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에 해당되는 글 59건

  1. 2018.01.28 스마트홈 뒤에 숨겨져 있는 불편한 진실 4가지 4
  2. 2018.01.28 우리집에서 스마트홈을 사용하는 4가지 방법
  3. 2017.10.29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 구축기
  4. 2017.09.27 스마트폰의 'CoRE'에서 PC의 'webCoRE'로 이사를 하다. 2
  5. 2017.09.22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카세타 브릿지 프로젝트 마무리 2
  6. 2017.09.12 루트론 카세타 스마트 브릿지(L-BDG2) 설치기
  7. 2017.09.09 2주 천하로 끝난 '위모 모션 센서 구하기' 프로젝트 2
  8. 2017.09.06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로 욕실 조명 자동화 - 2.설치 및 설정 12

스마트홈 뒤에 숨겨져 있는 불편한 진실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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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양지(楊枝)가 있으면 반드시 음지(陰地)도 있는 것처럼 스마트홈에도 어두운 면이 존재하는데,

오늘은 그동안 스마트홈을 활용하면서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 4가지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1. 스마트홈을 구축하면 할수록 오히려 전기료가 더 나온다.


5년 전에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차단하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위모 스위치를 가지고 스마트 라이프를 시작하였는데,

집안에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오히려 전기료는 야금야금 늘어만 가더라.

홈브릿지를 구동하는 시놀로지 나스 및 각종 스마트홈 브릿지들은 24시간 항상 구동을 해야 하기에 도리가 없었다.







2. 스마트홈이 항상 똑똑하고 항상 편하지만은 않다.


'화장실의 모션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전등을 켜고 30분 후에 자동으로 꺼져라'는 webCore 피스톤을 만들었는데,

어느날 밤에 느긋하게 면도를 하고서 머리를 감으며 샤워를 하는데 화장실의 전등이 저절로 꺼져서,

어둠속에서 모션센서에 대가리를 디밀었는데 전등이 자동으로 켜지지가 않아서 발가벗고 나와서 전등스위치를 켰었다.

또한 우리집에는 '사랑이'라는 반려견도 함께 사는데 이 놈이 실내에서 돌아다니면 여기저기 쓸때 없이 전등들이 켜진다.







3. 스마트홈은 정전이 되었다가 다시 전기가 들어오면 무당집이 된다.


스마트 전구인 필립스 휴는 특성상 항시 통전(通電)을 시켜야 하는데,

정전이 되었다가 다시 전기가 들어오면 모든 필립스 휴 전구들이 100% 밝기로 아주 환하게 켜진다.

지난해 가을에 귀가를 하다가 불야성을 이루며 무당집이 되어 있는 우리집을 바라 보노라니 기가 차더라.







4. 스마트홈은 홈네트워크가 죽으면 무용지물이 된다.


스마트홈은 사물인터넷(IoT)의 작은 범주이기에 홈네트워크가 죽으면 말짱 꽝이 되는데,

2주 전에 단자함의 8포트 허브가 돌아가시자 스마트홈 기능의 70-80%는 중지하더라.

침대에 자빠져서 조동아리로 전구를 끄고 모션센서에 대가리를 디밀며 전등을 켜다가,

홈네트워크가 죽으면 기존의 아날로그 라이프 보다도 훨씬 더 불편한 현실을 직면하게 된다.







세상사에서도 조화(調和)가 중요하듯이 스마트홈에서도 아날로그의 감성(感性)과 디지털의 똑똑함이 하모니을 이루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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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스마트홈을 사용하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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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날씨도 무지하게 춥고 지난주에 걸렸던 감기도 완전하게 낫지가 않아서,

집안에 콕 박혀서 '우리집에서 스마트홈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 보았다.







1. 스마트폰의 어플


스마트폰의 어플을 이용하여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조정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지 싶다.

