨 위모나 필립스 휴와의 연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2.4Ghz 무선랜에 연결하여야 한다.

나는 아무 생각없이 5Ghz 무선랜에 연결하였다가 연동이 되질 않아서 한참 동안을 씩씩거렸다.

 

 

 

 

 

나는 집안에 6개의 벨킨 위모 스위치, 4개의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4개의 필립스 휴 전구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마존 에코와 이들 디바이스를 연동시키는 설정을 하면서 위모 스위치, 위모 라이트 스위치, 필립스 휴로 그룹(Group)을 만들어 주었다.

 

 

 

 

 

타이머, 알람등 아마존 에코의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을 뿐이고,

 

 

 

 

 

Amazon Music Library, Pandora, iHeartRadio, TuneIn, Audible와 연계하여

음악, 인터넷라디오, 오디오북을 플레이하는 것은 당연히 잘 될 것이고,

나는 오로지 아마존 에코가 벨킨 위모와 필립스 휴와 연계한 작동에만 관심이 있었다.

 

 

 

 

 

영어 발음도 시원치 않은 놈이 아마존 에코의 테스트를 위하여 새벽부터 '알렉사(Alexa)'를 수십번 외치자,

마누라와 첫째녀석이 '안락사'라고 비아냥 거리며 킥킥거리며 놀린다. 썩~을 것들

그래서 네이버 번역기로 음성 명령을 녹음하여서 아마존 에코의 리모콘을 이용하여 테스트와 녹화를 하였다.

 

 

 

 

 

동영상의 녹화는 위모 라이트 스위치, 위모 스위치, 필립스 휴가 모두 설치되어 있고, 작업이 용이한 둘째녀석의 방에서 하였다.

위모 라이트 스위치는 천장의 전등과 연결되어 있고, 위모 스위치는 책상위의 스탠드를 켜고 끌 수가 있으며,

벽콘센트에는 필립스 휴 전구가 설치되어 있어서 아침에 기상등 및 날씨 신호등의 역할을 한다.

 

 

 

 

 

아마존 에코의 리모콘을 통하여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와 연결되어 천장에 달려 있는 전등을 2번,

위모 스위치와 연결되어 있는 책상위의 스탠드를 1번, 벽콘센트에 달려 있는 필립스 휴 전구를 2번 켜고 꺼 보았다.

아직은 아마존 에코의 음식인식이 완벽하지는 않아서 간혹 명령을 못 알아 들을때도 있었으나, 뭐 그런데로 잘 작동을 한다.

 

 

 

 

 

아마존 에코가 음악은 당연히 잘 구동시키니 음질을 알아보기 위하여 한번 들어주시고...

 

 

 

 

 

내가 조금 막귀이기는 하지만 아마존 에코(Amazon Echo)와 소노스 플레이:1(Sonos Play:1)의 음질은

저음등 소리의 풍부함에서 스피커 전문업체인 소노스가 조금 우세해 보였다.

 

 

 

 

 

그리고 아마존 에코는 자동화 어플인 IFTTT와도 연동이 되어서, 다른 디바이스 및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하여 다양한 응용도 가능하겠다.

 

 

 

 

 

클라우드에 엄청난 양의 빅데이타를 가지고 있는 아마존이 스마트홈의 거실을 장악하기 위하여 만든 아마존 에코의 잠재력은 충분해 보인다.

다만 아직은 음성인식에 있어서 영어로만 대화가 가능하고, 일부 서비스(쇼핑, 날씨, 교통)는 북미에 국한되어 있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한 진화가 예상된다.

애플 시리(Apple Siri)도 처음에는 허접하기 그지 없었으나, 지금은 우리말의 인식률이 많이 좋아졌고 답변 내용도 다양하고 풍부해졌듯이

아마존 에코도 사물인터넷의 중요한 분야인 스마트홈의 치열한 공간인 거실의 주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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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베란다에 '사랑이'의 러브하우스를 꾸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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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5살 먹은 코카스페니얼이 함께 산다.

