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종루봉'에 해당되는 글 5건
- 2018.04.15 광교산을 광교역부터 법륜사까지 편안하게 걷다.
- 2017.09.03 오랜만에 광교산(光敎山)을 한바퀴 산책하다
- 2016.06.19 강남에서 신분당선을 타고서 광교산(光敎山)에 오르기
- 2015.12.13 엄마품처럼 푸근한 광교산(光敎山)을 편안하게 걷다
- 2015.07.26 비(雨)가 내린 뒷날에 광교산을 오르다
오늘은 광교산을 신분당선 광교역부터 신봉동 법륜사까지 8.82Km의 거리를 3시간15분 동안 편안하게 걸어 보았다.
아침 8시50분에 신분당선 광교역을 출발하여 형제봉, 종루봉, 시루봉을 경유하여,
오후 12시10분에 신봉동 법륜사 입구에서 오늘의 광교산 산행을 종료하였다.
주말에 비가 내려서 아침 기온은 영상 6도 정도로 꽤나 쌀쌀하여서 등산 자켓을 챙겨 입고서,
신분당선 광교역 건너편의 목민교 입구에서 GPS와 트랙로그 어플을 켜고서 출발을 하였다.
예전에는 광교역에서 출발하는 광교산 등산로에는 이정표가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군데군데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서 초행길에도 알바는 없을 듯 싶다.
대략 1시간15분 만에 광교산 형제봉에 도착을 하였으나,
미세먼지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수원 방향의 조망이 완전 꽝이어서,
형제봉 정상석만 알현한 후에 인증샷만 찍고서는 종루봉 방향으로 서둘러서 이동을 하였다.
종루봉 누각에도 평소 휴일같으면 산객들로 앉을 자리가 없었을텐데,
오늘은 여유있게 앉아서 땀을 식히며 스마트폰질도 하면서 한참을 쉬었다.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에서도 청계산 방향의 뷰가 영 시원치가 않아서,
언제나처럼 2천원 짜리 아이스께끼를 하나 물고서는 정상욕만 간단히 하였다.
오늘은 미세먼지 때문에 오래도록 산행할 마음이 사라져서,
수지 방향의 최단 루트인 법륜사 방향으로 하산을 결정 하였다.
내려오다가 조그마한 시냇물이 보여서 스틱과 등산화를 정비하고,
그 곳에서 GPS를 끄고서는 오늘의 광교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이제는 벚꽃도 모두 떨어지고 다음은 철쭉이 좋을 듯 싶어서,
차주에는 청계산의 목배등(철쭉능선)이나 한번 걸어야겠다.
오늘은 언제든지 찾아가도 항상 반겨주는 나의 오랜 친구인 광교산에서 편안한 산행을 즐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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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엔 날도 무척이나 더웠었고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 때문에 꼼짝을 못했는데,
이러다가는 내가 죽겠다 싶어서 거의 3개월 만에 집에서 가까운 광교산을 찾았다.
산행코스는 서수지IC를 들머리로 형제봉, 종루봉, 시루봉을 경유하여 신봉동 입구까지 가볍게 잡았다.
대략 8.7Km의 거리를 3시간반 동안 광교산에서 걷고 쉬면서 힐링을 하였다.
새벽 4시경 잠이 깨어 컴퓨터 앞에서 놀다가 후다닥 샤워를 마치고 식수 1L만 배낭에 달랑 넣고서는 집을 나서서,
수지 읍내의 순대국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서 오전 7시50분에 서수지IC 등산로 입구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서수지IC에서 형제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광교산 등산로 중에서도 손꼽히게 한적한 코스이다.
오늘도 단지 MTB 아저씨 한 명과 길을 잘 못 내려온 아주머니 한 명 만을 조우했을 뿐이다.
형제봉을 오르며 상념에 빠져서 필요한 내용은 정리하고 불필요한 잡념은 날려 버렸다.
15개월 만에 형제봉을 다시 찾았더니만 동편 로프 구간에도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안전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연과 조화롭지 못한 인공이 너무 많이 가미되는 느낌이다.