초기에는 벨킨 위모와 필립스 휴등 오리지널 어플을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애플 홈킷(Homekit)을 주로 사용한다.

통합된 환경인 스마트싱스의 스마트 타일(SmartTile)과 홈 어시스턴트(Home Assistant)도 구축을 하였으나,

단순 사용자인 마누라와 아이들에게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애플 홈앱(HomeApp)이 가장 친숙하였다.







2. 스마트 스위치류


전통적인 방법인 물리적인 스위치로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켜고 끄는 것이 단순 사용자에게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어서,

필립스 휴 탭 스위치 3개, 딤머 스위치 4개, 로지텍 팝 스위치 6개를 집안 곳곳에 설치하고,

사용에 혼선이 없도록 명령을 통일하여 주로 전구와 플러그들을 켜고 끄는데 사용을 한다.







3. 자동화


자동화는 오리지널 어플 레벨, 스마트싱스 허브 레벨, 애플 홈킷 레벨등에서 다양하게 구성이 가능하나,

지난해 후반에 스마트싱스 허브에 webCore를 이용하여 자동화를 구성하였는데 이 놈이 갑이더라.

현재는 모션센서 12개, 열림센서 5개, 온도센서 3개, 재실센서 5개등으로 자동화를 구성하여 사용중인데,

스마트홈 자동화는 한 집안에서도 개인마다 생활패턴이 달라서 교집합을 찾기가 어려웠다.







4. 음성명령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서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조정하는 방법인데,

내 영어 발음이 매우 저렴하고 이 놈들이 조선말의 말귀가 많이 어두워서 아직은 불편하더라.

애플 홈킷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집의 경우에는 애플 홈팟(HomePod)에 대한 기대가 크다.







스마트홈에 정답은 없다. 내가 만족하고 가족이 행복하면 그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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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플랫폼인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 구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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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오픈 소스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를 시놀로지 나스의 도커(docker) 위에 구축하여 보았다.







지난달에 내가 가끔씩 놀러가는 'SmartThings & Connect Home'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홈어시스턴트(이하 HA)와 관련된 게시글을 읽고서는 호기심이 발동하여서 시놀로지 나스부터 질렀다.


시놀로지 나스 DS918+를 업어 오다. - 1.개봉 및 설치

시놀로지 나스 DS918+ - 2.RAM, M.2 SSD, HDD 추가 설치







그리고는 10월 중순까지는 머리 아픈 일을 해결하는라 거들떠보지를 못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DS918+에 도커와 프로그램을 하나씩 설치하면서 HA구축을 시작하였다.







먼저 이번 HA를 구축하면서 붱이님의 블로그럽2유3님의 강좌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음을 밝히며,

두 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HA구축하면서 삽질했던 개인적인 경험과 유용한 팁(TiP) 정도만 공유하고자 한다.






1. 에디터(Editor) 선택부터 갑갑했었다.



나는 PC에서 프로그램을 짤 이유도 없었고 스크립트를 만들 필요도 없어서,

그동안은 윈도우 메모장으로 버텼었는데 이번에는 도무지 불가능하여서,

인터넷에서 'Notepad++'라는 에디터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했는데 나름 괜찮더라.






2. state.json에 ST값들이 채워지지가 않을 때



ST와 HA를 브릿지로 잘 연결했는데도 state.json에 ST값들이 채워지지가 않아서 살짝 당황했었는데,

오리지널 state.json 파일을 state_old로 rename 시켜놓고 브릿지를 다시 시작하면 ST값들이 정상적으로 채워지더라.






3. 우리집 위치는 스마트싱스의 경위도 값이 제일로 정확하다.



HA의 configuration.yaml의 기본 위치(Asia/Seoul)는 우리집이 한강 한가운데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스마트싱스 허브에 있는 우리집의 경위도가 가장 정밀(소수점 이하 8자리)하니 가져다 쓰면 된다.






