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23.05.29 환갑 기념 지리산 성중종주기 - 둘째날, 세석부터 중산리
  2. 2023.05.29 환갑 기념 지리산 성중종주기 - 첫째날, 성삼재부터 세석까지
  3. 2023.05.22 UniFi 6U Mini Rack으로 스마트홈 허브 선반 교체기
  4. 2023.05.20 5월 무더위에 개고생한 미완의 광청종주기
  5. 2023.05.14 안내산악회로 지리산 바래봉을 다녀오다.
  6. 2023.05.01 UniFi 무선랜 카메라를 PoE 카메라로 변경하는 PoE Adapter

환갑 기념 지리산 성중종주기 - 둘째날, 세석부터 중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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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성중종주 둘째 날에는 세석을 출발하여 정상인 천왕봉을 알현하고 중산리로 하산했는데,

 

 

 

 

 

대략 10.5Km의 산길을 7시간 동안 오르내렸다.

 

 

 

 

 

이슬비 때문에 출발시간을 30분 지연시켜 새벽 3시 반에 세석을 출발하여,

일출장소인 촛대봉에 올랐지만 사방이 운무로 아무것도 안보이더라.ㅠㅠ

 

 

 

 

 

그래서 오늘도 도리없이 지리산 하얀 철쭉을 친구 삼아 뚜벅뚜벅 걸어서,

 

 

 

 

 

천왕봉 일출을 위하여 많이 묵는 장터목에 도착하여 간식으로 체력을 보충 후,

 

 

 

 

 

천상의 화원인 제석봉에서의 풍광도 두 눈에 담고서 천왕봉으로 향했다.

 

 

 

 

 

어제 오후엔 그리도 힘들어하던 친구 녀석이

세석에서 밥 먹고 똥 싸고 쪽잠을 자더니 오늘은 리딩하며 날아다닌다.

 

 

 

 

 

장터목에서 정상 길목의 통천문은 지리산 종주의 중요한 웨이포인트이며,

 

 

 

 

 

성삼재부터 500m마다 만났던 주능선상의 거리 이정표도 이 녀석이 마지막이다.

 

 

 

 

 

정상에서 조금 더 머물고 싶었으나 이슬비에 조망도 꽝이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서 인증샷만 남기고 중산리 방향으로 하산했는데,

 

 

 

 

 

12년 전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거의 기어서 올라왔던 길을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노라니 옛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그리고 앞서가던 친구 녀석과 로터리 대피소에서 조우하여,

칼바위 코스보다 상대적으로 완만한 순두류 코스를 선택하여,

 

 

 

 

 

마야계곡을 거쳐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방향으로 하산하여,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중산리 탐방안내소로 내려와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내 생에 언제 다시 지리산을 찾아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환갑 기념 지리산 성중종주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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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기념 지리산 성중종주기 - 첫째날, 성삼재부터 세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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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와 안내산악회의 1무1박3일 프로그램으로 지리산 성중종주를 다녀왔다.

 

 

 

 

 

뒤늦게 산행의 맛을 들인 친구는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중이어서 반야봉을 포함했으며,

둘 모두 산행 스타일이 거북이라서 구간 일정을 매우 여유롭게 계획하였는데,

 

 

 

 

 

새벽 3시 성삼재를 출발하여 25.1Km를 징하게 걸어서,

온타임인 오후 18시에 너덜너덜한 상태로 세석대피소에 도착하였다.

 

 

 

 

 

오랜만의 무박 산행이라 걱정되어 버스에서 눈을 붙이고자 하였으나,

거의 자는 둥 마는둥한 미몽사몽 상태로 성삼재를 출발하였다.

 

 

 

 

 

노고단 대피소 공사로 무넹기보 지름길이 막혔을 수도 있다는 안내가 있었지만,

다행히 열려 있어서 등산로로 노고단 대피소에 빠르게 오를 수 있었다.

