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달 동안 공유기 문제에 발목이 잡혀서 새로운 시도를 전혀 하지 못하다가,
이제는 홈네트워크 장애에서 해방되어 애플 홈킷용 아카라 허브를 설치하여 보았다.
기존 샤오미 게이트웨이와 미 커넥터 솔루션으로 샤오미 센서들을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새로 나온 애플 홈킷용 아카라 허브가 그렇게 절실하게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신제품에 대한 그놈의 호기심 때문에 온습도 센서 4개, 진동 센서 2개와 함께 구매를 하였다.
아카라 허브를 개봉하자 생김새는 기존 게이트웨이와 거의 유사했으며,
아카라 진동 센서는 아카라 온습도 센서와 외형까지도 똑같았다.
아카라 허브의 설정과 아카라 센서들의 추가는 기존 게이트웨이의 방법과 거의 동일하여서,
아카라 공식 홈페이지의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지 싶다.
샤오미 미홈앱과 아카라 홈앱은 계정이 틀려서 아카라 홈앱 계정 생성시에는,
지역을 미국으로 해야 인증 코드를 받아서 새로운 계정을 생성할 수 있었다.
아카라 허브에 아카라 센서들을 추가하면 아카라 홈앱과 애플 홈앱에 악세사리들이 동시에 등록이 되었는데,
여러 개의 센서들을 함께 등록할 경우에는 센서의 4자리 이름을 따로 적어 놓는 것이 센서들을 쉽게 구분하는 자그마한 팁이다.
지난달에 공유기의 발열 문제로 엄청나게 개고생을 하여서 공유기와 AP들의 온도 모니터링 용도로,
아카라 온습도 센서 4개를 메인 공유기와 AP 3대에 각각 설치를 하였고,
진동 센서 2개는 어머니 욕창방지매트의 전동 모터와 뒷베란다의 세탁기에 각각 설치를 하였다.
그리고 진동 센서들을 애플 홈킷의 자동화와 통지 기능을 사용하여 간단하게 설정하여 주었다.
그러면 욕창방지매트의 전동 모터와 세탁기가 가동될 때에 진동 센서가 떨림을 감지하여,
스마트폰으로 통지하고 거실 필립스 휴 블룸 전구를 특정한 색상으로 1분 동안 밝혀준다.
아직은 아카라 허브에서 ST로 연동할 방법이 없어서 webCore를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조만간에 전세계의 IOT 프로그램의 고수들이 방법을 만들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카라 허브는 홈브릿지의 과도한 악세사리 갯수를 줄여서 장애시 부담을 덜어주고,
저렴한 샤오미 센서들을 애플 홈킷에 직접 연결해주는 괜찮은 솔루션이라 생각한다.
한가위에 우리집 거실에도 샤오미 게이트웨이와 아카라 허브라는 쌍 보름달이 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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