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林道)가 절반인 안성 서운산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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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산(瑞雲山)은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과 충북 진천군 백곡면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547m의 육산으로,

 

 

 

 

 

오전 11시경에 청룡사를 출발하여 은적암을 경유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탕흉대와 좌성사를 거쳐서 원점 회귀하여 오후 2시경에 산행을 종료하였다.

 

 

 

 

 

청룡사에서 도로를 따라서 700m를 올라오면 右 은적암 左 좌성사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은적암까지 1.1km는 임도이며 실제 등산로는 은적암부터 정상까지 900m이더라.

 

 

 

 

개인적으로 산에 올라갈 때는 능선길을 내려갈 때는 계곡길을 선호하고,

등로가 너무 평이하여 엽돈재 능선으로 올려칠 심산이었으나 이마저도 휴식년제로 막혀 있었다.ㅠㅠ

 

 

 

 

 

정상 직전의 작은 봉우리엔 정자(亭子)가 있어서 잠시 올라 보았는데,

집 근처의 광교산 종루봉과 많이도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다.

 

 

 

 

 

헬기장에서는 남쪽 방향으로 청룡저수지와 주차장이 시원스레 조망되었고,

 

 

 

 

 

서운산 정상에서는 북쪽 방향으로 안성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였다.

 

 

 

 

 

정상에서 300m를 되돌아 내려와 갈림길 이정표부터 탕흉대까지의 능선길 1.3km는 그나마 등산로 같았는데,

 

 

 

 

 

탕흉대도 엄청난 풍광을 선사하는 정자(亭子)일거라 상상을 했었는데,

그저 안성 시내가 조금 가까이 보이는 편평한 바위여서 실망스러웠다.

 

 

 

 

 

또한 서운산성의 흔적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으며,

그나마 향토유적인 북산리 석조여래입상은 온전하게 보존되고 있었다.

 

 

 

 

 

그리고 하산은 좌성사부터 청룡사까지 2.9km 임도를 터벅터벅 걸어 내려와 3시간의 서운산 산행을 종료하였다.

 

 

 

 

 

안성 서운산은 임도가 절반이어서 산행이라기 보다 트레킹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주중에 몸속으로 들이부은 알코올을 땀으로 배출하니 매우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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