 

이놈이 어릴적에는 집안에서 함께 생활을 하였으나, 중형견이라 몸집이 커지고 X과 오줌을 아무곳에나 실례를 하는 통에 2-3년전부터 앞베란다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다.

원래 코카스페니얼이라는 종자의 머리가 나쁜 건지, 아니면 우리가족들의 '사랑이' 배변훈련에 대한 노력이 부족한 건지 도무지 개선이 안되더라.

 

사실 나와 집사람은 강아지를 그다지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둘째녀석의 성화에 마지 못해서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사랑이'도 우리집의 한 식구이기에 새봄을 맞이하여 러브하우스를 꾸며주기로 하였다.

 

 

 

 

1. 자동급식기(Automatic Pet Feeder) 설치

 

 

 

우리 4식구가 여행을 떠나거나 모두 외출을 하였을때 '사랑이'의 밥을 주는 일 때문에 서둘러서 귀가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자동급식기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급식기는 거의 소형견용이어서, 미국 아마존에서 Aspen Pet 사의 LeBistro라는 제품을 39.49달러에 구매를 하였다.

자동급식기의 먹이통이 5파운드(2.26Kg)짜리로 큼지막해서 '사랑이'의 사료 2주일분은 담을 수 있는 용량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제품 박스도 무지하게 커서(8.7 * 13 * 15인치) 국내로의 배송에 부피무게를 적용받아서 배송비도 수월치않게 들어갔다.ㅜㅜ

똥구멍에는 건전지중에서 제일로 큰 D형 건전지가 3개나 들어가는데 제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자동급식기의 설정은 현재시간을 맞추고, 자동급식기(아침, 점심, 저녁)의 급식시간과 급식량만 설정하면 되어서 그리 어렵지가 않았다.

 

 

 

 

 

 

'사랑이' 녀석은 먹성이 워낙 좋아서 여느 소형견들 처럼 자동급식기를 땅바닥에 놓았다가는 사료통을 부수어서라도 먹이를 쟁취할 것 같아서

자동급식기를 여닫이장 위의 높은 곳에 설치하고, 옥션에서 배수용 PVC파이프과 부속을 16,820원에 구매하여 아래의 먹이그릇에 떨어트리는 구조로 설치하였다.

 

 

 

 

 

자동급식기의 낙차(60Cm)때문에 사료가 사방으로 튀지 않도록, 잔머리 100단인 마누라님이 사료가 나오는 구멍에 비닐를 씌워 주었다.

평상시와 똑같이 아침 8시와 저녁 6시에 한컵분량의 사료가 나오도록 설정을 하였는데 정시에 정확한 양을 배출을 해준다.ㅋㅋ

 

 

 

 

 

'사랑이' 녀석이 처음에는 사료가 떨어지는 소리에 짐짓 놀라서 한발짝을 물러 나더니만,

이내 달려와서 PVC파이프를 먹어버릴 기세로 사료를 먹는다.

 

 

 

 

2. 네트워크 카메라(Network Camera) 설치

 

 

우리 가족들이 '사랑이' 녀석을 외부에서도 언제든지 볼수 있도록 공부방에 달려있던 Foscam 8910W 네트워크 카메라를 옮겨 달았다.

이 놈은 재작년에 제일 먼저 구매한 네트워크 카메라로 해상도가 640*480밖에 되질 않아서 '사랑이'에게 양보를 하였다.

그리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위모스위치도 하나 옮겨 달아서 필요시에만 네트워크 카메라의 전원을 공급하도록 하였다.

 

 

 

 

 

네트워크 카메라에 무선랜으로 서비스를 할 수도 있었으나, 주방에서 놀고 있던 전력선모뎀(PLC)을 옮겨서 유선랜에 연결하여 주었다.

전원콘센트에 위모스위치->전력선모뎀->전원어댑터를 연결한 구조이다.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위모스위치를 Off시키면, 전력선모뎀과 네트워크 카메라에 전원이 차단되어 절전에 도움이 된다.

