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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24 15일간 속끓은 CJ헬로모바일 신청철회 이야기 8

15일간 속끓은 CJ헬로모바일 신청철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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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이 포스팅을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지만, 선량한 네티즌들의 알 권리도 있기에 가감없이 써보려 한다.

 

지난달에 국내에도 아이폰6가 출시가 되자, 아이폰5S와 아이폰5를 쓰고 있던 나와 집사람은 굳이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는 없었으나,

아이폰6에 처음으로 채용된 NFC와 802.11ac 와이파이에 대한 호기심때문에 조금은 무리를 해서 업그레이드를 하였다.

 

나는 휴대전화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1997년부터 줄곧 SKT(신세기이동통신 포함)를 사용하다가,

우리나라에 아이폰이 처음 상륙한 2009년 12월에 도리없이 KT로 통신사를 변경하여 지금까지 계속해서 사용을 하였다.

 

이번에도 그냥 편하게 KT에서 아이폰6를 구매할까도 생각을 하였으나, 단통법인지 뭔지 개떡같은 법때문에 정부도 이통사도 모두 꼴보기 싫어서

이마트 애플샵에서 아이폰6 언락폰 2대를 과감하게 신용카드로 원샷에 구매를 하였다.

 

 

 

 

 

 

그리고 나와 집사람이 사용하던 아이폰5S와 아이폰5를 첫째녀석과 둘째녀석에게 물려주기로 계획을 하였다.

첫째녀석과 둘째녀석은 그동안 피처폰을 사용하였고, 약정의 굴레도 모두 벗어나 있어서 자유로운 상태였다.

 

단통법때문에 기존 메이저 통신3사(SKT, KT, LGU+)에 대한 반감도 있던 차에 알뜰폰이 내 눈에 들어왔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자 평판도 그리 나쁘질 않았고, 월 통신비도 기존 통신3사의 반값이면 되었고,

통화품질은 KT망을 임대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올레와 모든 것이 동일하단다. 고~래

 

그래서 알뜰폰 업체중에서 그래도 인지도가 있는 CJ헬로모바일에 우선 첫째녀석과 둘째녀석의 스마트폰을 넘겨보기로 하였다.

더군다나 유무가무(USIM비용 면제, 가입비 면제)의 프로모션도 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내심 쾌재를 불렀었다.

 

 

 

 

 

 

그래서 오늘(11월 24일)부터 정확하게 15일전인 유무가무 이벤트 마지막날(11월 9일)에 첫째녀석과 둘째녀석의 스마트폰의 USIM번호이동을 신청했었다.

그리고 첫째녀석의 수능시험등 바쁜일을 끝내고, 지난주 중반(11월 19일)부터 CJ헬로모바일의 개통센타(1855-1055)에 수십번 전화를 해도 전혀 받지를 않는다.

하는 수없이 CJ헬로모바일의 콜센터(1688-1144)에 전화를 하면 받기는 하지만, 개통업무는 본인들 소관이 아니라며 앵무새같은 답변만 한다.

그래서 USIM번호이동 신청후 10일이 지난 11월 19일에 홈페이지의 1:1상담에도 문의내용을 등록했으나, 이마저도 5일이 지난 오늘까지 답변이 없다. 헐~

 

개통센터와 유선연락도 되지 않고, 홈페이지의 1:1상담에도 답이 없고, 오프라인에서 일을 처리 할 대리점도 없다. 도대체 어쩌자는 건지.

 

 

 

 

 

 

USIM번호이동을 신청한지 15일이 지난 오늘(11월 24일)에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신청 철회를 하고자,

정말로 정말로 인내와 끈기로 10분 넘게 전화기를 들고 있으니 어렵사리 개통센터와 연결이 된다.

그래서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신청 철회를 요청하자, 본인은 전화만 받고 접수만 할뿐이고,

신청 철회는 담당부서에서 오늘중으로 연락이 갈꺼란다. 정말로 미치는 줄 알았다.

15일만에 전화를 받아 놓고는, 5일동안 1:1상담에도 답이 없던 놈들이 무슨 전화를 한다고...

 

저녁 6시가 다 되어도 전화가 없길래, CJ헬로모바일의 홈페이지의 신청현황조회에 들어가보자,

슬그머니 처리상태가 '고객변심'으로 바뀌어 있다.

 

정말로 헛웃음밖에 나오질 않았다.

 

 

 

 

 

 

메이저 통신사에선 30분이면 처리되는 USIM번호이동 업무를 15일동안 전혀 진행을 못시킨 놈들이 처리상태가 '고객변심'이란다.

 

CJ헬로모바일...  이동통신 대고객업무를 처리할 Capa.가 되질 않는 것인지?

시스템이 미비한 것인지?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무능한 것인지?

 

나이 50이 넘어서 그저 둥글둥글 살고 싶은데, 너무도 한심한 CJ헬로모바일의 작태에 고심끝에 까칠한 포스팅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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