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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1 화장실에 긴급호출시스템을 구축하다.
어머니의 치매가 점점 더 진행이 되다 보니 화장실에서 나와 집사람이 서로에게 도움을 청할 때가 많아졌는데,
지난달엔 대변 수발을 하다가 큰소리로 집사람을 불렀는데 대답이 없어서 왕짜증을 내었더니 많이 미안하더라.
그래서 집안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버튼 중에서 가장 응급스럽게 생긴 피바로 버튼과
거실과 공부방의 천장에 달려 있는 구글 홈 미니를 연계하여 화장실 긴급호출시스템을 구축하여 보았다.
마침 피바로 버튼 한 녀석의 배터리(ER14250)가 앵꼬가 되어서,
알리에 주문을 하였더니 3주가 지나도록 도착하지 않아서 엄청나게 씩씩거렸는데,
그래도 가짜 후레쉬에 배터리를 넣어서 항공편으로 배송한 잔머리는 나름 기특하더라.
피바로 버튼은 6가지의 액션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가 있으나 내게는 모두 의미가 없고,
가장 삑사리가 적은 'Single Click'과 'Long Press'에만 구글 홈 미니로 TTS가 나가도록 webCore를 주물럭거렸고,
작년 봄에 설치한 안방욕실과 공용욕실의 선반위에 피바로 버튼을 양면테이프로 붙여서 물리적인 설치를 하였다.
바쁠 때는 물리적인 스위치나 버튼을 누르는게 제일로 빠르고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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