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841건

  1. 2017.09.28 자전거 국토종주 그랜드슬램 인증서와 메달이 도착하다
  2. 2017.09.27 스마트폰의 'CoRE'에서 PC의 'webCoRE'로 이사를 하다. 2
  3. 2017.09.25 치매 어머니를 위한 현관과 욕실 문턱 없애기
  4. 2017.09.24 파란 가을하늘을 머리에 이고서 인제 방태산을 오르다. 2
  5. 2017.09.22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카세타 브릿지 프로젝트 마무리 2
  6. 2017.09.21 서초구 치매안심하우스 방문기
  7. 2017.09.21 iOS11에 대응하여 아이들의 스마트폰을 교체하다 2
  8. 2017.09.17 어머니 덕분에 설치한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August Smart Keypad) 2

자전거 국토종주 그랜드슬램 인증서와 메달이 도착하다

|


지난 4월에 동해안 자전거길 경북구간을 마지막으로 완성한 자전거 국토종주 그랜드슬램 인증서와 메달이 도착하여서 자랑을 할까 한다.

실제로는 4월 30일에 그랜드슬램을 모두 마쳤지만, 집에서 서해갑문 인증센타가 너~무 멀어서 5월 19일에서야 인증을 받을 수가 있었다.


자전거 국토종주 그랜드슬램 - 3년간의 기록







택배어플에 '상장메달'이 오늘 도착한다고 띵~하고 울린다. 뭐지?


나는 평생을 乙팔자로 살아서 명절 전에 선물을 숱하게 갖다 바치기는 했지만 받은 적은 거의 없어서,

급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국토종주 그랜드슬램의 인증서와 메달이 5개월 만에 배송되기 시작했단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택배가 오지를 않아서 잠이 들었는데, 자정 무렵에 문앞에 던지고 도망갔더라.







남들에게는 보잘것없는 싸구려 메달과 종이쪼가리 인증서지만,

내게는 3년간 내나라 내땅 1,853Km를 내두발로 직접 달린 땀의 포상이다.







올 추석에는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도 더욱 의미있는 자전거 국토종주 그랜드슬램 인증서와 메달을 선물로 받았다.

자동차로 쌩~~하고 달리면 절대로 만날 수 없는 아름다운 우리 강산과 건강한 사람들을 그곳에서 만날 수가 있었다.

나중에 시간이 허락된다면 자전거 국토종주길을 逆으로 다시 한번 달려 보고픈 생각이 마음속에서 꿈틀거린다.





And

스마트폰의 'CoRE'에서 PC의 'webCoRE'로 이사를 하다.

|


스마트싱스의 자동화 룰 엔진인 스마트폰의 CoRE를 PC의 webCoRE로 이사를 하였다.

그런데 CoRE의 우리말 발음부터 너무 헷갈린다. '코어'가 맞는 건지? '코레'가 맞는 건지?

나는 처음부터 내 마음대로 '코레'라고 불러서 이 발음이 훨씬 익숙하다.







조그마한 화면의 스마트폰 CoRE에서 나무(木)만을 보고서 피스톤을 작성하다가,

커다란 화면의 PC webCoRE에서 숲(林)을 바라보며 피스톤을 만드니 엄청나게 편리하다.

마치 장님이 코끼리의 발만 만지다가, 눈을 번쩍 뜨고서 코끼리의 전체를 본 느낌이었다.







우리집의 자동화 webCoRE 피스톤도 나의 단무지(단순, 무식, 지랄) 성격답게 현재는 무척이나 단순하다.

모션센서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조명을 자동으로 켜고 끄며, 멀티센서의 개폐를 스마트폰으로 통지를 하는 게 전부이다.

그래도 스마트싱스 초보자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 싶어서, 몇 개의 webCoRE 피스톤을 과감하게 공개해 본다.







우리집 옷방(드레스룸)에는 휴 모션센서 1개와 휴 흑백전구 3개가 달려 있는데,

'옷방의 모션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주변의 조도가 20룩스 이하이면,

활동시간에는 전구를 100% 밝기로 켜고, 심야인 비활동시간에는 10% 밝기로 켜며,

그렇지 않으면 활동시간에는 5분 후에 비활동시간에는 1분 후에 자동으로 끄라' 는 피스톤이다.







