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티'에 해당되는 글 10건
- 2018.12.16 유비쿼티 Unifi Access Point - 천장 셀프 설치기
- 2018.09.30 유비쿼티 Unifi Cloud Key 설치기
오늘은 유비쿼티 Unifi Access Point(이하 AP) 3대를 우리집 천장에 직접 설치하여 보았다.
지독스럽게 무더웠던 지난 여름에 공유기가 말썽을 부려서 유비쿼티 USG로 교체를 한 후에 매우 마음에 들어서,
지난달에는 메인 AP를 UAP-AC-LR로 교체하고 내친김에 서브 AP 2대를 UAP-AC-LITE로 마저 교체를 하였다.
솔직히 기존 AP(넷기어 EX6150)가 너무도 쌩쌩하게 잘 돌아가서 교체할 명분은 하나도 없었지만,
Unifi Controller의 통합 모니터링 환경을 구경하고 싶어서 장고를 하다가 과감하게 교체를 결정하였다.
AP의 설치 위치는 기존과 거의 동일하게 거실과 주방 사이에 메인 AP를,
드레스룸에 1번 AP를 아이들방 앞에 2번 AP를 두기로 설계를 하였다.
그리고 UAP-AC-LITE 2대를 구매하여 1대는 아마존 직배송으로 다른 1대는 배대지를 경유하여 시간차 공격을 하였는데,
블랙프라이데이의 물량과 맞물려 오프로드가 발생하여 순서가 뒤집혀서 하루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인천공항을 빠져 나왔다.
사전에 POE 전원과 스위치 포트를 확보하기 위하여 멀티탭을 교체 한 후에,
과거 공유기 위치의 상부를 1인치로 천공하여 랜케이블 2가닥을 끌어 올리고,
스팟등 구멍을 징검다리 삼아서 3m 거리의 AP 위치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다행히 지난 봄에 공부방의 스팟등을 철사 옷걸이 신공으로 설치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낚시질 3번 만에 랜케이블을 뽑아서 AP와 연결하는데 성공을 하였다.
복도 천장 2곳의 랜케이블 작업은 비교적 간단하게 마무리가 되었으나,
드레스룸의 1번 AP는 천장에서 벽스위치까지 인출선으로 랜케이블을 끌어 당겨서,
어설픈 랜툴 솜씨로 3번의 실패 끝에 RJ45 랜커넥터를 겨우 찝어서 연결을 하였다.
벽스위치에서 전등으로 올라가는 전선 관로와 통신단자함에서 넘어오는 랜케이블 관로가 서로 달라서,
도리없이 드레스룸에서 사용 빈도가 거의 없는 거울 뒷편 장식등의 벽스위치를 제거하고,
그 곳과 랜포트 사이는 랜케이블을 약간 노출시켜서 맹커버로 마감을 하였는데 이 방법이 최선이었다.
여름부터 하나씩 진행한 홈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마무리되어 매우 홀가분하며,
완성된 유비쿼티 네트워크도 안정적으로 작동을 하여서 많이 뿌듯하다.
정말로 스마트홈의 절반은 고상한 표현으론 DIY 이고 저렴한 표현으론 쌩~노가다 이다.
'DIY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장실에 아이폰 벽시계와 구글 홈 미니를 설치하다 (8) | 2019.01.16 |
---|---|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 - 3.천장 거치 (1) | 2018.12.19 |
알루미늄 멀티탭으로 허브랙과 브릿지 선반의 전원 코드를 정리하다 (0) | 2018.12.15 |
투명 라벨로 스마트 버튼의 사용을 조금 편하게 만들다. (0) | 2018.10.20 |
화장실의 구역을 분리하여 자동화를 업그레이드하다. (5) | 2018.10.14 |
열흘 전에 메인공유기를 유비쿼티 Unifi Security Gateway로 교체를 하고 만족스러웠지만 한가지가 매우 아쉬웠다.
작지만 똑똑한 유선공유기인 Ubiquiti USG 설치기
유비쿼티 제품은 Unifi Controller라는 소프트웨어가 모든 장비들을 관리하고 모니터링을 하는데,
Unifi Controller를 PC에 설치하였더니 이 놈이 설치된 PC가 항상 켜져 있어야,
공유기에 접근이 가능했으며 네트워크 패킷 분석을 위한 자료도 지속적으로 수집이 가능하였다.
그래서 24시간 항상 구동되고 있는 시놀로지 도커 컨테이너 모듈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고,
PC에서 시놀로지 도커로 Unifi Controller의 이주(Migration)를 시도했는데 죽어도 않되었다.
더욱이 실패하면 롤백을 해야 하는데 이 또한 원활치가 않아서 공유기의 공장초기화를 2번이나 하였다.ㅠㅠ
그래서 너~무 열이 받아서 아마존에 들어가서 Unifi Cloud Key를 79.03 달러에 구매하고,
6.08 달러에 직배를 시켰더니 성질난 내 마음을 배송 업체가 읽었는지 8일 만에 빠르게 도착을 하였다.
Unifi Cloud Key는 Unifi Controller 소프트웨어가 내장(Pre-install)된 라즈베리파이라고 이해하면 쉽겠다.
이 놈은 스위치 허브에 연결되어 24시간 항상 구동이 되면서 네트워크 패킷 자료들을 축적하며,
언제 어디서 어떠한 단말로도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설정을 변경하고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가 있다.
그런데 나는 PoE 스위치를 사용하지 않아서 전원 공급을 위한 Type-C USB 케이블이 필요했는데,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처럼 Type-C USB 케이블을 찾느라 한밤중에 집안을 발칵 뒤집어서,
겨우겨우 Type-C USB 젠더를 발견하여 어렵게 테스트를 시작할 수가 있었다.
이번에도 Unifi Cloud Key가 USG 공유기를 인식하는 adoption 과정이 원활하지가 않아서,
엄청난 삽질을 하며 불금을 하얗게 불태웠는데 허탈하게 자고 있어나니 연결되어 있었다.ㅠㅠ
유비쿼티 USG 공유기가 동시에 60여개의 유무선 디바이스를 연결하여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하며,
인터넷의 최고 속도를 시원스레 쁨어주며 당차게 열 일을 하는 것이 아주 대견스럽다.
이제는 홈네트워크도 안정이 되었으니 마음 푹~놓고 단풍놀이나 다녀야겠다.
'IoT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달 만에 마무리한 샤오미 블루투스 온습도계 설치기 (0) | 2018.10.13 |
---|---|
공유기와 AP에 방열판을 붙이면 효과가 있을까? (8) | 2018.10.13 |
애플 홈킷용 아카라 허브 설치기 (6) | 2018.09.24 |
cat7 랜 커플러와 랜 케이블 (0) | 2018.09.23 |
작지만 똑똑한 유선공유기인 Ubiquiti USG 설치기 (3) | 2018.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