 

 

 

 

 

무장 공비처럼 날아다니는 수많은 당일 종주팀을 모두 추월시켜 주고,

식수 공급이 가능한 임걸령에서 미리 준비한 샌드위치로 아침식사 후,

 

 

 

 

 

비록 안개비로 날씨는 꽝이었지만 지리산 하얀 철쭉을 친구 삼아 주능선을 허벌나게 오르내렸다.

 

 

 

 

 

노루목에 무거운 배낭을 내려놓고 맨 몸으로 반야봉 왕복을 하였는데,

'반야봉이 이사를 갔나?' 싶을 정도로 2Km가 무자게 멀게 느껴졌다.

 

 

 

 

 

10년 만에 다시 올라온 반야봉도 그 자리에서 잘 있었는데,

10년 세월에 내 체력이 떨어져서 그렇게 멀게 느껴졌나 보다.

 

 

 

 

 

날씨가 좋았으면 반야봉의 철쭉도 매우 예뻤을 텐데, 부슬부슬 내리는 안개비가 매우 야속하더라.

 

 

 

 

 

삼도(전북, 전남, 경남)가 만나는 봉우리인 삼도봉에도 오르고,

40년 전 추억이 깃든 토끼봉에도 올라 젊은 시절을 반추하여 보았다.

 

 

 

 

 

그리고 연하천에 들어가 몸을 녹이며 라면과 햇반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군대 시절 페치카 라면 이후 가장 맛있었던 라면이었다.

 

 

 

 

 

이제는 형제봉을 넘어서 벽소령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밥만 먹으면 소처럼 걸을 수 있다던 친구의 말수가 부쩍 줄어들었다.

 

 

 

 

 

대한민국에서 밤하늘 은하수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벽소령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후,

오늘 저녁 숙소인 세석까지 또다시 진군이다.

 

 

 

 

 

10년 전엔 없었던 예쁜 돌담길도 지리산 종주길에 꾸며져 있었으나,

 

 

 

 

 

이제는 에너지가 많이 방전되어 앞에 보이는 덕평봉이 정말 까마득하게 보이더라.

 

 

 

 

 

그래도 선비샘에서 산삼 썩은 물을 연거푸 두 바가지를 마시자 조금 생기가 돌아와,

 

 

 

 

 

5월 지리산의 초록이 두 눈에 들어오더라.

 

 

 

 

 

그리고 악전고투 끝에 칠선봉과 영신봉을 넘어 세석에 도착하여,

저녁식사 후 대피소 침상에서 쪽잠으로 첫날 종주길을 마감하였다.

 

 

 

 

 

개인적으론 5번째 지리산인데 이번처럼 구간 이정표가 멀게 느껴지긴 처음이었다.

 

지리산이 커졌나? 내가 늙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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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Fi 6U Mini Rack으로 스마트홈 허브 선반 교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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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2 구매
01:19 해외배송료
01:52 언박스
03:34 조립
04:25 잡자재
05:05 기존 허브 선반
05:35 교체 설치
07:00 스마트홈 허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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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무더위에 개고생한 미완의 광청종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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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음주말 환갑 기념으로 도전할 지리산 종주의 리허설로 광청종주를 뛰어 보았다.

 

 

 

 

 

오전 6시 45분에 신분당선 광교역을 출발하여,

형제봉->종루봉->시루봉->백운산->바라산->우담산->하오고개->국사봉->이수봉을 경유하여,

식수 부족과 저녁 약속 때문에 옛골로 탈출하여 오후 4시 45분에 GPS 로그를 껐다.

 

 

 

 

 

당초에는 수지구청역에서 광교 방향 첫 차를 타고서 산행을 시작할 생각이었으나,

미적거림과 아침식사 때문에 6시 45분 경기대 옆 광교역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계절은 5월인데 날씨가 미쳤는지 한여름을 방불하여서, 이의동 갈림길에서 목을 축이고 한참을 쉰 후에,

 

 

 

 

산행 초창기에는 그리도 힘이 들었던 형제봉 오르막 계단을 뚜벅뚜벅 걸어서,

 

 

 

 

 

내가 좋아하는 형제봉 수원 방향 조망처에서 또 한참을 쉬었다.

