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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9 iOS11의 대박 기능인 스크린 레코딩(Screen Recording) 6
- 2017.08.15 애플 홈킷(Apple Homekit)을 재구성하다. 6
- 2017.08.14 치매 어머니를 위한 스마트싱스 센서(SmartThings Sensor) 활용기 7
- 2017.08.13 자동차키와 스마트폰의 위치를 알려주는 'Tile Mate' 개봉기 4
- 2017.07.29 와이파이 혈압계인 'iHealth Clear' 개봉기
- 2017.07.27 애플티비용 네타트모, 필립스 휴, 벨킨 위모 어플
- 2017.06.18 폭염주의보 속에서 걸어 본 봉화 청량산(淸凉山) 산행기
- 2017.06.07 M.2 SSD 장착과 윈도우10 클린 설치
이번주에 우리집의 애플 홈킷(Apple Homekit)을 재설정(Reset) 하면서 iOS11 환경하에서도 미리 점검을 해보고자,
내 아이폰6와 아이패드 미니에 iOS11 퍼블릭 베타(15A5354b)를 설치했는데, 뜻하지 않게 만족스러운 기능을 발견하여서 소개해 본다.
iOS11이 설치된 디바이스의 화면을 간단하게 녹화하는 '스크린 레코딩(Screen Recording)'이라는 기능인데 정말로 대박이더라.
'설정-제어센터-제어 항목 사용자화'에서 '화면 기록' 항목을 추가하고,
'설정-일반-차단'에서 '차단을 활성화'시키면 iOS11 디바이스의 스크린 레코딩이 가능하다.
아이폰6의 스크린 레코딩은 640*1136 해상도에 초당 11프레임 MP4 파일로 녹화가 되었으며,
아이패드 미니의 스크린 레코딩은 1200*1600 해상도에 초당 36프레임 MP4 파일로 생성이 되었다.
2009년 12월 명동 프리스비에서 아이폰 3GS를 처음 만났을 때의 엄청난 감동(感動)까지는 아니더라도,
iOS11의 스크린 레코딩 기능은 스티브 잡스 사후(死後)엔 처음으로 느껴보는 가벼운 흥분이었다.
아직은 iOS11을 모두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진일보(進一步)한 것으로 보여서 다가오는 가을이 매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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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달 전에 우리아파트 단지에 정전(停電)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애플 홈킷(Apple Homekit)이 완전히 뒤죽박죽이 되었다.
그러나 그동안 날씨가 지랄같이 무더워서 방치하고 있었다가, 많이 선선해진 광복절에 날을 잡아서 애플 홈킷을 뒤집어 엎었다.
과거에는 필립스 휴 브릿지(Hue Bridge)에서 애플 홈킷으로 넘어오는 디바이스의 이름과
스마트싱스에서 홈 브릿지(Home Bridge)를 거쳐서 홈킷으로 넘어오는 디바이스의 이름이 일치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작명 규칙(Naming Convension)을 정하여서 필립스 휴, 스마트싱스, 애플 홈앱의 이름을 통일시켰다.
작명 규칙 : 위치(Room)+구분+이름+{Seq.}
조그마한 화면의 스마트폰에서 60개에 가까운 디바이스의 이름을 일일이 수정하는 것은 너무나 힘들어서,
PC의 필립스 휴 홈페이지와 스마트싱스 개발자 화면에서 디바이스의 이름을 일괄하여 열불나게 고쳤다.
지난 3월에 애플 홈킷을 최초로 구성할 때에는 모든 디바이스를 스마트싱스에서 홈 브릿지로 넘겨 받았지만,
이번에는 다시금 필립스 휴 브릿지(Hue Bridge)와 라즈베리파이3 홈 브릿지(Home Bridge)로 분리하여 구성을 하였고,
홈킷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지고 다소간의 오류가 있었던 네스트 온도조절기와 포스캠 카메라는 제외를 시켰다.
