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나스 DS918+를 업어 오다. - 1.개봉 및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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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끔씩 놀러 가서 눈팅을 하는 'SmartThings & Connect Home' 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시놀로지에 오픈 소스인 'docker'를 이용하여 스마트홈 솔루션인 'home Assistant'를 사용하는 글을 읽었다.

급 호기심이 생겨서 몸살을 앓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돈이 수월치 않게 깨지는 물건이어서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다가

상사병으로 몸이 아픈 것보다는 낫지 싶어서 신형 4베이 모델인 DS918+를 과감하게 질렀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에 처음에는 소나타를 생각하고 전시장에 나가서 그랜저를 거쳐서 제너시스까지 눈높이가 올라가듯이,

처음에는 DS218+모델로 낙점을 하였다가 향후 확장성을 고려한다는 명목으로 DS718+ 거쳐서 DS918+까지 왕창 올라갔다.







그러나 한정된 예산 때문에 디스크(HGST 4TB)는 일단 2개만 장착하고, 향후에 돈이 생기면 추가로 늘리기로 스스로와 타협을 하였다.







나는 10년 전부터 'Promise NS4300N'이라는 4베이 나스를 사용하였고, 2년 전엔 'WD MyCloud 4TB'를 추가로 사용하고 있어서,

깡통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오로지 알맹이(DSM)에만 관심이 있어서, 개봉시에도 여인네의 옷고름을 풀 때와 같은 흥분은 전~혀 느끼질 못했다.







스마트홈과 관련된 각종 허브와 브릿지를 거실 공유기 아래로 분가(分家)를 시켰음에도,

9U 허브랙이 꽉 차서 전기멀티탭을 놓을 공간이 비좁아서 설치에 개고생을 하였다.ㅠㅠ

옛날에는 이런 짓이 매우 재미가 있었는데, 나도 이제 나이를 먹었는지 허리가 아파서 죽겠더라.







그래서 오늘은 DS918+의 물리적인 설치와 정상적인 네트워크 연결만 확인하고서는,

DSM(DiskStation Manager)의 설정은 추석 연휴에 차근차근 시간을 가지고 할 예정이다.







당분간은 시놀로지 나스의 DSM 세계에 풍~덩 빠져서 헤엄칠 생각에 무척이나 설레이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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