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네이버 IoT 카페에서 공동 구매한 국내향 스마트싱스(이하 ST) 허브 V3를 잠시 구경하여 보았다.
나는 ST 허브와 아주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이 집안의 성(姓)이 허씨인줄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다.
2015년 1월에 할아버지 ST 허브(V1)와 제일 처음 인연을 맺었는데,
이 분은 성능과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 정말 창문밖으로 집어 던지고 싶은 마음이 여러번 있었으며,
아직은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싱스 허브(V1) 사용기
2015년 9월에 아들 ST 허브(V2)로 업그레이드를 하고서는 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는데,
이 분도 초기에는 허접했으나 webCore와 미 커넥터라는 날개를 달고부터 제 구실을 하더라.
나는 허비탯이라는 ST 호환 허브도 보유하고 있어서 절실하게 필요는 없었으나,
국내향 Z-Wave도 커버해야 한다는 논리를 만들어서 손자 ST 허브(V3)를 구매하였다.
설정은 언제나처럼 내 책상에서 전원과 유선랜을 연결하여 진행하였는데,
모든 설정과 테스트는 지상에서 완료하고 물리적 설치를 진행하는 것을 꼭 명심하자.
맨먼저 우리집에 유무선 디바이스가 처음 들어오면 반드시 거치는 관문인 고정IP 부여부터 하였다.
ST 허브 설정은 크게 두단계로 나누어 졌는데, 1단계는 허브를 선택하고 준비하는 과정이며,
2단계에서 실제 설정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허브와 같은 부모 장비들은 가능하면 유선랜에 연결하는 것을 명심하자.
마지막으로 ST 허브 초기 설정시 지그비 황금 채널에 목숨거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으며 차라리 리피터를 보강하는 방법이 더 현명한 선택이다.
정말로 삼성의 행태를 보면 다른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갈아타고 싶으나,
스마트싱스 허브 3代와 함께 하는 질긴 인연도 나의 숙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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