또한 지난 반년 사이에 새롭게 늘어난 필립스 휴 전구 및 스마트싱스 센서류들은 추가하여 홈킷을 재구성 하였다.
홈킷의 구성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디바이스를 각 방(Room)에 하나하나 위치시키는 작업이 제일로 힘이 들더라. 정말로 토가 나오는 줄 알았다.
그리고 홈킷에서 구성원(Family)을 제거했다가 다시 초대를 하면 집사람과 아이들의 스마트폰에도 관리자인 내 스마트폰과 똑같이 적용이 된다.
이번 작업에서는 필립스 휴 전구들을 휴 브릿지에서 애플 홈킷으로 직접 연결하였고,
홈 브릿지의 OS도 다시 밀었더니만 디바이스들의 반응속도가 조금은 빨라진 느낌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광복절에 눈알이 빠지도록 애플 홈킷을 재구성 하였는데,
스마트홈의 구성은 생물(生物)과도 같아서 언제 또 뒤집어 엎을 런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그동안 밀렸던 숙제를 한꺼번에 한 것 같아서 속은 매우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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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머님이 우리집에 오시면서 이것저것 힘든 일 가운데서 야간에 화장실 수발도 그 중의 하나였다.
아직 약간의 인지(認知)는 있으셔서 스스로 화장실에 가시려다가 실수도 2번을 하셨고, 무엇보다도 낙상(落傷)이 제일로 걱정이었다.
그래서 스마트싱스 멀티센서(Multipurpose Sensor), 모션센서(Motion Sensor)를 이용하여 어머니 침대에 감지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스마트싱스 멀티센서는 이미 4개나 사용하여서 낯설지가 않았지만, 모션센서와 도착센서(Arrival Sensor)는 나도 처음 구경해 보았다.
그런데 센서들의 배터리가 모두 제 각각(모션센서-CR2477, 멀티센서-CR2450, 도착센서-CR2032)이다.
같은 회사의 센서 제품인데 배터리의 호환을 위해서 조금은 아쉬운 대목이지 싶다.
스마트싱스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Smart Light' SmartApps를 이용하여 멀티센서부터 단순하게 설정을 하였다.
"야간에 멀티센서의 '열림'이 감지되면 침실의 필립스 휴 전구를 노란색 10%로 켰다가 5분 후에 끄라"는 이야기이다.
모션센서도 멀티센서와 동일한 방법으로 설정을 하였다.
"야간에 모션센서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침실의 필립스 휴 전구를 초록색 10%로 켰다가 5분 후에 끄라"는 명령이다.
그리고 침대 가드(Guard)에 멀티센서를 하단 프레임에는 모션센서를 각각 설치하였다.
가능한한 오동작이 적은 모션센서의 자리를 잡기 위하여 3번이나 위치를 변경하였다.ㅠㅠ
이제는 야간에 어머님이 화장실에 가시기 위하여 침대 가드를 올리면 멀티센서가 단락되어 필립스 휴 전구가 노란색으로 바뀌고,
침대에서 내려오시면 모션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하여 필립스 휴 전구가 초록색으로 바뀌어서 내가 잽싸게 일어나서 도와 드릴 수가 있겠다.
도착센서(Arrival Sensor)는 스마트싱스의 지오펜스(Geo fense)를 이용하여,
어머니가 우리집 반경 300m밖으로 벗어나면 내 스마트폰으로 통지가 되도록 설정을 하였다.
또한 앞베란다에서 반려견인 '사랑이'를 감시하던 포스캠 네트워크 카메라를 침실로 옮겨 달아서,
언제든지 어머니 침대의 상황을 모니터링 하도록 하였다.
심야에 필립스 휴 전구가 점등되면 30년 전 군대에서 불침번을 나가는 기분으로 힘겹게 일어나지만,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머니에게 조금이나마 자식된 도리를 하는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케어 분야가 사물인터넷(IOT)이 활용되어야 할 중요한 곳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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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자동차키를 항상 일정한 곳에 두려고 노력하지만, 가끔씩 그 놈을 찾느라고 법석을 떨때가 종종 있었다.
