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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2.06 가족여행시에 더욱 빛을 발하는 스마트홈(Smart Home) 활용기 2
  2. 2015.03.17 앞베란다에 '사랑이'의 러브하우스를 꾸며주다.

가족여행시에 더욱 빛을 발하는 스마트홈(Smart Home)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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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가족여행의 둘째날 아침에 나는 일찍 잠에서 깨었지만, 마누라도 아들놈도 딸년도 당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하도 심심하여서 소파에 벌러덩 드러누워서 스마트폰으로 수지집을 모니터링하여 보았다.

 

어제 아침에 우리 4식구중 마지막 사람이 집을 나서자, 라이프360이 위모에게 집안의 모든 위모스위치를 끄도록 명령했다.

집안에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위모스위치를 모두 꺼서 절전(節電)을 하라는 의미이다.

 

 

 

 

 

 

집안에 설치된 네트워크 카메라를 작동시키기 위하여, 메인허브, 거실, 공부방의 위모스위치를 켜고서는

거실, 공부방, 주방에 설치된 위모모션센서를 확인하자, 어제 아침 8시50분 이후에 감지된 동작이 하나도 없다.

집안에서 개미 새끼 한마리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1번 카메라를 살펴보자 앞베란다에서 '사랑이'녀석이 쿨쿨 잘 자고 있으며, 거실과 공부방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현관에 설치된 4번 카메라를 아래로 돌려보니 오늘 새벽에 배달된 신문이 그대로 놓여 있다.

 

 

 

 

 

 

예전에는 가족여행시에 반려견인 '사랑이'를 애견호텔등에 맡겼으나, 자동급식기를 설치하고서는 하루 정도의 여행은 부담없이 다녀온다.

 

 

 

 

 

 

네스트 온도조절기는 자동외출(Auto-Away)기능이 작동하여서, 자동으로 난방의 가동이 중지되어 있다.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으로 실내온도를 확인하자, 거실온도가 21.3도 이고 침실온도가 20.8도 이어서

난방이 가동되지는 않고 있지만 '사랑이'녀석이 크게 추위에 떨지는 않을 것으로 안심이 된다.

 

 

 

 

 

 

스마트싱스 허브의 로그를 살펴보자, 우리가 여행을 출발한 어제 아침에 현관문이 한번 열리고 닫혔으며,

주방, 거실, 공부방의 모든 모션센서가 한번도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아이드로로 확인한 실시간 전기의 사용상태도 매우 안정적으로 표시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의 가장 중요한 범주인 스마트홈 분야는 가족여행시에 원격에서 집안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경우에 매우 요긴하여서 한번 소개해 보았다.

여행지에서 집안의 방범(防犯)을 위하여 전등이라도 하나 켜고 끄고, 네트워크 카메라로 집안을 한번 살펴보면 휠씬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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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베란다에 '사랑이'의 러브하우스를 꾸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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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5살 먹은 코카스페니얼이 함께 산다.

 

이놈이 어릴적에는 집안에서 함께 생활을 하였으나, 중형견이라 몸집이 커지고 X과 오줌을 아무곳에나 실례를 하는 통에 2-3년전부터 앞베란다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다.

원래 코카스페니얼이라는 종자의 머리가 나쁜 건지, 아니면 우리가족들의 '사랑이' 배변훈련에 대한 노력이 부족한 건지 도무지 개선이 안되더라.

 

사실 나와 집사람은 강아지를 그다지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둘째녀석의 성화에 마지 못해서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사랑이'도 우리집의 한 식구이기에 새봄을 맞이하여 러브하우스를 꾸며주기로 하였다.

 

 

 

 

1. 자동급식기(Automatic Pet Feeder) 설치

 

 

 

우리 4식구가 여행을 떠나거나 모두 외출을 하였을때 '사랑이'의 밥을 주는 일 때문에 서둘러서 귀가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자동급식기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급식기는 거의 소형견용이어서, 미국 아마존에서 Aspen Pet 사의 LeBistro라는 제품을 39.49달러에 구매를 하였다.