4. 'include_dir_merge_named'와 'include_dir_merge_list'를 활용하자.



configuration.yaml 파일 하나에 모든 스크립트를 기술하면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니,

'include_dir_merge_named' 와 'include_dir_merge_list' 를 활용하여 폴더를 만든 후에,

목적별 또는 방(room)별로 파일을 만들어 놓으면 유지보수(maintenance)가 많이 편하다.






5. MQTT sensor의 entity는 가변적(variable)이다.



쉽게 이야기를 하여서 DHCP서버에서 IP주소를 뿌리듯이 프로세서를 다시 시작하면 entity가 매번 변해서,

뒤에서 group이나 customize를 사용하여서 탭 뷰(Tap view)등으로 예쁘게 가공하기가 불가능하다.

이 부분은 조금더 공부와 테스트를 하고서 2단계 구축시에 추가적으로 반영을 할 예정이다.






6. 한글 장치명(device name)은 HA에서 부분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나는 지난 8월에 애플 홈킷, 스마트싱스, 필립스 휴의 장치명을 한글로 통일을 했었는데,


애플 홈킷(Apple Homekit)을 재구성하다.


HA에서 한글 장치명은 부분적인 문제를 일으켜서 또다시 영문명으로 확~ 뒤집어 엎었다.

맨처음 뒤집을 때의 결정에는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두번째 뒤집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HA의 늪에 빠져서 대략 열흘 동안은 완전히 허우적 거렸다.


저녁에 어머님을 목욕시켜 드리고 작업을 하고자 하였으나 머리가 책상을 박고 있더라.

그래서 영어 해석과 스크립트 작성등의 집중이 가능한 새벽시간에 주로 작업을 하였는데,

실제 작업(20%)보다는 공부하고(40%), 스크립트 작성(40%)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는 주머니, 정신건강, 육체건강에 두루두루 해롭더라.


시놀로지 나스(DS918+)를 구매하느라 완전히 거지가 되었고,

짧은 영어 실력으로 도큐먼트와 예제를 공부하고 이해하느라 머리를 쥐어 짰으며,

노안(老眼)으로 침침한 눈을 비비며 yaml스크립트를 작성하느라 눈알이 빠지는 줄 알았다.


당분간 얘랑(HA)은 조금 멀리하면서 단풍놀이나 하면서 피폐(疲弊)해진 심신(心身)을 추스려야겠다.


그래도 Home Assistant가 오픈 소스 플랫폼의 유연함과 껍데기로 보여주는 뽀대 하나는 죽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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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CoRE'에서 PC의 'webCoRE'로 이사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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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의 자동화 룰 엔진인 스마트폰의 CoRE를 PC의 webCoRE로 이사를 하였다.

그런데 CoRE의 우리말 발음부터 너무 헷갈린다. '코어'가 맞는 건지? '코레'가 맞는 건지?

나는 처음부터 내 마음대로 '코레'라고 불러서 이 발음이 훨씬 익숙하다.







조그마한 화면의 스마트폰 CoRE에서 나무(木)만을 보고서 피스톤을 작성하다가,

커다란 화면의 PC webCoRE에서 숲(林)을 바라보며 피스톤을 만드니 엄청나게 편리하다.

마치 장님이 코끼리의 발만 만지다가, 눈을 번쩍 뜨고서 코끼리의 전체를 본 느낌이었다.







우리집의 자동화 webCoRE 피스톤도 나의 단무지(단순, 무식, 지랄) 성격답게 현재는 무척이나 단순하다.

모션센서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조명을 자동으로 켜고 끄며, 멀티센서의 개폐를 스마트폰으로 통지를 하는 게 전부이다.

그래도 스마트싱스 초보자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 싶어서, 몇 개의 webCoRE 피스톤을 과감하게 공개해 본다.







