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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1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1.설치(Installation) 8
이번에는 어거스트 스마트락(August Smart Lock)을 우리집 공부방 방문에 설치를 하고 '열려라 참깨' 놀이를 해보았다.
이제는 하다가 하다가 별짓을 다한다.
웹서핑을 하다가 어거스트 스마트락이 1세대에서 애플 홈킷(Homekit)을 지원하는 2세대로 업그레이드가 된 것을 알았다.
애플 시리(Siri)의 음성명령을 통하여서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잠그거나 풀 수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급 호기심이 발동한다.
어거스트 스마트락 1세대(August Smart Lock)와 2세대(August Smart Lock Homekit Enabled)의 차이점은
첫번째로 가격(199달러 VS 229달러)이고, 두번째로는 외형(음각 손잡이 VS 양각 손잡이)이겠지만,
세번째로 가장 큰 차이점은 애플 시리를 통하여 조선말로 '열려라 참깨'를 할 수 있다는 점이라 하겠다.
나와 같은 해외직구족에게 200달러가 살짝 넘는 제품가격은 관부가세 때문에 애매하기 짝이 없는 금액이다.
그래서 고심끝에 아마존 웨어하우스 제품(중고 제품/반품 제품)을 195.49달러에 잡아 들였다.
일단은 용감하게 주문부터 날려 놓고서는 우리집 공부방에 달려 있는 'KOPAT'라는 도어락을 찬찬히 살펴보자,
도어락의 걸쇠(Deadbolt)와 안쪽손잡이(Thumb-latch)를 연결하는 턴피스(Turnpiece)의 생김새가 북미(北美)의 것과는 많이 다르다.
택배로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받아보자 포장박스는 조금 찌그러져 있었으나 외형 및 내용물은 별반 이상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걸쇠(Deadbolt)와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연결하는 어댑터(Adapter)를 개조하기로 결심하였다.
뒷베란다에 쭈그리고 앉아서 실톱으로 자르고, 사포로 문지르고, 순간접착제와 피스로 결합하여,
두 개의 어댑터를 연결하여 하나의 어댑터로 자작(自作)을 하였다. 무더운 날씨에 정말로 죽는 줄 알았다.
어렵사리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어댑터(Adapter)와 플레이트(Plate)를 방문에 설치를 했더니만, 이번에는 나사구멍이 맞지가 않는다.ㅠㅠ
그래서 일단은 3M 양면테이프로 임시로 시공하여 설정(Setup)을 완료하고, 드릴로 나사구멍을 천공하여서 영구적인 설치를 완료하였다.
50중반의 나이에 세째를 만들 일은 죽어도 없기 때문에, 집안에서 방문을 잠글 일은 전~혀 없었지만,
'열려라 참깨' 놀이를 하겠다는 DOG같은 집념으로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물리적인 설치에 성공하였다.
August_SmartLock_HomeKit_Edition_Installation_Guide.pdf
어쨌든 국내의 열쇠쟁이들도 구경을 못하여 보았을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셀프 설치한 것에 대하여 만족한다.
다음편에서는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설정 및 다양한 스마트홈 디바이스와의 연동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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