 

 

 

 

 

녹화를 위해서 네트워크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여도 '사랑이' 녀석은 눈길 한번 주지를 않고 개무시를 한다.ㅜㅜ

 

 

 

 

3. 울타리(Fence) 설치

 

 

 

기존에는 못쓰는 칠판 및 낡은 울타리로 '사랑이'집을 구분하였으나, 워낙 보기가 싫어서 옥션에서 47,000원에 울타리 2개를 구매하였다.

원래 용도는 소형제품을 전시하는 진열대인데, 가로로 눕혀서 '사랑이'집의 울타리로 활용해 보았다.

 

 

 

 

 

울타리의 조립은 그리 어렵지가 않았으나, 대륙에서 제조된 제품이라 그런지 동봉된 공구는 조악하기 그지 없었으며 조립설명서 따위는 아에 없다.

 

 

 

 

 

작은 울타리(900 * 600)는 '사랑이'집과 둘째아이 방을 구분하는 용도로 사용하였고, 큰 울타리(1500 * 600)로는 '사랑이'집과 화분사이를 막아 주었다.

워낙 성질이 급해서 Before사진을 찍지는 못했으나, 예전에 비하여 훨씬 깔끔해 보인다.

 

 

 

 

 

이번에는 우리집의 막내인 '사랑이'의 집에 자동급식기, 네트워크 카메라, 울타리를 설치하여 러브하우스로 만들어 주었다.

약간의 돈과 노력이 들어갔지만 '사랑이'의 집이 깨끗해지고 자동화되고 진화한 느낌이다.

 

그런데 둘째녀석이 '사랑이'의 X을 빨리빨리 치워줄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어디 개X  치워주는 기계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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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수지 우리집을 모니터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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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일본 도쿄로 가족여행을 나가서 나리타 공항에서 긴자(Ginja)로 들어가는 케이세이(Keisei) 버스안에서 포켓와이파이를 연결하고선 수지의 우리집을 모니터링 해보았다.

사물인터넷(IoT)의 가장 커다란 활용분야인 스마트홈의 중요한 기능중의 하나는 원격에서 집안을 통제(Control)하고 모니터링(Monitoring) 하는 것이라 생각되어 소개를 해본다.

 

 

 

  

 

케이세이 버스안에서 포켓와이파이를 연결하는데 대문자+소문자+숫자로 구성된 패스워드가 왜 그렇게 긴지 원....

가뜩이나 老眼이 와서 글씨가 잘 보이지도 않는데, 우리 식구의 스마트폰 4대를 연결하느라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나리타 공항에서 올레 일반요금제로 되어 있는 나와 집사람의 스마트폰을 켜자 곧바로 일본 통신사인 'DOCOMO'로 자동로밍이 되었지만,

올레 청소년요금제(알요금제)로 되어 있는 첫째녀석과 둘째녀석의 스마트폰은 자동로밍이 되지 않더라. 참고들 하시라.

 

 

 

 

 

먼저 위모스위치(Wemo Switch)로 메인 스위치허브, 거실 스위치허브, 공부방 스위치허브의 전기를 켰다.

그러면 포스캠(Foscam) 네트워크 카메라가 거실과 공부방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 준다.

百問이 不如一見이다. 눈(目)으로 보는게 무엇보다 빠르고 제일로 정확하다.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ermostat)는 우리 식구 모두가 외출하였음을 자동적으로 감지하여 '자동외출(Auto Away) 기능'이 작동하여 난방을 중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정용 기상 측정장비인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은 수지집의 실외온도가 3.2도에 실외습도가 51%를 가르키고,

거실의 실내온도는 20.8도 실내습도는 60%를, 침실의 실내온도는 19.9도 실내습도는 63%를 가르키고 있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어플에서는 지오펜스(Geo Fense)를 이용한 Life360 어플에서 데이타를 넘겨 받아서 우리 4식구가 모두 외출중임을 표시하고 있으며,

내가 차에 시동을 걸기 위하여 먼저 내려온 5시 13분과 나머지 식구들이 내려온 5시 15분에 현관문이 열리고 닫혇음을 보여 준다.

