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 2구간 - 빨래골공원 지킴터부터 도봉산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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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마지막날에는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의 두번째 구간인 빨래골공원 지킴터부터 도봉산역까지 15Km를 5시간20분 동안 걸어보았다.

 

 

 

 

 

 

휴일 아침에 나름 부지런을 떨어 7시반에 집을 나서서 광역버스와 지하철을 갈아 타고 수유역에 도착하여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서는 빨래골공원 지킴터에 도착을 하였지만 시계는 벌써 10시20분을 가르킨다.ㅠㅠ

 

 

 

 

 

 

지난주 추석연휴 첫째날에 걸었던 북한산코스 1구간의 날머리인 빨래골공원 지킴터가 오늘 트레일의 들머리이다.

 

 

 

 

 

 

빨래골공원 지킴터에서 조금 떨어진 구름전망대에 올라서자 어제 주말에 비가 내린 덕분인지

파란 가을하늘을 머리에 이고서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보인다.

그러나 오늘도 아침부터 햇살은 무척 따갑고 기온은 매우 높아서 육수를 무지하게 흘릴 것 같다.

 

 

 

 

 

 

둘레길의 강북구청 구간(소나무숲길, 순례길, 흰구름길)이 6년전에 가장 먼저 개통되어서 그런지

이 곳의 이정표가 가장 부실해 보였다. 해당 지자체는 조금더 관심을 가지고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이준 열사 묘소도 참배하고 싶었지만 둘레길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서 아쉽지만 스킵을 하였다.

이준 열사는 1907년에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순국하여 이역만리에 쓸쓸히 묻혔다가,

55년만인 1963년에 이곳으로 이장을 하였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알았다.

 

 

 

 

 

 

1960년 4.19혁명때 희생된 영령들을 모신 국립4.19민주묘지도 서울둘레길에서 내려다 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서울둘레길 8코스인 북한산코스는 우이동 솔밭근린공원을 가로 지른다.

주택가 한복판에 펼쳐진 소나무숲이 당초에는 아파트 개발지로 선정된 사유지였는데,

주민들이 보존운동을 벌이고 서울시와 강북구가 땅을 매입하여 솔밭근린공원으로 개장을 했단다.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로 흐르는 우이동계곡은 교통편이 좋지가 못했던 70-80년대에 서울시민들의 사랑받는 유명한 여름휴양지였다.

우이동계곡을 바라보며 걷노라니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때 부모님과 함께 이 곳에 놀러와서 물장구를 치던 때가 많이 생각이 나더라.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는 우이령길 입구를 지나면 도봉구 관내로 넘어온다.

이 곳은 이정표도 잘 정비되어 있었고, 등산객도 적어서 걷기에 휠씬 쾌적하였다.

 

 

 

 

 

 

조선의 10대왕인 연산군의 묘소와 세종대왕의 딸인 정의공주의 묘소도 둘레길상에 가까이 있어서 주마간산으로 살펴 보았다.

 

 

 

 

 

 

둘레길이 '방학동길'에서 '도봉옛길'로 넘어오자,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도 거의다 끝나감을 느낀다.

 

 

 

 

 

 

그리고 오후 3시40분경에 도봉탐방지원센터옆에서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의 마지막 스탬프를 찍고서는 오늘 트레일을 마무리 하였다.

 

 

 

 

 

 

추석연휴를 이용하여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구파발역-도봉산역) 35Km를 모두 걸어 보았다.

군데군데에서 마주한 우리나라 근대사의 애국지사 묘역을 통하여 역사공부를 많이한 하루였다.

자동차로 지나치면 절대로 보지 못했을 것을 내두발로 걷노라니 역사가 보이고 세상이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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