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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2 샤오미 아카라 센서 사용기 - 3. Mi Connector
- 2018.06.10 샤오미 아카라 센서 사용기 - 2. 설치 및 활용 2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는 속담처럼
요즈음은 알리 익스프레스 지름질과 샤오미 센서들을 가지고 노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샤오미 센서들을 스마트홈의 애플 홈킷등에 연결하여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싱스 허브(이하 ST)에 붙여야 하는데,
여기에는 'bspranger'의 DTH로 ST에 직접 연결하는 방법과 '아기나무집'님의 Mi Connector로 간접 연결하는 방법이 있지 싶다.
지난 5월 말에 샤오미 온습도 센서, 도어 센서, 스마트 버튼을 주문하면서 멋모르고 샤오미 아카라 게이트웨이3도 함께 구매를 했었는데,
아뿔싸, 이 녀석은 아직 Mi Connector가 지원하지를 않아서 게이트웨이2를 재주문하고 또다시 3주일을 목이 빠지게 배송을 기다렸다.ㅠㅠ
사전에 샤오미 게이트웨이3로 연습을 한 덕분에 게이트웨이2를 미홈(MiHome) 어플에 연결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으며,
샤오미 센서들을 게이트웨이2에 추가하는 것도 센서당 최대 3번 이내에 모두 연결이 되었는데,
3년 전 ST 허브 V1 시절에 멀티 센서들을 너무도 힘들게 연결한 것에 비하면 양반이었다.
나는 Mi Connector를 시놀로지 나스의 도커에 최신 버전(V.0.0.3)으로 설치를 하였는데,
아래 두 가지 버전의 설치 방법을 자세하게 읽어 보고 하나하나씩 따라서 진행을 하였다.
원작자이신 '아기나무집'님께서 워낙 친절하게 설치 방법을 기술해 놓아서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지만,
내 경우에는 공유기 포트포워딩 후에 리부팅을 하지 않았더니 그래프를 못 그려서 한참을 끙끙거렸고,
Mi Connector WEB의 설정 화면에서 DB URL 항목에 도커 컨테이너 이름을 기술하는 실수를 범했었다.
그리고 공부방 책상에서 반나절 동안 Mi Connector의 이것저것을 충분하게 테스트를 한 후에,
샤오미 센서들을 실제로 부착할 올바른 방(Room)에 논리적인 위치를 시키고,
애플 홈킷과 자동화 등을 위하여 JSON Complete API, webCore등의 SmartApps와도 연동을 하였다.
그리고 장마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휴일에 사다리를 오르내리며 센서들을 앞뒤 베란다에 물리적인 설치를 하였는데,
도어 센서들은 지금같은 장마철이나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베란다 창문의 개폐 여부 확인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Mi Connector는 저렴한 샤오미 센서들에 안정성(Stability)의 날개를 달아 준 매우 훌륭한 솔루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내 비록 Mi Connector와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 능력은 없어도, 그나마 따라하며 설치할 재주가 있음이 너무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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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샤오미 아카라 센서 사용기의 두번째 이야기인 설치와 활용편이다.
온습도 센서는 모션 센서와 연동하여, 화장실 비데, 환풍기, 스팟등의 자동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보았다.
알리 익스프레스의 긴~ 배송 기간 동안에 또다시 화장실 점검구에 대가리를 디밀고서,
환풍기만 다원스위치에 연결하고 스팟등은 필립스 휴 GU10 전구로 교체를 해놓고서,
온습도 센서를 공용 욕실과 안방 욕실의 천정에 각각 하나씩 물리적인 설치를 하였는데,
이 놈들은 크기가 작고 무게도 가벼워서 내장된 양면 테이프로도 거치가 무난해 보였다.
그리고 스마트싱스의 webCore로 모션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비데와 환풍기를 켜고,
스팟등은 습도가 60% 이하이면 'Light Sky Blue'로, 80% 이하이면 'Light Green'으로, 80% 이상이면 'Light Yellow'로 색상을 바꾸고,
모션 센서에서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환풍기, 비데, 스팟등을 습도가 60% 이하이면 1분 후에, 80% 이하이면 5분 후에, 80% 이상이면 10분 후에 자동으로 끄라는 피스톤을 만들었다.
아카라 버튼은 프린터에 연결된 Sonoff 콘센트와 전동 커튼에 연결된 Sonoff 콘센트에 하나씩 연결을 하였는데,
당초에는 하나의 버튼으로 'Single Click'은 전동 커튼 콘센트, 'Double Click'은 전동 커튼 모터를 온오프 하고자 했었는데,
현재는 webCore에서 하나의 액션밖에 보이지가 않아서 이 부분은 조금 더 테스트를 해보고 변경할 예정이다.
그래서 지금은 아카라 버튼을 누르면 프린터와 전동 커튼 콘센트의 전원이 토글되도록 단순한 피스톤만을 작성하였다.
아카라 도어 센서는 뒷베란다의 북쪽과 남쪽 창문에 각각 하나씩 설치를 하였는데,
이 놈들은 ST 허브와의 연결 안정성(Stability)를 조금 더 확인한 후에,
앞뒤베란다로 추가 설치를 하여서 방범용으로 사용할 생각이다.
욕실에서 샤워중에 습도가 올라가면서 스팟등의 색상이 바뀌는 모습이 무척이나 재미가 있었는데,
샤오미 아카라 센서들을 스마트홈의 트리거로 사용하면 실생활에서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고,
가격 대비 성능도 매우 우수하여서 스마트홈의 초보자들에게 아주 괜찮은 액세서리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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