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5코스 - 동강부터 수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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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동기가 지리산 둘레길 한 구간을 걷고, 대학 선배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오잖다. 콜~~

 

 

 

 

 

오전 7시에 동서울 터미널에서 백무동행 첫 시외버스를 타고 마천에 내려서,

간단하게 중국집에서 낙지 짬뽕으로 점심식사 후 정오경 동강마을을 출발하여,

 

 

 

 

 

도로를 따라 조금 걷자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곳은 6.25 때 지리산 공비토벌 중 무고하게 희생된 양민들을 모신 묘역이다.

 

 

 

 

 

추모공원에서 좌틀하여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산길로 접어들자 상사폭포를 만날 수 있었는데,

얼어있는 계곡에서 아직은 겨울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약초 농장을 가로질러 임도를 조금 따라 걷자 쌍재를 만날 수 있었으며,

 

 

 

 

 

쌍재에서 우측 산길로 조금 오르자,

지리산 둘레길 5코스의 최고 조망 처인 산불감시초소를 만났는데,

이곳에선 지리산 주능선과 최고봉인 천왕봉도 어렴풋이 보이더라.

 

 

 

 

 

우측으로 들머리였던 추모공원과 방곡마을 방향도 조망하고,

 

 

 

 

 

내리막을 터덜터덜 걸어 고등재에 도착 후 다시 임도를 따라 날머리인 수철마을에 오후 4시경 도착하였다.

 

 

 

 

 

그리고 선배님의 자동차로 마천 창원마을 선배님 댁으로 이동하여,

 

 

 

 

 

막걸리에 주꾸미, 돼지고기, 김치를 안주삼아, 옛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초에 지리산의 좋은 정기를 받았으니, 올 한 해는 만사형통이 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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