우리집 옷방(드레스룸)에는 휴 모션센서 1개와 휴 흑백전구 3개가 달려 있는데,

'옷방의 모션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주변의 조도가 20룩스 이하이면,

활동시간에는 전구를 100% 밝기로 켜고, 심야인 비활동시간에는 10% 밝기로 켜며,

그렇지 않으면 활동시간에는 5분 후에 비활동시간에는 1분 후에 자동으로 끄라' 는 피스톤이다.







우리집 복도는 길쭉하게 생겨서 양쪽에 모션센서가 하나씩 있고 휴 스팟전구 3개가 달려 있는데,

'복도의 모션센서중 어느 하나라도 움직임을 감지하고 주변의 조도가 20룩스 이하이면,

활동시간에는 전구 3개를 100% 밝기로 켜고, 심야인 비활동시간에는 10% 밝기로 켜며,

그렇지 않으면 1분 후에 자동으로 끄라' 는 이야기이다.







주방에는 휴 칼라 식탁등, 루트론 스위치에 연결된 주방등 그리고 위모 스위치에 연결된 냉온수기가 있는데,

'주방의 모션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하고 주변 조도가 20룩스 이하이면,

활동시간에는 식탁등을 100% 밝기로 켜고 주방등과 주방스위치를 On시키며,

비활동시간에는 식탁등을 10% 밝기로 켜고 주방스위치만 On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활동시간에는 15분 후에 비활동시간에는 5분 후에 모두 끄라' 는 피스톤이다.


뭐, 한 놈의 대가리에서 피스톤이 작성되어 문법(Syntax)은 거기서 거기이다.







몸이 조금 불편하신 엄마의 침대 가이드(Guide)에는 스마트싱스 멀티센서가 설치되어 있는데,

'취침가능시간에 멀티센서가 단락되면 침실의 휴 칼라를 다크 블루 10%로 켜고서

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통지하고, 그렇지 않으면 1분 후에 휴 칼라를 끄라' 는 피스톤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피스톤은 '새벽 1시에 집안의 모든 전등과 스위치를 강제로 끄라' 는 무식한 피스톤이다.

공부를 하던 년도 똥을 싸던 놈도 필요하면 지들의 스마트폰이나 스위치등으로 다시 전등을 켜서 잘 사용하더라.







아무리 훌륭한 프로그래머라도 main( ) 부터 Keyin하며 맨땅에 날 코딩하는 놈은 하나도 없다.

자기 머리속에 가장 비슷한 모듈을 copy & paste로 가져와 주물럭 거려서 프로그램을 완성한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다. 스마트싱스 CoRE도 샘플을 이용하여 자기집에 맞게 적용하는게 제일로 빠르다.

스마트싱스 webCoRE는 스마트폰의 CoRE에 비하여 몇 배의 생산성을 높여 주어서 강추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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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론 전등스위치와 카세타 브릿지 프로젝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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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론 전등스위치(PD-5S-DV-WH) 1개, 위모 라이트 스위치 1개, 필립스 휴 모션센서 3개를 추가로 구매하여서,

주방과 공부방의 전등스위치를 교체하고, 욕실 2곳에 휴 모션센서를 설치하여 루트론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였다.







프로젝트를 빨리 끝내려는 급한 마음에 물건들을 아마존에서 일괄 구매하여,

관부가세를 피하기 위하여 2개의 꾸러미로 나누어서 하루의 시차를 두고서 날렸는데,

첫째날 물건의 통관이 지연되어 둘째날에 도착한 물건과 사이좋게 인천공항에 머물렀다.

다행히 두 물건의 입항일이 달라서 합산과세는 겨우 피했다. 휴~







루트론 전등스위치(PD-5S-DV-WH)는 이미 욕실 2곳에 설치하여 보아서,

아주 쉽게 생각을 했었는데 웬걸 이 놈의 스위치가 작동하지를 않는다.

