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도어락 SHS-P710 셀프 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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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삼성 스마트 도어락인 SHS-P710을 우리집 현관문에 셀프 설치를 해보았다.

 

지금부터 13년전인 2002년에 신축아파트에 입주를 하면서 기본으로 달려있던 도어락이 마음에 들지가 않아서,

게이트맨3 라는 당시에는 꽤 고가의 디지탈 도어락으로 교체를 하여서 지금까지 잘 사용을 하였다.

그런데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다고 게이트맨3 가 껍질이 벗겨지고 내부 플라스틱이 깨지고 급기야는 손잡이가 주저 앉았다.

그래서 급하게 동네 열쇠가게를 찾아가서 손잡이를 잡아주는 스프링을 수소문하여 보았으나 그런 부품은 없단다. 썩을~~

 

 

 

 

 

하기야 디지탈 도어락 하나를 13년 동안 사용했다면 수명을 거의 다했지 싶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디지탈 도어락을 조금 더 스마트한 제품으로 교체를 하고자 조사를 하였다.

내심 미국의 August Smart Lock을 사용하고 싶었으나, Single Cylinder를 주로 사용하는 미국 현관문 도어락과

통합(Integrated)으로 되어 있는 우리나라 현관문 도어락의 구조가 많이 다르고 설치도 너무 어려워 보여서 포기를 하였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찾은 제품이 삼성 스마트 도어락인 SHS-P710 모델 이었다.

이 놈은 집안에서는 밀고 나가고 집밖에서는 당기고 들어오는 Push Pull 방식의 도어락으로 뽀대도 괜찮고 다양한 기능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더군다나 오픈마켓인 옥표에서 219,000원의 착한 가격에 득템을 하여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현관문에 이미 천공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디지탈 도어락의 단순 교체라면 자가 설치는 별반 어렵지가 않다.

 

1) 모티스를 현관문에 나사 2개로 고정시킨다.

2) 핸들 조작용 샤프트를 외부에서 내부로 집어 넣고서 핸들 샤프트 스프링을 끼운다.

3) 실외측 몸체를 현관문에 부착하고 연결잭을 현관문 안쪽으로 넘겨준다.

4) 실내측 고정판넬을 나사 4개와 피스 2개로 실외측 몸체와 결합한다.

5) 실내측 고정판넬에 고무 패드를 끼워주고, 실내측 몸체에 모티스 연결잭과 실외측 몸체 연결잭을 연결한다.

6) 실내측 몸체의 건전지 덮개와 아래쪽 커버를 벗겨서 나사 4개로 실내측 고정판넬과 결합한다.

7) 문틀에 스트라이크와 스트라이크 박스를 나사 2개로 고정한다.

 

 

 

 

 

삼성에서 제공한 설치순서를 참고하면 더욱 쉽게 이해가 되리라 믿는다.

취급설명서는 글씨가 너무 작아서 첨부파일로 올리니 참고들 하시길 바란다.

 

20141106 GC68-01971A ED04 SHS-P710 퀵매뉴얼.pdf

 

 

 

 

나는 3년전에 루바라는 나무패널을 이용하여 현관문을 셀프 리폼을 하였는데 (10년된 아파트 러브하우스 만들기 - 5.현관리폼)

예전의 게이트맨3는 핸들 조작용 샤프트의 길이가 길어서 루바위에 시공을 하여도 별 문제가 없었으나,

SHS-P710은 핸들 조작용 샤프트의 길이가 짧아서 루바를 톱과 칼로 짤라 내느라 개고생을 하였다.ㅜㅜ

 

 

 

 

 

그리고 핸들 조작용 샤프트를 ㅁ자가 아닌 마름모로 잘못 설치하여서, 내부에서는 문이 열리나 외부에서는 문이 열리지가 않아서 다시금 재조립을 하였다.ㅜㅜ

 

 

 

 

 

삼성 스마트 도어락 SHS-P710을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하고자 스티커 태그(Sticky Tags) 4장을 구매하여,

우리집 4식구의 스마트폰 안쪽에 부착하여 SHS-P710에 접촉하여 손쉽게 현관문을 열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 멀티센서를 함께 사용하면 우리집 현관문이 열리고 닫힌 시간이 스마트폰으로 통지가 되어 더욱 똑똑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 스마트 도어락인 SHS-P710은 돌리는 디지탈 도어락에서 밀고 당기는 스마트 도어락으로 한단계 진화한 제품이지 싶다.

지난주에 설치하여 10일 정도 사용하여 보았는데 뽀대도 괜찮고 상당히 편리해서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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