이 곳 형제봉 정상은 수원시내로의 조망이 가장 훌륭한 장소인데,
형제봉 바위위에도 철제 그물이 덮혀 있어서 매우 흉물스러웠다.
발걸음을 옮겨서 종루봉 정상의 정자(亭子)도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광교산 정상에만 집착한 많은 산객들은 종루봉을 스킵하지만,
이 곳이 광교저수지 방향의 조망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종루봉 정자에서 땀을 훔치고 물 한모금 마시며, 애플 홈킷으로 아이들이 기상을 하였는지 모니터링을 하였다.
집안의 전등, 스위치, 센서등을 한 눈(目)으로 살필 수 있는 애플 홈킷은 매우 훌륭한 모니터링 도구이지 싶다.
이제는 iOS11의 '스크린 레코딩' 기능으로 LTE 환경인 종루봉 꼭대기에서도 스마트폰 화면의 녹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대략 10시 경에 광교산 최고봉인 시루봉에서 북쪽 방향의 청계산을 바라보았다.
몇일 전처럼 쾌청하던 시계(視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깨끗하게 조망이 되었다.
그리고 여느때처럼 아이스께끼 하나 베어 물고서 한참 동안 시루봉에서 정상욕을 즐겼다.
이제는 수지 성지바위산 방향으로의 하산이다. 이곳 하산길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더라.
시루봉 정상에서 수지 방향으로는 법륜사로의 하산코스가 가장 짧은 거리이나,
그다지 아름답지는 않아서 오늘은 용인서울고속도로 아래를 따라서 신봉동으로 내려왔다.
비록 집에서 매우 가까운 광교산에서 3시간반 가량의 반나절 등산이었지만 너무나도 행복했다.
내 산행의 고향인 광교산은 언제 찾아가도 지친 나를 감싸주며 힐링시켜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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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말에 신분당선의 연장선이 분당 정자역에서 경기대 후문 근처의 광교역까지 개통이 되어서,
강남역에서 37분이면 신분당선의 종점인 광교역에 도착하여 광교산을 오를 수 있게 되어서 한번 소개해 본다.
오늘은 신분당선 광교역에서 광교산으로 새롭게 생긴 들머리를 찾아 보기 위하여 일찌감치 산행에 나섰다.
아침 7시반에 광교역을 출발하여 형제봉, 종루봉, 시루봉을 경유하여 신봉동 법륜사까지 9.77Km를 4시간 가량 걸었다.
옛날에 경기고속의 차고지가 있었던 거의 불모지였던 경기대 후문 근처가 광교신도시의 개발과 신분당선 광교역의 개통으로 정말로 천지개벽을 했더라.
예전에는 경기대 후문에서 정문으로 캠퍼스를 관통하여 광청종주의 공식적인 들머리인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광교산 산행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신분당선 광교역 1번 출구로 내려와서 목민교에서 우틀하여 아래쇠죽골천을 따라서 조금 오른 후에
광교시티아이 아파트와 울트라참누리 아파트 사이의 도로를 따라서 7009동 끝까지 올라가서 우측능선으로 접어들면 된다.
신분당선 광교역에서 울트라참누리 아파트 우측능선의 들머리를 찾아서 광교산 주등산로로 접근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반대로 광교산 주등산로에서 신분당선 광교역으로의 갈림길을 찾는 것은 공식 이정표가 없어서 조금은 어려워 보인다.
경기대로의 하산길에서 우측에 타이어로 만들어 놓은 진지가 보이고, 좌측 나무에 '광교대학로 가는길'이라는 자그마한 이정표가 있었다.
지난달에는 아버님 생신과 친지 결혼식등 집안 행사가 많아서 거의 1달만에 산행에 나섰더니 신록(新綠)이 많이 푸르러졌다.
산행 초보시절에는 이 곳 형제봉 오르막이 너무도 힘들어서 2-3번을 꺽고선 올라갔는데,
이제는 사진을 찍는 경우가 아니면 정지(Stop)를 하지 않는 스스로가 무척이나 대견스럽다.
언제나처럼 형제봉 정상에서 수원방향을 바라보면서 한참동안 휴식을 취했다.