한참을 식식거리다가 제품의 고장으로 생각하고 반품까지 생각했었다.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로 욕실 조명 자동화 - 2.설치 및 설정







그러다 백열등과 형광등에는 'LUT-MLC'라는 일종의 콘덴서를 연결해야 한다는 설치메뉴얼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서,

'LUT-MLC'를 주방등의 전등선(+선)과 중성선(-선) 사이에 설치하자 전등이 번~쩍하고 들어온다.







욕실의 전등들도 스마트싱스와 애플 홈킷의 생태계에 포함시키겠다는 DOG같은 집념으로,

2곳의 욕실에도 필립스 휴 모션센서를 설치하여 스마트싱스 CoRE 자동화에 포함시켰다. 


루트론 카세타 스마트 브릿지(L-BDG2) 설치기







더불어서 WIFI 모듈이 불안하여 가끔씩 네트워크에서 이탈하였던 공부방 위모 라이트 스위치도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를 하여서 녹색과 주황색 불빛이 깜빡이던 현상을 없앴다.







우리집 조명 시스템은 위모 라이트 스위치 6개와 루트론 전등스위치 3개가 기존의 LED전구 23개와 형광등 9개를,

휴 탭 스위치 3개, 딤머스위치 4개, 로지텍 팝 스위치 6개가 휴 칼라 5개, 휴 흑백 11개, 휴 스팟 7개를 조정하며,

휴 브릿지, 홈 브릿지, 카세타 브릿지가 애플 홈킷에 연결되어 집사람과 아이들은 홈앱으로 전등들을 켜고 끄며,

휴 모션센서 10개와 스마트싱스 CoRE 피스톤 12개가 협업하여 자동화를 수행하는 구성(Configuration)이다.







2-3차례의 업그레이드를 거쳐서 이제는 우리집 스마트 조명 프로젝트는 거의 마무리가 된 느낌이다.

집에다 이것저것 하도 많이 달아 놓아서 앞으로 이사(移徙)는 절대로 못가지 싶다. 

그냥 죽을 때까지 이 집에 눌러 앉아서 사부작 사부작 일을 벌이며 조용하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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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론 카세타 스마트 브릿지(L-BDG2) 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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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루트론 카세타 스마트 브릿지(L-BDG2)를 구매하여 지난주 욕실에 설치한 루트론 전등스위치(PD-5S-DV)를

스마트싱스 허브와 라즈베리파이3 홈브릿지와 각각 연결하여 우리집 스마트홈의 자동화 생태계 속에 포함시켰다.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로 욕실 조명 자동화 - 1.검토 및 구매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로 욕실 조명 자동화 - 2.설치 및 설정







처음에는 루트론 전등스위치(PD-5S-DV)가 중성선(Neutral Line)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에만 고무되어서,

루트론 모션센서(LRF2-OWLB-P)와 1:1로 페어링을 하여서 독립적으로 사용하여도 무방하리라 생각하였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 루트론 전등스위치도 애플 홈킷과 스마트싱스 범주에 포함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위모 모션센서를 대신할 필립스 휴 모션센서 3개와 함께 

루트론 카세타 브릿지(Lutron Caseta Bridge)도 79.95달러에 과감하게 질렀다. 

정말로 똥간의 조명에 금테를 둘러 본다.







설정(Setup)은 앱스토어에서 루트론 앱을 다운받아서 신규로 계정을 만들어서 로그인하고,

루트론 카세타 브릿지에 전원과 유선랜을 연결하고 페어링 버튼을 누르면 5분 안에 끝난다.







그리고 루트론 전등스위치의 '아래 버튼'을 6초 이상 꾹~ 누른 후, 루트론 앱에서 'Add Device' 버튼을 누르자 위와 같은 경고창이 뜬다.

물론 사전에 예상은 했었지만 루트론 전등스위치를 카세타 브릿지에 연결하면 루트론 모션센서가 낙동강 오리알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문제는 시간을 가지고 로지텍 하모니 허브쪽에서 솔루션을 찾아 볼 생각이다.