우리집 복도는 길쭉하게 생겨서 양쪽에 모션센서가 하나씩 있고 휴 스팟전구 3개가 달려 있는데,

'복도의 모션센서중 어느 하나라도 움직임을 감지하고 주변의 조도가 20룩스 이하이면,

활동시간에는 전구 3개를 100% 밝기로 켜고, 심야인 비활동시간에는 10% 밝기로 켜며,

그렇지 않으면 1분 후에 자동으로 끄라' 는 이야기이다.







주방에는 휴 칼라 식탁등, 루트론 스위치에 연결된 주방등 그리고 위모 스위치에 연결된 냉온수기가 있는데,

'주방의 모션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하고 주변 조도가 20룩스 이하이면,

활동시간에는 식탁등을 100% 밝기로 켜고 주방등과 주방스위치를 On시키며,

비활동시간에는 식탁등을 10% 밝기로 켜고 주방스위치만 On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활동시간에는 15분 후에 비활동시간에는 5분 후에 모두 끄라' 는 피스톤이다.


뭐, 한 놈의 대가리에서 피스톤이 작성되어 문법(Syntax)은 거기서 거기이다.







몸이 조금 불편하신 엄마의 침대 가이드(Guide)에는 스마트싱스 멀티센서가 설치되어 있는데,

'취침가능시간에 멀티센서가 단락되면 침실의 휴 칼라를 다크 블루 10%로 켜고서

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통지하고, 그렇지 않으면 1분 후에 휴 칼라를 끄라' 는 피스톤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피스톤은 '새벽 1시에 집안의 모든 전등과 스위치를 강제로 끄라' 는 무식한 피스톤이다.

공부를 하던 년도 똥을 싸던 놈도 필요하면 지들의 스마트폰이나 스위치등으로 다시 전등을 켜서 잘 사용하더라.







아무리 훌륭한 프로그래머라도 main( ) 부터 Keyin하며 맨땅에 날 코딩하는 놈은 하나도 없다.

자기 머리속에 가장 비슷한 모듈을 copy & paste로 가져와 주물럭 거려서 프로그램을 완성한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다. 스마트싱스 CoRE도 샘플을 이용하여 자기집에 맞게 적용하는게 제일로 빠르다.

스마트싱스 webCoRE는 스마트폰의 CoRE에 비하여 몇 배의 생산성을 높여 주어서 강추하는 바이다.





And

치매 어머니를 위한 현관과 욕실 문턱 없애기

|


치매 어르신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중의 하나가 배회(徘徊)이다.

2주 전에 어머니가 다니시는 주간보호센타의 센타장과 잠시 미팅을 했었는데,

우리 어머니가 그 주간보호센타의 어르신들 중에서 배회가 가장 심하시단다.







더군다나 1달 전에는 집안의 현관 문턱에 걸려 넘어져서 턱아래를 여러 바늘 꿰메는 불상사도 있어서,

우리집 현관과 욕실 2곳의 문턱을 없애는 것에 대하여 여러 방향으로 고민하고 대안을 검토했었다.







처음에는 나무로 문턱 경사로를 만들고자 동네 목공소에 제작을 의뢰하였으나,

사장놈이 1주일에 3번이나 약속을 어기며 차일피일 제작을 미루어서 취소를 하고서는,







한국경사로( http://www.up-eng.com/ )라는 곳에서 만든 실내경사로를 138,000원에 구매하여,

'1200-1단 회색고무' 1개는 현관 문턱에 '700-1단 회색고무' 2개는 욕실 문턱에 각각 설치를 하였다.


현관 대리석 바닥과 욕실 타일 바닥에 앙카볼트를 박아 고정을 시켜야 정상적인 시공이나,

너무나도 큰 공사이어서 양면 테잎과 미끄럼방지 테잎 신공(神功)으로 간략하게 시공을 하였다.








'Welcome'이란 글씨가 업소의 출입문을 연상시키고 미끄럼방지 테잎 시공으로 볼품은 없지만,

욕실에서 물청소를 하여도 고무재질이라 문제가 없고 바닥에서 밀리지도 않아서 매우 만족한다.


