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things hub'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6.12.11 직접 사용하는 스마트홈(Smart Home) 디바이스 베스트5와 워스트5 11
  2. 2016.05.27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3.스마트홈 허브들과 연결 15
  3. 2015.07.25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가 많이 똑똑해졌습니다. 12
  4. 2015.01.11 아직은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사용기 6

직접 사용하는 스마트홈(Smart Home) 디바이스 베스트5와 워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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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마트홈'이라는 용어보다는 '홈오토메이션'이라는 용어가 더욱 익숙하던 2013년부터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우리집에 하나둘씩 설치를 하여서 직접 사용했었다.

이번 주말에는 집안일과 감기때문에 산행을 포기하고 방콕을 하면서, 4년간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베스트5와 워스트5을 선정해 보았다. 

 

나는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선택하면서 편리함(Convenience), 단순함(Simplicity), 무오류(Errorless)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스마트홈 디바이스는 어디서 새롭게 태어난 장치가 아니라, 우리가 기존에 사용하던 장치에 무선랜(WIFI) 기능등을 추가하여 약간 똑똑하게 만든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첫째로 편리해야 한다. 스마트홈 디바이스가 과거 아날로그 디바이스에 비하여 불편하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둘째로 단순해야 한다. IT기기에 익숙한 우리 숫컷들에 비하여, 기계에 약한 마누라나 아이들이 사용하도록 쉽고 단순해야 한다.

세째로 오류가 없어야 한다. 스마트 디바이스가 설정부터 어렵고, 허구헌 날 오류를 일으킨다면 스트레스로 몇가닥 남은 머리털마저 다 빠진다.

 

 

 

 

 

BEST 1. 위모 라이트 스위치 (Wemo Light Switch)

 

 

2015년 4월에 우리집 방 4곳에 설치하여 1년반을 넘게 사용하였는데, 만족도 및 활용도가 가장 높은 제품이지 싶다.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치기 - 1. 검토 및 설정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치기 - 2. 설치 및 작동

 

설치 전에는 220V 전기환경하에서의 안전문제와 뉴트럴선(-선)을 사용하는 시공문제로 고민이 많았으나,

설치 후에는 침대에 자빠져서 스마트폰으로 천장의 전등을 켜고 끄며, 최근에는 로지텍 팝 홈 스위치와 연결하여서 아주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무드등등 간접조명보다는 천장등등 직접조명에 익숙하여서 그런지 집사람과 아이들이 더 많이 사용하더라.

 

 

 

 

 

BEST 2. 위모 스위치 (Wemo Switch)

 

 

2013년 11월부터 하나둘씩 사서 모으기 시작하여 모두 13개를 사용하고 있는데,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차단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벨킨 위모(Belkin Wemo)로 원격에서 스마트폰으로 전기를 켜고 꺼보자

 

집안에서 냉장고, 김치냉장고. 라우터등은 24시간 항상 가동을 해야 하지만, 셋톱박스, 냉온수기등은 필요시에만 가동을 하면 절전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우리집의 거의 모든 벽콘센트에는 위모 스위치를 거쳐서 전원을 공급하는 멀티탭과 항시 전원을 공급하는 멀티탭으로 구분되어 있다.

대부분의 디바이스들은 위모 스위치를 통해서 필요시에만 전원을 공급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원을 차단하여 대기전력을 없앴다.

우리집에는 IP주소가 부여된 디바이스만 60여개가 훌쩍 넘지만, 월 전기사용량은 400KW 안밖으로 월 전기료도 7,8만원 정도로 선방을 하고 있다.

 

 

 

 

 

BEST 3. 로지텍 하모니 허브 (Logitech Harmony Hub)

 

 

2015년 5월에 우연하게 정보를 얻게 되어서 설치를 하였는데, 거실에서 AV기기를 동시에 작동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로지텍 하모니 홈 허브(Logitech Harmony Home Hub)로 스마트홈을 한 손에 담다

로지텍 하모니 허브용 애드온 리모콘(Add-On Remote) 사용기

 

보통 거실에 홈 씨어터 시스템(Home Theater System)이 구축되어 있는 집안에는 리모콘만 3-4개가 여기저기 굴러다니며,

TV로 뉴스를 한번 시청하기 위해서도 TV, 셋톱박스, AV리시버를 따로따로 켜야하는 것이 여간 불편하지 않을게다.

