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질 준비하기 - 4. 녹화와 편집
오늘은 유튜브질 준비 과정의 진행, 녹화, 편집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한다.
나는 '방송 시간이 곧 녹화 시간'이라는 이경규 씨의 방송 철학을 높이 사서,
녹화는 라이브처럼 간단하게 진행하고, 편집 작업은 가능하면 최소화하여,
남는 시간은 더 재미있고 가치 있고 신나는 짓거리에 투여하고 싶어서,
아이패드와 맥북으로 프레젠테이션(이하 PT)을 진행하며 AirPlay로 애플티비로 넘겨서,
엘가토 Cam Link Pro 보드에서 믹싱 후 OBS에서 녹화하는 구성을 계획하였는데,
혼자서 실시간으로 북(진행)치고 장구(녹화와 믹싱)치는데는 한계가 많이 있더라.ㅠㅠ
PT 장비로 사용할 아이패드 미니는 이미 벽걸이 신세가 되었고, 맥북에어도 너무 노후화가 되어서,
마누라의 애플 학생 및 교직원 할인을 찬스를 활용하여, 미니 64GB와 16인치 맥 프로를 업어 왔으며,
헐덕거리던 PC(i7 6700K/GTX 960)는 메모리를 16GB에서 32GB로 증설하여 일단 봉합하였으며,
거실에서 2nd HTPC로 사용하던 맥미니를 공부방으로 옮겨와서 편집 PC로 활용할 예정이다.
편집 프로그램은 윈도우 어도비 프리미어와 맥 파이널 컷 사이에서 고민하였는데,
전자의 월 사용료보다 후자의 원타임 지불이 더 유리해 보였고,
이번 기회에 파이널 컷 프로도 공부하고 싶어서 낙점을 하였다.
아직 편집 프로그램의 공부가 덜 되어서 얼굴은 마스크로 자체 블러 처리를 하였으며,
인트로 화면 준비와 연말연시에 밀린 일들이 있어서 정식 공개는 1월 중순이 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