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애플 홈킷의 서드 파티 앱인 Home+ 4를 테스트 해보았다.
우리집은 애플 홈킷을 스마트홈의 메인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iOS가 13으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구형 아이폰에는 더이상 지원이 중단되어,
아직 아이폰6를 사용하고 있는 큰 녀석과 둘째 녀석을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였다.
iOS 13 홈앱은 iOS 12 홈앱에서 다소간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센서가 하나의 타일로 표시되며 액세서리 아이콘이 다양화 된 것이 주된 변화이다.
그래서 앱스토어에서 Home+ 4 앱을 거금 19,000원을 주고 다운로드하여,
오리지널 홈앱과 방(Room)의 순서및 액세서리의 순서를 똑같이 배치하고,
아이콘도 최대한 유사한 놈으로 선택하여 커스터마이징을 하였다.
액세서리 아이콘의 갯수는 50여 개나 되어서, Home+ 4 앱을 꾸미는데 커다란 불편은 없었으며,
iOS 13의 오리지널 홈앱처럼 센서를 하나의 타일로 모아서 보여 주었으나,
샤오미 전동커튼은 무슨 버그가 있는지 하염없이 빙글빙글 돌아가더라.
또한 액세서리 아이콘의 시각화가 조금 부족하여, 한 눈에 On/Off 상태를 구별하기가 어려웠으며,
결정적으로 원격(LTE 모드)에서는 홈브릿지의 일부 액세서리들이 '응답없음'으로 빠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오리지널 홈앱에서는 액세서리 그룹을 1개의 타일로 표현이 가능했으나,
Home+ 4 앱에서는 액세서리 그룹을 그룹 메뉴에서만 조회가 가능하여 불편하였다.
마지막으로 자동화는 심도있게 테스트를 하지는 않았지만,
오리지널 홈앱의 자동화보다는 조금 세세하게 설정이 가능해 보였다.
애플 홈킷의 서드 파티 앱인 Home+ 4는 아직 많이 어설퍼 보여서,
조금 더 테스트를 해보고 아이들의 스마트폰에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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