그런데 로지텍 하모니 허브에 여러 디바이스와 액티비티를 등록하고서는, 애드온 리모콘으로 작동을 시키니 무지하게 편리했다.

우리집 거실에는 TV, 애플티비, 아마존 파이어티비, PS4, PS3, WII등의 장비가 매우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데도,

기계치에 가까운 마누라와 아이들이 로지텍 하모니 리모콘으로 TV 및 NAS에 있는 영화를 애플티비로 잘도 본다.

 

 

 

 

 

BEST 4. 네스트 온도 조절기 (Nest Thermostat)

 

 

2013년 12월에 노후화된 하니웰 온도조절기를 대치하면서 용감하게 교체를 하였는데 너무나도 안정적이었다.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mostat)를 우리집에 달다 - 1.구매기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mostat)를 우리집에 달다 - 2.설치기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mostat)를 우리집에 달다 - 3.셋업

 

우리나라의 계절 특성상 보일러는 겨울철 4-5개월 정도만 가동하여서, 1년내내 사용하는 다른 디바이스에 비해서 활용도는 떨어지지만,

3번의 겨울을 보내는 동안에 너무나도 똑똑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였고, 난방비 절감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었다.

우리집은 겨울철 실내온도를 23도 내외로 유지하고 있는데, 한겨울에도 50평 아파트의 난방비가 5만원을 결코 넘지가 않았다.

 

 

 

 

 

BEST 5. 필립스 휴 (Philips Hue)

 

 

처음에는 사악한 가격 때문에 외면을 하였다가, 2015년 1월에 1세대로 시작하여 올해 6월에 2세대로 넘어왔다.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1.브릿지(Bridge) 업그레이드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2. 무선 딤머스위치 킷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3. 스마트홈 허브들과 연결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4.라이트 스트립 플러스

 

기상등과 날씨신호등으로 사용하였던 1세대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졌으나, 독서등에 무선 딤머스위치를 연결한 2세대부터는 활용도가 올라가더라.

밤에 자기전 침대에 자빠져서 독서등만 켜놓고서 스마트폰질을 하다가, 자정에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해 놓았는데 기가 막히게 편하다.

 

 

 

 

 

WORST 1. 네스트 프로텍트 (Nest Protect)

 

 

2013년 12월에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성공적으로 설치를 하고서는 치기어린 자신감에 설치를 하였다.

 

네스트 프로텍트(Nest Protect) 과연 효과가 있을까? - 1. 구매 및 설정

네스트 프로텍트(Nest Protect) 과연 효과가 있을까? - 2. 테스트 및 설치

 

이 놈은 침실에서 단지 인테리어 효과만 있었을 뿐, 설치 1년후부터는 가끔씩 오작동을 하여서 현재는 제거하였다.

이 놈이 울면 온 집안이 시끄러워서 동네에서 창피하였고, 먹이도 고급 얼티메이트 리듐 건전지를 먹어서 유지비도 많이 들었다.

 

 

 

 

 

WORST 2. 어거스트 스마트락 (August Smart Lock)

 

 

올해 6월에 애플 홈킷(Homekit)의 음성명령(Siri)을 통해서 공부방 문을 열고 잠그겠다는 DOG같은 집념으로 설치를 하였다.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1.설치(Installation)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2.셋업(Setup)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3.연동(Interlock)

애플 홈킷(Homekit)의 음성(Siri)으로 잠그고 열어본 어거스트 스마트락

 

무지하게 더웠던 올여름에 땀을 뻘뻘흘리며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어댑터를 개조하여서 어렵게 설치를 하였지만,

정작 공부방을 잠글 일이 전~혀 없다. 그저 우리나라에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설치했다는 자기 만족만이 존재한다.

 

 

 

 

 

WORST 3.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 (Netatmo Weather Station)

 

 

2014년 12월에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을 필립스 휴에 연결하여 날씨신호등을 구축하는데 필이 꼿혀서 설치를 하였다.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으로 날씨도 능동적으로 가지고 놀자 - 1.구매 및 설정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으로 날씨도 능동적으로 가지고 놀자 - 2.설치 및 사용기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의 레인게이지(Rain Gauge)와 추가 실내모듈(Indoor Module)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은 설정이 무지하게 힘들었다. 3-4번을 시도하여야 겨우 1번을 성공하여서 뚜껑이 열리더라.