 

 

 

 

 

필립스 휴(Philips Hue)는 일본여행 기간에는 기상등 및 날씨 신호등의 역할을 할 필요가 없어서, 각 방 전구들의 전원을 내려서 느낌표로 표시가 되어 있고,

거실의 필립스 휴 블룸(Philips Hue Bloom) 전구만 원격에서 방범등으로 콘트롤을 해보고 싶어서 전원을 살려 두었다.

 

 

 

 

 

최근에 설치하여 테스트중인 실시간 전기사용량 모니터링 디바이스인 아이드로(Eyedro) 솔루션도 잘 구동이 되고 있었다.

아이드로(Eyedro) 솔루션은 조금 더 데이타를 축척하여 추후에 따로 포스팅을 해 볼 예정이다.

 

 

 

 

 

언론에서는 스마트홈(Smart Home)을 너무 거창하게 떠드는데 별 것 아니다. 그저 우리의 생활을 좀 더 편리하고 윤택하게 해주는 도구(Tool)일 뿐이다.

오늘은 스마트홈에 관심이 많은 네티즌들을 위하여, 원격(해외)에서 우리집(국내)을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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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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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부터 취미로 스마트홈을 구축하면서 집안에 설치된 장비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이 놈들을 통합하여 관리를 할 필요성를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웹서핑을 통하여 SmartThings Hub, Revolv Smart Home Automation Solution, Mi Casa Verde VeraLite Home Controller등 3개의 솔루션을 조사하였으나,

아직은 제품의 완성도와 신뢰도가 많이 떨어져 보이고, 제품의 가격 또한 착하지가 않아서 도입을 미루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8월에 삼성이 사물인터넷의 홈오토메이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2억 달러에 인수를 하면서 급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스마트싱스가 지원하는 위모스위치,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 필립스 휴, Life360 이라도 통합으로 관리하고 싶어서,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를 99달러에, 스마트센스 멀티센서(SmartSense Multi Sensor)를 54달러에 각각 구매를 하였다.

 

 

 

 

 

스마트싱스 허브는 손바닥만한 크기에 무게감은 거의 없었으며, RJ45 랜포트와 전원을 공급받는 MicroUSB 포트가 전부이고,

스마트센스 멀티센서는 아파트 현관문에 많이들 달려있는 센서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는 않았으나 AAAA건전지를 사용하는 것이 특이했다.

 

 

 

 

 

스마트싱스에서는 5분이면 설정(Setup)이 모두 끝난다고 뻥을 치지만, 내 경우에 설정을 모두 마치는데 1시간이 훨씬 더 걸렸다.ㅜㅜ

나는 '내가 디바이스를 연결하는데 어려우면, IT지식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개똥같은 자만심을 가지고 있는데 스마트싱스 셋업이 이 경우에 해당되었다.

 

개코나, 디바이스 한개 연결하는데 3-4분씩 걸린다. 헐~~

PC 윈도우든 스마트기기 OS든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래시계를 1분이상 처다만 보면서 참을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정말로 인내와 끈기와 약간의 포기상태에서 하나씩 하나씩 넘어가는 스마트싱스의 셋업화면에서 나중에는 헛웃음이 나오더라.

 

 

 

 

 

스마트싱스 허브는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유무선공유기 바로 아래에 설치하여

유무선공유기의 USB포트에서 전원을 공급받고, 랜포트와 랜케이블로 인터넷과 연결하였다.

 

 

 

 

 

스마트센스 멀티센서는 우리집 현관문 상단에 달아 주었다.

 

스마트싱스에서는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부착하도록 권고를 하였으나, 우리나라 아파트 현관문에는 어림도 없었다.

현관문이 닫힐 때에 도어클로저의 강력한 힘에 의하여, 스마트센스 멀티센서가 하늘 높이 날라가 버린다.ㅜㅜ

하는 수 없이 현관문에 드릴질 신공을 발휘하여 튼튼하게 부착을 하였다.