스마트폰으로 MLB를 검색해보자, 슬럼프로 고생했던 박병호가 오랜만에 홈런을 쳤구나.
지속적으로 광교산의 등산로를 정비하는 것은 좋은데, 너무도 인위적으로 신작로같은 큰길을 만드는 것은 조금 아쉽다.
종루봉의 정자(亭子)에도 올라서서 광교저수지 방향을 내려다 보았으나 가스때문에 뷰는 그다지 좋지가 않았다.
광교산 최정상인 시루봉에서 당(糖)을 보충하기 위하여 아이스께끼 하나를 빨고서는 수지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광교산의 하산길도 여러 루트가 있으나 다시 신분당선을 타고서 강남으로 귀경을 위해서는 수지방향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이곳 수리봉 갈림길(광교산 14-6)에서 우측 신봉동 법륜사 방향으로 내려가서 마을버스를 타면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에 도착을 하고,
좌측 고기리 미륵사 방향으로 내려가서 마을버스를 타면 분당선 미금역으로 나갈 수가 있다.
지난 12월에는 헬리포트옆의 장승 하나가 바닥에 쓰러져 있어서 마음이 좋지가 않았었는데, 오늘은 누군가가 다시금 세워 놓아서 너무도 고마웠다.
주말에 수지집에서 동두천까지 100Km에 가까운 자전거 라이딩으로 인한 피로도 있고,
오늘은 날씨도 매우 무더워서 정상에서 최단 하산길중의 하나인 법륜사 루트로 탈출했다.
그리고 오전 11시반경에 신봉동 법륜사 입구에서 등산스틱을 접고 GPS를 끄고서는 광교산 산행을 종료했다.
광교산(光敎山)이 신분당선 연장선의 개통으로 인하여 강남에서 한층 가까워졌다.
광교산은 이웃한 백운산과 바라산등을 연계하여 광청종주등 다양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고,
주위의 신봉동, 고기리등에 맛집도 매우 많아서 하루 산행코스로는 매우 훌륭한 장소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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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근처에 있는 광교산을 수지성당부터 성복동 성불골까지 4시간반 동안 편안하게 걸어 보았다.
오전 10시경에 수지성당을 출발하여 시루봉, 종루봉, 형제봉을 경유하여 오후 2시반경에 성복동 성불골에서 스틱을 접었다.
불금에는 후배집에서 술을 한 잔 퍼먹고서 오늘은 집에서 뭉갤까도 생각을 하였으나,
마누라쟁이는 친정으로 첫째놈은 도서관으로 둘째년은 학원으로 모두 집을 나서서,
나도 덩달아서 아무런 계획없이 등산배낭만 달랑 메고서 집을 나섰다.
수지성당을 출발하여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에 오르는 코스는 정말로 오랜만에 걸어 본다.
등산 입문때에는 몇 번 걸어 보았으나 정상까지의 거리(6.2Km)가 꽤 길어서 최근에는 애용하지 않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찾아 보았다.
오늘은 영상 7-10도 정도의 기온에 응달에서는 약간의 바람이 불었으나, 하늘이 예술이어서 걷기에는 최고였다.
수지성당에서 성지바위산까지는 동네 약수터 뒷산의 둘레길 수준이며,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지나서야 비로서 광교산 산행이 시작된다.
등산초년병 시절에는 송전탑 아래에 나있는 이 놈의 계단이 무척이나 힘겨웠었는데 이제는 씩씩하게 잘도 올라간다.
본격적인 오르막에서 등에 땀이 살짝 배었으나, 불어오는 바람에 등산자켓을 벗을 엄두는 나질 않는다.
예전에 비오는 날 도시락을 까먹었던 내 추억의 장소인 헬리포트옆의 장승 두개중 하나가 뿌러져 있다.ㅜㅜ
이윽고 2시간 10분만에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에 도착을 하였다.
주말을 맞이하여 언제나처럼 시루봉에는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저멀리 관악산, 청계산과 분당신도시만 조망을 하고 경기대 방향으로 서둘러서 발길을 돌렸다.