이제는 어머니가 집안에서 배회를 하여도 낙상(落傷)으로 부터 많이 안심이 된다.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에서는 미관(美觀)보다는 안전(安全)이 최우선이다.





And

파란 가을하늘을 머리에 이고서 인제 방태산을 오르다.

|


오늘은 첫직장 산악회의 선후배들과 함께 인제 방태산을 올랐다.


방태산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한 해발 1,444미터의 오지(奧地) 산이다.

예전에는 진동계곡속에 꼭꼭 숨어 있어서 하루안에 다녀오기가 상당히 어려웠지만,

이제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새롭게 뚫리면서 당일산행이 가능한 100대 명산이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방태산 자연휴양림을 출발하여 적가리골을 따라서 매봉령에 올랐다가,

우틀하여서 구룡덕봉을 경유하여 정상인 주억봉을 찍고서는 능선길을 따라서 원점 회귀하는 루트이다.

GPS 트랙로그 어플이 중간에 멈추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14Km의 거리를 7시간 동안 걸었다.







지난 여름에는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 때문에 꼼짝을 못해서 3개월 만에 산악회에 참석하려니,

어젯밤에는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설레여서 잠을 쉽게 들지를 못하고 한참 동안을 뒤척였다.







또한 워낙 오랜만에 장거리 산행이어서 민폐를 끼칠까 살짝 걱정도 되어서,

지난주에는 설악산 백담사에서 오세암까지의 구간에서 사전리허설도 하였다.


내설악 만경대에서 가을을 내려다보다.







선답자의 블로그에서는 오르막이 그다지 빡세지가 않다고 하여서 쉽게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도 1400m가 넘는 강원도의 산이라서 매봉령 직전의 된비알은 무지하게 힘이 들었다.







우리는 육수를 한 바가지나 흘리며 어렵사리 올라왔는데,

정상부 능선에 갑자기 임도(林道)가 나타나서 조금은 허탈하더라.







이 곳 방태산에서 북쪽으로는 설악산 화채봉, 대청봉, 귀때기청봉, 안산등이 조망되고,

남쪽으로는 오대산 비로봉과 계방산이 보인다는데 오늘은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방태산 최고봉인 주억봉 정상부는 비좁고 조그마한 정상석만 있어서 개인적인 인증샷만 찍었고,

거기서 조금 아래의 나무표지판 앞에는 꽤 넗은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서 단체사진을 박았다.







이 단체사진은 앞으로 1달 동안 산악회 밴드의 대문사진으로 쓰이며,

회사에는 비용청구의 기준이 되는 머릿수를 확인하는 아주아주 중요한 자료이다.







그리고 능선길을 따라서 조금은 힘들어하는 이 부지점장을 보조하며 슬로우 모드로 천천히 하산을 하였다.







지독하게 무더웠던 지난 여름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 산에는 가을빛이 완연하다.

오늘도 인제 방태산의 멋진 풍광(風光)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산행을 하였다.


방태산에서 충전한 좋은 에너지로 또 한 달을 살아보련다.





And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카세타 브릿지 프로젝트 마무리

|


루트론 전등스위치(PD-5S-DV-WH) 1개, 위모 라이트 스위치 1개, 필립스 휴 모션센서 3개를 추가로 구매하여서,

주방과 공부방의 전등스위치를 교체하고, 욕실 2곳에 휴 모션센서를 설치하여 루트론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였다.







프로젝트를 빨리 끝내려는 급한 마음에 물건들을 아마존에서 일괄 구매하여,

관부가세를 피하기 위하여 2개의 꾸러미로 나누어서 하루의 시차를 두고서 날렸는데,

첫째날 물건의 통관이 지연되어 둘째날에 도착한 물건과 사이좋게 인천공항에 머물렀다.

다행히 두 물건의 입항일이 달라서 합산과세는 겨우 피했다. 휴~







루트론 전등스위치(PD-5S-DV-WH)는 이미 욕실 2곳에 설치하여 보아서,

아주 쉽게 생각을 했었는데 웬걸 이 놈의 스위치가 작동하지를 않는다.