예전부터 Wireless Key Finder인 'Tile'을 알고는 있었으나 배터리 교환이 불가하여서 외면을 했었는데,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머니에게 적용을 하면 도움이 되지 싶어서 시험삼아 1개를 구매하였다.
껍데기 포장은 무지하게 심플하고,
설정도 스마트폰의 'Tile' 어플에서 시키는 대로만 진행하면 간단하게 끝이 나더라.
'Tile Mate'를 자동차키에 매달고서 첫번째는 'Tile' 어플로 두번째는 아마존 에코로 테스트를 해보았다.
기타 물건을 잃어버린 마지막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주는 기능도 있다는데 귀찮아서 스킵을 하였다.
Wireless Key Finder인 'Tile Mate'는 배터리 교환을 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깜빡깜빡하는 나같은 중년들에게 자동차키와 스마트폰의 위치를 알려주는 괜찮은 솔루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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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을 쇼핑하다가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머니의 바이탈 체크를 위하여
미국 아이헬스사의 신형 와이파이 혈압계인 'iHealth Clear'를 구매하였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iHealth Feel' 제품은 혈압계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여서 약간은 불편했었는데,
이 놈은 혈압계와 스마트폰을 와이파이로 연결하며, 액정모니터도 있어서 집사람도 편하게 측정이 가능하겠더라.
아이헬스(iHealth labs) MyVitals 앱으로 건강관리를 해보자
박스안에는 액정모니터, Arm Cuff, USB 충전케이블, 사용자 메뉴얼이 들어 있었고, 신속한 테스트를 위하여 충전부터 시작하였다.
설정(Setup)은 액정모니터의 'User 2' 버튼을 10초 가량 꾹~ 누르면 언어 선택부터 시작한다.
와이파이 설정은 벨킨 위모 스위치와 유사하게 임시 와이파이를 한번 거쳐서 연결이 되는데 이 놈도 2.4Ghz 만 인식을 하더라.
설정 완료 후에 테스트로 혈압을 측정해보자 'iHealth MyVitals' 어플로 데이타가 잘 넘어온다.
스마트한 와이파이 혈압계인 'iHealth Clear'도 아이헬스사의 괜찮은 헬스케어 제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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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에 어머님이 우리집에 오셔서 1달 넘게 포스팅을 전~혀 하지를 못하다가 이제는 조금 적응이 되어서,
오랜만에 애플티비의 앱스토어에 들어 갔다가 몇가지 스마트홈 어플을 발견하고서는 테스트를 해보았다.
1. AtmoTV - Netatmo Client
가정용 기상 측정 장치인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Netatmo Weather Station)의 측정값을
네타트모 클라우드와 연동하여 애플티비에 보여주는 어플인데,
커다란 티비 화면에 네타트모 측정값을 다양한 그래프로 보여주어서
과거 시계열 측정값의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하기에 좋아 보였다.
필립스 휴의 두뇌인 브릿지의 다양한 정보를 애플티비에 보여주는 어플인데,
필립스 휴 전구의 다양한 통계 및 반응시간등을 세밀하게 보여 주어서 흥미로웠다.
3. Lightbow for Philips hue / LIFX / Belkin Wemo
우리집 스마트 조명의 주력인 필립스 휴와 벨킨 위모 라이트를 애플티비에서 조절하는 어플인데,
집안의 조명을 애플티비로 조정할 일은 그다지 많치 않아 보이지만 가지고 놀기에는 재미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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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더위 속에서 첫직장 산악회의 선후배들과 함께 경북 봉화에 있는 청량산을 4시간반 가량 걸어 보았다.
청량산(淸凉山)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리던 명산이라는데,
퇴계 이황이 공부한 장소에 후학들이 세운 청량정사, 신라시대 서예가 김생이 글씨 공부를 하였다는 김생굴,
통일신라 말기의 대문장가인 최치원이 수도한 풍혈대(風穴臺)등 여러 유적지를 품고 있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입석을 들머리로 하여서 김생굴을 경유하여 자소봉엘 올랐다가,
능선을 따라서 하늘다리를 거쳐서 장인봉을 알현하고 청량폭포로 하산을 하는 경로이다.