아마존의 댓글란에 루트론 전등스위치의 상위모델(PD-5WS-DV)은 카세타 브릿지에 당근 연결되지만,

하위모델(PD-5S-DV)인 이 놈은 카세타 브릿지에 연결이 되니 않되니 말들이 많았는데 연결이 잘 된다.







루트론 카세타 브릿지는 용어처럼 단지 다리(Bridge)로만 사용하기 위하여 다른 설정은 전혀 하지를 않고,

욕실의 전등스위치 2개만 달랑 연결하였더니 어딘지 많이 허전하다.







그리고 스마트싱스 허브에는 내장된 루트론 카세타 SmartApps로 전등스위치 2개를 디바이스로 연결하여,

자동화 룰 엔진인 CoRE 피스톤을 이용하여 세밀한 자동화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애플 홈킷과는 응답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루트론 카세타 브릿지와 직접 연결하여 새로운 방을 만들어 등록을 하였다.







덕분에 우리집 스마트홈의 허브와 브릿지 식구가 또하나 늘었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필립스 휴 브릿지, 8포트 허브, 스마트싱스 허브, 

Eyedro 브릿지, 루트론 카세타 브릿지, 홈브릿지(운영계), 홈브릿지(개발계)이다.







루트론 전등스위치도 우리집 스마트홈의 근간인 스마트싱스와 애플 홈킷에 포함시키겠다는 개같은 집념으로 루트론 카세타 브릿지를 설치했다.

내일 새벽는 애플의 아이폰X 이벤트를 시청하면서 낙동강 오리알이 된 루트론 모션센서(LRF2-OWLB-P)를 살리기 위한 고민을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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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천하로 끝난 '위모 모션 센서 구하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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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띨빡한 위모 모션 센서(Wemo Motion Sensor)를 첫째방, 둘째방 그리고 거실에 재실 센서로 재활용하여 생명을 연장시켰었다.


위모 모션 센서(Wemo Motion Sensor)에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다







그런데 거실의 위모 모션 센서가 와이파이가 끊어지며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더니만,

첫째방과 둘째방에 설치한 위모 모션 센서도 반응이 늦고 가끔씩 명령을 씹어 먹어서,

첫째녀석과 둘째녀석이 방안에 있었는데도 전등이 꺼지는 일이 몇 번 있었나 보다.







급기야는 여기저기서 원성이 들끓고 아빠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사태로 발전하여서,

이반된 민심을 추스리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하여 휴 모션 센서(Hue Motion Sensor)로 전부 교체를 하였다.

그리고 멍청한 위모 모션 센서는 앞뒤 베란다로 유배를 보내서 단지 움직임만 감지하도록 조치를 하였다.







필립스 휴 모션센서는 이미 4개를 사용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신뢰가 가서 주저없이 구매를 결정을 하였다.


스마트홈 모션센서(Motion Sensor) 비교사용기







나중에 또 어떻게 구성이 변할지는 몰라서 휴 모션센서 3개를 휴 브릿지에 먼저 연결하고 'Disable'시켜 두고서,







이번에도 휴 모션 센서 똥구멍 찌르기 신공을 발휘하여 하나씩 하나씩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하였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필립스 휴 모션센서를 연결하다.







모션 센서가 물리적으로 위모 모션 센서에서 휴 모션센서로 바뀌었을 뿐 스마트싱스 입장에서 바뀐 것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스마트싱스 자동화 룰 엔진인 'Core' 피스톤도 기존의 것을 살짝 수정하여 그대로 적용을 하였다.







그리고 스마트싱스의 'JSON Complete API' SmartApps를 업데이트하고,

라즈베리파이3 홈 브릿지를 Reboot하면 애플 홈킷에도 새롭게 반영이 된다.







멍청한 벨킨 위모 모션 센서를 살려 보겠다는 프로젝트는 욕만 뒤지게 먹고 2주 천하로 끝났다.