 

 

 

 

 

이제는 우리집에 설치된 스마트홈 디바이스중에서 현재 스마트싱스 허브가 지원하는 Life360, 위모스위치, 필립스 휴,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을 각각 살펴보자.

 

나도 프로그래머 출신이어서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안다고 자부를 한다.

잘 만들어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은 똥(1) 아니면 된장(0)으로 명확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되면 확실히 되고, 않되면 확실히 않되는 것'이 컴퓨터 어플리케이션인 것이다.

그런데 스마트싱스 이 놈은 어떨 때는 되고, 어떨 때는 않된다. 헐~

 

 

 

 

 

분명히 Preference 메뉴에서 우리가족 모두의 사진을 등록하였는데, 어떨 때는 사진이 표시되고 어떨 때는 사진이 나오지 않는 등 지 마음대로 이다.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처리는 Life360 어플에서 수행되고, 스마트싱스에서는 단지 연동되어 데쉬보드 역할만 하는데 이 모양이다.

 

 

 

 

 

위모스위치는 더더욱 가관이다.  

 

실제 위모스위치와 동기화가 되질 않는다. 리프레쉬(Refresh)를 하여도 업데이트가 되질 않는다.

쉽게 이야기하면 위모스위치는 꺼져 있는데 스마트싱스에서는 켜져 있다고 표시된다.ㅜㅜ

 

 

 

 

 

필립스 휴는 그나마 위모스위치보다는 나아서, 전등을 켜고 끌수는 있으나 동기화 부분은 여전히 불안하다.

 

 

 

 

 

그나마 가장 잘 되는 놈은 지들 제품인 스마트센스 멀티센서와의 연동이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구조상 도둑놈이 아닌 다음에야 모든 사람들이 현관문을 통하여서 출입을 하는지라,

현관문이 열리고 닫힐 때에 모든 시간이 기록되고 스마트폰으로 통지도 할 수가 있어서 유용해 보인다.

 

 

 

 

 

여러개 디바이스 타입중에서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은 올드 버전 어플에서는 디바이스 생성이 되더니만,

뉴 버전(1.6.7) 어플에서는 하위 디바이스 생성을 하지 못한다.ㅜㅜ

 

 

 

 

 

아직은 여러 서드밴더들의 디바이스와의 연결작업이 진행중에 있고, 스마트홈 허브들도 진화하는 단계에 있다고 애써 이해를 해보지만,

스마트싱스 허브는 아직 연구실에 있어야 할 놈이 급하게 시장으로 기어나온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 왜 자꾸 과거 삼성 옴니아가 오버랩 되는지 모르겠다.

스마트싱스 허브는 아직 우리집에 적용하기에는 일러 보이며, 차기버전의 업데이트가 나오면 그때 다시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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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위치공유 어플인 'Life360'을 이용하여 홈오토메이션을 더욱 지능화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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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첫째녀석과 둘째녀석에게 난생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지급하면서, 가족위치공유 어플인 'Life360'을 우리 4식구의 스마트폰에 모두 설치를 하였다.

스마트폰의 GPS를 이용한 위치기반서비스 어플인 'Life360'을 집안의 네스트 온도조절기와 위모 스위치에 연결하여 홈오토메이션이 더욱 지능화 시켰다.

 

 

 

 

 

1. 가족위치공유 어플인 'Life360'으로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ermostat)의 자동외출기능(Auto Away)을 제어하기

 

 

제일 먼저 가족위치공유 어플인 'Life360'의 장소에 우리집의 위치을 설정한다.

처음에는 150m반경도 생각하였으나, GPS의 오차를 고려하여 300m반경으로 설정을 하였다.

 

 

 

 

 

그리고 네스트 온도조절기 홈페이지에서 가족위치공유 어플인 'Life360'과 우리집의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연결하여 준다.