우리를 태운 버스가 청량사 입구인 선하정 주차장에 내려주어서,
산행 들머리인 입석까지 약 1Km를 걸어 올라가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올해 여름에도 얼마나 더우려는지 아직은 6월 중순인데 폭염주의보에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었다.
더군다나 아침에 깜빡하고 혈압약을 안먹었더니만 머리가 지끈거리며 컨디션이 영~ 꽝이다.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청량사(淸凉寺)는
창건 당시에는 승당등 33개의 부속 건물을 갖추었던 대사찰로
연대사와 망선암등 크고 작은 27개의 암자가 있어서 당시 신라 불교의 요람이었단다.
이곳이 신라시대의 명필인 김생(金生, 711-791)이 암자를 짓고 10여년간 글씨 공부를 하였다는 김생굴이다.
붓을 씻었다는 우물의 흔적은 남아 있었으나, 오늘은 날이 가물어서인지 물은 말라 있더라.
김생굴에서 자소봉까지의 오르막 된비알도 만만하지가 않았고,
폭염에 살짝 맛탱이가 가서 자소봉 정상은 통과를 하였다.
무더위에 입맛도 없어서 막걸리 3-4잔으로 점심식사를 대신 하고서는
그래도 못내 아쉬워서 연적봉 정상에는 기를 쓰고서 올라가 보았다.
청량산의 명소인 하늘다리에는 워낙 산객들이 많아서 단체사진만 찍고서는 서둘러 이동을 하였다.
그리고 청량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870m)인 장인봉도 다시 되돌아 내려온다기에 스킵을 하였다.ㅠㅠ
맑고 서늘하다는 청량(淸凉)이라는 어감과는 달리 워낙 가물어 계곡에는 물이 거의 없어서,
하산길에 고여있는 웅덩이에서 세수를 하고서는 무더위를 진정시키며 한참 동안 쉬었다가,
터덕터덕 걸어서 오후 3시경에 청량폭포 날머리에서 오늘 산행을 종료하였다.
워낙 날씨가 무더웠고 컨디션이 좋지가 못하여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지만,
봉화 청량산은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봉우리로 이루어진 명산(名山)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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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Butterfly effect)란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이다.
해외배송비가 아까워서 M.2 SSD를 포함했다가, 데스크탑 5대의 윈도우10 클린 설치로 이어지는 엄청난 재앙을 경험하였다.
아마존에서 위모 딤머 스위치를 장바구니에 넣고서는 관부가세 한도까지는 여유가 많았고,
해외배송비가 아깝다는 생각에 즉흥적으로 WD사의 256GB M.2 SSD도 함께 구매를 하였다.
처음에는 내 데스크탑 PC에만 M.2 SSD를 장착하고서 윈도우10 클린 설치를 하려고 하였는데,
OS빌드(15063.332)를 통일시키겠다는 DOG같은 집념으로 집안 데스크탑 5대의 OS를 모두 밀었다.
데스크탑 5대 모두에 윈도우10과 MS오피스를 설치를 하려니 정말로 죽겠더라.
누가 등을 떠민 것도 아니고 스스로 사고를 쳤기에 어디에 하소연 할 곳도 없다.ㅠㅠ
이왕 사고를 친 김에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프린터도 삼성 SL-C486FW로 업그레이드를 하였다.
그런데 이 놈은 예전에 사용하던 HP프린터에 비하여 조금 장난감스러워 마음에 썩 들지는 않았다.
윈도우를 설치하면서 이러한 무모한 짓을 다시는 하지 않을 것임을 여러번 다짐을 하였지만,
아마도 조금 지나면 나머지 노트북 2대에도 윈도우10 클린 설치를 하고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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