또한 전원에 연결된 베이스 실내모듈과 그외의 실외모듈, 추가 실내모듈, 레인게이지와의 통신이 너무 자주 끊긴다.

더군다나 올 봄엔 레인게이지가 아파트 외벽 도색시에 로프를 맞고서는 플라스틱 커버가 날라가며 고장이 났다.ㅠㅠ

 

 

 

 

 

WORST 4. 아마존 에코와 에코닷 (Amazon Echo & Echo dot)

 

 

2015년 6월에 아마존 에코를 프라임 회원에게는 99달러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에 현혹되어서 구매하고 설치를 하였다.

 

아마존 에코(Amazon Echo)로 음성으로 전등을 켜고 꺼보자

아마존 에코닷(Amazon echo dot) 구매 및 설정기

 

처음에는 음성으로 위모 라이트 스위치와 필립스 휴를 켜고 끄는 것이 신기해서 가지고 놀았으나,

내 영어발음이 워낙 저렴해서 그냥 스마트폰의 어플이나 딤머스위치로 온오프시키는게 휠씬 빠르더라.

더군다나 우리집은 iOS 디바이스 중심으로 스마트홈이 구성되어 있어서 안드로이드 계열의 디바이스는 별로 친해지지가 않더라.

 

 

 

 

 

WORST 5.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 (Samsung Smartthings Hub)

 

 

2015년 1월 1세대 스마트싱스 허브를 설치하였고, 그해 9월에 2세대로 업그레이드를 하여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아직은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사용기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 V2 (Samsung SmartThings Hub V2) 사용기

 

집안에 다양한 밴더의 여러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통합하여 관리할 목적으로 채용을 하였으나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好不好)가 다를 수도 있겠으나, 내 경우에는 여러 디바이스와의 동기화 부분이 완벽하지가 않았다.

쉽게 이야기를 하여서 '침실 필립스 휴'가 켜져 있으면, 신속하게 스마트싱스에도 반영이 되어야 하는데 늦어도 너무 늦었다.

지금은 단무지(단순, 무식, 지랄) 성격의 주인 눈밖에 나서, 우리집 스마트홈 디바이스의 데시보드(Brower Only) 정도의 역할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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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휴(Philips Hue) 2.0 - 3.스마트홈 허브들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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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휴 2.0 브릿지로 업그레이드를 하고서는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홈 허브(SmartHome Hub)들과도 연결하여 보았다.

 

 

 

 

 

 

작업을 간단하게 하고자 필립스 휴 2.0 브릿지의 IP주소를 1.0 브릿지의 IP주소와 동일하게 할당을 하였지만,

필립스 휴 브릿지의 기계 주소(Mac Address)가 바뀌어서 모든 스마트홈 허브들을 재설정하여야 했다.

우리집에는 내가 가지고 노는 디바이스들이 많아서 재설정을 하는데 정말로 토가 나오는 줄 알았다.ㅠㅠ

 

 

 

 

 

 

필립스 휴 2.0의 마지막 포스팅에서는 설정등 복잡하고 머리아픈 이야기들은 접어두기로 하고,

그저 '필립스 휴 전구들이 다양한 스마트홈 허브와도 연계가 되는구나' 정도로 이해하시길 바란다.

그래서 스마트홈 허브별로 간단하게 시연 동영상을 만들어서 올려보니 편안하게 감상하시길 바란다.

 

 

 

 

 

1.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Samsung Smartthings Hub)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가 1세대 및 2세대의 초반에는 너무나도 허접하여서 창밖으로 집어 던질 뻔 하였으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거쳐서 이제는 많이 좋아져서 우리집 통합 스마트홈 허브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그러나 아마존 에코처럼 하나의 디바이스에 대하여 중복하여 그룹핑(Grouping)을 허용한다면 더욱 편하게 사용하지 싶다.

 

 

 

 

 

2. 아마존 에코(Amazon Echo)

 

 

아마존 에코에서는 삼성 스마트싱스에서 정보를 넘겨 받아서 설정을 하였는데,

아마존 에코도 자동으로 집안의 디바이스를 검색하여 중복하여 설정이 되더라.