종루봉 누각에서 김밥 한줄과 귤 2개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서는, 언제나 찾아가도 푸근한 형제봉에 올랐다.
형제봉에서 경기대 방향의 능선길에 처음보는 비석이 보이길래 다가가 보니,
6.25 전쟁때에 국군장병의 유해와 유품이 발견된 역사의 현장이었다.
당초에는 문암재를 지나서 응봉을 경유하여 상현골프연습장까지 길게 걸을 요량이었으나,
새로운 이정표에 잠시 착각을 하여서 본의 아니게 성복동 성불골쪽으로 내려왔다.
집근처의 광교산은 언제 찾아가도 나를 편안하게 반겨주는 엄마품같은 푸근한 산(山)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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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광교산을 서수지IC를 들머리로 하여서 형제봉, 종루봉, 시루봉을 경유하여 고기리의 광교산 체육공원으로 내려왔다.
오전 9시 40분에 서수지IC를 출발하여 대략 8Km의 거리를 3시간 20분 동안 쉬엄쉬엄 걸어 보았다.
당초 주말에 첫직장 산악회와 함께 도봉산을 오를 예정이었는데, 주말내내 계속된 비때문에 일정이 갑자기 취소가 되어서 몸이 근질근질 했었다.
휴일 아침에 첫째녀석을 토익시험장에 바래다 주고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뭉게구름이 드리운 파란하늘에 날씨가 완~전히 예술이다.
그래서 아쉬움에 어제 풀지를 않았던 등산배낭에서 식수만 교체를 하여서 잽싸게 광교산으로 향했다.
광교산 형제봉의 들머리인 서수지IC까지의 이동도 꽤가 나서 마누라에게 점심을 사주기로 하고 배달을 부탁하였다.
광교산은 전형적인 육산이어서 주중에 그렇게 비가 많이 내렸지만 등로가 그리 미끄럽지는 않았다.
오히려 비때문에 녹음이 더욱 짙어지고 나무들의 싱그러움이 배가 되어 보였다.
요사이는 산행과 자전거로 하체 엔진이 조금 업그레이드가 되었는지,
서수지IC에서 형제봉 정상까지 한번도 쉬지를 않고 40분만에 주파를 하였다.
광교산 형제봉에 오르면 항상 바라보는 수원방향의 뷰를 한참 동안 감상하고, 다음 웨이포인트인 종루봉으로 향한다.
서수지IC에서 형제봉으로 오르는 능선에서는 고작 3-4명의 등산객들만 조우를 하였었는데,
형제봉부터 시루봉까지의 주능선에 들어서자 등산객들이 줄을 서서 올라간다.
언제나 처럼 종루봉의 누각에서도 잠시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광교저수지와 수원방향의 뷰를 실껏 감상해 보았다.
광교산을 5개월 만에 올랐더니만 정상에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나무데크가 예쁘게 설치되어 있었다.
정상에는 한무리의 단체가 정상석을 점령하고 있어서, 북쪽으로 관악산과 청계산이 바라보며 내사진 순서를 기다려본다.
수원시가 설치를 했는지 용인시가 설치를 했는지 잘은 몰라도
광교산 정상의 데크는 깔끔하게 잘 설치를 한 것 같다.
이제는 광교산 정상에서 고기리 광교산 체육공원 방향으로의 하산이다.
고기리 코스도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이 좋치가 못하여 매우 한적한 코스중의 하나이다.
고기리 광교산 체육공원으로의 내리막에도 예쁜 데크 계단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예전에 비하여 하산길이 휠씬 수월하였다.
광교산의 고기리 코스로도 오랬만에 내려왔더니 중간에 잠시동안 착각을 하여서
마누라를 만나기로 한 광교산 체육공원이 아니라 말구리고개 정상으로 내려와서 조금 걸어서 내려왔다.ㅠㅠ
그리고 오늘 들머리로의 배달과 날머리에서 픽업 서비스를 해준 마누라와 오전에 토익시험을 보느라고 고생한 첫째녀석과
신봉동의 '다올'이라는 식당에서 산채정식으로 점심을 같이 했다.
행복이 별거 인가? 이게 자그마한 행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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