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마트홈의 구성 요소와 플랫폼에 대하여 한번 정리하고자 하는데,
먼저 이러한 구성 요소에 대하여 학문적으로 딱히 정립된 것은 없는 듯 하여,
지난 7년간 경험속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임의로 분류했음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허브와 브릿지
스마트홈 허브와 브릿지들은 하위의 센서 및 장치들을 클라우드 및 다른 허브들과 연결하고,
그 놈들을 관리하고 제어하며 자동화를 수행하는 등 스마트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장치이다.
그런데 아직 스마트홈 분야는 표준화가 미진하여, 제조사별로 허브와 브릿지가 존재하는게 현실이어서,
나는 ST 허브, 휴 브릿지, 루트론 브릿지, 위모 브릿지, 아카라 허브, 샤오미 게이트웨이를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다양한 브릿지들을 함께 사용하는 장점도 단점도 공존하는게 사실이다. - 스마트홈에서 물리적인 브릿지의 장점
네트워크
스마트홈에서 유선랜은 골격과도 같으며, 무선랜은 혈관과도 같은 중요한 존재인데,
유무선, 지그비, 지웨이브등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이 함께 어우러져 협업을 한다.
서버
스마트홈에서 홈브릿지, 미 커넥터 같은 사용자 솔루션(Customer Solution)의 실행을 위해서는 서버가 필요한데,
보통 시놀로지 나스나 라즈베리파이의 도커위에서 24시간 항상 구동되어 스마트홈의 심장부라 말 할 수 있겠다.
장치
스마트홈에서 다양한 센서와 장치들은 종단에서 실제로 동작하는 발다리들인데,
통신 방법별(Ethernet, wifi, zigbee, zwave, bt, ir, rf등), 전원 연결별(AC 연결, 배터리 연결),
용도별(AI 스피커, 스위치류, 플러그류, 센서류등), 접점별(어플, 음성등)등 다양한 분류가 가능하다.
플랫폼
이러한 구성 요소들이 결합된 플랫폼은 시스템 또는 생태계(Eco System)로 정의할 수 있는데,
스마트홈의 대표적인 플랫폼에는 홈킷, 스마트싱스, 샤오미(아카라), HA등이 있으며,
이러한 플랫폼들도 단독보다는 2-3개가 협업하여 더 효과을 높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4식구 모두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우리집은 홈킷을 메인 플랫폼으로 정하고,
스마트싱스와 샤오미(아카라)를 서브 플랫폼으로 구성하였는데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홈은 여러 가지 구성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플랫폼을 이루고,
그 플랫폼들이 다시 연동하며 돌아가는 한 편의 오케스트라(orchestra)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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