 

 

 

 

 

 

내 영어 발음이 후지기는 하지만 아마존 에코가 'Bed Room'이라는 단어를 죽어도 인식하지 못하더라.

아마도 Reserved Word로 설정되어 있나 보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침실을 'Dream Room'이라고 명명했다.

 

 

 

 

 

3. 로지텍 하모니 허브(Logitech Harmony Hub)

 

 

로지텍 하모니 허브는 거실에서 AV기기들을 통합으로 제어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여서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예뻐라하는 장치이다.

 

 

 

 

 

 

로지텍 하모니 허브가 필립스 휴와는 직접 API로 연동이 되어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벨킨 위모(Belkin Wemo)와는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해서 연동되어 오류가 많았었는데,

이제는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가 많이 좋아져서 그런데로 빠르게 동기화가 되고 있다.

 

 

 

 

 

4. 인스테온 허브 프로(Insteon Hub Pro)

 

 

지난해에 애플 홈킷과 연동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구매를 하였으나, 인스테온 디바이스는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거의 무용지물이었다가.

이번에 필립스 휴 2.0 브릿지가 애플 홈킷과 연동이 되어서 혹시나 하고 인스테온 앱을 살펴보자 자동으로 필립스 휴 전구를 인식하였다.

 

 

 

 

 

 

아마도 물리적으로 인스테온 허브 프로가 없어도, 인스테온 프로 앱(Insteon Pro App)이 필립스 휴 2.0 전구들은 인식을 하리라 생각된다.

 

 

 

 

 

 

여러 스마트홈 허브들이 필립스 휴 2.0과의 연동에는 일장일단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통합성 및 편리성 때문에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와 아마존 에코를 많이 사용할 듯 싶다.

 

필립스 휴 2.0에서 보았듯이 애플 홈킷을 지원하는 디바이스들이 많아지면,

사물인터넷(IoT)스마트홈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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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가 많이 똑똑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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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해초에 집안의 스마트홈 장치들을 통합으로 관리하고 싶어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 허브를 설치를 하였었다.

그런데 이 놈은 띨빡하기가 그지 없어서 스마트홈 장치간에 동기화(synchronization)를 제대로 수행하지를 못했다.

 

아직은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사용기

 

쉽게 이야기를 하여서 위모 라이트 스위치와 연결된 공부방의 전등이 켜져 있는데도 스마트싱스 어플에서는 꺼져 있다고 표시가 되고,

위모 스위치와 연결된 둘째아이방의 전기스탠드가 꺼져 있는데도 스마트싱스 어플에서는 켜져 있다고 표시가 되는 등 지 마음대로 였다.

 

 

 

 

 

 

또한 장치들을 재설치(Reinstall)를 하려고 하면 'listDevice'라는 에러가 떠서 실패를 하였고, 제거(Uninstall)를 하려고 하면 권한(Privilege)이 없다고 나왔다. 헐~

정말로 진퇴양난(進退兩難)이어서 창밖으로 집어 던지고 싶었으나, 현관문에 달아논 스마트센스 멀티센서만는 제 구실을 하여서 꾹꾹 참았었다.

 

 

 

 

 

 

나는 요즈음 애플 홈키트(Apple Homekit)에 대응하는 미국 인스테온사의 허브 프로 (insteon 2243-222 Hub Pro) 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 놈이 출시가 되면은 스마트싱스 허브는 미련없이 퇴출을 시킬 요량이었다.

그런데 인스테온 허브 프로가 애플의 까다로운 보안 규정 때문에 출시가 차일피일 미루어져서, 하는 수 없이 스마트싱스 허브를 조금더 데리고 가기로 하였다.

 

 

 

 

 

 

나는 우리집의 IT관리자이기 때문에 스마트홈과 관련된 장치 및 어플들은 나의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프로덕션인 집사람과 아이들의 스마트폰으로 이관을 시키는 절차를 가지고 있는데,

이 놈의 스마트싱스 어플은 불안정해서 6개월째 내 스마트폰에서 테스트만 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새로 구매한 위모 모션 센서를 설치하면서 장치들의 종류가 많아졌고 아마존에코와 같이 음성인식도 고려하고

향후 애플 홈키트(Apple Homekit)에도 대응하기 위하여 아래처럼 장치들의 이름(Naming Rule)을 다시 부여를 하였다.

