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꿀해서 찾아간 오색 망경대와 외설악 권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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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꿀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하여 42년 지기인 고딩 친구와 1박2일로 설악을 찾아서,

첫째날에는 오색 망경대와 낙산사를 둘째날에는 외설악 권금성에 오르는 힐링 여행을 하였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7시반 시외버스를 타고서 한계령을 넘어서 10시경에 오색에 도착하여,

 

 

 

 

 

주전골을 따라 올라가 망경대를 거쳐서 원점 회귀를 하였는데,

대략 2시간 20분 동안 5.8Km 거리를 정말로 오랜만에 걸었다.

 

 

 

 

 

2년 만에 다시 오른 오색 망경대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잘 있었지만,

이번에는 휴일이라 등산객들이 너무 많아서 간단하게 인증샷만 찍고 서둘러 내려와서,

 

 

 

 

 

식당촌에서 감자전과 도토리묵을 안주삼아 옥수수 막걸리를 까다가,

급하게 숙소를 예약하고 일정을 1박2일로 변경하고 낙산사로 향하였다.

 

 

 

 

 

반꽐 상태에서 불자인 친구 녀석을 앞세우고 취기를 가라앉히기 위하여 해수관음상을 거쳐서,

 

 

 

 

 

의상대와 홍련암까지 낙산사 경내를 주마간산으로 어슬렁 어슬렁 걸으며 구경하고서,

 

 

 

 

 

다시 시내버스로 속초 영랑초 근처의 핫플레이스라는 봉포 머구리집으로 이동하여,

전복 물회를 안주삼아 이번에는 소맥으로 2차를 하였다. 남자놈들은 앉으면 술이다.

 

 

 

 

그리고 숙소인 아이파크 콘도에 기어들어가 하룻밤을 편안하게 디비 자고,

 

 

 

 

 

둘째날에는 설악동으로 이동하여 가볍게 신흥사와 권금성만 찾았는데,

 

 

 

 

 

단풍 시즌이라 권금성이 인산인해였고, 설상가상으로 KT 인터넷 장애까지 발생하여,

오후에는 케이블카 승강장이 거의 마비 상태더라.

 

 

 

 

 

2주전 아버님을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꿀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하여 찾아간

설악의 품에서 약간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받은 힐링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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