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Tile 시리즈인 'Tile Sport'와 'Tile Style'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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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단순한 호기심으로 구매한 'Tile Mate'에 갑자기 Feel이 꼿혀서, Tile의 새로운 시리즈인 'Tile Sport'와 'Tile Style' 팩을 구매하였다.

배터리 교체가 불가하여서 수명이 단지 1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세련되고 똑똑한 열쇠 고리로 사용하자는 단순한 생각으로 질렀다.


자동차키와 스마트폰의 위치를 알려주는 'Tile Mate' 개봉기







새로운 'Tile Sport'와 'Tile Style'은 기존 제품인 'Tile Mate'나 'Tile Slim'에 비하여,

블루투스 감지 거리는 2배 길고, 알람 소리는 2배 크며, 방수도 된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3년 전에 아마존 직배송으로 학을 떼인 아픈 경험이 있어서 항상 배송대행지를 경유하여 물건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Tile 팩 하나만 달랑 들어오고, 바쁜 것이 하나도 없어서 5.64달러를 지불하고 직배송을 시켜 보았다.


아마존 직배송 아이파슬(i-parcel)의 거짓말과 판토스(pantos)의 무능함


그런데 17일(한국 일자)에 주문한 물건이 단지 5일 만인 22일에 내 손에 들어 왔다.

이 정도의 배송 빠르기와 배송 금액이면 기존의 배송대행업체들은 다 죽었다.







발매 초기라서 물량이 딸렸던 'Tile Sport'와 'Tile Style'을 개봉하자 간지가 좔좔 흐른다.

단순하게 열쇠 고리(Key Holder)로만 사용하여도 무방할 정도로 예쁘더라.







설정은 'Tile Mate'때에 한번 경험해 보아서 일사천리로 진행하였는데, 'Updating Keys'라는 일련의 과정이 추가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 구매의 커다란 이유였던 공유(Share)의 궁금증을 풀고자,

나의 'Tile Sport'와 마누라의 'Tile Style' 사이에 적용하여 보았다.







Tile에서는 어플이 깔려 있는 스마트폰도 하나의 물리적인 Tile로 간주하기 때문에,

나와 마누라 사이에서 Tile을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 4가지의 경우를 생각할 수가 있겠다.







1) 내 Tile을 찾기 위해서는 내 스마트폰에서 내 Tile로 신호(Find)를 보내고,

2) 내 스마트폰을 찾기 위해서는 내 Tile의 로고를 더블 클릭하는 단순(Simple) 모드가 있겠고,







3) 마누라 Tile을 발견하면 마누라 스마트폰으로 통지(Notify when found)를 보내고,

4) 마누라 스마트폰을 발견하면 습득자에게 통화(Call)를 직접하는 공유(Share) 모드가 있더라.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다. 눈(目)으로 보는 것이 제일로 이해가 빠르다.


영상을 촬영하기 위하여 새벽부터 따르릉!!! 따르릉!!! 거렸더니 마누라님이 주무시는데 시끄럽게 한다고 뒤지게 혼났고,

마누라 스마트폰에서도 '스크린 레코딩'을 해보고자, iOS11 Public Beta6를 몰래 깔았다가 거의 맞아 죽을 뻔 했다.ㅠㅠ







Key Finder이자 Bluetooth tracker인 'Tile Sport'와 'Tile Style'은 디자인도 세련되고 기능도 쓸모가 있어서 괜찮은 아이템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우리집은 매일매일 보따리를 싸시는 어머니 때문에, 집안에서 스마트폰과 자동차키를 찾는데 매우 유용하리라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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