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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침실의 AV시스템에도 로지텍 하모니 허브(Logitech Harmony Hub)를 도입하여 설정(Setup)을 완료하였다.
우리집 침실에는 TV만 제외하고 거실에서 퇴역한 장비들로 재활용하여 꾸며 놓은 AV시스템을 하나 더 갖추고 있다.
TV(LG 42LM6100), AV리시버(Onkyo TX-SR606), IPTV(Kaon IC1100), 애플티비(3세대), Amazon FireTV Stick 등이다.
그동안 침실에서는 TV시청이 많지가 않아서 하모니 허브를 채용하지 않았었는데,
2주 전에 IPTV의 셋톱박스를 UHD로 업그레이드를 하고서는 선뜻 도입을 하였다.
올레 Skylife와 IPTV의 셋톱박스를 UHD로 업그레이드를 하다.
2주 전 아마존에서 78.97달러에 이 놈을 잡아 들였는데 그사이 가격이 또 10달러나 떨어저 있더라.ㅠㅠ
이제 국내에도 하모니 허브의 사용자가 많이 늘어서 개봉기(Unboxing)는 식상하니 생략하도록 한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으로 설정(Setup)을 시도했으나 도무지 네트워크에 연결이 되지를 않아서,
PC와 하모니 허브를 동봉된 USB케이블로 직접 연결하여 설정을 완료하였다.
글로벌 회사의 디바이스들은 프로파일을 쉽게 가져오나, LG TV는 한참을 헤매다가 호환 디바이스로 등록을 하였고,
액티비티(Activity)는 거실과 동일하게 'Watch TV', 'Watch AppleTV', 'Watch FireTV'만으로 아주 심플하게 만들었다.
2년전 하모니 허브를 처음 구매했을 때는 이것저것이 궁금하여서 여러가지 디바이스들을 등록했었는데,
로지텍 하모니 홈 허브(Logitech Harmony Home Hub)로 스마트홈을 한 손에 담다.
거실에서의 경험상 하모니 허브는 AV시스템에 최적화 되어 있는 통합리모컨이어서
현재는 본연의 기능에만 충실하도록 지극히 단순화시켜서 사용하고 있다.
사람이 보리밥을 먹다가 흰쌀밥을 먹을 수는 있어도, 흰쌀밥을 먹다가 다시 보리밥을 먹을 수는 없나 보다.
거실에서 로지텍 하모니 허브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다가, 침실에서는 개별리모콘으로 매우 불편했었는데
역시 지르면 편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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