자동급식기의 먹이통이 5파운드(2.26Kg)짜리로 큼지막해서 '사랑이'의 사료 2주일분은 담을 수 있는 용량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제품 박스도 무지하게 커서(8.7 * 13 * 15인치) 국내로의 배송에 부피무게를 적용받아서 배송비도 수월치않게 들어갔다.ㅜㅜ

똥구멍에는 건전지중에서 제일로 큰 D형 건전지가 3개나 들어가는데 제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자동급식기의 설정은 현재시간을 맞추고, 자동급식기(아침, 점심, 저녁)의 급식시간과 급식량만 설정하면 되어서 그리 어렵지가 않았다.

 

 

 

 

 

 

'사랑이' 녀석은 먹성이 워낙 좋아서 여느 소형견들 처럼 자동급식기를 땅바닥에 놓았다가는 사료통을 부수어서라도 먹이를 쟁취할 것 같아서

자동급식기를 여닫이장 위의 높은 곳에 설치하고, 옥션에서 배수용 PVC파이프과 부속을 16,820원에 구매하여 아래의 먹이그릇에 떨어트리는 구조로 설치하였다.

 

 

 

 

 

자동급식기의 낙차(60Cm)때문에 사료가 사방으로 튀지 않도록, 잔머리 100단인 마누라님이 사료가 나오는 구멍에 비닐를 씌워 주었다.

평상시와 똑같이 아침 8시와 저녁 6시에 한컵분량의 사료가 나오도록 설정을 하였는데 정시에 정확한 양을 배출을 해준다.ㅋㅋ

 

 

 

 

 

'사랑이' 녀석이 처음에는 사료가 떨어지는 소리에 짐짓 놀라서 한발짝을 물러 나더니만,

이내 달려와서 PVC파이프를 먹어버릴 기세로 사료를 먹는다.

 

 

 

 

2. 네트워크 카메라(Network Camera) 설치

 

 

우리 가족들이 '사랑이' 녀석을 외부에서도 언제든지 볼수 있도록 공부방에 달려있던 Foscam 8910W 네트워크 카메라를 옮겨 달았다.

이 놈은 재작년에 제일 먼저 구매한 네트워크 카메라로 해상도가 640*480밖에 되질 않아서 '사랑이'에게 양보를 하였다.

그리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위모스위치도 하나 옮겨 달아서 필요시에만 네트워크 카메라의 전원을 공급하도록 하였다.

 

 

 

 

 

네트워크 카메라에 무선랜으로 서비스를 할 수도 있었으나, 주방에서 놀고 있던 전력선모뎀(PLC)을 옮겨서 유선랜에 연결하여 주었다.

전원콘센트에 위모스위치->전력선모뎀->전원어댑터를 연결한 구조이다.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위모스위치를 Off시키면, 전력선모뎀과 네트워크 카메라에 전원이 차단되어 절전에 도움이 된다.

 

 

 

 

 

녹화를 위해서 네트워크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여도 '사랑이' 녀석은 눈길 한번 주지를 않고 개무시를 한다.ㅜㅜ

 

 

 

 

3. 울타리(Fence) 설치

 

 

 

기존에는 못쓰는 칠판 및 낡은 울타리로 '사랑이'집을 구분하였으나, 워낙 보기가 싫어서 옥션에서 47,000원에 울타리 2개를 구매하였다.

원래 용도는 소형제품을 전시하는 진열대인데, 가로로 눕혀서 '사랑이'집의 울타리로 활용해 보았다.

 

 

 

 

 

울타리의 조립은 그리 어렵지가 않았으나, 대륙에서 제조된 제품이라 그런지 동봉된 공구는 조악하기 그지 없었으며 조립설명서 따위는 아에 없다.

 

 

 

 

 

작은 울타리(900 * 600)는 '사랑이'집과 둘째아이 방을 구분하는 용도로 사용하였고, 큰 울타리(1500 * 600)로는 '사랑이'집과 화분사이를 막아 주었다.

워낙 성질이 급해서 Before사진을 찍지는 못했으나, 예전에 비하여 훨씬 깔끔해 보인다.

 

 

 

 

 

이번에는 우리집의 막내인 '사랑이'의 집에 자동급식기, 네트워크 카메라, 울타리를 설치하여 러브하우스로 만들어 주었다.

약간의 돈과 노력이 들어갔지만 '사랑이'의 집이 깨끗해지고 자동화되고 진화한 느낌이다.

 

그런데 둘째녀석이 '사랑이'의 X을 빨리빨리 치워줄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어디 개X  치워주는 기계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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