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형 아카라 벽 스위치'에 해당되는 글 2건
- 2020.05.26 북미형 아카라 벽 스위치 속도 비교기
- 2020.05.13 북미형 아카라 벽 스위치 설치기 3
지난달에 북미형 아카라 벽 스위치 3선식 2구(with neutral double rocker) 2개를 아마존에서 구입하여,
한 놈은 침실에 아카라 허브에 연결하여 애플 홈킷에 직결하도록 설치하였고,
다른 놈은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 테스트후 공부방에 설치하고 속도를 비교하여 보았다.
위의 그림에서 빨간색 1번이 아카라 허브를 경유하여 홈킷에 직결한 경로이며,
파란색 2번이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 3번이 홈브릿지를 통한 홈킷에 연결한 경로이다.
1. 아카라 허브에 연결하여 홈킷 직결
테스트 조건을 동일하게 만들기 위하여 침실 천장등 액세서리 그룹도 풀었으며,
동영상 촬영을 위하여 아카라 6구 버튼(Aqara Opple Button)으로 시연하였다.
시간을 계측하지는 않았으나 육안으로도 아카라 허브에 연결한 홈킷 직결이 가장 빨랐으며,
2.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
통합 지그비 스위치 dth(Integrated Zigbee Switch)를 적용한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하는 방법은 클라우드 방식이라서 그런지 속도가 한박자 늦었다.
육안으로도 아카라 허브에 연결하는 방법보다 확연하게 속도가 느린 것을 알 수가 있다.
3. 홈브릿지 연결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마트싱스 허브에서 홈브릿지로 홈킷까지 연동하여 보았는데,
이 방법은 연동 경로(2번 경로+3번 경로)가 더 길어서 스마트싱스 연동보다도 조금 더 느린 느낌이다.
우리집은 애플 홈킷을 스마트홈 메인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벽 스위치에는 세밀한 자동화를 적용하지 않아서,
추가 주문한 북미형 아카라 벽 스위치는 아카라 허브를 경유한 홈킷 직결 방법으로 아이들방에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 벽 스위치는 오래도록 사용한 아날로그 스위치의 기억이 남아 있어서 반응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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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에 북미에서 출시된 아카라 벽 스위치의 3선식(with neutral) 2구 모델을 침실에 설치하여 보았다.
나는 5년 전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를 우리집 거실과 방 4곳에 설치를 했었는데( www.bit.ly/2KmaoR3 ),
일반 2구 스위치를 위모 라이트 스위치로 교체하면서 반반씩 켜던 전구를 모두 켜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무선랜(wifi) 통신을 하여서 라우터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래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위모 라이트 스위치의 넥스트를 검토하기 시작하였는데,
국내 제품인 다원 지그비 스위치는 반응 속도가 느리고 완성도가 떨어져 보였으며,
고퀄 스위치는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제외했더니 아카라 벽 스위치가 눈에 들어와,
미국 아마존에서 출시하던 날에 20% 할인코드를 적용하여 63.98 달러에 2개를 구매하였다.
북미형 아카라 벽 스위치는 국내로 직배가 되지를 않아서 배대지를 경유하여 2주만에 받아 보니,
아무 것도 인쇄되지 않은 깨끗한 플레이트(스위치 커버)와 스크류 커넥터를 동봉한 점은 마음에 들었으나,
공통선(L)이 검정색, 전등선1(L1)이 빨간색, 전등선2(L2)가 고동색으로 국내 전기 불문률과는 달라서,
전선 체결시 주의가 필요해 보이며 동봉된 고정 나사의 길이(20mm)가 너무 짧은 점은 아쉬웠다.
아카라 벽 스위치 설치후에 문제를 일으켜도 데미지가 가장 적은 침실의 위모 라이트 스위치를 제거하고,
실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각각의 전선에 이름 태그를 새롭게 하고, 결선후 케이블 타이로 깔끔하게 정리후,
스위치 박스속에 전선을 가지런히 밀어넣고 고정하여 주었다.
참고로 북미와 국내의 벽 스위치 박스 규격은 동일하나 나사 굵기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일명 사라 이도피스 5/32 * 1.25" 또는 5/32 * 1.5"가 국내 전기 환경에서는 가장 알맞더라.
그리고 정말로 오랜만에 천장 등기구도 내려서 기존 전등선(L1)은 1번과 3번 전구에,
천장속에 숨겨 놓았던 전등선(L2)은 2번과 4번 전구가 켜지도록 결선을 변경하였는데,
혼자서 등기구 작업을 할때는 강선으로 고리를 만들어 등기구를 천장에 매달아 놓는 것이 자그마한 팁이다.
원래는 지상에서 기본적인 설정 작업을 모두 마치고 물리적인 설치 작업을 하는 것이 옳바른 순서이나,
이번에는 위모 라이트 스위치를 북미형 아카라 벽 스위치로 단순 교체여서 설정을 나중에 하였는데,
혹시 모를 롤백에 대비하여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정 환경을 홈킷과 스마트싱스에 그대로 남겨 두었으며,
아카라 앱의 홈킷 모드에서 '스마트 벽 스위치 D1 (중정선 있음, 더블 로커)' 항목을 선택하여 3번 만에 성공하였다.
아카라 벽 스위치를 아카라 앱에서 설정을 마치면 애플 홈킷에도 동시에 등록이 되는데,
기본(default)은 하나의 타일로 표시되며 별개의 타일로 분리도 가능하다.
아카라 벽 스위치의 버튼 동작은 일반 벽 스위치와 매커니즘이 동일하여 바로바로 켜지고 꺼졌으나,
촉감은 위모 라이트 스위치나 루트론 스위치에 비하여 조금 떨어지는 개인적인 느낌이었고,
애플 홈앱으로의 동작도 무선랜(wifi) 스위치였던 위모 라이트 스위치와 동일한 속도로 빠르게 동작하였다.
다만 음성 명령은 아카라 벽 스위치가 애플 홈킷에 직결되어 스마트폰 시리로 테스트하여 보았는데,
AI스피커인 구글 홈 미니로의 명령보다는 많이 불편하여 차선책을 고민해 보아야겠다.
아카라 벽 스위치 덕분에 5년 만에 천장등을 반반씩 켤 수 있게 되었으며, 반응 속도도 매우 빠르고 디자인도 밉상이 아니어서,
침실에서 1주일 정도의 필드 테스트를 거쳐서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공부방과 아이들방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북미형 아카라 스마트 벽 스위치... 현재까지는 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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