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우리 아파트의 입주 당시에는 단지내 케이블 TV의 회선 품질이 그다지 좋지가 못하여 나는 Skylife를 신청했었다.
그 후 침실에 올레 IPTV를 세컨으로 지금까지 별 불만없이 사용했었는데, 비가 내리던 지난 휴일에 Skylife 수신카드 오류가 났다.
수신카드를 수차례 빼었다가 다시 넣어보고, Skylife 셋톱박스을 3-4차례 새롭게 부팅을 하였으나 소용이 없어서 KT에 AS를 의뢰했다.
다음날인 월요일에 방문한 KT의 AS 기사曰 내가 장기 우수고객이어서
무상으로 UHD 셋톱박스로 교체가 가능하고 시청요금도 할인조정이 가능하단다.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 Skylife와 IPTV 모두 신형 UHD 셋톱박스로 교체를 하였다.
Skylife UHD 셋톱박스와 IPTV UHD 셋톱박스의 겉모습은 거의 유사하게 생겼으나 후면부의 구멍들만 조금 다르더라.
제품의 크기는 Skylife UHD 셋톱박스가 IPTV UHD 셋톱박스보다 조금 컸지만 리모콘은 동일 했다.
나는 2년 전에 로지텍 하모니 허브와 애드온 리모콘으로 거실에 있던 여러개의 리모콘들을 통합하고,
TV, AV리시버, 셋톱박스(Skylife, AppleTV, FireTV)들을 '액티비티'로 묶어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로지텍 하모니 홈 허브(Logitech Harmony Home Hub)로 스마트홈을 한 손에 담다.
로지텍 하모니 허브用 애드온 리모콘(Add-on Remote) 사용기
그러한 경험때문에 로지텍 하모니 허브의 '디바이스'와 '액티비티'도 다시 작성해야 한다는 단순한 생각에
Skylife 셋톱박스 '디바이스'와 Watch TV '액티비티'를 아무런 의심없이 과감하게 날렸다.
그런데 제조자 '삼성전자' 모델명 'GX-SL602SL'로 아무리 입력을 하여도 프로파일이 검색되지 않는다.
정말로 X됐다 싶었다.
한~참 동안을 혼자서 식식거리다가 급 구글링을 해보자 'KAON IC1100'이라는 호환 디바이스로 입력하면 해결이 된단다. 급 기분이 좋아 졌다.
새로운 녀석은 예전 놈과는 달리 전원을 연결하면 '대기모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ON모드'로 넘어가서 미사용시에도 항상 켜두록 설정을 하였고,
TV는 단지 평판 디스플레이 기능만을 담당하도록 하였으며, AV리시버의 입력모드는 'CBL/SAT'를 선택하여서 Watch TV '액티비티'를 작성하였다.
추가 (2017. 8. 28) : 'KAON IC1100' 호환 디바이스보다 'DMT DMT-4900HDIP' 호환 디바이스에서 애드온 리모콘 작동이 휠씬 더 안정적이었다.
그리고 LG와 NC, 기아와 롯데의 프로야구 경기를 PIP모드(2채널 동시시청)로 시청하였는데,
내가 좋아하는 LG의 이동현이 NC의 스크럭스에게 지구밖으로 날라가는 커~다란 홈런을 맞고서 져버렸다.ㅠㅠ
홈씨어터 업그레이드의 마지막은 집(House)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며, 캠핑 장비 업그레이드의 마지막은 차(Car)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라는데,
'UHD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라는 아주 작은 나비(Butterfly)가 'UHD TV 구매'라는 커다란 폭풍(Storm)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심~히 염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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