돈(100달러)은 들어 갔지만 세상만사가 다 그렇듯이 스마트홈에서도 신뢰가 최고의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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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로 욕실 조명 자동화 - 2.설치 및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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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루트론 전등스위치(PD-5S-DV-WH)와 모션센서(LRF2-OWLB-P-WH)를

우리집 안방 욕실과 공용 욕실에 설치(Installation)와 설정(Setup)을 직접하여 보았다.







사전에 인터넷에서 모션센서 설치 방법을 숙지하여서, 미리 욕실 타일에 천공을 하고 칼블럭을 박아 두었다.

타일은 매끄러워서 천공하기가 힘이 든데, 일단 콘크리트 못으로 자국을 내고서 드릴질을 하면 아주 쉽다.

루트론 모션센서는 그다지 무겁지가 않아서 5mm 정도의 구멍을 천공하여 거치하면 무난해 보인다.







그리고 전기작업 전에는 반드시 두꺼비집(휴즈 박스)을 내리는 것이 남들보다 조금 더 오래사는 비결이며,

기존 전등스위치의 제거 전에는 견출지로 전선에 태그(Tag)를 달아 놓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루트론 전등스위치(PD-5S-DV-WH)는 다구스위치가 아니어서 중앙등, 측면등, 환풍기가 동시에 켜지도록 결선을 하였다.

이렇게 여러 가닥의 전기선을 하나로 묶는 경우에는 사진과 같은 커넥터가 작업 생산성 향상 및 유지보수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잠시동안 통전(通電)을 시켜서 테스트를 마치고서 영구적인 설치를 하는 것이 헛수고를 방지하는 길이다.







단로(Single Location)스위치의 결선 방법은 무지하게 간단하다.

전원선(Hot)에 루트론 전등스위치의 검정선 하나를 연결하고, 전등선(Load)에 나머지 검정선을 연결하면 된다.

그리고 파란선(다로스위치에 사용함)은 마감하고, 녹색선(접지선)은 선택적으로 접지 또는 마감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설치가이드가 워낙 깨알같은 작은 글씨로 쓰여져 있어서 노안(老眼)에 읽느라고 죽는 줄 알았다.


Lutron Installation Guide.pdf







미국 루트론 놈들은 치사하게 60달러에 가까운 비싼 전등스위치에 껍데기(플레이트)가 별매이다.

전등스위치 주문시에 껍데기를 함께 주문하여야 전등스위치의 내장을 드러내고 1주일을 보내지 않는 방법이다.







이제는 물리적인 설치(Installation)를 마치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를 연결하는 논리적인 설정(Setup) 작업이다.

모션센서에 건전지를 집어 넣고 상단의 '테스트 버튼'을 누르면 사진처럼 빨갛게 불이 들어오면서 테스트중 임을 알려준다.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의 연결은 전등스위치의 설치가이드에 기술된 방법처럼

전등스위치의 '아래 버튼'을 지시등(Indicator)이 깜빡거릴 때까지(6초 이상) 눌렀다가 떼고서는,

모션센서의 '전등 버튼'을 욕실의 전등이 2-3차례 켜지고 꺼질 때까지 눌렀다가 떼면 되더라.







기타 Timeout(자동으로 꺼지는 시간), Activilty(센서 민감도). Auto-On(자동으로 전등이 켜짐) 설정은 첨부된 PDF파일을 참조하시라.


Lutron MotionSensor Installation Guide.pdf







중성선이 필요 없는 루트론 전등스위치는 설치가 간단하며 안전성도 담보되고 디자인도 깔끔하여 괜찮아 보이는 제품이다.

그런데 욕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5분 이상 큰 일을 볼 때는 가끔씩 머리를 흔들어 주어야 하는 불편함도 존재하더라.

그리고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하여 집안의 전체적인 자동화 플랫폼에 넣는 것은 조금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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