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New 모두의 골프'를 하면서 옛날 추억에 빠져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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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모두의 골프' 시리즈의 PS4 버전인 'New 모두의 골프'가 발매되어서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3라운드를 돌아 보았다.







나는 지금부터 15년 전인 2002년에 실제 골프에 입문하면서 완전히 지진아 수준이었다.

드라이버는 슬라이스나 훅이 나기 일쑤였으며, 아이언은 뒷땅이요, 퍼팅은 냉온탕을 오고 갔었다.

그런 현실의 스트레스를 집에 돌아와서 PS2 '모두의 골프'로 풀었으니 내게는 참으로 인연이 깊은 게임이다.







이제는 50중반의 나이에 애들처럼 국전에 나가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살 수도 없어서,

플레이스테이션 공식사이트에서 오만원짜리 PSN Card를 구매하여 게임을 다운로드 하였는데,

이 놈의 다운로드 속도가 어찌나 느리던지 지난밤엔 PS4를 켜고서 잠이 들어 아침에 깨어보니 끝나 있더라.







나는 거실에 PS4 뿐만 아니라 PS3도 아직 보유하고 있는데,

플레이스테이션은 단순한 콘솔게임기가 아니라 가정의 엔터테인먼트 허브라고 생각한다.

NAS에 있는 음악을 PS3의 플레이어로 구동시키면 지금도 엄청난 고음질의 소리를 뿜어 낸다.







개인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중에서 '모두의 골프' 시리즈와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는 거의 구매하는 편인데,

전자는 골프의 오락성이 후자는 그래픽의 예술성이 뛰어 나서 소장의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게임이라 생각한다.







초반홀에서는 엄청나게 버벅거리며 공이 맞지가 않더니만, 중반홀에 들어서자 공이 조금씩 맞기 시작한다.ㅋㅋ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는 드라마가 한창이던 10년 전에

'모두의 골프'를 피 튀기게 함께 했던 그 녀석이 문뜩 떠오르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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