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위치 추적(Tracking) 어플이라고 부르는 위치 공유(Sharing) 어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어떤 대상을 부정의 눈초리로 바라보면 의심부터 생기지만, 긍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호의적으로 되는 것처럼,
'위치 추적'이라는 단어에는 감시와 불신이 머리속을 선점하지만, '위치 공유'라는 단어에는 안전과 마음의 평안이 함께 떠오른다.
나는 4년 전부터 'life360'이라는 위치 공유 어플을 가족 모두의 동의를 구한 후에 서로 공개를 하여 사용하고 있다.
쉽게 이야기를 하여서 우리 가족 누구든지 다른 가족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언제든지 조회가 가능하다.
아이들의 스마트폰에 필수적인 iOS8 가족공유기능과 위치공유 'Life360' 어플
아무리 부모라도 금융기관이나 통신사에 있는 자녀들의 개인 정보를 마음대로 열람을 할 수가 없듯이,
자녀들의 위치 정보 열람도 반드시 본인들의 동의와 상호 공개(Give & Take)의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사석에서 주변의 지인들에게 'Life360' 위치 공유 어플을 소개해 보면,
부모들은 자녀들의 위치 정보를 매우 알고 싶어 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위치 정보는 상대방에게 공개하기를 꺼려 한다.
세상에 이런 이기적인 생각이 어디 있는가? 다른 사람의 위치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위치 정보도 기꺼이 제공해야만 한다.
이 'Life360' 위치 공유 어플은 스마트싱스 허브와도 기본으로 연결이 되며, 홈브릿지를 통하여 홈킷의 재실 정보와도 리얼타임으로 연동이 된다.
또한 우리집에 적당한 반경의 지오펜스(Geo fence)를 설정하여 놓으면 가족들의 입출입 통지는 물론이고,
webCore, IFTTT등 자동화 도구를 사용하여 다른 스마트홈 디바이스와 연계한 무궁무진한 응용도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집은 생사확인을 거의 눈(Life360 어플)으로 하며, 정보의 전달시에는 손(카톡)으로 하고, 정말로 위급시에만 말(전화)로 하는데,
인간의 五感(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중에서 시각의 판단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며, 언어(舌)의 전달에서 가장 많은 오류가 발생한다.
이제는 우리 가족의 안전과 마음의 평화를 위하여 긍정의 시선으로 위치 공유 어플을 바라보자.
위치 추적(Tracking) 어플이 아니고, 위치 공유(Sharing) 어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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