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제일의 명산인 계룡산을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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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직장 산악회의 선후배들과 함께 충남 계룡산을 올라 보았는데,

계룡(鷄龍)은 산의 능선이 닭의 벼슬을 쓴 용의 모습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란다.

 

 

 

 

 

대략 오전 10시경에 갑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갑사, 연천봉, 관음봉을 경유하여, 오후 2시반경에 동학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7년 만에 공주 갑사(甲寺)에도 다시 들러보니 대웅전이며 돌담이며 모두가 그대로인데, 나에게만 7년의 세월이 더해진 것 같더라.

 

떨어진 낙엽을 밝으며 걸어본 계룡산 갑사에서 동학사로의 산행기

 

 

 

 

 

갑사를 지나서 본격적인 계룡산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보통 이맘때면 계곡물이 마르는데 갑사 계곡엔 수량이 풍부해서 시원스럽게 보이더라.

 

 

 

 

 

여느 산의 깔딱고개처럼 계룡산도 능선 직전의 돌계단과 나무 계단에선 숨을 헐떡거리며 힘들게 올라갔다.

 

 

 

 

 

그리고 고갯마루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연천봉에 올라섰는데,

계룡산의 최정상인 천황봉도 무등산처럼 레이더 기지가 자리잡고 있는 것은 많이 아쉬웠다.

 

 

 

 

 

계룡산 관음봉도 7년의 세월속에서 키가 줄어 들었는지 높이가 많이 낮아져 있더라. 헐~

 

 

 

 

 

당초에는 관음봉에서 자연성릉, 삼불봉, 상원암을 거쳐 동학사로 하산할 계획이었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관음봉만 알현하고 되돌아 내려와 동학사 계곡을 따라서 하산하였다.

 

 

 

 

 

동학사 계곡길은 돌계단으로 정비가 잘 되어 있었지만 내리막 경사도는 만만치가 않아서,

 

 

 

 

 

조심조심 내려와서 은선폭포를 구경하고 터벅터벅 걸어서 동학사에서 오늘의 계룡산 산행을 종료하였다.

 

 

 

 

 

그리고 대전현충원 근처의 '갑동숯불민물장어'로 이동하여, 산악회의 전통인 11월 장어 회식을 고집스럽게 이어갔다.

 

 

 

 

 

오늘도 만추(晩秋)를 즐기며 충남 계룡산을 기분좋게 걷고, 장어로 푸짐한 뒷풀이를 하고 알딸딸하게 취해서 집에 들어왔다.

 

맨날 똑같은 맺음말. - "인생 뭐있나. 이런게 행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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