 

아직은 초기버전이라 그런지 화면의 UI가 허접하기 그지 없다.ㅜㅜ

 

 

 

 

 

그러면 오후에 우리집 막내가 학원을 가기 위하여, 스마트폰을 들고 집을 나서서 이미 설정된 우리집의 300m반경을 벗어나면,

가족위치공유 어플인 'Life360'이 우리가족 모두가 외출을 하였음을 인지하고, 네스트 온도조절기에게 외출모드(Away Mode)로 바꾸도록 알려준다.

 

네스트 온도조절기는 자체 움직임 감지센서에 의하여 집안에 사람의 유무를 감지할 수도 있지만,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정확해 보인다.

왜냐하면 집안 식구들이 모두 자기방에 들어가 있으면, 거실의 네스트 온도조절기가 외출(Away)로 오판할 수가 있으며,

반대로 집안 식구들이 모두 외출을 하였음에도, 반려동물의 움직임에 의하여 재실(Home)로 잘못 판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스마트폰으로 위치공유어플인 'Life360'과 네스트 온도조절기의 연동부분을 확인해 보자, 훌륭하게 일을 처리하였다.

우리가족의 마지막 사람이 집을 나선 것을 위치공유 어플인 'Life360'이 인지를 하여 네스트 온도조절기에게 전달하여,

네스트 온조조절기가 집안의 난방을 외출(Away)로 변경하여 불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이야기이다.

 

 

 

 

 

2. 가족위치공유 어플인 'Life360'과 자동화 어플인 'IFTTT'를 이용하여, 위모스위치를 자동으로 끄기

 

 

두번째로는 첫번째에 유사한 방법으로 가족위치공유 어플인 'Life360'과 자동화 어플인 'IFTTT'를 이용하여, 위모스위치를 자동으로 끄도록 설정을 해 보았다.

 

나는 지난해에 집안에 위모스위치를 몇개 설치하여 놓고선, 원격제어 및 자동스케줄링을 통하여 사용을 하고 있다.

그당시 'IOS의 위치기반서비스'와 자동화 어플인 'IFTTT'를 이용하여 위모스위치를 제어하였으나,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사용을 하지 않고 있었다.

 

위의 레시피는 내가 외출을 하면 위모스위치를 모두 끄고, 내가 집에 들어오면 위모스위치를 모두 켜라는 IFTTT 레시피인데,

집안에는 나혼자만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외출을 하면 집안의 모든 스위치허브가 꺼져서 곤란한 경우가 몇번 있었었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들에게도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가족위치공유 어플인 'Life360'을 우리 4식구의 스마트폰에 설치를 하였기 때문에

'Life360'을 IFTTT의 Trigger로, 위모스위치를 IFTTT의 Action으로 설정하여 레시피를 만들어 놓으면 훨씬 지능적으로 사용히 가능하다 싶었다.

 

 

 

 

 

IFTTT의 레시피는 지난해에 만들었던 레시피의 트리거를 'iOS위치기반 서비스'에서 'Life360'으로 바꾼것에 불과하다.

즉, 우리가족의 마지막 사람이 미리 설정된 우리집의 300m반경을 벗어나면, 집안의 모든 위모스위치를 자동으로 끄라는 명령이다.

 

 

 

 

 

이 IFTTT레시피가 작동을 하면, 집안의 메인스위치, 공부방, 거실에 켜져 있던 위모스위치가 오른쪽 화면처럼 자동으로 꺼진다.

가족이 모두 외출하여 집안에 아무도 없을때에는 스위치허브등의 전기를 자동으로 차단하여 절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겠다.

 

 

 

 

 

오늘은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한 가족위치공유 어플인 'Life360'을 이용하여, 네스트 온도조절기와 위모스위치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GPS를 이용한 위치기반서비스를 '위치추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사생활 침해등 부정적인 면만을 많이 부각시켰지만,

가족들의 동의하에 위치기반서비스를 좋은 방향으로 활용을 하면, 우리의 삶을 한층 윤택하고 편리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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