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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7 어머니 덕분에 설치한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August Smart Keypad) 2
나는 지난해 6월에 순전히 호기심 때문에 어거스트 스마트락(August Smart Lock)을 우리집 공부방 문에 설치를 했었다.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1.설치(Installation)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2.셋업(Setup)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3.연동(Interlock)
우리집은 개방을 지향하는 스타일이어서 공부방 문을 잠글 일이 거~의 없어서 활용도가 많이 떨어졌으나,
지난 6월에 치매로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가 우리집에 오시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 졌다.
치매 어르신들의 커다란 특징 중의 하나가 배회(徘徊)인데 어머니는 남들보다 정도가 조금 더 심하시다.
그래서 어머니의 배회 동선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하여 공부방 문을 잠그는 일이 빈번해졌는데,
그때마다 스마트폰을 찾아서 공부방의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잠그려니 집사람이 힘들어해서,
아마존에서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August Smart Keypad)를 67.27달러에 과감하게 질렀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대~충 눈대중으로 3mm 천공을 하였더니 피스가 논다.ㅠㅠ
그래서 급하게 조금 굵은 피스로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 브라켓을 방문에 고정시켰다.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는 생각보다는 크기가 많이 작았으며,
큰 녀석이 어릴 적에 가지고 놀았던 레고 블럭과 많이 닮았더라.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의 설정은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오리지널 어플에서 'Set up a New Device'를 누르면,
스캔닝(Scanning)과 펌웨어 업데이트(Updating Firmware)의 과정을 거쳐서 5분 안에 순조롭게 끝이 났다.
더불어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의 셋팅은 너무도 심플하여서 일단은 디폴트로 놓아 두었다.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잠글 때는 어거스트 로고만 지그시 누르면 되고 (One Touch Lock),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풀 때는 비밀번호와 어거스트 로고를 누르면 풀리더라.
오늘은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개폐를 편하게 하기 위하여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를 설치하여 보았다.
세상만사가 모두 그러하듯이 돈 들이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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