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부터 7년 전인 2013년 11월에 달랑 위모 스위치 2개로 IoT 라이프를 시작했는데,
당시부터 OTA(Over The Air)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여서 이 방법이 당연할 줄 알았다.
벨킨 위모로 원격에서 스마트폰으로 전기를 켜고 꺼보자.
어제는 저녁 식사후 거실 소파에 파묻혀서 스마트폰질을 하는데,
위모 어플에 빨간점이 보여 들어가 보니 '새로운 펌웨어 사용 가능'이란다.
8년차 할아버지 디바이스에도 OTA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이더라.
이 대목에서 국내 D사의 스마트 벽 스위치와 플러그는 고객이 직접 탈거하여 발신자 부담으로 택배를 보내면,
제품의 개인별 시리얼 번호나 맥 주소의 관리도 없이 모든 AS 제품을 마구잡이로 한 곳에 보관했다가,
시간이 지체되어(대충 1개월) 고객이 항의하면, 그때서야 동종의 아무 수리 제품이나 보내는 AS와는 많이 대비된다.
이제는 중국 지그비(wifi 아니고) 제품도 OTA 펌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국내에서 그나마 가장 크다는 업체의 AS가 이 모양이니 참으로 답답하다.
판매후 8년차 제품도 OTA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회사와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오프라인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제대로 관리가 안되는 회사와의 미래 차이는 너무도 명약관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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