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저녁잠이 많고 일찍 일어나는 새벽형 인간이고, 마누라는 자정넘어 잠드는 올빼미형 인간이라
서로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서, 결혼 27년 만에 침대와 독서등만 가지고 침실에서 공부방으로 쫓겨났다.
내 비록 내쳐졌지만 그래도 스마트하게 살겠다는 일념으로 공부방 침대와 거실 소파에서
독서등 조광용으로 사용할 이케아 5버튼 리모컨 2개를 기흥점에서 후딱 업어왔다.
처음에는 ST에 연결하여 webCore 피스톤으로 자동화할 요량이었는데,
최근 webCore 서버에 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피스톤 수정과 저장이 잘 안되고,
ST 어플 자동화는 속도가 너무 늦고, 팝콘(전구가 순차적으로 점등) 현상도 있어서 포기하고,
구글과 유튜브를 폭풍 검색하여 Hue Essentials라는 어플을 이용하여,
이케아 5버튼 리모컨과 휴 전구를 1:1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앱스토어에서 Hue Essentials란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살펴보자,
정작 내가 필요한 기능인 멀티 브릿지 관리와 Touchlink는
프리미엄 버전(4,900원+7,500원)에 들어가 있었다. 치사한 놈들
이케아 5버튼 리모컨과 휴 전구를 1:1로 연결하는 방법은,
1) 연결할 휴 전구의 전원을 끄고,
2) Hue Essentials 어플 우측 상단의 '+' 표시를 누르고,
3) '스마트 컨트롤->해당 휴 브릿지->기타->스마트 컨트롤 추가'로 들어가서,
4) 휴 브릿지 근처에서 이케아 5버튼 리모컨의 페어링 버튼을 빠르게 4회 누른 후,
5) Hue Essentials 어플의 'Touchlink' 표시를 누르고 빨간 표시등이 모두 꺼지면,
6) 연결할 휴 전구의 전원을 다시 켜고,
7) 휴 전구 근처에서 페어링 버튼을 꾹(Press+Hold)누른 채 전구가 깜빡이면 손을 떼면 성공이다.
이케아 5버튼 리모컨을 우리집 스마트홈 플랫폼에 포함시키지 못해서 많이 아쉽지만,
침대옆 협탁에서 휴 전구의 조광용으로만 사용하니 괜찮다고 애써 위로를 해본다.
이케아 5버튼 리모컨은 오리지널 휴 딤머스위치에 비하여 삑사리가 많아서 결론은 비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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