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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28 가정용 UPS인 APC BE550-KR 사용기 2
UPS는 전압 변동, 주파수 변동, 순간 정전, 과도 전압등으로 인한 전원의 이상을 방지하여 항상 안정된 전원을 공급하여 주는 무정전 전원공급장치인데,
과거에는 워낙 고가의 장비여서 전산실등에서 상용으로만 사용하였으나, 이제는 저렴한 가격의 가정용 UPS도 많아져서 우리집에 한번 설치해 보았다.
개인용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사용하는 NAS들은 항시 전원공급으로 UPS가 필수적인 장비이며,
스마트홈의 각종 허브와 브릿지들도 생활의 편리를 위하여 247 운영을 하기 때문에 UPS를 채용하였다.
처음에는 APC사의 엔트리 모델인 'BR550GI'와 'SMC 1000i'를 검토하였으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약간 오버스럽고 출력 전원 연결부가 불편해 보여서,
같은 APC사의 가정용 UPS인 'BE550-KR' 모델 2개를 순차적으로 구매하였다.
내부에 배터리(RBC2)를 품고 있어서 묵직했지만 껍대기는 별 것이 없었다.
상단 4구가 배터리 전원 콘센트이고 하단 4구가 서지 전원 콘센트이며,
장비와 UPS를 연결하는 시리얼 케이블(USB to RJ-45)이 들어 있었다.
맨 먼저 UPS를 뒤집어서 배터리에 배선을 연결한 후에,
NAS 3개(시놀로지 DS918+, WD MyCloud 4TB, SmartStor NS4300N)는 직접 배터리 전원에 연결하였고,
올레 KT 모뎀과 허브 2개(8포트, 24포트)는 멀티탭을 이용하여 모두 배터리 전원에 연결하였다.
그리고 시놀로지 DS918+와 UPS를 동봉된 시리얼 케이블로 연결하고서는,
DSM의 '제어판->하드웨어 및 전원->UPS'에서 'UPS 지원 활성화'를 체크하면 NAS와 UPS가 철커덕 붙더라.
또한 DSM의 '제어판->알림->푸시 서비스와 고급'에서 알림을 원하는 항목들을 활성화시키면,
전원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메일 및 스마트폰(ds-finder)으로 통지를 하고,
시놀로지 DS918+는 지정된 시간(5분) 경과 후에 자동으로 종료하도록 설정을 하였다.
거실에 위치한 스마트홈의 허브와 브릿지들도 NAS들과 거의 유사한 방법으로
홈브릿지를 구동하는 라즈베리파이 2대, 휴브릿지, 스마트싱스 허브, 루트론 브릿지, Eyedro 브릿지, 팝스위치 브릿지는 배터리 전원에,
스위치 허브, 아마존 에코, 전기 스탠드등은 서지 전원에 연결하였다. 이 놈들은 전원 이상의 알람이 오면 수작업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제는 순간 정전시에도 NAS의 데이터가 날라 가는 것으로 부터 안심이 되며,
라즈베리파이3에 설치된 홈브릿지의 설정값이 초기화될 염려가 사라졌으며,
UPS 배터리에서 전원을 공급받으면서 라우터의 무중단 작업도 가능해졌다.
가정용 UPS를 설치했다고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전원의 이상으로부터 NAS와 스마트홈 장비들을 지키는 든든한 보험을 가입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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