 

장소  +  디바이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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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위모 라이트 스위치 : Study Room WL (Wemo Light)

첫째방 위모 스위치 : Sejun Room WS (Wemo Switch)

거실 위모 모션 센서 : Living Room WM (Wemo Motion) 등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마트싱스 허브에도 새로운 규칙의 이름을 적용하기 위하여 Uninstall을 시도하자 에러가 나질 않는다.

이 놈이 지가 죽을 때가 가까웠음을 알았는지 신통방통하게 내 말을 듣기 시작한다. 어~쭈구리

 

 

 

 

 

 

중간중간에 소소한 에러는 있었지만 올해초에 처음 인스톨을 할 때처럼 장치들을 찾는데 하세월이지가 않았고,

인스톨이 전진하지 못하는 심각한 에러는 발생하지 않고서 모든 장치들의 재설치가 성공적으로 되었다.

 

 

 

 

 

 

그리고 우리집 스마트홈 장치의 근간인 위모 라이트 스위치, 위모 스위치, 위모 모션 센서등 위모 시리즈를 켜고 꺼보자 동기화가 잘 된다.

 

너무도 감격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우리 4식구의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위치를 공유하는 'Life360', 스마트 전구인 'Philips Hue', 가정의 기상장비인 'Netatmo'까지 연동이 잘 된다.

스마트싱스의 자사 제품인 스마트센스 멀티센서는 원래부터 잘 되었으니 테스트가 필요없었다.

 

 

 

 

 

 

스마트싱스 허브의 모든 화면을 한정된 포스팅내에서 다보여 드릴 수는 없는 노릇이고,

 각각의 장치들의 대표화면과 일종의 로그인 Activity Feed 화면만 레코딩하여서 올리니

스마트싱스 허브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동기화 테스트는 벨킨 위모의 오리지널 어플, Control+ 어플, 스마트싱스 어플을 이용하여 테스트를 해보았다.

 

위모 스위치를 오리지널 어플로 한번 켜보고 Control+ 어플과 스마트싱스 어플에서 잘 반영이 되는 지를 살펴 보았고,

반대로 스마트싱스 어플에서 위모 스위치를 꺼보고 Control+ 어플과 위모 오리지널 어플의 결과를 살펴 보았다.

 

기특하게 모두다 잘 된다.

 

 

 

 

 

 

지난해에 삼성이 사물인터넷의 스마트홈 분야를 강화하기 위하여 인수한 스마트싱스는 처음에는 허접하기 그지 없었으나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집안의 모든 사물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스마트홈 분야는 첫번째로 많은 서드밴더 동맹군들을 규합하는게 중요해 보이며,

두번째로는 그들과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통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데이타를 주고 받는 것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물인터넷의 스마트홈 시장은 하드웨어의 싸움이 아닌 소프트웨어의 싸움으로 생각하는데,

스마트기기의 독자적인 OS와 스마트홈의 독자적인 솔루션이 없는 삼성이 이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매김을 할지가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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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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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부터 취미로 스마트홈을 구축하면서 집안에 설치된 장비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이 놈들을 통합하여 관리를 할 필요성를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웹서핑을 통하여 SmartThings Hub, Revolv Smart Home Automation Solution, Mi Casa Verde VeraLite Home Controller등 3개의 솔루션을 조사하였으나,

아직은 제품의 완성도와 신뢰도가 많이 떨어져 보이고, 제품의 가격 또한 착하지가 않아서 도입을 미루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8월에 삼성이 사물인터넷의 홈오토메이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2억 달러에 인수를 하면서 급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스마트싱스가 지원하는 위모스위치,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 필립스 휴, Life360 이라도 통합으로 관리하고 싶어서,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를 99달러에, 스마트센스 멀티센서(SmartSense Multi Sensor)를 54달러에 각각 구매를 하였다.

 

 

 

 

 

스마트싱스 허브는 손바닥만한 크기에 무게감은 거의 없었으며, RJ45 랜포트와 전원을 공급받는 MicroUSB 포트가 전부이고,

스마트센스 멀티센서는 아파트 현관문에 많이들 달려있는 센서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는 않았으나 AAAA건전지를 사용하는 것이 특이했다.

