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세대단자함에 허브랙(Hub Rack) 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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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우리집 주방의 식탁아래에 숨어있는 통신단자함앞에 9U 허브랙(Hub Rack)을 설치하였다.

나는 2년전에 집안의 모든 벽단자의 랜포트와 전화포트를 기가비트 랜포트로 활용하기 위하여 24포트 기가비트 스위치허브를 설치했었다.

24포트 스위치로 기가비트 홈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 하다.

 

공간박스로 자작한 허브랙이 그리 아름답지가 않아서 고심을 하였었는데, 이번에 식탁을 바꾸면서 허브랙의 높이가 문제가 되어서 9U 허브랙으로 교체를 하였다.

 

 

 

 

 

 

지난주 일요일에 오픈마켓에서 9U 허브랙을 주문했었는데, 왠 이상한 업체에 걸려서 6일만에야 제품을 수령하였다.ㅠㅠ

 

수요일에는 제품의 발송이 누락되었다고 하다가, 목요일에는 제품의 재고가 없어서 모델을 바꾸자고 하더니,

금요일에는 제품의 크기가 커서 일반택배에서 화물택배로 배송업체를 교체했다고 매일매일 말이 바뀐다.

나이먹고서 왠만하면 둥글둥글 좋게좋게 살아가고자 하는데, 6일째는 두껑이 열려서 싫은 소리를 했다.

 

 

 

 

 

 

내가 처음에 구매하고자 했던 모델은 아니었지만, 허브랙은 PC의 케이스처럼 정형화된 제품이어서 거기서 거기더라.

대부분의 허브랙은 가로, 세로, 높이가 표준화되어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크기의 제품을 구매하면 별 탈이 없을 듯 싶다.

내가 구매한 9U 허브랙은 600mm*450mm*500mm의 크기에, 전면엔 강화유리가 바닥엔 바퀴가 달려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자작(自作) 허브랙에서 9U 기성(旣成) 허브랙으로의 단순한 교체이어서 설치는 별반 어렵지가 않았으나,

아파트 단자함에 매설되어 있는 랜케이블의 여유 길이가 짧아서 조금 고생을 하였다.

처음에는 허브랙의 바닥으로 랜케이블을 인입시키서 예쁘게 시공을 하고자 하였다가,

랜케이블의 여유 길이 때문에 허브랙의 뒷면 판넬을 열어서 기존 방법처럼 시공을 하였다.

 

 

 

 

 

 

올레 기가비트 모뎀에 WAN선(인터넷선)이 들어와서, 1번 랜포트는 거실의 유무선공유기로 2-3번 랜포트는 공인IP가 필요로 하는 거실과 침실의 IPTV로 던졌다.

24포트 기가비트 스위치허브의 1층(12포트)에는 매설된 모든 전화포트를 연결하였고, 2층(12포트)에는 매설된 모든 랜포트를 연결하였다.

그리고 8포트 기가비트 스위치허브에는 NAS(Network Access Storage), Eyedro 허브, PLC(Power Line Communication) 모뎀등 기타장비를 꼽아주었다.

 

 

 

 

 

 

거실에 위치한 유무선공유기의 1-4번 랜포트에는 유선과 무선(WIFI)을 동시에 서비스를 해야 하는 스마트싱스 허브, 필립스 휴 허브등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향후 애플 홈키드(Apple Homekit)를 지원하는 허브를 연결하기 위하여 1개의 랜포트는 비워 두었다.

 

 

 

 

 

 

올레 기가비트 모뎀과 8포트 기가비트 허브는 상시전원을 제공하여 24시간 인터넷 및 무선랜(WIFI)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였으며,

24포트 기가비트 허브는 위모 스위치에 전원을 연결하여 필요시와 자동화(IFTTT등) 방법으로 전원을 공급하여 절전을 고려하였다.

 

 

 

 

 

 

이제는 왠만한 가정에도 기기비트 인터넷이 들어가고, 기가비트 홈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용을 하고 있다.

나는 앞으로 다가오는 스마트홈의 시대에 근간은 안정적이고 빠른 홈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홈네트워크도 유지 관리가 잘 되어야, 사물인터넷(iot)도 스마트홈도 의미가 있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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