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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3 시놀로지 나스 DS918+ - M.2 SSD 캐시 성능 4
- 2017.10.14 시놀로지 나스 DS918+ - 2.RAM, M.2 SSD, HDD 추가 설치 2
비어있는 슬롯을 보고서는 절대로 못참는 단무지(단순, 무식, 지랄) 성격 때문에,
시놀로지 나스 DS918+에 M.2 SSD를 하나 더 구매하여 기어코 2개를 채워 넣었다.
그러자 이 놈들이 읽기 쓰기 캐시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여서 돈 값어치를 똑바로 하는 지가 무척 궁금해졌다.
그런데 시놀로지 DSM에서는 디스크의 IO성능을 측정하는 유틸리티가 마땅하지 않아서,
무식한 방법인 파일 복사의 시간 측정으로 M.2 SSD의 캐시 성능을 테스트하여 보았다.
먼저 시놀로지 DSM에서 M.2 SSD 캐시를 모두 제거하고서 3.7GB 짜리 영화 한편을
MyCloud에서 시놀로지 DS918+로 복사를 하여 보았다. 대략 1분02초66이 걸리더라.
그리고 다시 시놀로지 DSM에서 M.2 SSD를 읽기 쓰기 캐시로 생성하여 마운트를 하고서는,
동일한 영화 파일을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 복사하여 보았다. 대략 1분01초49가 걸리더라.
내 손가락의 반응 오차를 감안하면 무의미한 시간 차이이지 싶다.
더군다나 순간적인 쓰기 속도는 M.2 SSD 캐시가 없을 때가 오히려 더 빠르게 나왔다.
시놀로지 DS918+의 M.2 SSD 읽기 쓰기 캐시는 다수의 사용자들이 빈번하게 억세스하는 사무실 환경에서는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겠지만,
나처럼 개인적으로 가끔씩 사용하는 가정집 환경에서는 커다란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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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석년휴 직전에 구매한 시놀로지 나스 DS918+에 4GB RAM, 256GB M.2 SSD, 4TB HDD 2개를 추가로 설치하였다.
추석년휴에 시놀로지 나스 DS918+의 하드디스크 볼륨을 생성하다가 깜짝 놀랐다.
RAID 유형을 디폴트 SHR(Synology Hybrid RAID)로 생성을 하였는데 사용 가능 용량이 반토막이 났다.
급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SHR은 RAID5와 유사한데 하드디스크가 2개 이면 RAID1(미러링)과 동일하단다.
RAID0로 생성할까도 잠시동안 고민을 하였으나 SHR이 얼마나 잘났는지 궁금하여서 오기가 발동하더라.
그래서 시놀로지 나스 DS918+의 기술 스펙(Technical Specifications)을 살펴 보다가 RAM과 M.2 SSD도 추가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궁금하면 못 참는 단무지 성격이라 DS918+를 허브랙에서 꺼내어 하드디스크 트레이를 제거하자,
깡통 우측에 메모리 추가 슬롯이 보이고, 깡통 아래쪽에 M.2 SSD 추가 슬롯이 2개가 있더라.
1866MHz 동작 클럭의 4GB DDR3L은 국내에서 구하기가 어려워서 아마존에서 35달러에 구매를 하였고,
내 PC에서 이미 사용해 보아서 검증이 된 WD Black 256GB M.2 NVMe SSD도 110달러에 구매하여서,
추석년휴의 긴~ 기다림을 각오하고 묶음으로 우리집까지 직배송(5.58달러)을 시켰다.
하드디스크는 최초 깡통 구매시와 동일하게 HGST 4TB 2개를 국내 옥표에서 추가로 구매하여 추석년휴 이후에 배송을 받았다.
4GB RAM의 추가 설치 방법은 설치 가이드(Installation Guide)에는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으나,
DS918+를 셧다운시키고 하드디스크 트레이를 제거한 후에 추가 메모리 슬롯에 꼽으면 그만이다.
M.2 SSD의 추가 설치는 더욱 간단하다.
DS918+의 똥구멍에 있는 슬롯에 M.2 SSD를 밀어만 넣으면 된다. 나사도 필요가 없었다.
M.2 SSD의 슬롯이 2개인 이유는 하나는 '읽기 캐시'로 또다른 하나는 '쓰기 캐시'로 사용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그리고 다시 DS918+를 구동하자 RAM은 8GB로, 하드디스크 사용가능 공간은 10.47TB로 잡혔고,
M.2 SSD도 새로운 캐시 볼륨을 생성하자 읽기 전용 캐시로 잘 구동이 되더라.
4GB RAM, M.2 NVMe SSD, 4TB HDD 2개의 추가로 시놀로지 나스 DS918+의 물리적인 설치는 모두 끝났다.
이제는 정말로 여유있는 시간에 DSM의 설정을 하나하나 하면서 시놀로지 나스 DS918+를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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