 

 

 

 

 

금요일이라 산객이 거의 없어서, 종루봉 누각도 전세를 내어서,

정조의 도시인 수원을 내려다보며 오롯이 즐겼으며,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에도 오랜만에 올랐더니, 못 보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더라.

 

 

 

 

 

오늘은 광청종주가 목표라 정상에서 간단하게 인증과 휴식만 취하고,

 

 

 

 

 

바라산 정상에선 한 무리의 단체 산객들을 만나서, 도망치듯이 다음 봉우리로 향했다.

 

 

 

 

 

과거 청광(청계산->광교산) 종주 시 이 바라산 오르막에서 거의 맛탱이가 갔었는데,

왜 '바라산 희망 365 계단'이라 명명을 하였는지 지금도 당최 이해할 수가 없다.

 

 

 

 

 

광청종주는 수원, 용인, 의왕, 성남 시계 구간을 지나는데,

그중 의왕 구간의 이정표가 가장 허접하여 개선되었으면 한다.

 

 

 

 

 

성남에서 안양으로 넘어가는 57번 도로를 가로지르는 하오고개 브리지는

광교산과 청계산을 이어주는 광청종주의 랜드마크이자 가장 많이 포기하는 장소이다.

 

 

 

 

 

언제나처럼 하오고개에서 국사봉까지 오르막 구간에선 체력 저하로 진행 속도가 뚝 떨어졌으며,

 

 

 

 

 

설상가상으로 국사봉-이수봉 구간에선 준비한 식수도 바닥이 나고,

금요일이라 매점도 안 열어서 부득이 옛골로 탈출하였다.

 

환갑이 되자 체력이 뚝 떨어짐을 느껴서, 다음 주 지리산 종주가 심히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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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산악회로 지리산 바래봉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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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내산악회의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거의 이용하지 않았는데,

친구의 권유로 지리산 바래봉을 안내산악회로 다녀왔다.

 

 

 

 

 

오전 11시경 전북학생교육원을 들머리로 세동치, 부운치, 팔랑치를 경유하여,

삼거리에서 바래봉 정상을 왕복 후 용산마을 주차장으로 하산하였는데,

대략 13Km의 거리를 거의 6시간 동안 천천히 걸으며 바래봉을 즐겼다.

 

 

 

 

 

지난해 가을 포천 명성산과 올해 겨울 한라산 영실코스 이후 산행을 안 했더니,

대략 500미터(600->1,100) 고도를 끌어올리는 오르막에서 힘이 많이 부치더라.

 

 

 

 

 

그래도 지리산 서북능선에 올라서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자 힘이 솟는다.

 

 

 

 

 

부운치를 지나 철쭉 군락지로 접어들자 분홍색의 철쭉이 산행의 지루함을 달래주었는데,

뒤따라오던 산행 고수가 올해는 냉해로 철쭉이 그리 예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저 멀리 붉은빛으로 물든 곳이 바래봉 정상임을 직감하였지만, 아직도 갈 길이 허벌나게 남았다.ㅠ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지나온 능선길을 뒤돌아 보았는데,

성삼재부터 이어지는 백두대간인 서북능선도 꼭 한번 걸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

 

 

 

 

 

바래봉 철쭉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나, 개인적으론 영~ 거시기 하였고,

 

 

 

 

 

눈길은 계속해서 성삼재부터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에 고정된다.

 

그래, 죽기 전에 다시 한번 가자.

 

 

 

 

 

바래봉 정상석은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여서,  

정상 데크 옆에서 간단하게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안 좋았던 안내산악회의 편견도 10년 만에 깨고, 지리산 종주의 결심도 굳힌 바래봉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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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Fi 무선랜 카메라를 PoE 카메라로 변경하는 PoE Ad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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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1 소개
02:00 언박스
03:01 연결
03:53 설치
04:38 홈킷 플러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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