한참을 식식거리다가 제품의 고장으로 생각하고 반품까지 생각했었다.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로 욕실 조명 자동화 - 2.설치 및 설정







그러다 백열등과 형광등에는 'LUT-MLC'라는 일종의 콘덴서를 연결해야 한다는 설치메뉴얼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서,

'LUT-MLC'를 주방등의 전등선(+선)과 중성선(-선) 사이에 설치하자 전등이 번~쩍하고 들어온다.







욕실의 전등들도 스마트싱스와 애플 홈킷의 생태계에 포함시키겠다는 DOG같은 집념으로,

2곳의 욕실에도 필립스 휴 모션센서를 설치하여 스마트싱스 CoRE 자동화에 포함시켰다. 


루트론 카세타 스마트 브릿지(L-BDG2) 설치기







더불어서 WIFI 모듈이 불안하여 가끔씩 네트워크에서 이탈하였던 공부방 위모 라이트 스위치도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를 하여서 녹색과 주황색 불빛이 깜빡이던 현상을 없앴다.







우리집 조명 시스템은 위모 라이트 스위치 6개와 루트론 전등스위치 3개가 기존의 LED전구 23개와 형광등 9개를,

휴 탭 스위치 3개, 딤머스위치 4개, 로지텍 팝 스위치 6개가 휴 칼라 5개, 휴 흑백 11개, 휴 스팟 7개를 조정하며,

휴 브릿지, 홈 브릿지, 카세타 브릿지가 애플 홈킷에 연결되어 집사람과 아이들은 홈앱으로 전등들을 켜고 끄며,

휴 모션센서 10개와 스마트싱스 CoRE 피스톤 12개가 협업하여 자동화를 수행하는 구성(Configuration)이다.







2-3차례의 업그레이드를 거쳐서 이제는 우리집 스마트 조명 프로젝트는 거의 마무리가 된 느낌이다.

집에다 이것저것 하도 많이 달아 놓아서 앞으로 이사(移徙)는 절대로 못가지 싶다. 

그냥 죽을 때까지 이 집에 눌러 앉아서 사부작 사부작 일을 벌이며 조용하게 살아야겠다.





And

서초구 치매안심하우스 방문기

|


오늘은 서초구 염곡동 내곡느티나무쉼터 4층에 위치하여, 지난 7월에 오픈한 서초구 치매안심하우스를 방문하여 보았다.







9월 초에 어머니가 다니시는 주간보호센타 센타장과 미팅시에

내가 어머니의 생활 편의시설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서는,

서초구 치매안심하우스를 한번 방문해서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보라고 권유를 하신다.







그래서 오늘은 삼성서울병원의 외래진료를 일찍 마치고서, 그 곳에서 가까운 서초구 치매안심하우스를 견학하였다.







서초구 치매안심하우스는 치매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시설을 전시하는 일종의 모델하우스인데,

구청장의 치적을 홍보하기 위한 보여주기 행정의 단면도 보였으나,

현관손잡이와 화장실 간이테이블등은 신선한 아이디어로 다가오더라.







개인적인 욕심이겠지만 여기에 사물인터넷(IoT)의 다양한 센서들과 조명들이 결합한다면

더욱 치매 어르신들과 보호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고 스마트하게 생활을 영위하지 싶다.







서초구 치매안심하우스 : 서울시 서초구 염곡말길 9 내곡동 종합시설


견학시간 : 월수금 09:00 - 18:00







서초구 치매안심하우스는 나처럼 가정에서 치매 어르신을 모시는 보호자들이라면 한 번쯤은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 편의시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괜찮은 장소이지 싶어서 소개해 보았다.





And

iOS11에 대응하여 아이들의 스마트폰을 교체하다

|


오늘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9월 20일 02시부터 정식으로 배포된 iOS11에 대응하기 위하여, 

첫째녀석과 둘째녀석의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아이폰6 32기가로 업그레이드를 하여 주었다.







나는 아이들의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지극히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꼰대이다.


우리의 어린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는 것이 옳을까?