 

 

 

 

 

스마트싱스에서는 5분이면 설정(Setup)이 모두 끝난다고 뻥을 치지만, 내 경우에 설정을 모두 마치는데 1시간이 훨씬 더 걸렸다.ㅜㅜ

나는 '내가 디바이스를 연결하는데 어려우면, IT지식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개똥같은 자만심을 가지고 있는데 스마트싱스 셋업이 이 경우에 해당되었다.

 

개코나, 디바이스 한개 연결하는데 3-4분씩 걸린다. 헐~~

PC 윈도우든 스마트기기 OS든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래시계를 1분이상 처다만 보면서 참을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정말로 인내와 끈기와 약간의 포기상태에서 하나씩 하나씩 넘어가는 스마트싱스의 셋업화면에서 나중에는 헛웃음이 나오더라.

 

 

 

 

 

스마트싱스 허브는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유무선공유기 바로 아래에 설치하여

유무선공유기의 USB포트에서 전원을 공급받고, 랜포트와 랜케이블로 인터넷과 연결하였다.

 

 

 

 

 

스마트센스 멀티센서는 우리집 현관문 상단에 달아 주었다.

 

스마트싱스에서는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부착하도록 권고를 하였으나, 우리나라 아파트 현관문에는 어림도 없었다.

현관문이 닫힐 때에 도어클로저의 강력한 힘에 의하여, 스마트센스 멀티센서가 하늘 높이 날라가 버린다.ㅜㅜ

하는 수 없이 현관문에 드릴질 신공을 발휘하여 튼튼하게 부착을 하였다.

 

 

 

 

 

이제는 우리집에 설치된 스마트홈 디바이스중에서 현재 스마트싱스 허브가 지원하는 Life360, 위모스위치, 필립스 휴,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을 각각 살펴보자.

 

나도 프로그래머 출신이어서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안다고 자부를 한다.

잘 만들어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은 똥(1) 아니면 된장(0)으로 명확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되면 확실히 되고, 않되면 확실히 않되는 것'이 컴퓨터 어플리케이션인 것이다.

그런데 스마트싱스 이 놈은 어떨 때는 되고, 어떨 때는 않된다. 헐~

 

 

 

 

 

분명히 Preference 메뉴에서 우리가족 모두의 사진을 등록하였는데, 어떨 때는 사진이 표시되고 어떨 때는 사진이 나오지 않는 등 지 마음대로 이다.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처리는 Life360 어플에서 수행되고, 스마트싱스에서는 단지 연동되어 데쉬보드 역할만 하는데 이 모양이다.

 

 

 

 

 

위모스위치는 더더욱 가관이다.  

 

실제 위모스위치와 동기화가 되질 않는다. 리프레쉬(Refresh)를 하여도 업데이트가 되질 않는다.

쉽게 이야기하면 위모스위치는 꺼져 있는데 스마트싱스에서는 켜져 있다고 표시된다.ㅜㅜ

 

 

 

 

 

필립스 휴는 그나마 위모스위치보다는 나아서, 전등을 켜고 끌수는 있으나 동기화 부분은 여전히 불안하다.

 

 

 

 

 

그나마 가장 잘 되는 놈은 지들 제품인 스마트센스 멀티센서와의 연동이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구조상 도둑놈이 아닌 다음에야 모든 사람들이 현관문을 통하여서 출입을 하는지라,

현관문이 열리고 닫힐 때에 모든 시간이 기록되고 스마트폰으로 통지도 할 수가 있어서 유용해 보인다.

 

 

 

 

 

여러개 디바이스 타입중에서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은 올드 버전 어플에서는 디바이스 생성이 되더니만,

뉴 버전(1.6.7) 어플에서는 하위 디바이스 생성을 하지 못한다.ㅜㅜ

 

 

 

 

 

아직은 여러 서드밴더들의 디바이스와의 연결작업이 진행중에 있고, 스마트홈 허브들도 진화하는 단계에 있다고 애써 이해를 해보지만,

스마트싱스 허브는 아직 연구실에 있어야 할 놈이 급하게 시장으로 기어나온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 왜 자꾸 과거 삼성 옴니아가 오버랩 되는지 모르겠다.

스마트싱스 허브는 아직 우리집에 적용하기에는 일러 보이며, 차기버전의 업데이트가 나오면 그때 다시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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