그래서 첫째녀석은 3년전 대학수능시험이 끝나고서야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만져보았고,

그것도 내가 새 기기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과거에 사용하던 아이폰5S를 물려 주었었다.







2주 전에 어머니의 배회감지기 어플을 테스트하면서 아이들의 스마트폰을 잠깐동안 빌렸었는데,

분홍색으로 빛이 바랜 스마트폰의 액정과 너무나도 작게 느껴지는 글자 크기가 마음에 걸렸고,

더군다나 둘째녀석이 사용하는 아이폰5에는 iOS11이 올라가지를 않아서 업그레이드를 결정했다.







당초에는 과거의 선례처럼 나와 집사람의 스마트폰을 조금 기다렸다가 아이폰8 정도로 업그레이드를 하고서,

사용하였던 공기계를 물려줄까도 고심을 하였으나 집사람이 기분좋게 새롭게 사주자고 하여서 동의를 하였다.







인터넷에서는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X와 아이폰8이 출시되면서 3년된 아이폰6는 버스폰이 되었다는 글들이 있었으나,

정작 오프라인에서 기존 요금제(2-3만원대)를 유지하면서 기변을 하자니, 한 달에 1만원 정도의 추가비용은 발생하더라.







새벽 1시반에 어머니 화장실 수발을 들고서 잠이 확~ 깨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새벽 2시에 새롭게 개통한 아이들의 스마트폰을 iOS11으로 업데이트를 하였다. 


내가 생각해도 정말 지랄맞은 성격이다.







그리고 기존에 첫째녀석과 둘째녀석이 각각 사용하던 아이폰5S와 아이폰5는 DFU모드로 깨끗하게 공장초기화를 하여서,

한 대는 4식구 스마트폰의 분실 및 파손에 대비한 예비용으로, 다른 한 대는 어머니의 MP3 플레이어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오늘은 4-5년 가량 사용하여서 노후화되었고 iOS11에 대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스마트폰을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라는 격려와 집안에서 할머니를 많이 도와 달라는 짜웅 차원에서 

많이 저렴해진 아이폰6 32기가로 업그레이드를 하여 주었다.


자뻑같지만 난 참 좋은 아빠이다.





And

어머니 덕분에 설치한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August Smart Keypad)

|



나는 지난해 6월에 순전히 호기심 때문에 어거스트 스마트락(August Smart Lock)을 우리집 공부방 문에 설치를 했었다.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1.설치(Installation)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2.셋업(Setup)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3.연동(Interlock)







우리집은 개방을 지향하는 스타일이어서 공부방 문을 잠글 일이 거~의 없어서 활용도가 많이 떨어졌으나,

지난 6월에 치매로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가 우리집에 오시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 졌다.


치매 어르신들의 커다란 특징 중의 하나가 배회(徘徊)인데 어머니는 남들보다 정도가 조금 더 심하시다.

그래서 어머니의 배회 동선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하여 공부방 문을 잠그는 일이 빈번해졌는데,







그때마다 스마트폰을 찾아서 공부방의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잠그려니 집사람이 힘들어해서,

아마존에서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August Smart Keypad)를 67.27달러에 과감하게 질렀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대~충 눈대중으로 3mm 천공을 하였더니 피스가 논다.ㅠㅠ

그래서 급하게 조금 굵은 피스로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 브라켓을 방문에 고정시켰다.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는 생각보다는 크기가 많이 작았으며,

큰 녀석이 어릴 적에 가지고 놀았던 레고 블럭과 많이 닮았더라.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의 설정은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오리지널 어플에서 'Set up a New Device'를 누르면,

스캔닝(Scanning)과 펌웨어 업데이트(Updating Firmware)의 과정을 거쳐서 5분 안에 순조롭게 끝이 났다.







더불어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의 셋팅은 너무도 심플하여서 일단은 디폴트로 놓아 두었다.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잠글 때는 어거스트 로고만 지그시 누르면 되고 (One Touch Lock),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풀 때는 비밀번호와 어거스트 로고를 누르면 풀리더라.







오늘은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개폐를 편하게 하기 위하여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를 설치하여 보았다.

세상만사가 모두 그러하듯이 돈 들이면 편하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